[미디어스=윤수현 기자] CJ ENM-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합의가 무산됐다. 양사는 프로그램 송출 중단 없이 지난달 31일까지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 절차에 들어갔다.CJ ENM과 딜라이브는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다. CJ ENM은 6월 17일 딜라이브에 프로그램 사용료 20% 인상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블랙아웃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다. CJ ENM 채널 송출이 중단되면 딜라이브 가입자는 CJ ENM 계열 13개 채널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 딜라이브 측은 사용료 동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이 깊어지자 과기정통부는 “블랙아웃이 발생해선 안 된다”며 중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자유단체 국경없는기자회가 조국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해 복역 중인 극우 유튜버 우종창 씨(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한 석방 요구 성명을 대폭 수정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기존 성명에서 “우 씨는 취재원을 밝히기 거부해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우종창 씨는 2018년 3월 유튜브에서 “2018년 1~2월경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농단 재판 주심판사인 김세윤 판사와 선고 전 식사를 했다”고 주장해 조국 전 장관에게 고소당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 마성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17일 우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과정조차 수행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방송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달 2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겨레신문이 31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겨레신문은 남성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 모성보호 제도, 성 평등 고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대 한겨레신문 대표이사는 “성 평등, 일과 가정의 양립은 한겨레가 오래전부터 꾸준히 지향해온 가치”라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31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을 발표했다. 포상을 신청한 112개사 중 16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한겨레신문은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언론사가 남녀고용평등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신문은 남성 직원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를 실시하고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한 한겨레신문은 현행법상 90일 이내인 ‘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 TV중계 유튜브 영상이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 안건으로 올라왔다. 민원인은 영결식 영상이 박 시장 성추행 혐의를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신소위는 “박 시장이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범죄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해당없음(문제없음)을 결정했다. 지난달 13일 박원순 시장 영결식이 진행됐다. MBC·TBS 등 언론사는 영결식을 현장 중계하고, 이를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이에 대해 민원인은 “영결식 유튜브 영상은 범죄자와 범죄혐의를 미화하는 내용”이라며 방통심의위에 접속차단을 요청했다. 방통심의위 '정보통신 심의 규정'은 “범죄, 범죄인 또는 범죄단체 등을 미화하여 범죄를 정당하다고 보이게 할 우려가 있는 정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퇴장하는 류호정 의원’ 사진기사는 관음증을 유발한다”김영순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위원이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류호정 의원을 촬영한 연합뉴스 사진기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놨다. 또한 뒤늦은 장마 교통상황 보도·선정적 제목 등이 수용자권익위 도마 위에 올랐다.연합뉴스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류호정 의원을 촬영해 기사화했다. 해당 사진으로 원피스 복장 논란이 불거졌다. 김영순 위원(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은 “거의 관음증을 유발하는 사진”이라면서 “여성의원이 짧은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었다고 논란이 되는 자체가 성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순 위원은 연합뉴스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광복회가 30일 12명의 친일파 후손이 보유한 토지 41필지에 대해 국가귀속을 신청했다. 국가귀속 신청 대상 토지는 82만 2천㎡로 공시지가 156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은 임선준 후손의 토지도 포함됐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이번에 찾은 재산은 친일파 후손의 소송 가능성이 없는, 국가귀속이 가능한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광복절 경축식 논란과 관련해 "친일 청산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한국 사회에 친일 청산 문제가 얼마나 절실히 요구되는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원웅 회장은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친일 후손들은 자산을 교묘하게 은닉해 놓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직 친일재산환수법이 살아 있는 상황”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 IT전문 언론사가 기자를 부당하게 해고하고, 기자가 구제신청을 하자 사직서를 작성하게 했다. 사측은 부당해고 구제신청 무효화를 위해 사직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김유경 법무법인 돌꽃 노무사는 “부당해고를 당했을 땐 절대로 사직서를 작성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A기자는 올해 5월부터 IT전문 언론사에서 경력직 기자로 재직하다가 이달 18일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루아침의 해고 통보였으며, 사유도 알 수 없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해고 한 달 전 노동자에게 예고해야 하고, 한 달 전 예고하지 않을 시 30일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서면이 아닌 구두로 통보한 해고는 무효에 해당한다.A기자는 미디어스에 “회사와 특별한 마찰이 없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표완수 전 시사인 대표(가나다 순)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언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김지영 교수·정운현 전 비서실장·표완수 전 대표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임원추천위는 일정 점수를 넘긴 후보를 최종 후보군에 올린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정운현 전 비서실장·표완수 전 대표는 기준 점수를 상회하는 평가를 받아 최종 후보가 됐다. 김지영 교수는 최종 후보 명단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중 1인을 선정하게 되며 신임 이사장은 다음 달 취임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정운현 전 비서실장은 1984년에서 1998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반대”를 이유로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의사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거라는 우려감 때문에 발생한 파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국민과 환자가 떠안게 된다”면서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방 공공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10년간 매년 400명씩 늘리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가 지난해 후반기 전공의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상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부산대병원·울산대병원·제주대병원·충남대병원 전공의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가 하락해 긍·부정 격차가 4%p로 벌어졌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해 20%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갤럽의 8월 4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47%, 부정평가는 2%p 하락한 43%로 조사됐다. 의견유보는 9%다. 문 대통령 긍·부정 격차는 2%p에서 4%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가 7%p 상승해 44%를 기록했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9%,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순이다. 한국갤럽은 “2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월 들어 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역 MBC·민영방송사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부광고법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 협찬고지를 대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문체부가 언론재단의 정부 협찬고지 대행 역할을 없애는 데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언론재단의 정부 협찬고지 대행 역할을 없애는 내용의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 시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정부광고법)을 발의했다. 현재 언론재단은 정부 협찬고지를 대행하고 광고비 10%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상헌 의원 발의 법안은 ▲정부 협찬고지 정의 규정 신설 ▲‘정부광고’를 ‘정부광고 및 정부 협찬고지’로 분리 ▲언론재단의 정부 협찬고지 대행 역할 삭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구글이 하반기부터 모든 앱에 인앱 결제를 강제하고 결제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산업 생태계뿐 아니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제 수수료가 인상되면 기업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글은 하반기부터 게임 앱에만 적용되던 인앱 결제(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결제방식)를 모든 앱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구글은 인앱 결제 시 결제 수수료 30%, 자체 결제 시 10%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해왔다. 인앱 결제가 강제되면 기업들은 OTT·음원서비스 등 각종 유료 콘텐츠를 거래할 때마다 구글에게 수수료 30%를 내야 한다.구글의 인앱 결제 확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자신이 믿는 체제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한 1심과 달리, “표현의 자유 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고 전 이사장은 “청와대 하명대로 한 판결”이라며 상고의 뜻을 밝혔다.고영주 전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보수 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했다. 고 전 이사장은 문 대통령이 공산주의 운동인 부림사건을 변호했다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적화는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고 전 이사장은 1982년 부림사건 수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7일자 국민일보 신문 가판에 중앙일보 전면광고가 실린 것과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가 회장·사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일보지부는 “‘청정뉴스 국민일보’라고 선전한 것은 죄다 헛소리였나”라면서 “공개사과가 없고, 솜방망이 징계가 내려진다면 더 이상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27일자 국민일보 가판 16면 전면에 중앙일보 전면광고가 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온라인에서도 네이버 랭킹뉴스 점유율 언론사 1위·네이버 채널 구독자 수 언론사 1위, 오프라인에서도 한국리서치 수도권 신문 구독률 조사 9회 연속 1위·서울 지역 신문 구독률 16회 연속 1위”라는 카피가 담겼다. 국민일보 지면에 타 언론사 홍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초구보건소가 ‘가짜 확진자’를 만들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조작정보가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다. 접속 차단에도 극우 유튜버들이 허위조작정보로 판명된 ‘서초구 보건소 직원 녹취록’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7일 회의에서 “허위조작정보는 사회악”이라며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현재 극우 유튜버 사이에서 ‘서초구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 직원과의 통화내용’이라는 허위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서초구 보건소가 극우 세력에게 가짜 양성 판정을 내렸으며, 코로나19 치료제 대신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서초구 보건소 양성판정 결과가 뒤바뀐 적은 없다”면서 “통화 녹취록은 의도적으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골든크로스(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현상)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7주 만에 부정평가를 역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도 격차는 11.0%p에 달한다.리얼미터 8월 4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3%p 상승한 49.4%, 부정평가는 4.2%p 하락한 46.6%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1%다. 긍·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은 4주 만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구경북(6.9%p 상승), 광주전라(4.7%p 상승), 70대 이상(10.7%p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휴일이어서 내부 데스킹이 부족했다” (YTN)“기자들이 자살 보도 관련 심의규정을 인식하지 못했다” (MBN)“베트남전 당시 ‘네이팜탄 소녀’ 사진은 소녀의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줬다” (TV조선)YTN·TV조선·MBN은 정의기억연대 마포쉼터 소장 사망 당시 자택 열쇠구멍에 카메라를 들이대 내부를 촬영하고 방송에 내보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견진술에서 YTN·MBN 측은 ‘휴일 근무에 따른 데스킹 부족’, ‘기자들의 심의 규정 미숙지’가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TV조선 측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베트남전 네이팜탄 사진, 정전에 따른 블랙(송출 중단)과 비교했다. 방송통심의위 방송소위는 세 방송사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6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사단법인 오픈넷이 더불어민주당 발 언론·표현물 관련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상은 정청래·신현영 의원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전용기 의원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이다. 오픈넷은 “해당 법들은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가짜뉴스’ 시정명령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픈넷은 “국가권력의 검열에 의해 언론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픈넷은 “어떠한 사실이 진실, 허위인지 종국적으로 판가름하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면서 “문체부 장관이 언론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규제는 반정부적 여론을 차단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근혜 정권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개입한 안광한·김장겸 전 MBC 사장, 백종문·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 할 언론사가 정작 내부 노사관계에서는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6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MBC 경영진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안광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김장겸 전 사장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백종문 전 부사장은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권재홍 전 부사장은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모두 원심이 유지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특별재난연대세’ 도입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소득을 올린 사업자·노동자에게 특별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 골자다. 장혜영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계속 추가 경정을 해 재난지원금을 줄 것인가”라면서 “공동체 연대와 협력을 위해 소득 증가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려 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코로나19 충격의 경제 부문별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적 피해 규모는 국내총생산 67조 원, 일자리 67만8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한다”면서 비상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