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땅에도 비무장은 없다" _ 2007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근대 이후의 역사에서, 무장평화, 즉 군비확장을 통해서 평화를 유지했던 시기는 크게 두 개의 시기가 있었다. 하나는 20세기 초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3국 동맹과 이에 맞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3국 협상으로 군비확장을 통한 세력균형을 유지했다. 다음의 시기는 핵경쟁으로 불리는 20세기 중반의 냉전 체제다.앞의 시기는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참사로 귀결되었고, 뒤의 시기는 막대한 군비경쟁을 초래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무장평화론자들이 앞의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려하는 반면, 뒤의 사례에 대해선 꽤나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다. 즉, 냉전은 ‘평화를 힘으로 깨뜨리려는 세력에 대
냥이관리인
냥이관리인 / 진보신당 상근자
2012.03.09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