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연설'로 화제를 불러모은 윤여준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말 사이에 황금의 교차점을 지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여준 위원장은 17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서 "여론조사라는 건 표본하고 설문하고 조사시간대가 언제냐에 따라 다 달라진다. 여론조사가 물론 과학적인 방법이긴 하나 그것만이 판세를 판단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라며 "내 나름대로 과거 경험에 입각해서 살펴보는 체크포인트가 있는데, 그것을 짚어보면서 '주말을 계기로 교차점을 지나겠구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새누리당에 대해 "(여당이) 5년 집권해서 국정을 이끌었으면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는
대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BC 의 '새누리당 편향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MBC 는 15일 이라는 제목으로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난했다. MBC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정동영 상임고문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젊은층 투표를 독려하며 노인 폄하 내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정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신문 기사를 인용해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표'라며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너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적었다"고 전했다.이어, "정 고문은 열린우리당 의장이었던 지난 17대총선 당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며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 집에서 쉬셔도
선거관리위원회가 KBS 의 13일자 단독보도 와 관련해 새누리당 관계자 윤 모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13일 KBS 의 단독보도 는 서울 여의도 한 오피스텔에서 '여론 조작'을 하고 있던 일당을 포착했다. 오피스텔의 중앙에는 상황실처럼 모니터가 여러 대 설치돼 있었고, 벽 한 쪽에는 'D-6(대통령 선거 6일 전)'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밑에는 'President War Room(대통령선거 전략상황실)'이라는 말과 함께 조직도가 그려져 있었다.KBS에 따르면, 책상에는 박근혜 후보 이름으로 된 임명장 수십장이 쌓여있었고 여러 개로 나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이들은 스스로를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직원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년. 모든 걸 잃었습니다. 가족을 잃었고, 삶의 터전을 잃었고, 꿈을 잃었습니다.용산참사로 시아버지를 잃었고, 남편은 아버지를 잃고도 그 죽음의 책임자가 되어 여전히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후 용산유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아버지와 남편을 위해 거리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를 잃고도 슬퍼하지도 못하는 남편을 지켜보며 살았습니다. 아버지와 동지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남편의 쓸쓸한 눈을, 철창너머로 바라만보며 살았습니다.시어머니는 남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막내아들의 석방을 위해 오늘도 거리에서 눈물을 삼키며 다니십니다. 시어머니는 그날 이후 웃음을 잃었습니다. 가족의 행복만을 꿈꾸며 평생 살았던 어머니는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고 아
대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우리 사회의 결정적 변곡점이 될 이번 대선에서 지난 5년의 언론장악을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해 달라"며 국민들을 향해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대국민선언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 동안 해고와 징계를 당한 언론인들의 숫자가 454명에 이른다고 발표하며 "이제 국민들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TV토론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녀의 아버지가 다카키 마사오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또, 박근혜 후보는 수첩에 적혀있는 글을 읽지 않으면 토론 진행 능력이 전무하다는 게 알려졌다. 이런
"우리 성우들은 방송 문화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국내영화·애니메이션·더빙으로 영상 컨텐츠 발전에 기여한 역사가 있다. 하지만 현재 750명의 성우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이근욱 한국방송성우협회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제1회 2012 대한민국 방송연기자 포럼'에서 "성우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수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성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만족을 드려야 함에도, 성우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은 현격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KBS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아래 한연노·위원장 한영수)이 주최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방송성우
'시간을 달리는 기자' '타임머신을 타고오신 우리 기래기님(기자+쓰레기)' '대선토론회 타임워프 기사'많은 누리꾼들은 기자가 10일에 쓴 기사 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는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2시간여 앞둔 10일 오후 5시 17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TV토론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TV토론을 논평하는 사설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이었다.사설에서 는 박근혜·문재인·이정희 후보가 내세운 '경제민주화' 공약들을 "반자본주의 저주" "사탕발림" "포퓰리즘의 포로" "좌편향적 선동" 등의 정치적 수사와 함께
경제지 가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선 토론을 논평하는 사설을 내보내, 논란이 예상된다.는 2차 TV토론을 2시간여 앞둔 오후 5시 17분 인터넷 홈페이지에 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TV토론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TV토론을 논평하는 사설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이 사설에서 는 "10일 밤 열린 2차 대선 토론 역시 '기대할 게 없을 것'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하면 양극화가 해소되고, 성장 없이도 복지가 확충될 수 있다'는 공약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어 "물론 불가능한 공약이기에 당연한 것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지난 3년 동안 2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어요. 이들은 마지막 희망을 잡다가도 기력이 달리고 지탱할 힘이 없는 것 같아요. 대선 결과에 따라서 죽을 사람이 더 있다고 느껴져요.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밀려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선거는 목숨이라고 생각합니다"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범야권 선거공조기구 '정권교체-새정치 국민연대' 공동대표 정혜신 박사는 YTN 라디오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삶이 심각하게 어려워졌다"며 "특히 제가 억울하게 쫓겨난 노동자들과 해고 사유도 모른 채 밀려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이번 대선은 목숨이 달린 문제, 그 사람들이 살고 죽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3부(박인식 부장판사)는 MBC 사측의 제작진 징계에 대해 전원 무효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7일 오전 10시 "피고가 2011년 원고 조능희외 3명에게 내린 정직·감봉 징계 처분은 정식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MBC는 지난해 9월 20일 를 제작한 조능희·김보슬 PD에게 정직 3개월, 송일준·이춘근PD에게는 감봉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조능희 PD를 비롯한 제작진 4명은 회사를 상대로 '징계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대법원은 9월 2일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과장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명예를
6일 오전 김진석 KBS 대선후보진실검증단장이 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아래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는 "방송법을 위반한 여권 측 이사들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기자협회도 "제작 거부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KBS 여당 측 이사들은 5일 오후 이사회에서 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불리한 편파 방송이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길환영 사장은 '검증단이 만든 프로그램에 편파성의 소지가 있다' '게이트키핑에 문제가 있었다' '사전심의를 강화하겠다'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KBS
조중동이 연일 지면을 통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KBS까지 지원사격에 나섰다.KBS 는 5일 이라는 제목의 심층취재 기사에서 TV토론에 참석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KBS는 "이정희 후보가 소속 의원이 6명인 덕에 참석 자격을 얻었지만, 이 후보의 최근 KBS 여론조사 지지율은 0.1%에 그쳤다. 하지만, 어제 토론회는 세 후보에게 똑같은 시간이 할당됐고, 시간에 쫓겨 정작 유력후보 검증을 못하는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똑같이 3분의 1씩 시간이 분배되고, 정해진 틀을 고집하느라, 반론과 재반론의 치열한 토론 기회는 차단됐고, 운영의 문제점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의 신용섭씨가 제7대 EBS 사장으로 5일 공식 취임했다. 신용섭 EBS 신임사장은 5일 오전 서울시 도곡동 EBS 본사 스페이스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 사장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방통위 통신정책국장 등을 거친 통신관료로서, EBS 사장 1차 공모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었으나 돌연위원직을 사퇴하며 EBS 사장에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EBS 사장 임명권한을 가진 방송통신위원회는 EBS노조의 '사원 대표의 면접 참관 허용' 요구 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지난달 27일 신용섭씨를 EBS 사장으로 선임해 '밀실 선임'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EBS 사장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4일 저녁, KBS 은 를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KBS 새 노조 파업 이후 노사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대선후보진실검증단'이 3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던 특집 프로그램이다.사실, 방영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초 지난달 27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방송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보도본부 간부가 불방을 통보했다. "기획 방향 및 방송시점의 적절성 측면에서 기획의 조정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기획안이 통과돼 취재ㆍ제작이 된 프로그램을 방송 하루를 앞두고 '기획 방향'와 '방송 시점'을 이유로 보류시킨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으며, 이는 결국 KBS 사측이 박근혜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이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을 벌여 온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아래 EBS노조, 지부장 류성우)의 요구안을 받아들였다.EBS노조는 통신 관료 출신의 신용섭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EBS 사장으로 선임되자 지난달 30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신 사장의 출근을 저지해 왔다. EBS노조와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은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 이틀째인 3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협상 자리를 갖고 의견 조율에 나섰다. EBS 노조 측은 류성우 지부장, 채수영 사무처장과 부위원장단 5명이 참석했고 사측에서는 신용섭 EBS 신임 사장과 함께 박치형 정책기획센터장, 박성환 스마트서비스센터장이 공식 배석했다.EBS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50분에
그에게는 MBC 얘기를 꺼내기조차 미안해진다. '잘 지내시냐'는 말을 던지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 마련이지만, 그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이내 가슴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그래도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잘 지내시죠?"라고 묻자, 정재홍 해고 작가는 "저희 MBC가 요즘 조용해서 덜 바쁘시죠"라며 외려 기자의 긴장을 풀어준다. 나머지 해고작가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정 작가는 "한 명은 알바하고 나머지 분들은 놀고 있어요"라고 어린 아이 같이 함박웃음을 짓는다.하지만 그는 이내 심각해진 얼굴로 "끝장텐트할 때는 그나마 그 생활패턴을 유지했는데, 텐트가 끝난 뒤 생활리듬 자체가 깨져버렸어요. 지금은 다들 각개격파 돼 있는 상황이고 다른 작가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이 노조의 출근저지에 가로막혀 이틀 연속으로 출근에 실패했다.신용섭 사장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을 거친 통신관료로서, EBS 사장 1차 공모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었으나 갑자기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곧바로 EBS 사장에 지원했다.EBS 사장 임명권한을 가진 방통위는 사장 면접 대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지 않고, 면접 일정에 대해서도 철저히 함구했으며 EBS노조의 '사원 대표의 면접 참관 허용' 요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채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신용섭씨를 EBS 사장으로 선임해 '밀실 선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용섭 사장을 '방송통신위원회 낙하산'으로 규정한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아래 EBS노조, 지부장 류성우)는 지난달
"이 야만의 시대, 야만의 권력 앞에서 볼펜 한 자루의 힘으로, 그들이 저질러온 '악惡!소리나는 이야기'를 내놓는다"MBC '해고작가' 정재홍 작가의 신간 이 12월 3일 출간된다. 정재홍 작가를 비롯해 PD수첩 작가 6명은 지난 7월 25일, MBC 사측으로부터 'PD수첩 작가들이 노조 파업을 옹호하고 노초 측에 가담해 회사를 상대로 싸웠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이후 작가들은 '끝장캠프' 농성에 돌입하는 등 복직을 위한 투쟁을 벌여 왔다. 하지만 현재 사측은 시용PD와 대체작가들로만 제작에 나선 을 내달 11일에 방송할 예정이다. 12년 동안 작가로 일해 온 정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이 첫 출근일인 30일, 노조의 출근저지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지부장 류성우)는 30일 오전 10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 뒤, 곧바로 '낙하상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류성우 언론노조 EBS지부장은 출정식에서 "이번 사장 저지 투쟁은 조건부로 전개하되, 신씨가 공영방송 EBS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만약, 신 씨가 함량 미달의 인사로 판명되거나, 제작 자율성 담보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가 EBS에 한 발 짝도 들여 놓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용섭 신임사장은 오전 10시 방통위로부터 임명장을 받
EBS 신임사장에 EBS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의 신용섭씨가 선임됨에 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아래 EBS노조)는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EBS노조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 도곡동 EBS본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임금단체협상 승리 쟁취'와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을 거친 통신 관료로서, EBS 사장 1차 공모 때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위원이었지만, 지난 2일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EBS 사장을 지원했다. EBS 사장 임명 권한을 가진 방통위는 지난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신용섭씨를 신임 EBS 사장으로 결정했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