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재판을 맡은 주심 판사가 중앙일보 기자 시절 신 전 대표를 인터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는 26일 테라·루나 코인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최소 4629억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 등 7명에 대한 공판을 연다. 그런데 이 재판 주심판사로 배석하는 A 판사는 중앙일보 기자 재직 시절인 2010년 신 전 대표를 인터뷰했다.지난 2010년 8월 15일 중앙일보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4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성명불상 검사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했다.지난달 28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보도한 JTBC 보도국장과 기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성명불상 검사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대해 JTBC는 "JTBC는 앞서 보도해 드린 대로 검찰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사실이 없으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녹취파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 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최 의원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관할지인 서울 강동경찰서로 이관됐다.지난 2020년 3월 31일 최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5G 속도를 거짓·과장해 광고하고 자사 5G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비교 광고한 이동통신 3사에 대해 과징금 336억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이번 과징금은 역대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례 중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업체별로 부과된 과징금은 SKT 168억 3000만 원, KT 139억 3000만 원, LG유플러스 28억5000만 원이다. 과징금은 업체별 관련 매출액에 따라 산정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7~2018년부터 홈페이지, 유튜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중국 주요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한국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23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임수석 대변인은 "유관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중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은 맞다"면서 "경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저희로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중국 외교부도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네이버 접속 불능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징계 취소 2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의 1심 승소를 이끈 변호인단은 공중분해됐고, 재판부가 법무부 새 변호인단이 재판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일도 있었다. 법무부가 '패소할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언론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증언을 일방적으로 기사화하는가 하면, 1심 법원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윤 대통령 징계에 대해서는 '찍어내기 감찰'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윤석열 원고-한동훈 피고 지난 2021년 10월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총장이 법무부 장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최태형 변호사가 MBC를 상대로 하는 외교부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바이든-날리면' 윤석열 대통령 실언 논란과 관련해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했다. 사법연수원 22기인 최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열릴 당시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판사 사찰 문건 작성 혐의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최 변호사는 2020년 12월 10일과 15일 열린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노무현 전 대통령의 길) 따라가겠다"고 밝혔다.23일 오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역사는 진보한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때가 있다"며 "어느덧 열네 번째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고난 앞에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힘이 되었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내역을 신고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됐다. 22일 정개특위 1소위는 국회법 제32조의 2 '사적 이해관계의 등록' 조항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1소위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했다. 현행 국회법 제32조의 1항은 당선인으로 결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적 이해관계를 등록하고, 2항은 변경사항을 10일 이내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정개특위 1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이 국회 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네이버·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회 직전 '잠정 중단'을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관련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양대 포털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평위 운영위원회에서 제평위 잠정 중단을 통보했다. 양대 포털은 회의 30분 전에 운영위원들에게 안건이 '제평위 잠정 중단'이라고 전달했다. 양대 포털은 회의 도중 '제평위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언론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평위 운영위원들이 "회의 중에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항의하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12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조수진 최고위원 징계요청서가 접수됐다. 조 최고위원이 인턴비서관을 부당해고했다는 내용으로 국민의힘 당원 50여 명이 연서명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지난해 6월 인턴비서관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사직원을 첨부한 국회인턴 약정해지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로 판단했다.제갈 모 씨(61)는 지난해 1월 조수진 의원실 인턴비서관으로 채용됐다. 제갈 씨 인턴 계약 기간은 지난해 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국민의힘 양천갑 당협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불교계 NGO들이 "오늘의 공익은 윤석열 퇴진"이라고 선언했다. 불교계 NGO들은 20일 오후 3시 서울시청~숭례문 거리에서 시국법회를 개최한다.이들은 19일 공개한 시국선언문에서 "우리는 만해스님의 길을 따라나선다. 제2의 독립운동을 벌인다는 각오로 윤석열 퇴진의 죽비를 든다"며 "오늘의 만해 정신은 미국에는 굽신하고 일본에는 쩔쩔매는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많은 이들의 이익과 행복은 공익을 말한다"며 "세상을 연민하는 것도 세상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18일 대법원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알게된 공무상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김 전 구청장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19일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청와대 내부 비리를 언론에 알린 게 구청장직을 상실할 만큼 심각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1일 헌법재판소가 법조출입기자단에만 보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언론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헌재는 비법조기자단 간사가 소속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법조 취재가 주업무가 아닌 기자들은 헌재로부터 보도자료를 받을 수 없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행정 편의주의가 언론 자유를 제약한다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지난 1일 헌재 공보관실은 이메일을 통해 "근래 비출입사 기자님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보도자료 요청이 증가하면서 메일 중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월의 정신은 광주·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기념식에서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이라며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의 인권과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구청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18일 대법원 1부(주신 박정화 대법관)는 김 구청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구청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알게된 공무상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법원은 누설한 내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 가상화폐를 거래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 지도부가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상임위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를 한 것은 김 의원이 인정했다. 의원이 공직자 윤리 규범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 윤리특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파면을 촉구했다.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희숙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43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아무 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윤 상임대표는 "(윤 대통령은)오히려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김광동을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했다"며 "윤 대통령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인턴비서 부당해고 논란으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했다는 소식이다.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1년), 태영호 전 최고위원(3개월)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 약 50명이 지난 12일 오후 조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접수했다. 징계요청서에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등 발언으로 인한 당의 명예 실추', '사직원 대필 작성으로 인한 직원 부당해고' 등의 사유가 적시됐다. 지난해 5월 조 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재판에서 손준성 검사 측은 JTBC 기자가 전달받은 고발장 사진이 실제 고발장보다 적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나 텔레그램으로 다량의 사진을 전송하면 10장 단위로 묶어 전송된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고발사주 사건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 텔레그램 계정의 주인이 '손준성 검사'라는 점을 확인해 보도한 이서준 JTBC 기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 기자는 고발사주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로부터 김웅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