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야심차게 진행되었던 가 혹시나 하는 상황에서 역시나의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CJ계열의 엠넷에서 현 정권의 눈치 보기가 극심할 것이라는 예측은 맞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사회를 봤던 김제동은 끝내 방송 복귀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미친 사회, 권력 눈치 보기만 성행 한다돈과 권력에만 눈이 멀어있는 재벌에 무엇을 기대할까요?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그래도 케이블이라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에 기대를 했지만 역시 그들의 성향이 바뀔 리가 없었습니다. 4월 21일 비를 첫 초대 손님으로 모시고 즐겁게 녹화를 마친 가 이렇게 무산될 거라고는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돈 냄새를 잘 맡는 그들에게 는 소위 돈이 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공중
사극 가 중반을 향해 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중전이 폐위를 당하고 권력을 움켜진 희빈은 중전의 자리를 앞둔 상황에서, 진실을 찾고 그 진실이 온전하게 밝혀지기를 바라는 동이와의 대립은 더욱 격해져 갔습니다.동이를 매력 있게 만드는 두 가지 가치관1. 폐위 당한 중전과 진실을 깨는 동이21부 줄거리를 살펴보면 권력 다툼에서 밀려난 중전은 희빈 장씨와 오라비 희재가 만들어 놓은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폐위를 당하고 맙니다. 왕의 부인에서 서인이 되어 출궁당하는 중전의 모습은 초라하고 측은해 보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옅은 미소를 짓는 희빈의 모습은 잔인하기 까지 했어요.이와는 달리 출궁당해 떠난 중전을 바라보며 안타까움과 죄스러운
이 아바타 소개팅을 하며 2주 연속으로 ‘빵빵’ 터뜨렸다. 물론 이번 주는 지난주처럼 웃기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비추어 빵 터뜨렸다고 할 수 있었다. 지난주는 상례를 훨씬 넘어선, 레전드급 웃음 폭탄이어서 일반적인 수준과 비교할 수 없다. 아바타 소개팅 1회의 웃음은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1회는 아바타 조합도 좋았고 심지어 소개팅녀들의 리액션도 좋았다. 이번 주 2회는 지난 회에 비해 리액션이 약했고, 그것도 떨어진 재미의 한 요인이 됐다. 그래도 어쨌든 웃겼다. 박수를 치면서 웃게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가 2주 연속으로 웃긴 것이다. 쥐구멍에 볕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상전벽해할 일이다. 2주에 걸쳐 빵빵 터뜨리는 동안 가장 돋보인 사람은
'김제동쇼'는 추모 한 번의 대가로 끝나버릴 방송이었을까? 이젠 그가 갈 곳이 없어져 버린 느낌입니다. 김제동은 방송하고자 하는데 그를 받아 주는 데가 없는 듯합니다. 국내에 방송국은 많고 그의 능력은 탁월한데 단지 그의 소신과 행동이 일치했다는 이유로 모든 방송사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 너무나 참담합니다. 이제 김제동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건 MBC의 '환상의 짝꿍 사랑의 교실'뿐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시청률 저조라는 이유로 프로그램 폐지설이 흘러나와 늘 위태위태합니다.그래서 '스타 골든벨' 하차 이후에 여러 프로를 전전하던 김제동에게 마지막 보류였던 것이 케이블 방송 '김제동쇼'였는데 그것마저 끝내 방영이 되지 못하고 김제동이 사퇴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제동쇼’ 1회는 사실 4
영화 '포화속으로'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먼저 28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사회를 가졌는데요. 이 시사회에는 스탠포드대 아타연구소 관계자들과 현지 학생, 교포 등 400여명이 관람을 했고, 시사회 후 미국의 유명 평론가 스콧 폰다스는 권상우의 연기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합니다. "제임스 딘과 알랭 드롱을 보는 것 같은 인상적인 연기였다. 특히 권상우의 반항적인 눈빛 연기와 담배를 통한 캐릭터 표현은 전성기 시절 제임스 딘이나 알랭 드롱 같은
김제동을 거론하는 일은 참 조심스럽다. 자칫 경솔함으로 접근할 경우 괜히 김제동을 더 어렵게 하거나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제동은 하는 일마다 그 이름처럼 제동이 걸리고 마니 안타깝기 그지없고, 그것은 그대로 분노로 바뀌게 된다. 물론 스스로의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 칸은 31일 공공연히 떠돌던 케이블방송 Mnet 김제동 쇼 무산에 대한 김제동 측 소식을 전했다. 조만간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김제동 쇼 MC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위 보도에 의하면 Mnet측은 외압은 없으며 편성에 대한 사전 조율 중이라는 종전태도를 보이고 있다지만 예고 스팟조차도 내지 않는 정규편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피치액션 l 안경남] “부진했다”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대변되는 경기였다. 벨라루스전에 나선 선수들은 며칠 전 한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태극전사들이 아니었다. 달라진 환경과 바뀐 시차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멤버 구성의 문제나 잔디가 긴 문제가 있었지만 다수의 선수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만족할 게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 - 허정무 감독 - “고지대 적응 때문에 조금 힘든 경기였다.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 - 박지성 - 선발 라인업은 지난 한일전과 비교해 5명의 변화가 있었다. 이운재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박주영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이근호와 짝을 이뤘고 김정우 대신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에선 김동진이
어제 날짜, 대구지역의 시청률을 보면 2개의 축구가 1% 수준과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걸 볼 수 있습니다.K리그 포스코컵, 대구FC와 대전의 경기는 1% 수준. 경기 내용은 3:2, 홈팀 대구의 승리, 후반전만 두고 보면 정말 최고의 경기였습니다.반면, 우리 월드컵 대표팀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은 대구지역에서도 20%가 넘는 시청률, 수도권은 30%에 가까운 기록입니다.하지만 경기내용은 0:1 패배, 그것도 곽태휘의 부상과 우리 대표팀의 문제점을 보는 답답했던 시간으로 보내야 했다는 거. 하지만. 당연한 듯 그 시청률 차이가 다가옵니다.대구FC의 선전이 펼쳐진 경기임에도, 시청률이 생각보다 조금 낮은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원래 지역방송에서 프로축구는 2~
3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경주 수학여행 2탄의 최고 이슈는, 어리버리 김종민이 승부사 강호동을 낙오시킨 쾌거(?)에 있었다. 가위바위보의 강자 강호동이, 7인자 김종민에게 무릎을 꿇은 것. 덕분에 관리종목에 들어갔던 김종민은 기지개를 폈고, 교촌마을 웃음의 1인자 윤덕환어르신의 도장은 빛이 바랬다. 스탬프 투어 레이스는, 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연상시켰다. 토끼처럼 빠르게 1,2,3등으로 도착한 김C, MC몽, 은지원은 '낙오'라는 단어로부터 여유로웠다. 그러나 가장 늦게 도착한 거북이 이승기와 김종민에게 발목이 잡히고 만다. 이승기는 천마총으로 MC몽을, 김종민은 '안압지-분황사'를 거친 쌍도장으로 김C-은지원의 고생을 수포로 만들었다. 강호동의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을 지울 수 없긴 하지만 경주를 배경으로 한 일곱 형제들의 수학여행은 확실히 정보와 재미에 충실한 내용이었습니다. 첫 낙오를 경험한 강호동의 원맨쇼는 그가 왜 사람냄새가 폴폴 나는 연예인인지, 왜 강호동이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인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죠. 가는 곳곳바다 환호를 받는 이승기의 황제스러움, 경주 시민분들의 따스하고 친근한 모습은 지금 1박2일이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위치를 재확인시켜주는 풍경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수학여행은 늘 그랬던 것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하지만 매주 일요일 오후에 그랬던 것처럼 이런 시끌벅적한 웃음을 즐기면서도 전 한 편에는 먹먹함과 아쉬움을 지울 수 없더군요. 언제 나올까. 어떻게 이야기해줄까 조마조마한, 차라리 그냥 보고 싶지 않다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최근 LG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모처럼 타순이 고정되었지만, 공교롭게도 정규 이닝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하며 올 시즌 LG의 선발 투수 중 가장 눈부신 호투를 한 김광삼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습니다.이번 주 두 차례 선발 등판한 김광삼은 14이닝 2실점, 오늘 경기 8이닝 무실점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시즌이 시작할 때만 해도 타자에서 투수로 2년 만에 돌아온 김광삼은 전력 외로 전망되었고, 시즌이 시작된 후 제5선발로 1군과 2군을 들락거리는 신세였는데, 현재 김광삼은 제2선발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위치로 올라섰습니다. 김광삼은 5월 중순까지만 해도 5이닝을 전후로 구위와 제구가 떨어지며 많은 이닝을
*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얼마전에 성사 될뻔했던 최고의 빅매치가 있었죠. 류현진 대 김광현. 비와서 안되긴 했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그거에 비교할 수 있었네요. 투수로 다시 돌아온 김광삼과 넥센의 신무기 고원준의 맞대결은 정말 짜릿 했습니다. 둘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불펜 싸움과 호수비에서 앞선 엘지의 승리였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코어가 오늘 같은 투수전의 1:0 경기 입니다. 전 오늘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봤습니다.점점 무르익어 가는 김광삼드디어 김광삼이 8이닝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100개 이상의 공도 던졌습니다. 점차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의 경기들이 계속 되었었는데 오늘 드디어 투구수 조절에 성공했고 그랬기에 긴 이닝도 소화를
지난해 4월,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을 때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블로거는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서 아내와 경기를 지켜본 또 다른 태극전사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그 표정은 동료 선수들이 골을 넣은 기쁨보다 '아, 내가 저기에서 뛰어야 하는데...'같은 진한 아쉬움이 배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은 있었기에 그 경기를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의지를 다졌고, 그 때문인지 경기를 바라보는 눈매 또한 비장함이 묻어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는 바로 '골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을 날리면서 '허정무호의 황태자'로도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 곽태휘(교토)였습니다. 그 경기가 있고 약 7개월 뒤 다시 태극마크를 단 곽태휘는 차근차근 다시 입지
월드컵 본선을 얼마 안 남겨둔 시점에서 허정무호가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허정무호 축구대표팀은 30일 밤(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에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1로 패하면서 최근 A매치 연승 기록이 끊어진 것은 물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잘 한 선수가 없다. 잘 된 것이 없었다"며 이례적으로 혹평한 허정무 감독의 발언처럼 벨라루스전에서 한국 축구는 그동안 쌓였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한꺼번에 드러내면서 지난 2월 중국전 0-3 참패 졸전만큼이나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선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났기보다 오히려 평가전에서 미리 드러나 오히려 다행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일본전에서 그렇게 잘 뛰었던 선수들이 벨
유재석으로 한 바탕 소동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대한민국에서 무한도전과 함께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라 불리는 1박 2일이 소동이다. 이번에도 똑같다. 엉성한 이유로 무한도전의 유재석을 궁지로 몰아세우더니 이번에는 1박 2일의 김종민을 궁지로 몰아세우고 있다. 유재석은 '기부가 좋다'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온갖 엉성하고 앞뒤도 안 맞는 말로 몰아세우더니 김종민에게는 이번에 하차하는 김C에게 해를 가했다고 난리다.사건은 1박 2일의 경주편의 여행 시스템에서 시작 되었다. 1박 2일은 경주에서 '스탬프 여행(투어)'이라는 여행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멤버 7명이 직접 '스탬프 여행'에 참여했다. 1박 2일에서 '스탬프 여행'이란 가장 가까운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 안내소에서 각자 배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1달간 4번의 A매치를 치른다 했을 때, 많은 축구팬들과 언론에서는 '강팀과의 평가전만이 한국 축구의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면서 마지막에 갖는 스페인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탐탁치 않게 여겼던 게 사실입니다. 일본과의 평가전은 본선에서 상대할 팀과 비슷한 전력을 갖춘 팀이 아니었던데다 벨라루스는 '도대체 이 팀은 어딘가'고 할 만큼 낮은 인지도 때문에 평가전을 갖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안 될 거라는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들과의 시합에서 한국 축구는 꽤 중요한 교훈들을 얻으면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었습니다. 본선을 앞두고 우리의 장점은 무엇이고, 또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하면서 '더 좋은 팀'으로 거듭
지난 29일 토요일. 유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30일 날 아침에 되자 유이에 대한 비난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그것도 예능 소식 쪽이 아닌 스포츠 관련 뉴스에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유이가 운동선수라도 된 걸까요? 아닙니다. 바로 유이가 참여한 한 야구경기의 시구 논란 때문입니다.유이는 2010 S/S 헤드 모델로 활동하며 아버지 김성갑 코치가 있는 프로야구 넥센의 시구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기 전 시구를 해야 할 유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기장에 나타나질 못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유이의 시구를 기다리던 취재진은 경기를 위해 경기장 밖으로 철수해야만 했고 유이의 이벤트를 기다리던 팬들은 모두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그러나 유이가 경기 시작 전 시
30일에 방영된 경주수학여행편 2회에서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것은 바로 편안함, 소탈함, 인간미와 그로 인한 보편적인 친근함이다. 이번 회에 멤버들은 문화재를 찾아 경주 시내를 누볐다.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여타 예능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청소년은 아이돌 보듯이 열광하는데, 동시에 연세 드신 분들도 마치 리포터를 대하듯이 멤버들에게 정을 표시했다는 데 있다. 바로 이것이 보편적인 친근함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그야말로 온 국민이 을 좋아하는 것이다. 현지 주민들은 멤버들에게 다가서는 데에 거리낌이 전혀 없었다. 이 지방을 순회할 때마다 나타나는
지난주 아바타 소개팅에서 박명수, 박휘순의 활약으로 일약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일요일일요일밤에(아래 일밤)의 새로운 코너 뜨거운 형제들의 소개팅 2탄 '패자의 역습'은 놀라운 반전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패자의 역습은 아바타와 아바타를 조정하는 주인을 바꿔서 시도되었지만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소개팅녀들은 단지 눈앞의 아바타만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1차 패배자 박휘순과 노유민의 설욕은 영 불가능해 보이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결과부터 말하자면 뜨거운 형제들의 영원한 루저 박휘순만의 승리였고 미남에 노래에 춤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비스트 이기광의 굴욕이었다. 그 중간쯤의 노유민, 사이먼디는 순간 존재감이 사라지고 뜨거운 형제들에는 갑작스레 박휘순과 이기광의 존재감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박휘순이 준
무한도전이 200회를 맞았다. 비록 애도국면 속에서 제날짜에 방송되진 못했지만 예능사상 최초의 생방송을 볼 뻔한 특집이었다. 여기서 무한도전은 첫 번째 억지를 부린다. 생방은 아니지만 생방처럼 NG없는 녹화로 밀어붙인 것이다. 상황이 안되면 보통 포기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은 피디가 출연자를 속여서라도 프로그램을 강행한다. 그들이 애초에 내놓은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콘셉트는 찌질함으로 위장했지만 지난 200회를 돌이켜보면 상식 파괴의 전제였을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애초에 주말 예능이면서 뉴스보다 낮게 나오는 시청률을 무릅쓰고 고집스럽게 프로그램을 끌고 간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누구 하나 버릴 수 없는 고유의 캐릭터를 구축한 멤버들의 면면들 또한 하나같이 비상식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