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25일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9인을 위촉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장에는 허남진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논설주간)가 호선됐다. 부위원장에는 박래부 새언론포럼 회장(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이 선출됐다.이 밖에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는 이광호 전 KBS 해설위원, 김범식 송원대 국방공무원과 초빙교수(전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식 KBS 비즈니스 감사(전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실장), 박재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전 SBS 방송지원본부 노사협력팀장), 박용규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정원 대한변호사협회 사업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선서문이 짙은 무게감을 가지고 취임식장에 내려앉았다. 취임 선서문의 대미를 장식한 ‘대통령 박근혜’라는 어휘는 이명박 시대의 끝을 알리는 마침표였으며, 박근혜 시대를 여는 선언이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48%의 유권자들에게 박 대통령이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다. “이제 ‘멘붕’은 그만두고 현실로 돌아오렴.”박근혜, 취임 연설서 ‘희망의 새 시대’ 역설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내외 귀빈, 일반 국민 등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
최경영 KBS 보도본부 기자 모친상 = 고인 조경자(女)- 유족: 장남 최광영 (최광영 신경외과 원장), 차남 최경영 (KBS 보도본부 기자) - 장례식장 : 전남 여수시 호남장례식장 (061-641-0404) - 발인 :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오전 8시 - 장지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가족묘
박근혜 대통령의 5년 임기가 막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새 정부 출범을 불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야 인선 발표를 종료했다. ‘경고성(경기고·고시·성균관대 출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새 정부 내각에 대해 언론은 뒤늦게나마 검증 공세를 펼쳤다.여타 언론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의 비리 혐의와 부적격성을 집중 조명하는 가운데, 경향신문은 20일자 사설을 통해 ‘첫 여성 대통령’이 출범하는 새 정부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상기시켰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여성 대통령’ 슬로건과 대선 투표율을 연결하며 박 대통령의 슬로건이 여성 투표율 상승에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작 “내
참여연대가 박근혜 출범을 맞아 “이명박 정부의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확장을 미뤄서는 성공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참여연대(공동대표 김균, 이석태, 정현백)는 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전임 정부인 이명박 정부의 잘못만큼은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박근혜 신임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걸었던 공약의 1순위였던 경제민주화가 벌써 실종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발표한 140개 국정과제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난 것이 더 눈에 뜨인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박근혜 신임 대통령 1인의 판단에 의존하고 그 입에만 매달리는 모습도 우려된다”며 “폐쇄적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이 '생활밀착형 뉴스'를 천명하며 시청자 위주의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MBC 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새 정부 인선에 대한 의혹 검증은 같은 시간의 SBS 보도에 비해 한 발 늦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그나마 보도되는 인선 검증 아이템들은 뒤로 밀리며 지역 뉴스로 전환돼, 지역 MBC의 시청자들은 알권리를 침해 당하고 있다. 또, 단독이라는 꼭지를 달고 나오는 뉴스는 후반부에 배치돼 건강·날씨와 같은 생활뉴스 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이 모든 것이 시청률 때문이라지만 시청률 역시 SBS에 밀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MBC 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노조˙위원장 이성주)는 25일 '사라진 핵
대통령 취임사에는 늘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핵심 정책 등이 녹아있기 마련이다. 대통령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최초로 내놓는 대국민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곤 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경우 ‘신한국 건설’과 ‘부패척결 등 사회개혁’을,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경제개혁 및 정경유착 근절’을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 시대’와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말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실용주의에 입각한 시장경제’와 ‘선진화’를 말했다. 이처럼 취임사에는 그 정권의 성격을 관통하는 주요한 키워드가 드러나 있기 마련이다.25일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도 이러한 시각에서 분석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27일 청문회를 앞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유진룡 후보자가 공직 퇴임 이후 문화부 소관 혹은 산하기관에서 비상임 이사 활동으로 월 350만 원가량이 별도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 재직 시절 업무시간에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을 들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또한 거액의 예금액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개인적인 채권·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해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는 지난 19일 유진룡 후보자가 서울 신당동 동평화 패션타운에 위치한 상가의 일부를 소유(2007년 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하면서 임대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문화부 관련 기관 비상임…월 약 350만 원 부수입 올
‘33년만의 귀환’이란 표현이 그나마 제일 자극적이다. 박근혜 정부의 첫 날이 밝았지만 신문들은 지극히 추상적인 언어로 선정(善政)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어 보인다. 바꾸어 말하면 ‘박근혜 정부’의 성격이 어떨지에 대해 아무도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보수적 유권자의 입장에서 ‘잃어버린 10년 이후’ 중도층을 공략해서 정권을 되찾은 것이 이명박 정부였다면, 박근혜 정부는 그 2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어느 정도로 유사할지 다르다면 어느 부분이 다를지에 대해서도 판단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명박 정부는 중도층의 지지를 얻고 출범했으나 당연히 지지를 받을 거라 생각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서 촛불시위라는 난국을 겪었고 그 후 급격히 보수화 되었다.
24일 최승호 MBC 해직 PD가 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24일 오후, 최승호 PD는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서울 논현동 사저로 돌아가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악수를 건네며 "4대강 수심 6m 비밀, 직접 지시를 하신 겁니까?"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최승호 PD가 제작을 맡았던 MBC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편은 당초 2010년 8월 17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김재철 MBC 사장이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을 이유로 '사전 시사'를 요구하면서 한차례 방송이 보류된 바 있다.최종적으로 완성된 방송본에 대한 '시사'를 진행한 것은 MBC 역사상 김재철 사장이 처음이
박근혜 정부 공동대변인으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이 내정됐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던 주말, 언론에 ‘흘려진’ 것이라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윤창중 대변인에 대한 불만이 워낙 다양한 측면에서 제기되던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윤창중 대변인은 ‘인수위 1인 기자’를 자처하며 보도 가치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고 사실상 ‘보도 통제’에 가까운 역할을 하면서 기자들의 원성을 샀다. 인수위 대변인에 임명되기 전에는 문화일보 논설실장으로 다소 파격에 가까운 형식의 글을 썼고 문화일보를 나온 이후에는 자기 블로그에 상식을 초월하는 독설을 늘어놓기도 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평을 받았던 인물이다.때문에 윤창중 대변인의 재기용은 그동안 문제제기를 해온 사람들에게는 그간의 비판을 박근혜 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 아래 KCA)은 올해 ‘2013년도 시청자 권익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 개최하며 내달 8일까지 공모를 접수한다.이날 비영리 단체를 대상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올해 KCA는 △방송소외계층 방송접근권보장사업 1억 4,200만 원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사업 39억 3,700만 원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 10억 9,800만 원 △미디어교육 지원사업 1억 7,000만 원 △시청자 권익증진활동 지원사업 2억 4,0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공모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사업자 선정과 보조금 교부가 진행된다.또 KCA는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자체프로그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이 최근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문제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유승희 의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도둑은 나 몰라라 하면서 ‘도둑이야!’ 소리치는 사람이 처벌받는 시대”라며 “ ‘노회찬 유죄 판결’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2의 노회찬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과 남은 과제들에 대해 긴급 점검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오는 26일로 계획된 이 토론회에서 ‘노회찬 판결의 문제점’에 대해 이재화 변호사가 발제를 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박주민 변호사, 서보학 경희대 교수, 안진걸 경제민주화연대 사무처장, 이지문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가 토론을 맡았다. 토론회 격려사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한다.긴급토론회, ‘노회찬은
박근혜 시대가 밝았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는 ‘활력’이 떠들썩하진 않지만, 치열했던 지난 대선 과정을 복기해보면 박근혜 정부는 충분히 역사적인 정부이고, 시대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권임에 틀림없다.박근혜 대통령은 ‘불안정의 지속 시대’에 접어든 동북아 정세를 조율해야 할 책임과 ‘장기 불황의 지속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경제적 상황을 돌파해야 할 책임 그리고 ‘상호 불신의 지속 시대’로 갈라진 진영주의 사회를 극복해야 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의 시대 전망은 불투명하고 낙관과 비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수위 기간 중 발생한 북한의 3차 핵실험에서 박 당선인은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보여줘야 할 마땅할 역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후보자 시절 ‘한반도
박근혜 정부 출범 하루전인 24일 여야 지도부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하며 상대당의 용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기존의 주장과 차이가 없어 새 정부 출범 후까지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새누리당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합의된 내용을 되풀이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것처럼 꾸며 야당의 결단을 강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이날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의제 방통위의 공정성 담보를 위한 부서는 존치해야 한다. 정치력을 여당에서 보여야 한다”며 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박기춘 원내대표는 “협상에 진전이 없는 원인은 당선인의 말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여당의 무력함 때문”이라며 “오늘이라도 민주당의 양보안에 가결해달라. 새 정부 출범에 협력하고 싶다”고
최일구 전 앵커가 MBC를 떠난 것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도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MBC 간판 아나운서'인 오상진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MBC 아나운서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단독 보도한 가 인용한 한 방송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상진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고민을 해왔으며, 장고 끝에 MBC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방송관계자는 퇴사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사유가 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문제가 있었거나 즉흥적인 결정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만 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70일 파업에 참여를 했고,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 등과 함께 뚜렷한 이유없이 프로그램에서 배제되는 고초를 겪었다. 현재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MBC 인사부 역시 "현재까지 인사부에 전달
청와대에 오랫동안 출입했던 기자들이 ‘숨은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와대는 지난 15일 영빈관에서 ‘국정과제 추진 및 숨은 유공자 포상’ 행사를 열었다. 가수 김장훈 씨,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등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활동을 펼친 공으로 포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손인웅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가수 션, 배우 박상원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 3명도 포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태진 YTN 기자, 전용기 파이낸셜뉴스 기자, 박상선 매일경제 사진기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국정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로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김태진 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해단식을 끝으로 48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해단식에 참석해 “여러분께서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조용하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덕분에 앞으로 새 정부가 정책을 만들어가는 기반을 잘 다져놨다”고 전했다. 이렇다 할 ‘잡음’ 없이 인수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갔다는 자부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인수위의 ‘비밀주의’ 기조는 지난 1월 6일 발족 시점부터 해단식까지 성공적으로 유지되었다. 일례로 언론의 물망에 오르내리던 인물은 대개의 경우 실제 인선 발표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기자회견이 있기 전까지 인선의 그림자나마 엿볼 수 있는 언론은 없었다.더불어 인수위는 어느 순간부터 각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방송광고를 독임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려고 고집하자 지역방송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현재 방송광고는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지역방송협의회(의장 김한광·김대환)는 22일 ‘방송광고까지 대통령이 챙기겠다는 것인가’라는 성명을 내어 “방송광고업무가 통째로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간다는 것은 대통령이 직접 방송광고까지 챙기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지역방송협의회는 “이달 말 방통위 산하에 취약매체인 지역방송과 중소방송을 지원하기 위한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가 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하지만 이 업무가 미창부로 통째로 넘어갈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지역방송협의회는 “방송광고는 지상파 방송
편집자주='다시 문화다'라는 진부한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문화다,라는 하나 마나한 말을 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다. 다만, ‘정치’ 너머의 세계를 보다 굳건히 하지 않으면 다시 우리가 ‘정치’를 성취하기 더욱 어렵지 않을까 하는 어떤 불안한 예감 때문이다. 5년은 긴 시간이다. 그 긴 시간을 그럭저럭 모든 것은 다 패배하는 시절이라고만 떠들기엔 우린 아직 젊고, 우리의 마음만은 결코 패배(!)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매주 1회, 주말마다 기자들이 돌아가며 ‘미디어스 컬트 칼럼;오덕어스'를 연재한다. 때론 오타쿠에 의한 오타쿠의 고백이 될지 모르고 또 어떤 때에 문화와 정치의 이질감을 날카롭게 횡단하는 한 자루의 '검'이 되길 소망한다. 그 주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