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봄 개편을 앞두고 박정희 정권 18년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메인 시간대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5일 성명을 내어 “사측이 현대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2달여 전부터 은밀, 치밀하게 준비해 개편안에 끼워넣었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 시기, 새롭게 편성되는 현대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박근혜 대통령 개인을 위한 한풀이 프로그램일 것임을 의심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그때 그 순간’ 또는 ‘격동의 세월’이라는 가제로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8시(KBS1TV)에 편성되어 있다. ‘그때 그 순간’은 현대사 가운데 굵직한 사건·사고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이에 새 노조는 “우리 현대사의 상당 부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인을 거부해 무산된 정부조직법 여야 합의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IPTV와 비보도PP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이외의 방송정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장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부로 결국 무산됐지만 그동안 여야 정부조직 개편 협상의 진척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합의문에서 여야는 “IPTV 관련 사항은 미창부로 이관한다”면서도 “IPTV 사업자가 직접사용채널 및 보도채널을 운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IPTV법 제21조 제1항을 제19대 국회 임기 중에 개정하지 않도록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또 여야는 “비보도 등 방송의 공공·공정·공익성과 관련 없는 PP 관련 사항은 미창부로 이관한다”며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 채널을 제외한 일반 PP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노원병을 정계 복귀의 발판으로 삼는 데 대한 비판이 진보정의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진보정의당은 안 전 원장의 출마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3일 “정치복귀의 첫 번째 선택지가 노원병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일방적인 출마선언에 대해 진보정의당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했다.이어 노회찬 공동대표는 4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안 교수가 출마한다면 야권 후보 중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데 그럼 가장 어려운 곳에 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안 교수가 오지 않더라도 야권 의석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여기는 안 왔으면 좋겠다”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전의 불태우는 진보정의당진보정의당은 ‘노원병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진보정의당 이정
단국대가 1월 15일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최종 판정을 내렸지만, 김 이사장 거취와 관련한 후속조치들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김 이사장의 논문을 표절이라고 확정한 이상,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취소 여부'와 관련한 일정과 조치는 전적으로 단국대 대학원의 결정에 따른다. 그러나 현재 단국대 대학원은 김 이사장 학위취소와 관련한 일정을 따로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국대 대학원 관계자는 미디어스의 취재요청에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대학원 위원회가 구성됐지만 구체적인 소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김재우 이사장의 논문 표절 심의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단국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이른 바 ‘국회선진화법’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선진화법을 악용하고 인사청문회법상의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너무 빈번하다"며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의 개정을 시사한 것이다.소위 국회선진화법은 애초에 국회에서 너무 많은 파행이 일어나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준다며 좀 더 품위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는 구체적으로는 국회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 등 소위 필리버스터 등의 행위를 보장하며 의장석 또는 상임위원장석의 점거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한구 원내대표의 볼멘소리는 ‘과거 같았으면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날치기 통과를 할 수
아이돌의 특정 신체부위를 성적인 목적으로 노출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은 5일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최민희 의원이 발의한 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연예인에 대한 △음란한 내용의 공연이나 특정 신체부위를 지나치게 노출·강조 요구 금지(연예기획사) △음란한 내용의 공연이나 특정 신체부위를 지나치게 노출·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매체물 제작·발행·송신 행위 금지(매체사) △청소년연예인의 의사에 반하는 선정적인 공연 등 출연 요구가 있었는지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직권으로 심의·결정하고 해당 매체물의 제작·발행·송신을 중단하도록했다. 또한 청소년연예인에 음란하거나 특정 신체부위를 지나치게 노출·강조하는 내용의 공연을 요구하거나, 청소년보호위원회
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첫 대국민담화문은 일단은 의도했던 바를 얻은 것 같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담화문 발표 직후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담화문에 공감한다는 여론이 과반 이상(57.3%)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저장단 없는 밋밋한 연설 스타일을 벗어나 최대한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려고 했던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보수언론들조차 박근혜 대통령의 ‘초강수’를 온전히 옹호하지는 못한다. 여의도에서 야당과 타협하지 않고 국민여론을 쳐다보며 정치를 하는 태도는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에 따라 대통령을 밀어줄 때라 여기는 임기 초반에는 효력을 가질 수 있지만 당장 임기 중반만 가도 상황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 임시회의 소집 요구서를 함께 제출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불응해 새누리당 단독으로 제출하게 됐다”며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를 무작정 지연시키거나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으려는 태도가 드러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과거 이런 상황에서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일방처리가 자행됐으나 현재로선 그런 방법이 동원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152개 의석으로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일방처리가 어려운 이유는 2012년 5월 여야 합의로 통과된 소위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다.국회선진화
새누리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오늘로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의 이 같은 행보는 민주통합당이 최종 수정안으로 제시한 ‘IPTV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SO 법령 제·개정권 방통위 귀속’ 등의 최종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야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된다.새누리당은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금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 (3월)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동 제출을 거부했다고 새누리당은 전했다.신의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를 무작정 지연시키거나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으려는 태도가
최근의 신문매체지형도는 혼란스럽다. 십년 넘게 고착되어온 ‘조중동’ vs ‘한경’의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구도가 펼쳐지는 모양새다. 정파별 대립구도에서 큰 존재감이 없었던 한국일보가 나름의 중심을 잡게 되면서 경우에 따라 ‘조중동’ vs ‘한경한’의 구도가 형성되었다.또 최근 몇 년 동안 삼성 문제에 있어서는 조선일보가 오히려 중앙일보나 동아일보보다 더 전향적인 보도를 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최근의 불산 누출 사고 건까지 포함해서, 이런 경우엔 오히려 ‘중동한’ vs ‘조한경’의 구도가 생기기도 한다. 불산 누출 사고 건에서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삼성과 LG를 비판한 유일한 보수신문이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하고 나서 가장 극적으로 변한 동아일보가
노회찬 전 의원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KBS 파업 1주년 문화제에서 만난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6일 오후 1시 KBS본부 파업 1주년 문화제에서 노회찬 전 의원과 표창원 교수가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이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토크 콘서트에서 이들은 “2013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언론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노회찬 전 의원과, 최근 이란 책을 발간하며 논객으로 활약 중인 표창원 전 교수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새 노조는 지난해 3월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 및 독립 언론으로서의
“이른바 권력의 방송 장악 의도를 놓고 여야가 왈가왈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누가 누구를 장악한단 말입니까. 방송과 방송인을 어떻게 알고 하시는 말씀들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SBS 하남신 앵커의 4일 클로징코멘트이다. 여야는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것을 두고 협상 중이다. 야당은 방송정책 미창부 이관은 ‘방송장악’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방송사에서 뉴스 클로징코멘트는 신문의 사설과 같이 정체성을 드러낸다. 하 앵커의 코멘트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하남신 앵커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누가 누구(방송)를 장악한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방송장악은 가능하지 않다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주장과 일치한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에
‘MB 정권 해직기자 1호’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YTN 노조가 불법 사찰의 주범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목, 고소했다.5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김종욱, 이하 YTN 노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YTN 사찰을 비롯한 불법 사찰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업무상 횡령·직권남용·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권재진 현 법무부장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노종면 YTN노조 불법사찰 진상규명특위 위원장은 “검찰이 불법 사찰에 대해 제대로 수사했다면 여기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 이전의 ‘미흡한’ 검찰 수사를 지적했다.YTN 노조는 이들이 △업무상 횡령 △직권
KBS(사장 길환영)가 밤 11시 1TV에서 방송되는 의 시간대를 변동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협회는 20년 가까이 방송된 의 시간대를 변동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이 전혀 없었다며 사실상 '뉴스라인 폐지'라고 반발하고 있다.KBS기자협회(회장 함철)에 따르면, KBS는 봄 개편에서 밤 11시부터 40분간 방송되는 을 폐지하고 대신 11시 30분에 30분짜리 뉴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KBS기자협회는 4일 성명을 통해 "뉴스라인은 20년 가까이 수 천 명의 보도본부 구성원들이 제작하고 방송해 온 KBS 대표 뉴스 가운데 하나"라며 "그런데 시간대가 바뀌고 분량이 줄어드는 중대한 변화가 왜 일어나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가 다시 쟁점이 되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취임 후 몇몇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려는 듯한 인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신제윤 후보자는 4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문제가 제일 걱정”이라며 “당장 주인을 못 찾아주면 가서 도덕적인 부분이라도 바꾸든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가 시급한 문제이며 정책적으로 우선순위에 놓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거기에 소위 ‘정치금융’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관치(官治)가 없으면 정치(政治)가 되는 것이고 정치가 없으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의 내치(內治)가 되는 것"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그의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가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OBS뉴스가 파업의 여파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BS 메인뉴스인 (저녁 7시 45분 방송)은 평소 25개 이상의 리포트를 보도했으나, OBS희망조합의 파업 3일째인 2일부터는 리포트 숫자가 급감해 평일 저녁인 4일에는 총 16개의 리포트만 전파를 탔다. 자연스레 전체 편성시간도 5분가량 축소됐다.급감한 리포트 시간을 메우기 위해 OBS가 선택한 것은 '전문가 대담' 편성이다. 4일 은 5번째 꼭지 에서 유창선 정치평론가가 대담을 나눴고, 12번째 꼭지
정주조직법 관련 여야 실무 협상이 재개됐다. SO의 법령 제·개정권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좁혀질지 주목된다.여야는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 4일 오후 8시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 이날 협상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5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일 SO는 방통위에 IPTV 및 보도와 관련없는 PP는 미창부로 이관하기로 한 합의문 작성까지 마쳤다. 하지만 사인을 앞두고 이한구 원내대표가 갑작스레 ‘뉴미디어(SO)에 대한 법령 재·개정권을 미창부에 이관해야 한다’며 합의 내용을 뒤엎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국가정보원 행사에 섭외된 강연자들이 “박원순·이정희·낸시 랭·공지영은 종북주의자”, “5·18 당시 광주에 북한 간첩이 있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대선 기간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번 사건이 “국정원의 또 다른 정치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국정원 초청행사에서 현직 정치인 등에 ‘종북’ 낙인경향신문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찬양 게시물과 웹사이트 등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변희재 빅뉴스 대표, 북한 정보부 고위직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탈북자 ㄴ씨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이날 변 대표는
‘망중립성 이용자포럼’이 오는 13일, 경실련 강당에서 두 번째 인터넷 가버넌스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인터넷 거버넌스의 역사와 과제’라는 주제로 윤복남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고, 김도환 방송통신위원회 사무관, 남희섭 오픈넷 상임이사, 황인표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망중립성 이용자포럼은 “그동안 우리나라 인터넷 거버넌스에 대한 이용자의 참여는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인터넷 거버넌스에 대한 평가와 정부, 업계, 시민사회 등 각 주체들이 어떠한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지 고민해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망중립성 이용자포럼은 지난 1월 ‘국제 인터넷 거버넌스와 이용자 참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오픈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이름의 우리의 전래동화에서 민가에 내려온 호랑이는 할머니가 우는 손주를 달래는 대화를 듣는다. “호랑이 온다, 울음 뚝!!”이란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옛다 곶감!!”이란 말에 울음을 그치는 걸 들은 호랑이는 곶감이 자신보다 훨씬 흉폭한 맹수일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지난 주말엔 주한미군 몇 명이 이태원에서 비비탄을 쏘다가 “공기총을 쏜다”라는 주민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 한밤에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1월 불산 누출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3주간의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의 결과 2000여건에 육박하는 산업보전안건법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는 사실도 전해졌다.두 사안은 모두 시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