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에 여러 화두 가운데 하나인 3D중계방송, 나름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참 관심 가는 부분이자, 기대와 궁금증이 컸던 대목입니다.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곤 보기 쉽지 않은 시스템이고, 주변에 3D-TV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는 거.다행히(?), 극장에서 3D중계를 한다고 해서 알아보니, 이미 "아르헨티나"전은 매진에 가까운 수준,그래서 "나이지리아"전을 일찌감치 예매해 두고 기다려 왔습니다.자칫하면 3D 중계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말이죠. 어찌됐던, 최근 방송계의 최대 화두라는 3D, 그 중계방송을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6강행을 결정짓는 경기로 볼 수 있어 기대가 컸다는 거.-하지만, 의외로 많은 리뷰에서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포옹을 했습니다. 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들이 생사의 위협 앞에서 서로의 존재감을 알게 되고 극적인 만남과 함께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포옹은 그 동안 진행되던 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숙종과 동이의 포옹은 새로운 시작이다1. 그들의 이끌림은 우연을 빙자한 필연을 만들었다무수리로 궁에 들어가 숙종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동이와 그녀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버린 희재와 궐 밖에서 여전히 동이를 수소문하는 서종사관과 천수는 오리무중인 동이 때문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후궁에서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 숙종과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숙종을 만날 수도 있는데 나아가지
대한민국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에 집중한 경기다 보니 비몽사몽 하루를 보내야 하기는 하지만 기분만은 무척이나 상쾌한 하루입니다. 세계적 호날두도 울고 갈 이정수 골1. 행운의 여신은 우리 편이었다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경기 내용만을 놓고 보면 마냥 즐거울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요. 결정적인 찬스에서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결정적인 상황 말도 안 되는 실수는 결과적으로 우리에게는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남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극적인 눈물의 재회를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동이의 해금소리가 숙종을 불러들이며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동이와 숙종이 다시 만나기까지 동이에게는 수많은 위기의 순간과 고난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동이가 도성에 들어와 숙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는 동이가 스스로 잘 헤쳐나간 것들도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동이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동이가 숙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은 바로 의주에서 만나 도성까지 함께 하며 숙종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해금을 전해준 기생 설화와 의주에서 장희재에게 잡혀 죽을 뻔했던 동이를 구해준 뉴페이스 심운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항상 동이 옆에서 동이를 도와주었던 차천수와 서용기는 숙종이
한국 축구의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켜낸 것은 물론 일부 외신들로부터 안방 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벗어내며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세계 축구계로부터 저평가를 받아왔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홈 이점을 얻었다면서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서도 해외 베팅 업체, 축구팬들 사이에서 B조에서 16강에 오를 팀으로 한국을 꼽는 사람은 가장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비판을 보기 좋게 잠재우며, 진정한 축구 강국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축구, 톱니바퀴처럼
정말 힘들군요. 첫 원정 16강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넘기란 이렇게 힘들었나봅니다. 도무지 안심할 수 없는 90분의 시간동안 공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호흡을 멈추고 마음이 철렁하는 이 고문 아닌 고문은 종료 휘슬이 울린 다음에야 끝이 났습니다. 승리만큼 값진 무승부이고 또 한 번의 즐거운 경험을 약속해준, 좀 더 많은 욕심을 부릴 수 있게 해준 선물이었습니다. 16강 진출이라니. 이렇게 기분 좋은 아침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편안하지 못했던 경기였고,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에 대한 불만이나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우선 이런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한 뒤에 천천히 해도 좋을 일입니다. 우리는 그토록 갈구하던 16강이란 다음 단계로 넘어갔고, 앞으로도 16강이 열리기 전까지 친
'불운의 사나이'에서 진짜 월드컵의 사나이로 거듭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을 넣으며 눈물을 흘렸던 박주영(AS 모나코)이 나이지리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후반 4분, 기분 좋은 프리킥 골을 집어넣으며 월드컵 데뷔골을 넣는데 성공, 기분 좋은 기도 세레모니를 펼쳤습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정확한 킥 능력을 과시한 박주영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던 속죄포를 기록하는데 성공, 그동안 가졌던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박주영의 골 덕분에 한국은 2-2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에서 선발 출장해 기대를 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중간에 교체 아웃, 팬들의 비판을 받
낸시랭이 모처럼 대박을 쳤다. 영국에서 물의를 빚은 사건이 한국에 알려지며 한 포털의 검색순위 1위에 오르고, 댓글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마케팅으로 치면 정말 성공적인 마케팅이다. 내용은 이렇다. 그녀가 영국 여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난입해 여왕에게 접근하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성공하지 못했고, 그 후 퍼레이드 행렬 곁에서 퍼포먼스를 하다가 경찰의 거듭된 제지를 받았으며 결국 공항으로 강제이송당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해도 너무한다. 결과적으로 낸시랭이 남의 나라 여왕까지 자신의 마케팅에 이용한 모양새다. 여왕은 영국의 상징이다. 그런 여왕의 퍼레이드라면 그 나라에선 대단히 중요한 행사일 것이다. 그런 행사에 억지로 끼어드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무례’다. 만약 한국에서 어떤 상징적인 행사
얼마전 개그맨에서 가수로 전업한다는 곽현화의 개인 홈피가 해킹당해서 사진이 불법유출 됐다는 떠들썩한 뉴스가 있었다. 그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단박에 이것이 흔한 엄살 마케팅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누가 해킹해서 숨겨진 사진 일부만 유출하겠는가 말이다. 더군다나 그 유출됐다는 사진은 누리꾼들의 집요한 추적에도 불구하고 찾아내지 못했다. 언론에 공개된 것이 전부였다.그리고 특별히 가창력으로 승부볼 생각이 없다는 복선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만일 이 곽현화라는 이대 나온 가수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면 유출됐다는 사진을 굳이 언론사마다 돌려가며 눈물을 찍어내지 않았을 것이다.그리고 아닌게 아니라 28일 음원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연예계에 별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1998년에 방영됐던 김병욱PD의 SBS시트콤 는, 당시 인기에 걸맞게 여러 스타들이 출연했고 또 배출했다. 시트콤계의 아버지 오지명과 어머니 선우용녀를 비롯, 시트콤계의 에이스카드 박영규. 뿐만아니라 이태란, 김소연, 송혜교 등 여전히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톱스타 여배우들도 를 통해, 빛을 봤던 케이스다. 시청자에게도 배우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인 가 유독 한사람에겐 충격과 공포로 남아있었다. 바로 천방지축 꼬마 '미달이'역을 맡았던 김성은이 그러하다. 극중 ‘미달이’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지나친 관심이, 그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과 스트레스로 이어졌던 것이다. 22일 밤 방송되는 EBS ‘이상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북한 대표팀, 어제 경기는 정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경기가 됐습니다.1966년 포르투갈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는 오히려 더한 아픔으로 남겨졌고, 결국 0대 7이라는 엄청난 스코어 차이로 새로운 상처만 남았습니다.은근하게 북한을 응원했던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안겼던 어제 경기.단순한 점수차의 문제를 넘어,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아쉬움, 또 표현하기 힘든 복잡함을 안겨줬던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실재로 은근하게 북한의 승리를 기대도 해봤단 말입니다.- 결과는 이미 나와버린 가운데 아마 이번 월드컵 최다골이자, 최다 득점 차이 기록으로 남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일본 언론들은 역대 참패 기록에 대한 기사를
쿡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건 바로 강호의 축구 영웅전이다. 강호의 축구 영웅전은 일반 시민들 중 축구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경기 전략과 결과를 예측하여 서바이벌 형식으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에게 남아공행 비행기 티켓과 일간스포츠 인턴기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다들 눈에 불을 키고 전략과 경기 예측을 한다. 아마도 축구에 대한 열정 때문인 것 같다. 일간스포츠와 쿡TV가 공동 제작한 강호의 축구 영웅전은 심혈을 기울인 면이 돋보인다. 기획 자체도 참신하고, 내용의 구성도 지상파 못지않게 알찬 것 같다. 강호의 축구 영웅전에는 자칭 고수들이 나와서 경기를 분석한다. 월드컵만 되면 주변에 꼭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마치 해설자가 된 듯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제 예선 종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온두라스의 경기를 끝으로 2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각 조의 판세가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운명,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보여 아주 흥미진진한 대결이 눈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미팀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8개 조 가운데 남미 5개 팀은 모두 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유럽-남미의 지그재그 우승 징크스가 이번에 실현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을 보이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우승 후보, 브라질과 아르헨티
이렇게 크게 질 줄은 몰랐습니다. 전반과 후반에 뛴 팀이 다르게 느껴졌을 만큼 북한 선수들의 부진은 너무나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북한이 21일 밤(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예선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전반 29분 하울 메이렐르스(포르투)의 선제골을 비롯해 후반에만 6골을 내주는 아픔을 맛보며 0-7로 대패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2전 전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 지난 1966년 월드컵 8강전에서 3-5로 아깝게 역전패한 한을 푸는데도 실패했습니다.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에 이번 포르투갈전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컸습니다. 탄탄한 수비 축구를 구사하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한 역습이 포르투갈에
초기에 확실했던 목표에 비해 불안정했던 포맷은 안정되어 가고 있고, 교체로 불안정했던 여러 명의 멤버들도 시간과 함께 각자의 케릭터를 구축하고 나름의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감동과 공익을 우선시한다고는 하지만 그 안의 잔재미와 얻을 수 있는 재미도 적지 않죠. 일밤의 개편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로그램, 단비는 물론 다른 경쟁자들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 온 가족이 모여 부담 없이 볼만한 일요일 저녁 예능의 공식에 충실한 모범 답안 같은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장 일밤스러운 모습을 회복한 여러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초반의 반짝거림 이후에 영 반등의 기운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너를 울려버리겠다고 작정하고 들이대는, 손발을 오글거리게 하는 자막들도 많
언젠가부터 한국 축구에 붙박이처럼 있어야 하는 상당한 존재감을 지닌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캡틴 박' 박지성과 '초롱이' 이영표입니다. 두 선수 모두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뒤로 하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진출했고, 나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준 '위대한 선수들'입니다. 이제는 서른 줄에 접어든 선수들이지만 이들이 있어 한국 축구의 지난 10년이 행복했고, 또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가운데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 해내는 이영표를 보면 박지성과는 다른 묘한 매력을 늘 느끼곤 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해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함이 느껴지는 것은 이영표만이 발산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지난 주 두산과 롯데로 이어지는 6연전에서 LG는 3승 3패를 거뒀습니다. 주초 2경기에서 연패한 후, 나머지 4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니 크게 불만스러운 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LG의 경기 내용을 보면 현재 선수 엔트리 구성이 최선인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6월 20일 현재 LG의 엔트리 구성을 살펴보면 외야수가 지나치게 많고, 투수와 내야수의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지명타자까지 포함해 4명밖에 출전할 수 없는 외야수에 7명이 할당되어 있으며, 그 중 6명이 좌타자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내야수는 5명이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만 가능한 박병호를 제외하면 (박병호를 유사시 3루수로 기용하기 위해 수비 연습을 시킨
패떴2가 자사 방송국에서 조차 대우를 받지 못하고 홀대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주 패떴2는 사전공지 없이 결방 되었다. 이는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무리 특집 방송을 하기위한 것이라 하여도 사전 공지 없는 일방적 결방은 패떴2의 제작진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린 처사이고 시청자들에게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실망감을 안겼을 것이다. 비록 패떴2가 애국가 시청률이란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방송이란 특수성을 고려해서라도 사전 공지 없는 결방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패떴2는 아이돌과 관록 있는 MC들을 대거 포진하면서 기대를 모으기는 하였으나 참신하지 못한 기획력과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새롭지 않는 컨셉과 자의적인 러브라인을 고수하면서 시청자들은 고개를 돌리고 말
드디어 장희빈은 동이가 운명적인 상대임을 눈치채게 되었는데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이가 지옥에서 자신을 단죄하기 위해 살아온 것처럼 두렵기도 하고, 예전 김환이 했던 그 말이 떠올라 진작에 눈치채지 못한 자신이 한스럽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항아님. 항아님처럼 빛나고 항아님처럼 귀한 이가 말입니다. 광영상수 양인영. 빛과 그림자는 항상 붙어다니니 빛이 그림자를 불러들인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동이와 진실을 묻으려는 옥정의 대결은 중반을 넘어선 를 재미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궁으로 들어가야 하는 동이와 이를 막아야만 하는 옥정은 사력을 다합니다. 폐위 당한 중전을 사지로 몰아가려는 희빈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동이의 생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동이는 근본적으로 대장금이 될 수 없다1. 남자가 된 동이 다시 무수리가 되다궁으로 입성해 숙종에게 폐위된 중전을 구할 수 있는 증거를 건네려는 동이의 노력은 마침내 그녀를 도성 앞까지 이끌었습니다. 위기에서 동이를 구한 설희와 함께 도성에 입성하려는 그녀들은 커다란 암초에 걸리고 맙니다. 동이의 생존을 알게 된 희재와 서종사관의 동상이몽은 동이와는 상관없이 심각하기만 합니다.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