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페이(N Pay)에 대해 담당 부서를 배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하고 “(공정위가) 연구원의 신고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조사 담당 부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경쟁과”라고 전했다. 녹소연 ICT정책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과 함께 네이버 쇼핑 입점업체 상품을 구매할 때 ‘N Pay’ 표시만 제공하는 것을 부당하다며 공정거래법 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다른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음에도 자사의 간편결제 시스템, 'N Pay'만을 노출해 공정경쟁을 저해했다는 얘기
[미디어스= 도형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기업의 단말기 유통시장 접근을 차단하는 내용의 ‘제한적’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제안했다. 박홍근 의원은 25일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시행하되 제조사와 대기업의 단말기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완전자급제를 단순 적용시킬 경우 단말기 판매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해 영세 유통점의 대규모 폐업이 우려된다”며 “이를 보완하는 ‘제한적 완전자급제 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의원은 '완전자급제 보완 장치'로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제조사 및 대기업과 그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유통점)의 휴대전화 판매 금지”를 제안했다. 이마트·롯데마트로 대표되는 대형 유통점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신경민 의원이 ‘리벤지 포르노’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경민 의원은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성행위정보 심의 및 시정요구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신경민 의원은 “리벤지 포르노, 몰카 등 개인성행위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 불법사이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최초 유포자를 찾기도 어렵고, 단속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경민 의원은 “개인성행위정보 유출 문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사전 예방, 수사 및 차단 기법 고도화, 국제 공조 강화 등 관계기관의 협력과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공영방송 장악을 기도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이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들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신청하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 실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의원은 “최근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공개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 방안’ 문건에 따르면 인사·보도개입, 블랙리스트 등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7 대 6 비율로 공영방송 이사회를 구성하고 특별다수제 도입·노사동수 편성위원회 등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언론장악방지법이라고 불린 방송법 개정안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제기됐던 것으로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고 공영방송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법안은 철저하게 정파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며 “당시로서는 최악을 막기 위해 선택한, 최선의 안이었다”고 주장했다. 김환균 위원장은 “20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IP카메라가 해킹되면서 사생활 촬영 영상이 유포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IoT(사물인터넷) 취약점 신고 현황’을 공개하고 “최근 기술발달로 IoT 제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에도 IoT 기기의 보안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신용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oT 보안 취약점 신고 건수는 2015년 130건에서 2016년 362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6월까지 이미 199건에 달했다. 6월 현재 홈 IoT 이용자는 147만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사무 전반에 대한 검사·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감독은 이효성 위원장의 지시로 시행되는 것으로 MBC의 시청권 침해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방문진 검사·감독에 대해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MBC 노조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BC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통위는 “법적 권한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자체 감사 결과 등 사무 전반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지난 4일 시작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MBC 총파업이 19일차를 맞았다. 총파업으로 방송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만간 방통위가 ‘공영방송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파업으로 방송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방통위가 더 이상 관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위원장은 21일 MBC파업 집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조만간 중요한 진전을 보게될 것"이라며 "여기 있는 모든 일은 다 갈게 된다"고 밝혔다. 김환균 위원장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방통위 조사를 염두해 둔 얘기냐는 물음에 “맞다”면서 “지금 상황에선 방통위가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21일 [트럼프 "북한 완전 파괴"가 시사하는 것] 사설을 통해 트럼프의 유엔연설에 주해를 달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질타했다. 조선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연설에 대해 “북핵 ICBM이 미국을 실제 위협하는 단계로 갈 경우 전면적 군사 공격에 나선다는 것“이라며 “1990년대 초 북핵 문제가 본격 대두한 이후 미국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대북 경고”라고 해석했다. 조선일보는 “미국민의 의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며 “태평양 건너 저 멀리 있는 골칫거리 정도로 여겼던 북한을 미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미 의회 내에서는 북한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기류와 함께, 트럼프에 더 많은 권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젠더 폭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봐 비난을 자초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성소수자 차별을 용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 등 17명은 ‘성적지향’을 삭제하는 국가인권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 제2조 제3호에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를 정의하며 성별, 종교, 장애, 성적지향 등 19가지 차별금지 사유를 예시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성적지향을 삭제하자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평등권 침해 차별 행위’에서 ‘성적지향’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유한국당의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규탄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개정안은 제안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월간조선이 문재인 대통령 온라인 지지자들을 MB 국정원 댓글부대와 비교하며 ‘대통령 댓글부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월간조선은 10월호의 [대통령 댓글부대라는 ‘달빛기사단’ ‘문각기동대’ ‘문꿀오소리’… 그 실체는]이라는 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온라인 지지자를 가리키는 ‘문빠’, ‘달빛기사단’, ‘문각기동대’, ‘문슬림’, ‘문꿀오소리’ 등을 열거하고 이들의 활동 배경에 문재인 대선 캠프 ‘대응3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월간조선은 “대선 정국에서 문재인 온라인 지지자들의 행동이 자발적이었느냐 또는 문재인 대선 캠프 측의 ‘지시’가 작용했느냐는 지금도 논란거리”라며 “국정원 댓글부대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댓글부대’가 금전적 대가를 받고 활동했다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OBS경인TV의 장애인 방송 편성의무를 경감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2016 회계연도 기준으로 OBS경인TV(주)는 최근 5년 중 4년간 적자이며, 자본잠식률이 96.4%”라며 “OBS경인TV(주)가 신청한 장애인방송 편성의무 경감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OBS의 신청을 받아 장애인방송보장시청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조치다. 표철수 방통위원은 “매년 OBS가 장애인방송 의무 경감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방통위의 조치 이외에 OBS의 자구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8월 발표된 2016년도 장애인 방송 편성의무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OBS는 지난해 자막·화면해설·수어통역 등 장애인 방송의 목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유선포털사이트와 콘텐츠 사업자의 수익배분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 통신단말장치 리콜에 따른 이용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 등 이용자 보호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보고받았다. 방통위의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 △통신단말장치 리콜에 따른 이용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 △유선포털-CP간 공정한 수익 배분 의무 부과 등이 주요 골자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의 중요사항 설명 미고지,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으로 분쟁(이용자-사업자)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을 효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콘텐츠 투자계획의 불이행으로 과징금 45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MBN이 지난 2014년 재승인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2014년부터 2016까지의 콘텐츠 투자계획을 이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처분을 내렸다. MBN은 2014년 899억1100만원의 콘텐츠 투자계획을 밝혔지만, 이 가운데 610억 6500만원만 집행했다. 방통위는 지난 2016년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편3사가 콘텐츠 투자계획 미이행으로 각각에 4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한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같은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명령 불이행에 따른 과징금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MBC 리얼스토리 눈의 책임PD(CP)인 이현숙 편성본부 특임국장이 또다시 지탄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현숙 국장이 외주제작 독립PD들의 프로그램 편집에 직접 간섭하면서 일상적으로 욕설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는 것이다. 19일 독립PD협회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MBC ‘리얼스토리 눈’을 “방송 불공정 사례 종합 선물세트”라고 규정하며 비판에 나섰다. 이날 독립PD협회와 제작사협회는 이현숙 국장이 외주제작 PD를 향한 욕설을 녹음한 파일과 함께 독립PD협회에 송달된 한 MBC PD의 ‘무기명 서신’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이현숙 국장의 막말과 욕설은 상식 수준을 넘었다. 일상적으로 욕설과 함께 “그림에 안목이 없는 안 되는 새끼들이 PD질 한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MB 국정원 댓글공작 파문에 버금가는 사건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모임인 ‘문꿀오소리’를 두고 ‘자발적 시민모임이 아니라 전략을 짜는 사람이 있다’며 ‘집단적 댓글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익명의 ‘문꿀오소리' 활동했던 네티즌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다른 사용자’라는 정보원을 통한 의혹 제기다. ‘익명의 관계자’, ‘익명의 고위 관료’, ‘익명의 소식통’ 등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는 조선일보의 폭로 방식은 그동안 무책임한 보도, 취재 윤리에 어긋난 보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꿀오소리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스스로를 용감한 벌꿀오소리에 비유해 만든 말이다. 벌꿀오소리(Honey badger)는 기네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이동통신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법안’에 대해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경솔한 법안 발의”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19일 김성태 의원의 법안에 대해 “우려하며 제기해온 문제점들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이 진행된 막무가내식 법안 발의를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통신유통협회는 “수차례에 걸쳐 완전자급제가 도입될 경우 우려되는 문제점을 김성태 의원실에 전달하고, 완전자급제 법안의 목적과 협회의 우려에 대한 답변 및 설명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법안 발의 시점까지 김성태 의원 측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동통신유통협회는 “국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이석우 전 이사장의 사퇴로 지난 3월부터 공석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석우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아,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을 뽑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임원추천위가 제시하는 지원 자격은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갖춘 이 △방송통신, 경영, 행정, 법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 △경영혁신, 조직역량 강화 및 대외 소통․협업 능력을 갖춘 이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이 등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통신3사가 선불요금제를 판매하지 않아 소비자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공받은 ‘이동통신 3사의 선불요금제 가입자 현황’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6월 기준)선불요금제 가입자 비율은 0.78%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선불요금제 가입률이 낮은 이유는 이통 3사가 사실상 국내 이용자들에게 유심요금제를 판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선불요금제 가입자수는 2014년 12월 106만명에서 지난해 말 47만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7월에는 42만5천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스= 도형래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MB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정원이 공영방송 장악에 깊이 가담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언론연대는 19일 논평을 통해 “(언론노조 KBS본부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좌편향 간부 퇴출’ 등 MB 정부가 KBS 인사에 불법 개입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공개된 문건은 2010년 작성된 것이지만, KBS 내부인사들의 실명까지 등장하는 문건의 구체성을 볼 때 국정원의 공작은 이미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게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연대는 “이 대목에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해임한 날(8월 11일) 열렸던 이른바 ‘KBS 대책회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회의에는 국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