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이석우 전 이사장의 사퇴로 지난 3월부터 공석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석우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아,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을 뽑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임원추천위가 제시하는 지원 자격은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갖춘 이 △방송통신, 경영, 행정, 법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 △경영혁신, 조직역량 강화 및 대외 소통․협업 능력을 갖춘 이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이 등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지원 서류는 임원추천위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를 방통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방통위원장은 임원추천위가 추천한 후보자들 가운데서 이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임원추천위 관계자는 “10월 말 또는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이사장 선임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비상임 이사 3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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