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규제를 과다하게 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방통심의위 박만 위원장의 발언이었다. 그러나 27일 진행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방통심의위가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보도교양 및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심의였다.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방통심의위는 방송검열기구라기보다는 건전한 사회를 위한 심의기구”라면서 “그런데 보도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심의대상 25건 중 1건만 ‘문제없음’, 24건이 제재대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신종 보도통제 아니냐”는 얘기다. 이에 대해 박만 위원장은 “법정제재 건수는 오히려 더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도교양 프로그램은 국민의 의사결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신
가수 윤도현씨의 라디오 하차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27일 오후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윤도현씨가 라디오 하차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김미화씨의 사례를 언급하며 MBC를 강하게 비난했다.MBC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가수 윤도현씨는 오늘(27일) 오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윤도현씨 소속사인 다음기획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저희는 얼마 전 의 새 진행자로 내정된 분이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 DJ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방송사 고위관계자들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진행되었음을 저간의 상황들을 통해 확인했다”며 MBC를 비판했다
무한도전 스피드특집이 많은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웃음을 주는 예능에서도 메시지를 담아내는 연출력이 이젠 정점에 올라서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젠 예능도 그저 좌충우돌 웃기는 것보다 유머와 그 속에 담긴 메시지 또는 정보들을 담아내면서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김태호PD는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시청자들의 상상력도 배려한 듯합니다. 이제 더 이상 예능은 단순히 웃기는 주말 버라이어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그 속에 담긴 메시지와 정보들을 시청자들이 서로 공유하면서 시선의 다양함과 신선함을 서로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면서 그 안에 숨겨놓은 정보를 찾아내고 공유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들에 대한
지급 근거가 없는 특별 성과금을 지급하고, 불필요한 국외출장을 부부동반으로 가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사용해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여전히 관광성 해외출장을 가는 등 지적 사항에 대해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해 2월8일부터 3월3일까지 방송문회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감사 결과, 방문진은 △비상임 이사에게 퇴직금을 지급하고 △근거 없는 특별성과금을 직원에게 지급하고 △부부 동반으로 단순 관광 위한 국외출장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의 시정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문진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사안에 대한 시정 요구를 받은 바 있다.그러나 방문진은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이후에도 오히려 문제될
우려와는 달리 가 박스 오피스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벌써 100만이 넘는 관객이 를 봤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니, 대한민국에도 최소한의 정의는 아직까지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다만 이것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군중심리나 일순간에 분노를 토해낼 대상이 필요해서 잠시 달아오른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는 분노와 복수가 아닌 용서와 화해를 호소했지만, 그 두 가지는 일말의 양심조차 없어 태연자약하게 행동하는 인간 이하의 대상에겐 해당 사항이 없는 덕목이지요.진정한 분노란 이럴 때 토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이 말실수 한 번 했다고 해서 갖은 언론이 재생산을 거듭해 온 국민으로부터의 돌팔매질
방통심의위 국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통신심의’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2011년 불법정보 심의 건수 총 4119건의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해 방통심의위의 시정비율은 99.9%를 기록했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 국정감사에 앞서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방통심의위가 명실상부 검열기구에 등극했다”고 비판했다.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까지 방통위가 국가보안법 관련 심의를 의뢰한 것은 872건으로 그 가운데 시정 조치된 건수가 871건에 달했다. 무려 99.9%에 달하는 시정조치율이다. 방통심의위는 2008년에는 1259건 중 1229건(97.6%), 2009년
요즘 하이킥3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중 박하선의 연기 변신은 정말 놀랍습니다. 사극에서 단아하고 기품 있는 연기만 봤는데요, 시트콤 '하이킥3'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허당'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허당'은 이승기가 '1박2일'에서 잡았던 초창기 캐릭터죠. 뭔가 눈치가 없지만 주어진 일은 정말 열심히 하기 때문에 권모술수가 판치는 멤버들의 복불복에서 이승기의 허당짓이 빛났습니다. '하이킥3'에서 박하선의 허당짓은 '1박2일'의 이승기를 보는 듯합니다. 어리숙하고 착해 빠져서 남의 부탁은 절대 거절 못하고 오버스럽게 도와주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하는 여자 허당이 아닐까 싶네요.박하선은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번듯한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사정인지 사촌동생 김지원 집에서 살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도 MBC가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출연자를 제한하는 일명 ‘소셜테이너 금지법’인 고정출연제한 사규를 확정한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2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MBC의 소셜테이너 금지법인 고정출연제한 사규에 대해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폐지를 촉구했다.앞서 MBC는 지난 7월13일 이사회를 통해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고정 출연자를 제한할 수 있는 일명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법’인 방송심의규정 제8장 고정출연제한 규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18일부터 MBC 라디오 에 토론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마지막까지 치열해질 것으로 보였던 2위 싸움에서 기아는 한 발 물러나 혹시나 하는 상황만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자력으로는 이미 물 건너간 2위 자리보다는 정규 시즌 마친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겠지요.기아, 로페즈와 이범호가 가을 야구를 결정 한다윤석민이 투수 4관왕을 거의 이룬 상황에서 기아가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윤석민이 유일하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전반기 막강한 타격으로 타 팀들의 투수들을 두렵게 만들었던 기아는 후반기 이범호의 부재는 타선의 몰락으로 이어졌고 현재까지도 그 흐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페즈가 전반기처럼 살아난다면 기아 승산 있다기아 마운드의 문제는 불펜에 있다는 사실은 올 시즌 내내 거론되던 문제였습니다. 선발이
9월 24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역전패하면서 LG가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습니다.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는 KBO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LG가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조목조목 따져봐야 합니다.LG가 6월 중순 이후 급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타격 부진에 있습니다.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모아놓고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무사 혹은 1사 3루의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는커녕 희생타도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안타는 산발했고 잔루는 남발했습니다. 진루타를 기록하거나 볼넷을 얻으며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LG 타자들은 제구가 되지 않는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줄여주기 위해 약
이지난주부터 조금은 착한 드라마로 돌아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난주 전까지만 해도 짜증날 정도로 너무 막장스러웠거든요. 인터뷰 기사 등을 보면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하지만 여태껏 에서 보여준 모습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희망했던 "훈훈한 가족 드라마"와는 거리가 먼 모습뿐이었거든요.막장 드라마였던 을 그나마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면서 어느 정도 따뜻한 모습도 보여주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백자은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지요. 박복자 (김자옥)의 마음도 이해는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녀의 행동은 너무 못됐는데, 그런 그녀의 마음을 진실한 자은이가 돌려놓은 것이지요.사실 백자은과 박복자는 철천지 원수라고 할 수 있습니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돌아왔다. 무대를 선보이자마자 아주 난리가 났다. 하이노트 고음 처리는 오히려 하나의 이벤트고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 자체에 압도되는 팬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이 나이 좀 먹은 언니들은 현재 그 어떤 여가수보다도 강력한 느낌을 주며 다른 여가수들을 특히 여그룹들을 마치 학예회하는 아이들처럼 만들어버리고 있다. 이들의 이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1. 가창력브라운 아이드 걸스라는 이름에서부터 알아봤어야 한다. 실제 이들이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 이들은 '브라운 아이즈'와 같은 보컬그룹을 추구하고 있었다. 브라운 아이즈라고 하면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그룹이라고 볼 수 있었다. 방송활동 한 번 하지 않고 앨범을 수십만 장이나 팔아 치우던 그들이다.
가수 윤도현이 MBC라디오 를 그만두겠다고 밝히며, 일방적으로 진행자를 교체하며 제작 자율성을 무시한 MBC 고위 관계자의 월권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MBC는 개그맨 주병진의 컴백을 위해 윤도현에게 라디오 DJ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도현의 소속사인 다음 기획은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희는 얼마 전 의 새 진행자로 내정된 분이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 DJ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현재 자의로 DJ자리에서 물러나는 분도 없고, 공석도 없는 상태에서 윤도현이 다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자리를 옮길 경우, 또 누군가는 자리를 옮기거나 끝내 그만두어야 하는 연쇄반응이 이어지게 됩
연예계에 몰아닥친 세풍으로 인해 절대 강자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연예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빈자리를 누가 메우며, 과연 티 나지 않는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이지만 대상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강호동에 대한 갈증만 더욱 커지는 듯합니다.강심장 대체자 이승기, 무릎팍 대체자는 주병진?강호동이 10여 년 동안 지켜왔던 최고의 자리에서 한순간 사라지며 그 공백이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은퇴 선언 전 이미 하차를 결정했던 은 상대적으로 그 울림이 적었지만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존폐를 고민할 정도로 파장이 큽니다. 의 경우 연지곤지를 찍고 나와 유명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그의 부재는 폐지로 이어질 수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전 통신정책국장이 컴퓨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윤 아무개씨로부터 ‘미국 유학 중인 자녀 학비’ 명목으로 수 천 만원을 받는 등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났지만 국회검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황철증 전 통신정책국장은 오는 10월 6일 확인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있었으나 방통위가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면서 출석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 국감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황철증 전 국장과 더불어 SLS그룹으로부터 10억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을 질질 끌지말아라”, “(황철증 및 신재민 증인채택은) 국민앞
MBC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인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출범한 이후 행정 처분만 9번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통심의위의 과도한 행정권 남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심의위의 제재 사례를 방통심의위의 과도한 행정권 남용을 비판했다. . 방통심의위는 지난 7일 소위원회를 열어 에 대해 ‘품위유지’(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를 이유로 법정 제재에 속하는 ‘경고’를 의결한 바 있다. 방통심의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최근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결정까지 포
KBS가 4.19혁명 단체 등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이승만 다큐의 일부 내용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독재자 이승만을 미화하려는 것에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KBS 1TV는 의 첫 번째 편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28일부터 30일까지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각각 '1부 개화와 독립' '2부 건국과 분단' '3부 6.25와 4.19'로 구성된다.7월 초까지만 해도 이승만 다큐는 '1부 개화청년 이승만' '2부 독립운동에 뛰어들다' '3부 대한민국을 건국하다' '4부 이승만과 한국전쟁' '5부 제1공화국의 명과 암' 등으로 구성돼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이라는 뉴라이트의 시각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민사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났다. 그가 떠난 시청자투어 마지막 방송은 끝날 무렵 눈물바다가 되었다. 강호동이 떠나는 것에 대한 눈물이 아니다. 시청자투어 참가자들은 짧은 1박2일간의 여정으로 멤버들과 뜨거운 정이 들어 막상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컸나보다. 40대조 장순복씨는 이별을 앞두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조장 이승기도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어디 이승기뿐이랴. 성시경, 전현무, 백지영 등도 헤어지기 아쉬워 눈물을 쏟았다. 바로 이것이 '1박2일'이 표방하는 정과 의리일 것이다. 강호동에 대한 눈물은 아니었어도 강호동의 마지막 '1박2일' 방송이기에 눈물과 강호동이 오버랩됐다.지난 4년간(2007.8~) 강호동은 '1박2일'의 맏형역을 맡아왔다. 맏형은 어려운 일에 앞장서고 궂은일을 도맡아해야 하는 어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16개 시, 도가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스포츠 대제전입니다. 치열하고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 이 대회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은 모든 땀과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실을 맺기도 하고, 반대로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어떤 선수는 오랫동안 최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또 어떤 선수들은 이를 넘기 위해 다시 일어서고 더 피나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체육대회는 제91회 대회까지 치러졌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가장 많은 시, 도는 바로 서울특별시입니다. 서울은 종합 성적을 매긴 첫해인 1949년 첫 우승을 한 이후 모두 34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꼬리 자르기도 아닌 꼬리 감싸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직접 만난 박지원 민주당이 자칫하다간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이렇게 구속사태가 일어나 정권이 흔들흔들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이에 앞서 박 의원은 "신 전 차관이 대선을 전후해서 미국을 오가며 이 회장의 해외법인카드를 썼는데 그 내역이 공개될 경우 파장이 클 것"이라고 공개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7일 박 의원은 MBC라디오 에 출연해 "카드 내역만 갖고 뭘 했는지 알아내기는 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손석희 교수의 질문에 "선거 전후에 이명박 캠프가 미국과 어떤 관계에 있었던가를 유추해보면 금세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이명박 캠프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