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p 하락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과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p 하락한 31%, 국민의힘은 3%p 상승한 3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p다.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 1%, 진보당 1% 순이다. 무당층은 24%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9%, 국민의힘 37%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인천/경기 지역의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2%, 35%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46%) ▲대구/경북(59%) ▲부산/울산/경남(47%)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으며 민주당은 광주/전라(62%)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민주당 20%, 국민의힘 23% ▲30대 민주당 37%, 국민의힘 26% ▲40대 민주당 50% 국민의힘 23% ▲50대 민주당 32% 국민의힘 40% ▲60대 25% 국민의힘 52% ▲60대 이상 민주당 20% 국민의힘 63% 등이다. 중도층의 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3%, 20%다. 무당층 비율은 45%에 달했다.
차기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률이 36%, ‘제1야당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31%로 집계됐다. ‘제3지대 다수 당선’ 응답률은 18%다. 지난 조사 대비 ‘여당 다수 당선’ 응답률은 3%p 상승, ‘제1야당 다수 당선’ 응답률은 2%p 하락했다. ‘제3지대 다수 당선’ 응답률은 6%p 하락했다.
‘여당 다수 당선’ 응답자의 83%는 국민의힘을, ‘제1야당 다수 당선’ 응답자의 77%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의 경우, ‘제3지대’ 지지율이 26%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21%)과 국민의힘(13%)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제3지대 다수 당선’, 30대·40대 ‘야당 다수 당선’, 50대·60대·70대는 ‘여당 다수 당선’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 민주당 30%, 국민의힘 28%, 제3지대 2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5%p 하락한 58%, 긍정평가는 4%p 상승한 33%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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