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피디가 새로운 예능을 촬영 중이다. 이번에는 소지섭, 박신혜와 함께 제주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한다. 나영석 사단 예능의 심화 편으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김태호 피디는 가을에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마지막이 아닌 쉼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쉼을 품고 쉼을 얻고;나영석과 김태호, 예능 천재들의 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예능 피디는 누가 뭐라 해도 김태호 피디와 나영석 피디다. 과 시절부터 언급되었던 이들의 구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물론 김 피디가 MBC에 묶여 있으며 운신의 폭이 일정하단 점에서 대중적 선호도는 나영석 피디가 월등하게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나영석 사단이라
미투 운동이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의 반발 역시 거세지며, 예고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예견된 일이라는 점에서 크게 당혹스럽지는 않다. 오랜 시간 굳어진 사회적 현상이 하루아침이 천지개벽 하듯 바뀔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악당이 되어버린 조직 문화;학교와 경찰 조직마저 피해자와 조력자 공격하는 현실 작은 조직들이 모여 거대한 조직이 된다. 그렇게 하나의 사회가 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그 모든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미투 운동만 봐도 어느 한 분야의 특정한 이가 벌인 범죄가 아니다.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젠더 문제가 아니다. 권력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의
이명박의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유행어에 대한 해답이 나온 상황에서 이명박과 그 가족들의 비리가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자원외교 논란이 점점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일가의 경천동지 할 일이 추가 폭로되었다. 이명박 검찰 출석;김윤옥 현금 든 명품 가방 논란, 파이시티 이정배 폭로대한민국이 다자 외교의 주역이 되었다. 남북정상회담이 확정되고, 북미정상회담까지 합의된 상황은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본 적이 없었다. 문 대통령은 집권과 함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운전석에 앉겠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밝혔다
노희경 작가의 힘은 우리네 삶을 제대로 그린다는 점일 듯하다. 일상의 언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노 작가의 장기는 에서도 다르지 않다. 정유미와 이광수를 앞세웠지만, 2회 배성우의 연기는 노 작가 드라마에 빈틈없는 연기자들이 존재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딜레마 자체인 경찰;우리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보이지 않고 존재하지 않아야 진짜다어렵게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지만 진짜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경찰학교를 이수해야 하고, 시보로 경찰서에서 적응력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단계를 거친다고 경찰로서 삶이 매력적일 수는 없다. 어느 직업이나 품을 수밖에 없는 복잡함이 경찰이라고 없을 리 없으니 말이다.경찰학교 졸업을 앞두고 매일 현장에 나
구매액 4조 5천 억, 구매 후 손실비만 4조 원. 무려 8조 5천억의 혈세가 날아 가버린 캐나다 하베스트사 구매 사기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명박의 사자방 비리 중 하나인 자원외교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MB의 자원 사기사건;하베스트 구매 과정에서 드러난 MB 자원 사기 패턴, 검찰은 밝혀낼 수 있을까?알면 알수록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MB의 사자방 비리를 알고 있다. 다만 이게 사실인지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혹으로 치부될 수밖에 없었다. 언론이 모두 침묵하는 사이 MB가 국고를 거덜 내는 사기극을 꾸미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김관진이 많은 열쇠를 쥐고 있는 방산 비리는 사법부가 철저하게 방어하
박보검이 실제 효리네 민박을 방문했다. 단기 알바인 2박 3일 동안이지만 그의 등장만으로도 고립된 민박집에 활기를 불어넣을 정도였다. 계속해서 내린 눈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었던 민박집은 무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보검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다. 새로운 알바생 등장;고양이 눈인사와 겨울 서핑 후유증, 그리고 보검 매직의 시작갑작스럽게 14명이나 되는 숙박객들이 몰린 민박집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채워 넣으면 이 정도 사람이 잘 수는 있지만, 남녀가 함께 잘 수는 없다는 점에서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마당에 새롭게 세워진 게르가 해법으로 작동하며 문제는 해결되었다. 주말을 앞두고 새로운 두 팀의 여행객들이 민박집을 찾았다.
노희경 작가가 돌아왔다. 의외기는 하지만 그녀가 선택한 이야기는 경찰이었다. 공시족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에서 그중 하나인 경찰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기는 하다. 정유미와 이광수를 앞세운 청춘들의 도전기는 시작부터 짠내가 물씬 풍겼다.날 것 그대로 청춘;지독한 취업 전쟁 도피처가 된 공무원, 오직 살기 위해 간 그곳에서 인생을 배운다정오(정유미)는 하루종일 눈코 뜰 새가 없다.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 아침을 준비하는 정오는 미혼모였던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잠도 못자고 나온 그녀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열심히 뛴다.상수(이광수)는 생수 회사에 다니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상수는 정규직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 가라치코에서 이어진 열흘 동안의 마법이 이제 한 번의 여정을 남겨두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처럼 변한 윤식당은 그래서 더 좋았다. 작은 마을 속 낯선 이방인의 식당에 모여 색다른 경험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그들의 삶이 참 행복해 보였다. 윤식당 가라치코 사랑방;박서준의 글로벌 인기, 사람들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쳤던 윤식당한국 음식을 알린다는 측면에서 은 흥미롭다. 에서 가장 기초적인 한국 음식을 만들던 이서진의 모습을 보고 나영석 피디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시골로 들어가 직접 기른 식재료로 하루 세끼를 만들어 먹는 이 단순함이 통했다. 급격하게 발전하는 현실에서 가장 느릿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삶은 많은 이들에
“엄마란 자기 수명 갉아먹으면서 키워.” 애를 낳는 것 자체가 건강에 반하는 행동이라는 극중 영신의 대사다. 는 위대한 드라마다. 엄마란 무엇이고 엄마의 역할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이 드라마는 그래서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도 한다.어린 윤복이의 간절한 외침;진짜 엄마가 된 수진과 애절하게 엄마 수진을 찾는 윤복, 그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잔인한 연쇄살인마였던 설악의 위협에서 벗어나 도주하던 수진과 윤복. 위기 상황에서 윤복의 대처는 탁월했다. 영특한 이 아이는 슬기롭게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해가고 있었다. 그렇게 길 위에서 만난 우균이와 그 아버지는 도주 중인 수진과 윤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수진과 윤복은 시대와 상황이 달랐지만 동일한 인물이다. 같은 상처를
이명박의 자원외교 패턴 분석에 나선 는 에서 거론했던 포스코의 자원외교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뤘다. 과거 방송이 큰 화제를 끌지 못한 이유가 네이버의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번 방송 기사도 노선영 발언 관련 기사만 쏟아지고 있다.MB 자원외교의 실체;자원외교 실체 이어 방산비리도 터질 수밖에 없다여자 팀추월 경기와 관련해 노선영 선수가 직접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충분히 화제를 불러올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빙상연맹의 고질적 문제를 언급했다. 그리고 오직 금메달에만 집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결국 모든 것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노선영 선수는 현명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했다. 금메달을 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 후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 영구 평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 한반도 정세 변화는 역사적 분수령이 될 수밖에는 없다. 5월 북미정상회담;한반도 영구 평화 정착 위한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북한 특사로 방문해 나눈 내용을 미국 측과 협의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북한 특사 방문에서 파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듯, 미국에서도 파격은 이어졌다. 미국 도착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특사로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에 걸쳐 면담을 하고 만찬을 이어갔다. 일반적인 방식이라면
김태호 피디 하차가 공식화된 상황에서 무도 원년 멤버들 하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MBC 측은 다양한 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양세형과 조세호를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로 을 이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이 준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여론 떠보기인지 알 수 없지만 무척이나 불안정한 상황은 문제다. 무한도전 이대로 폐지;새로운 시작? 무도 원년 멤버 교체는 최악의 수가 될 수밖에 없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어차피 새롭게 시작하려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다. 무한도전은 현재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원년부터 함께했던 김태호 피디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도를 떠났다. 일정 부분 관여를 할 수는 있지만, 이제는 무도와
오는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확정되었다. 북측은 '비핵화'까지 포함한 전향적인 자세로 남북과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측에는 그 어떤 군사적 도발도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대화;한반도 영구 평화 위한 시작, 일 아베 정권과 자유한국당의 분노대북특사단의 성과는 엄청났다. 모두가 바라던 한반도의 영구 평화를 위한 시작이 가능해졌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더는 전쟁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던 '비핵화'에 대해 북한은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체제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영화감독 김기덕과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배우 조재현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들은 괴물이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명장이라 불렸던 김기덕 감독. 국내 수많은 연기상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조재현은 약자인 여배우들을 성폭행한 범죄자일 뿐이었다.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용기 낸 여배우들의 충격적인 폭로, 잔인한 지옥도 같은 김기덕의 영화 현장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작품이란 결과물에 환호하며 즐길 뿐 제작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경우 대체로 좋은 사람들이라고 믿게 된다. 유명하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검증이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하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저녁 6시부터 4시간 동안 접견과 만찬이 이어졌다고 한다. 파격적인 일들이 아닐 수 없다. 북한 측은 대북특사단에 장관급을 내보내 영접했고 최고 시설의 숙소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평화 중재자가 된 한국;북한의 전향적인 입장, 핵무기 포함한 모든 문제 열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한반도 영구 평화는 간절하다. 최소한 남과 북이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것은 모든 국민의 염원이다. 대북특사단 파견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구상하고 노력해왔던 문 정부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다. 노무현 정부 이
짧은 시간이지만 특별한 공간에서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여행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관계의 몰입도다. 그런 점에서 의 진짜 재미는 이런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시즌 1에서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출연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 2라고 다르지 않았다. 눈 쌓인 제주 민박집;소길리 디너쇼와 효리와 윤아 울린 연자매 사연, 민박집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세상 모든 민박집이 '효리네 민박'과 같다면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민박집이 그럴 수 없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효리가 결혼을 하고 제주에 정착했다. 수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녀의 삶 속에 깊숙하게 들어가 볼 수 있는
오직 식당 영업을 위해 가라치코까지 날아가지는 않았다. 그런 점에서 8회는 가장 다운 내용이었다. 한식을 알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담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인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음식 판매가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저녁이 있는 삶;많은 것을 얻기보다 삶의 질이 더 중요했던 그들의 일상이 반갑다가라치코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 잡은 은 성황이다. 단체 손님을 받으며 엄청난 성취까지 경험했던 그들에게 첫 저녁 오픈은 여유 있는 낮 시간을 보장해주는 이유가 되었다. 그동안 식당에만 갇혀 있던 그들이 식당을 나와 각자의 하루를 보내는 과정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 고된 하루를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가던 그들에게 축구장은 특별해 보였다. 인구가 5천 명
GM에 돈을 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이는 그들의 역사가 잘 증명하고 있다. 양아치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GM은 한국을 떠날 준비만 하고 있는 철저한 이익 집단일 뿐이다. 국제적 양아치 기업 GM;MB와 삼성 현대 커넥션 의혹, 한반도 평화 막는 자들과 국민들양아치라는 표현 말고는 GM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국민 모두가 GM에서 생산되는 차를 거부해야 할 분명한 이유도 존재한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는 초기 역작 중 하나다. 미국 자동차 역사라고 이야기되는 도시 플린트를 담고 있는 이 다큐는 GM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무자비한 집단인지 잘 보여준다.신자유주의 시작이 바로 GM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적된 적자로 미국 내 공장 11개를 폐쇄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윤복이는 수진과 함께 다시 길을 떠나야 했다. 경찰에게 붙잡히면 모든 것이 끝난다. 순리대로 한다면 설악이 죽은 현장에 남아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윤복이는 혜나가 되어 사악한 어머니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걸 견딜 수 없어 그들은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정할 수 없는 악마 설악;맘껏 울 수도 없었던 윤복, 혜나를 잊은 자영의 어긋난 복수심괴물에게 붙잡힌 윤복이는 죽을 수도 있었다. 그런 윤복이에겐 강렬한 믿음이 있었다. 친모는 윤복이가 죽기를 바랐다. 그렇게 진짜 엄마가 되어줄 수진과 함께 도망친 후 자영이 보인 행동은 어린 혜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집요한 설악은 긴 시간 주변을 배회하다 윤복이를 납치했다. 그리고 더
악벤져스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철저하게 그들을 농락하고 스스로 붕괴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려는 이들의 전략은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자혜와 김정수가 함께 일을 벌이고 있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충분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형성되었었기 때문이다. 위기에 빠진 악벤져스;최자혜가 놓은 덫에 걸린 악벤져스, 태석과 학범vs인호와 준희 붕괴는 시작되었다모든 것은 오래 전부터 준비되었다. 악벤져스에 대한 복수가 만든 결과는 그렇게 잔인한 방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1999년 11월 4일, 악벤져스와 염미정, 그리고 태안 바닷가에서 발견된 9살 여아의 사체. 그 모든 것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최자혜가 존재하고 있었다. 악벤져스와 최자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