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를 믿고 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들이 무슨 종교를 믿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그들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다시 구원파와 세월호;박진영 구원파라는 보도와 반박, 핵심은 다시 세월호 참사 진실 찾기다기독교계에서는 구원파에 대해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거대한 기독교 집단과 이단이라 불리는 집단의 싸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박진영의 재혼한 아내가 구원파 故 유병언의 조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유병언 일가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던 상황에서 이미 박진영과 아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예능 방송에서 그가 즐겨 먹는 영양제들이
종교인은 고결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부터 종교는 고결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권력 집단이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할 것 없이 거대한 종교는 그 자체가 권력이다. 권력이 있는 곳에 부패는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부속과 같다. 인간이 탐욕스러워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이 종교인들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는 한다.큰스님께 묻습니다;조계종 절대 권력이 보인 추악한 범죄 사실, 종교가 그들에게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얼마 전에는 천주교 신부가 해외 봉사활동을 하러 간 여신도를 겁탈한 사건이 있었다. 신부를 감싸던 천주교는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를 했다. 어떤 종교든 그 종교 자체도 사람이 중심이 된다. 그런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기독교의 부패는 하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판문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판문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에서도 판문점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하니, 장소 선택에서도 문 대통령은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 역사적 평화 장소로 각인시킨다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생중계되었고, 상황에 따라 많은 의미들이 부여되기도 했다. 그리고 '판문점 회담'이 발표되며 한반도 영구 평화에 대한 가능성 역시 급격하게 높아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만족할 수준이라면 북한이 전향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평가해도 좋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유재석의 신작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릿스로서는 첫 한국 예능이라는 점에서 에 대한 기대가 커 보인다. 무한도전이 종영된 후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7명의 출연진을 앞세운 추리 예능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범인은 바로 너vs크라임 씬;유재석과 넷플릭스가 만나 만든 예능, 새로운 가능성 열 수 있을까?넷플릭스는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월정액을 내고 작품을 보는 형식이 국내에서 과연 통할까 하는 우려들은 많았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에 맞춰 봉준호 감독의 에 투자하며 시장 조성에 공을 들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재석이다. HBO가 TV라는 매체에 국한되었다면 넷플릭스는 매체와 상관없다.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콘텐츠
봄이 찾아온 제주 효리네 민박집은 모두가 들떠있었다. 첫 외국인 손님과 바이크 친구들이 제주 봄을 만끽하기 위해 찾은 그곳엔 여전한 안정감과 포근함이 가득했다. 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한 극장 데이트는 민박집을 더욱 들뜨게 만든 하루였다. 효리네 임직원 봄나들이;효리와 잭슨의 새벽 대화에 가득했던 인간 이효리의 본심, 그녀가 아름답다제주에 봄이 왔다. 완벽한 봄이라고 하기에는 섬의 가변적 날씨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모두가 봄이었다. 마냥 봄이라고 행복해 하기 힘들 정도로 꽃샘추위가 여전했지만, 그들의 마음에 가득한 봄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내게 해주었다. 결혼 후 한 번도 극장 나들이를 해본 적이 없다는 효리 상순 부부에게는 특별한 날이 아닐 수 없다. 역설적으로 방송의
경찰도 두렵다. 강력 범죄 최전선에서 범인과 싸워야 하는 경찰은 무적이 아니다. 체포 과정에서 폭력도, 총기 사용도 해서는 안 되는 경찰은 힘겨운 직업일 수밖에 없다. 사제총을 가진 정신병자에 의해 현장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이 순직했다. 사선에서 2;경찰도 두려운 사건 현장, 사명감과 회의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정직 당한 장미는 의도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주어진 일상이 행복했다.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강제 정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만, 장미가 편안할 수는 없었다. 불법 성매매 조직과 함께했던 부패한 경찰에게 단순한 도박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졌다. 부패한 경찰을 비호한 검찰과 재판부의 행태는 그 사건에 그들 역시 깊숙하게 연루되었다는 의미
조직은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고는 한다. 경찰 조직만이 아니라 모든 조직에서 사건이 터지면 권력을 가진 자들은 희생양 찾기에 골몰한다. 연쇄살인범을 체포하는 데 혁혁한 공헌을 한 장미는 희생을 강요당했다. 간부들의 무능이 원인이지만 현장 책임자라는 이유로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사선에서 1;희생양 장미 위로하는 양촌, 상수와 정오의 첫 키스 사랑은 시작되나?사선에 선 이들은 어떤 심정일까? 모두가 무섭고 두려울 것이다. 경찰이라고 강력 범죄 앞에서 담담할 수는 없다. 언제나 사건 사고와 함께해야 하는 경찰이라는 직업은 그래서 무겁다. 공무원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평균 수명이 제일 짧은 그들은 그렇게 언제나 사선에 서 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살인하던 연쇄범죄자를 잡았다. 하지
3차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 선언'으로 완성되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가 나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올해 안에 종전 선언을 하겠다는 두 정상의 합의는 고맙기까지 하다. 북한의 핵 폐기 문제는 북미가 협의해야 할 몫이다. 이를 가지고 공격하는 일 아베 정권과 자유한국당의 시선은 그래서 답답하다.판문점 선언;한반도 종전 선언, 홍준표 대표에 이은 나경원 의원 어처구니없는 반응대립과 갈등만 존재하던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다. 정전국이 이제 종전국으로 변모해간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5월부터 군 장성들이 만나 군축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비무장지대와 서해는 평화구역이 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서해 어민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전 세계가 주목한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북측 판문각 문이 열리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 내려왔다. 차량으로 군사분계선 앞까지 올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가장 극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군사분계선 앞 두 정상;11년 만에 재개된 남북정상회담, 군사분계선 남과 북을 오간 두 정상남과 북의 정상들이 다시 만났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상 최초로 남한 땅을 밟는 북한 지도자를 위해 군사분계선 앞에 섰다. 오전 9시 30분 정시에 판문각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와 군사분계선 앞에 선 문 대통령 앞으로 걸어와 악수를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진심은 통한다. 모든 진심이 통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동훈에 대한 지안의 행동은 달랐다. 모두가 외면하고 떠난 상황에서도 동훈은 지안을 믿어줬다. 그 믿음은 스스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생각한 동훈을 구했다. 반전 이끈 지안;서로 닮아 서글펐던 동훈과 지안, 시작한 기훈과 유라 끝내지 못한 겸덕과 정희스스로를 파괴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태. 임계점을 넘어선 동훈은 문을 부수는 것으로 그 지독한 고통을 견뎌내야 했다. 결혼 생활은 어느 한쪽의 책임은 아니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동훈과 남편을 1순위로 생각하는 윤희의 마음은 결국 틈을 만들고 균열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가족관으로 인해 틀어진 그들은 그렇게 낯선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외도한 아내, 아내가 자신이
너무 좋아서 우는 아이. 태어나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시작한 지안은 그래서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 생겼다. 자신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 아저씨가 무너지려 한다. 누구도 나의 아저씨를 무너트릴 수 없다. 결국 지안의 이 선택은 최악의 상황을 예고하기도 한다. 좋아서 우는 아이;자신을 희생해 동훈을 지키려는 지안, 우직하게 그녀를 품은 동훈 준영이 광일과 손을 잡는 순간 몰락은 시작된다. 광일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지만 준영은 그를 이용하고 싶다. 거친 광일을 통해 동훈과 지안 모두를 무너트리고 싶다. 동훈은 무너트리고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지안을 제거하고 싶은 것이 바로 준영의 마음이다. 지안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평생 누군가를 미워하고 경계하기만 했던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인 LOVE YOURSELF 轉 'Tear'로 돌아온다. 지난해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진 BTS는 1년이 지나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다시 서게 되었다. 시상식 후보자와 공연자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선다.거짓말 같은 현실;컴백 무대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하는 케이팝 스타, 그 위상과 가치케이팝 스타가 미국 시장을 점령했다. 물론 이는 좀 과장된 평가다. 이제 막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BTS는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인급에 해당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수많은 팬들의 열광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월드 스타라고 칭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20일 열리는
검찰 개혁은 이뤄질 수 있을까? 현재까지 모습을 보면 거의 불가능한 미션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촛불 시민들은 개혁 1순위로 검찰 조직을 꼽았다. 검찰 조직은 철저하게 권력에만 충성하는 충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법은 있지만 법이 없는 시대다.검찰 개혁 가능한가;정치 검사와 무기력한 검찰 조직, 공수처가 절실하다은 2회 동안 검찰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학의 성접대 영상을 공론화 시키며 검찰의 문제를 직접 다뤘다. 검찰 조직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 개혁을 외쳤다. 파격적으로 평검사들과 TV 토론회를 할 정도였다. 검사 조직이 얼마나 엉망인지 故 노무현 대통령과 대화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들은 절대 스스
매서웠던 제주의 겨울이 지나갔다.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이 가득 핀 따뜻한 봄날은 모든 이들의 마음마저 포근하게 해줄 정도다. 봄에 민박집을 다시 찾은 윤아는 이제는 노련함까지 장착한 직원이 되어있었다. 봄날의 제주를 아시나요;첫 외국인 손님과 바이크가 몰고 온 봄바람, 편안한 그 모습이 반갑다유독 차가웠던 제주의 겨울이 지나니 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날씨 변화가 심한 섬의 특성이 지난겨울 편에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변하는 날씨로 인해 고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제주 효리네 민박은 봄이 되며 활기도 찾기 시작했다. 겨울을 단단하게 채워줬던 게르도 사라지고, 푸른 섬 제주를 되찾은 봄은 그렇게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비록 오픈 날 겨울을 보내고 봄을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지났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진상 규명이 이뤄지길 기다리고 있다. 아직 찾지 못한 가족을 기다리는 미수습자 유가족들도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잊고 있었던 민간 잠수사들 역시 모든 고통을 함께하고 있었다. 잠수사의 로그북;국가가 할 일을 대신했던 민간인 잠수사, 왜 여전히 정부는 그들을 외면하나?참혹한 일이다. 다시는 유사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세월호 참사'는 영원히 끝이 아니다.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이유는 분명 '세월호 참사' 때문이다. 세월호는 국정원, 그리고 국가 기관의 책임 방기 등이 만든 참사다. 그런 점에서 이건 명백히 박근혜 정권의 문제다
수많은 국민들은 그날의 폭식집회를 잊지 못한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극단적 존재들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 동참한 시민들 옆에서 폭식 집회를 개최한 단체들이 삼성의 우회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서글프다.돈으로 세상을 사려 한 패륜의 시대, 삼성이 전경련 우회해 지원한 극우단체들 이번 주 에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등장했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자신이 했던 패륜적 행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 옆에서 폭식을 하며 조롱하던 자들은 과연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갈지 궁금할 정도다. 피자와 치킨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세월호
누군들 상처 하나쯤 가지지 않은 이 없을 것이다. 각자가 가슴에 새기고 있는 상처의 모양과 깊이가 다를 뿐 우리 모두는 상처들을 새긴 채 살아가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성폭행 당했던 기억을 떨치지 못한 정오. 그런 정오를 위로하는 상수의 따뜻함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늙은 경찰vs젊은 경찰;은퇴를 앞둔 경찰들과 진짜 경찰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경찰들은퇴를 앞둔 삼보는 또 다른 부담감으로 힘겨워한다. 유학 간 딸이 박사 학위까지 밟겠다는데 이를 막을 부모는 없다. 은퇴 후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은 대한민국에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굴삭기 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삼보는 어떻게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그저 얼마 되지 않는 연금 가지고 딸의 꿈을 지원할 수는
한솔은 외동딸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프다.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과 함께 암이 자라고 있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에게는 슬픈 결혼식으로 다가왔다. 생명 연장기에 의지하며 살아왔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양촌은 한없이 서럽다. 거친 자신을 믿고 품어줬던 유일한 존재였으니 말이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아버지 혹은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연쇄 성폭행 살인사건 범인의 남겨진 가족들 잔인했던 연쇄 성폭행 살인사건 범인을 잡았다. 정오를 사이에 두고 긴장 관계가 된 상수와 명호는 힘을 합해 전직 선수 출신인 범인은 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남겨진 가족들마저 살인자로 낙인이 찍힌 상황은 씁쓸하다. 딸을 결혼 시키는 한솔과,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양촌의 눈물은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같은
한반도가 큰 변화 앞에 섰다. 오는 4월 27일 금요일 전 세계는 판문점에 모든 시선을 맞춘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성취이지만 이는 그저 시작이다. 5월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 한반도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중대한 순간이다. 한반도 종전 선언;한반도 영구 평화는 모두가 환영할 수밖에 없는 절대 가치북한이 더는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핵실험을 해왔던 핵실험장도 폐기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미국 트럼프 정부는 환영하고 나섰다. 트럼프가 요구했던 많은 사안이 그저 수사가 아닌 실제적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반도는 대변혁 앞
제주의 산 작은 집에서 오프 그리드로 살아가는 소지섭과 박신혜의 실험극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대단한 재미를 주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그 가벼움이 얼마나 무거운지 확인하는 과정 자체도 좋은 시간이 되니 말이다. 우리는 행복한가;가족과 사람이 좋은 박신혜와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행복을 말하는 소지섭식사 준비를 하고 먹는 것까지 3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것 자체도 큰 부담이다. 한국의 식문화는 서양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 상 차림으로 식사를 모두 끝내는 한국과 달리, 서양의 문화는 단계를 갖추고 술을 곁들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식사문화를 가졌기 때문이다. 혼자 식사를 할 경우 먹는 시간은 더욱 단축될 수밖에 없다. 오직 먹는 것에 집중하고 대화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