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이 지났다. 해마다 5월은 돌아오지만 38년 전 5월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버렸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충격과 공포를 안긴 1980년 5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 기억은 변하지 않는다. 여전히 진상 조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38번째 5월과 마주하고 있다. 잔혹한 충성 비둘기와 물빼기 작전;세 여고생의 정신분열과 계엄군, 가해자는 기억이 없고 피해자는 회피한다전두환이 형을 1년도 살지 않고 사면복권된 것은 추악한 거래의 산물이다. 전두환이 그렇게 풀려나니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승만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친일파들을 중용했다. 그런 선택으로 여전히 친일파 청산은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 청산 되지
지난 5월 10일 목요일 파일럿으로 방송된 는 정규 편성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시사 프로그램 전성시대를 열었던 MBC로서는 좋은 시도다. MBC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강제로 폐지된 후 다른 방송사에선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사랑받았다. 시사가 부활한다;김재철 시절 폐지되었던 ‘뉴스 후’와 ‘김혜수의 W’의 가치를 ‘실화탐사대’가 이어간다MBC는 시사 프로그램이 강점이었다. 권력에 맞서 사회의 부조리를 냉철하게 파헤치던 MBC의 시사 프로그램은 이명박 정권에서 차츰 사라져갔다. 모두가 거부했던 김재철이 '쪼인트'를 맞아가면서 낙하산을 타고 MBC로 날아들어 왔다. 사장이 되면 세 가지를 없애겠다며 포부를 밝혔던 김재철 당시 사장은 시사 프로그램 폐지에 모든 것을
자발적 고립 실험은 흥미롭다.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 실험극이지만 현대인들에게 박신혜와 소지섭이 대신하는 자연 속 다양한 실험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고는 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래서 더욱 특별해질 수밖에 없는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그 숲속에는 작은 집이 있다.장작 선물과 따뜻한 한 끼;무지개 색이 가득한 봄날의 자연, 시계가 필요 없는 일상의 행복 8일 차 작은 집은 여전히 춥다. 2층 침대방을 버리고 1층에서 거주하는 소지섭은 일어나자마자 난로에 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의 일상은 궂은 날씨에 맞춰 사는 삶이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오트밀과 견과류, 계란 프라이, 바나나와 녹차로 균형을 잡은 소지섭의 아침은 단출하지만 알차다. 거대한 아파트를 선호하던 시대는 지났다.
모든 사실이 드러났다. 예고된 결과이자 파국이고, 더는 도망칠 곳도 없다. 지안은 그렇게 새벽 정들어 더는 떠나고 싶지 않은 동네와 사람들을 떠나야 했다. 회사에는 지안이 살인자라는 소문이 급격하게 퍼졌다. 그렇게 지안은 사람들에게 잊혀져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나 돌아갈래;상무가 된 동훈과 지안을 언급한 동운, 치부를 무기 삼은 지안과 박하사탕동훈의 상무 인터뷰를 마쳤다. 그 자리에서 지안의 개인사가 언급되고 논란이 되는 상황에 동훈은 분노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동훈은 지안이 사 놓고 간 슬리퍼를 보고 전화를 했다. 윤 상무로 인해 회사를 그만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살인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윤 상무의 행동을 보면 지안에게도 협박했을 것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전횡이 연일 화제다. 어느 집이나 한두 명은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온 가족이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은 이례적이다. 비행가족 비호 권력;재벌 봐주기에 집착하는 사법부, 내부고발자 홀대하는 사회, 무소불위 권력 만들어냈다조 에밀리 리는 형사처벌을 피해갔다. 그들을 비호하는 법조인들이 존재하는 이상 재벌들은 절대 처벌받지 않는다. 영원한 을을 자처한 자들은 그들의 압박에 두 손 들어 항복했고, 처벌의 근거는 그렇게 사라진다. 이명희에 대한 수사는 보다 명료해지고 있는 상태다. 조현민이라고 불렸던 조 에밀리 리가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컵을 던지고 물을 뿌린 갑질로 이들 집안은 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땅콩회항으로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던 그들은
참 힘들다. 겨우 인간답게 사는 방법과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야 한다. 이렇게 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랐다. 아무 생각 없이 돈이 궁해 시작했던 일이 결국 지안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준 동훈과 친근한 동네 사람들을 지안은 떠나야 했다. 아무것도 아니다;위기에 처한 지안, 광일은 그녀를 위한 파랑새가 될 수 있을까?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21년을 살면서 이보다 행복한 시간들은 없었던 듯하다. 평생 온갖 고생 다하고 살아야 했던 지안은 지독한 사채업자의 폭행을 참지 못하고 칼로 찔렀다. 자신이 맞아 아픈 것보다 할머니가 맞는 것을 더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당방위로 풀려났지만 지안의 인생은 그렇게 무너졌다. 폭
이영자의 먹방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이 김생민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는 했지만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영자의 고속도로 휴게소 먹방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이 다시 위기다.끝나지 않은 세월호;방송 정상화 가로막고 있는 내부의 적, 망가진 10년 완전한 정상화엔 시간 필요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제는 국민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언론이 침묵하고 부당한 편에 서는 순간 국가가 붕괴될 수밖에 없음을 경험으로 배웠다. 만약 언론이 제역할만 해줬다면 그런 부당한 권력도 나올 수 없었음을 말이다. MBC는 해직되었던 최승호 피디가 신임 사장이 되면서 달라지고 있다.
좌우 이념갈등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숨져야 했다. 수많은 이들이 왜 자신이 그렇게 잔인하게 학살되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국군과 경찰, 미군과 동네 극우 청년들에 의해 사망했다. 그 사망자의 대부분은 부녀자와 어린 아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인류 범죄다. 끝나지 않은 전쟁 민간인 학살;퇴보한 권력 양승태 대법원장이 만든 가이드라인, 학살 희생자 두 번 죽인 국가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 근처에서 시신들이 발견되었다. 우이동에서 발견된 유해들은 부녀자들과 어린 아이들이었다. 해골에는 총알 자국이 선명했다. 우이동 토박이들은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지만,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은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공사가 매일 벌어지는 서울에서는 알 수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 전자는 인간의 본능이고 후자는 이를 역행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단식은 극단적 저항의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할 수밖에 없는 단식에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다. 단식을 다이어트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투쟁으로서 단식은 곧 모든 것이다. 고로의 식사는 아름답기까지 하다;누군가의 단식은 절박했고, 또 누군가는 초점 잃은 눈빛만 보였다특검을 안 받아도 단식은 중단된다. 기괴한 논리를 펴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오직 '드루킹 특검'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외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댓글조작 사건을 의뢰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자유한국당 등 극우 세력들은 자신들
다시 5월이 왔다. MBC가 가정의 달이 되면 방송하는 이 올해에도 찾아왔다. 삶과 사랑이 그렇게 잔인하고 서글플 수밖에 없는가 하는 느낌이 들어 보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긴 여운은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곱씹게 한다는 점에서 아프게 바라보고 따뜻하게 새기게 해준다.친정 엄마와 시어머니;꽃보다 아름다운 엄마와 어머니, 제주 마더카페에는 세 모녀가 살고 있다68세 영혜씨는 할머니다. 아들이 아이를 낳았으니 할머니가 맞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두 분의 어머니가 있다. 105세인 시어머니 김말선씨와 88세 친정 엄마 홍정임씨와 함께 살고 있다. 제주 마더 카페에는 이렇게 세 분이 모여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아들은 어머니와 두 할머니들을
제주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겨울에도 모든 이들을 집안에 가둬 두더니 봄이 와도 효리네 민박집에는 여전히 시샘 하는 봄 날씨만 가득했다. 봄비가 내리는 날 두 팀의 손님들이 방문했다. 15년 지기 사회 초년생 친구들과 30년 만의 신혼여행을 두 딸과 함께한 가족들이 그들이다. 회장님의 이중생활;포근하고 행복한 민박집, 눈비 번갈아 와도 제주의 봄은 봄이다제주의 날씨가 시시각각 달라진다고 해도 민박집은 여전히 포근하고 행복이 가득하다. 살면서 전혀 만날 가능성이 없는 이들이 효리네 민박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어간다. 그것만으로도 이곳은 특별한 공간일 수밖에 없다. 낯선 이들이 행복한 인연을 만들고 확장해간다는 것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침 비는 눈이 되고 그
서숙향 작가가 돌아왔다. 이후 다시 주방 멜로로 돌아왔지만 상당히 다르다. 가 현실적인 주방 멜로를 보여주었다면 신작인 는 전작인 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믹을 기본 바탕으로 음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느끼하지만 전혀 기름지지 않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작가 위트가 돋보인 첫 회;니체와 사채업자 그리고 재벌가 딸과 미슐랭 투 스타 셰프가 벌이는 유쾌한 이야기간만에 단단한 작품이 지상파에 돌아왔다. 지상파에서 필력 좋은 작가들이 사라지며 좀처럼 볼 드라마가 없어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에게, 서숙향 작가의 신작 는 충분히 해갈시켜줄 수 있어 보인다.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을 미슐랭 투 스타로 이끈 서풍(준호)은 요리에 대
사건 사고들이 쏟아지는 지구대는 여전히 바쁘다.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고 또는 응원을 받기도 하는 경찰은 그런 존재다. 청소부와 경찰을 이야기하며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상수 어머니의 말이 가 전하고 싶은 주제였다. 시즌 2를 기대하며;아직 끝나지 않은, 그래서 끝까지 가볼 수밖에 없는 라이브 2상수는 한순간 살인마가 되어버렸다. 잔인한 살인범을 제압한 것이 전부였지만 그는 여론의 뭇매를 맞는 파렴치한 경찰로 전락했다. 바디캠에 영상은 없고 음성만 있는 상황에서 상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범인을 과도하게 공격한 나쁜 경찰로 전락했다. 언론이 선도하고 여론이 그렇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힘없는 상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지구대 대원들이나 동료 경찰들 역
돈이면 뭐든 하는 보수단체들, 모든 것은 삼성에서 시작되었다. 마치 용역들처럼 돈을 받고 삼성이 원하는 것들을 대신 외쳐주는 스피커가 필요했고, 그에 응한 수구세력들은 이명박근혜 시절 전성기를 누렸다. 그들 뒤에 언제나 삼성;삼성이 준비하고 지원한 극우 단체들, 이명박근혜와 한 몸이었던 삼성장충기 문자는 삼성이 어떤 곳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비밀의 문과 같은 것이었다. 법조인, 전현직 국회의원, 언론인 등 수많은 이들이 장충기 문자에는 등장하고 있다. 삼성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장충기에게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들이 보낸 문자를 보면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사실임이 명확해진다. 민초들의 모임이라는 보수 단체를 이끌고 있는 송영인. 그는 전직 국정원 출신이다. 그가 장충기에게 직접 돈
밀가루 묻지마 살인사건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습격을 당한 양촌.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양촌을 공격하는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을 쏜 상수. 그들은 모두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잔인한 범죄에 현역 경찰이 습격을 당했지만 여론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예측불허 라이브1;범죄보다 명문대 의대 재학생 부각시키는 반격 프레임, 상수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어린 엄마는 아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유기했다. 그래도 아이가 살기를 바라며 신고했다. 그렇게 아이 엄마를 찾아 뛰는 경모와 삼보. 그리고 차갑게 식어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양촌과 정오, 그리고 상수. 경찰이기 이전에 갓 태어난 아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창백했던 아이는 심폐소생술로 인해
염전 노예 논란은 세계적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이 문제는 단순히 사악한 염전 주인의 임금 착취와 폭행 문제가 아니다.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외면한 공권력이 있었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외면이 만든 필연적 결과이기도 했다. 사악한 염전 주인과 같은 판사들;4년 전 염전 노예 사건은 현재 진행형일 뿐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신안군에서는 최고의 소금이 나온다. 최상품 천일염은 염전 주인에게는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는 황금어장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염전을 일구기 위해서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지독한 환경에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그곳에는 노예라고 부르는 것이 옳은 이들이 있었다. 노동력을 착취해
현대인들에게 여유는 사치가 되었다. 여유는 말 그대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뭔가는 내준 후에 얻을 수 있는 가치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소중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유가 사치가 되어버린 시대 은 특별하다. 일상의 여유 찾기;박신혜 들깨 수제비와 소지섭의 지는 노을 바라보기 편안함을 선사하다현대인들에게 휴대폰은 하나의 분신과 같은 존재다. 대한민국은 휴대폰 100% 보급이라고 하니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하다. 어디를 가도 항상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은 모든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굴레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휴대폰 없이 살아보기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삼성공화국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물론 여전히 사법부는 삼성의 편에 서 있지만 언론이 바뀌며 여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명박근혜 시절 철저하게 언론 통제가 이뤄지며 삼성은 더욱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돈의 힘은 언론사를 줄 세우게 만들었고, 그렇게 모든 이들은 삼성의 종임을 자임했다. 삼성공화국의 몰락;3대 세습의 그늘, 족벌 세습 버리고 전문경영인 체계가 삼성을 살린다삼성은 누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삼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삼성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인 재벌가 족벌 세습의 상징이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은 그저 삼성에 부정적인 이들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세계에서 삼성과
2018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되었다. JTBC 생중계로 이어진 이번 시상식은 전반적으로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시상식의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완벽한 공평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 본질적으로 시각차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밀의 숲과 1987;나문희와 허율 가장 큰 나이 차를 보인 수상자들, 그들에게서 희망을 보다영화 과 드라마 이 각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이견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절대적이었다. 영화 부분에서는 시대상을 담은 과 가 각축을 벌일 것이라 봤는데, 의 압승이었다.후보작들을 보면 한국 영화가 풍성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흥
충격적인 일이다. 5년 동안 사귄 여성을 잔인하게 폭행해 살해한 남성에게 법정은 초범이라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재판부의 이 관대함은 무엇을 위한 판결인지 의아하게 만든다. 억울하게 사망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만 서글픈 잔인한 폭력의 시대, 법은 가해자의 편이었다. 악마가 된 연인;주취자에게 관대했던 사법부, 데이트 폭력 잔인한 가해자에게도 관대하다대로변에서 여성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남성.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소용없는 이 폭력은 상대가 죽지 않는 한 끝나기 어렵다.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납치해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른 남성. 그런 남성을 비호하고 여성이 맞을 짓을 했다는 부모의 행동에 우리는 분노했다.은 심각한 사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