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사단법인 오픈넷이 페미니즘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최한다. 오픈넷은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인 미디어 리터러시의 방법론으로서 페미니즘을 '페미니즘과 비판적 리터러시의 공통점', '대안적 사고로서 페미니즘 리터러시', '페미니즘 리터러시 실천의 사례와 의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동아대 젠더·어팩트연구소 소속 박준훈 씨(한국어문학과 박사과정)가 맡는다. 박준훈 강사는 미디어스에 "이 강의는 '현재의 미디어 리터러시 환경이 과연 젠더 중립적인가?'라는 질문에서 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의 2020년 TV조선·채널A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26일 방통위 실지감사를 종료했다.감사원은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 일부가 모의해 종편 점수를 하락시켰다는 의심을 갖고 관련 정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향후 누가 재승인 심사를 할 수 있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검찰은 2020년 종편 재승인 건으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미디어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인권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선출된 이충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퇴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명으로 인권위원이 된 이 교수는 판사 시절 후배 판사의 재판에 개입한 전력이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사법개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인권단체들은 법윤리강령을 훼손하고 독립성을 의심받는 이 교수가 인권위원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지명한 이 교수를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161표, 반대 102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주최한 '공영방송 공적책무 이행방안' 토론회에서 보수성향 언론학자인 윤석민 서울대 교수가 상향식 '공영방송 협약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공적책무 수행 의지를 엮어 내는 방식으로 협약제도를 운영한다면 공영방송의 가치규범을 구체화하면서 독립성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노조가 장악해 공영방송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출발점이 다르다. 공영방송 협약제도는 공영방송사가 정부와 공적 책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후 일종의 '계약'을 맺으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사실 확인 결과 언론노조에 공영방송 운영위원 추천권이 있지 않고, 5개 공영방송사 경영권을 장악해 편파 방송을 주도한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국민의힘이 '공영방송의 공적책무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한편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방송정책을 관할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 중이다.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공영방송이 공정성·객관성을 잃어버렸다며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을 문제로 또 지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 등 5개 부처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운영한다.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주재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잊혀질 권리' 보장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과장급) 제1차 회의가 열린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검찰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잊혀질 권리' 보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불법성착취영상물의 신속한 삭제를 위해 방통위·법무부·여가부 등의 협업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 시청자위원회가 현행 시청자위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에 제출했다. 방송법상 시청자위의 독립성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라는 내용이다. YTN 시청자위 회의록 삭제 사태를 통해 시청자위 권한과 위상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진단이다. 현행 시청자위 제도는 시청자 권익보호 업무를 수행한다는 취지와 달리 프로그램 모니터링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비공개로 'YTN 시청자위 대표자 의견청취'를 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SBS·KNN·TBC 등 지상파방송사 주식을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가 행정지도에 나섰다. 방송법상 외국인의 지상파 지분 소유는 금지돼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자본시장법과 시스템상 외국인 투자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방통위 일각에서 지상파에 대한 외국인 지분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SBS의 숙원이자 윤석열 정부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다. 외국인 지분을 통해 한류 확산을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2555억 원으로 올해 대비 6억 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방송 지원 사업 예산감축이 두드러진다. 국악방송·아리랑TV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기관에 방통위가 지원하는 예산은 예년 수준으로 책정됐다. 방통위는 지난해까지 해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31일 방통위는 2023년도 예산으로 총 2555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정과제인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소외계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가 10개의 법정위원회를 통폐합을 통해 절반으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31일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2일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와 방송평가위원회를 '방송평가위원회'로,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미디어다양성위원회를 '시청자미디어다양성위원회'로 통합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향후 방송분쟁위원회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방송발전위원회를 각각 통합하는 방안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이 두 달 간 이어온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에 대한 감사를 26일 종료했다. 감사원이 감사 내용과 지적사항 등을 방통위에 통보하면, 방통위는 이에 대한 의견을 감사원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감사원은 추가조사나 감사보고서 작성 등을 진행한다.국민의힘과 보수단체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 관련 사안을 거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감사원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수장들의 소속 기관에 고강도 감사를 벌여 '표적 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22일 3명의 감사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일보와 MBC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전하면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연결 지은 기사 제목을 삭제·수정하고 반론보도문을 싣게 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25일 윤 의원 측이 중앙일보·MBC를 상대로 제기한 조정 신청을 인용했다. 지난 8일 중앙일보는 기사에서 감사원이 제2의 윤미향 사태를 막겠다며 시민단체 정부지원금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9일 MBC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이 보수성향의 KBS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국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KBS 감사에 착수한다. KBS는 국민감사청구 사유의 옳고 그름을 가리겠다며 성실히 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30일 KBS노동조합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오후 3시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KBS에 대한 감사 개시를 결정했다. 감사원은 지난 19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KBS 감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지난 6월 KBS노동조합, MBC노동조합,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자유언론 국민연합 등 보수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주요 당직을 맡게 되면 상임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선일보 기사 을 거론하며 "조선일보가 또 작업 들어갔나"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둘다 선출직이다. 그만둘 때는 유권자에게 물어봐야 한다"면서 "과방위원장? 1번-계속해야 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언론의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촉구가 이틀째 이어졌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무효화한 법원 결정을 뒤로하고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 원톱'으로 복귀하게 되자 언론은 '코미디', '기승전 권성동', '국민이 우습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29일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까지 권성동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 비대위를 출범시킨다. 또한 당헌·당규상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상상황'을 ▲당대표가 중징계를 받았을 때 ▲최고위원 과반 사퇴 등으로 구체화해 법원 결정을 우회하는 새 비대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의 연합뉴스TV 최대주주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TV 2대 주주 을지재단이 최근 지분을 사들이면서 연합뉴스와 을지재단의 지분율이 대등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재단 측은 이번 지분 매입 배경에 불공정한 이사회 선임 구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여년 간 소수 주주로서 연합뉴스TV의 독립 경영을 위해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대표를 포함해 이사 대부분을 연합뉴스가 선임하는 구조 속에서 묵살됐다는 얘기다.을지재단 등 연합뉴스TV 소수 주주들은 연합뉴스의 과다한 광고대행 수수료로 회사가 피해를 입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 이하 방통심의위)가 접속 차단한 불법 도박 홍보·광고대행사이트가 성업 중이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탓에 당국의 규제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슈어맨'이라는 사이트가 여전히 접속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슈어맨' 사이트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불법도박에 대한 홍보·광고를 대행해 월 1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슈어맨'은 단순히 불법 도박사이트를 광고대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슈어맨'은 자신들이 '먹튀' 도박사이트를 검증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법원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에 당헌·당규를 고쳐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언론은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꼼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다만 서울신문은 국민의힘의 이번 결정을 "불가피한 조치"라며 당헌·당규를 면밀히 정비하라는 사설을 썼다. 국민의힘은 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하루 만인 27일 의원총회에서 법원 결정에 불복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항고를 진행하는 한편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를 구성한다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의 '더탐사'(구 열린공감TV) 압수수색에 대해 "김건희 리스크를 언론 탄압으로 막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TBS 지원 중단, '더탐사' 압수수색 등에 이어 또 다른 언론사에 대한 탄압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정필모 등 민주당 의원 51명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탐사'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부가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위축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으로 의심받기 충분하다"며 "이미 국민의힘에 의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상임위 출석 요구에 불응 중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이에 '대한민국 장관인가, 국민의힘 당직자인가'라는 야당 비판이 제기된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이 같은 제목의 성명을 내어 "상임위 의결조차 무시하고 국회에 무단결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어제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며 "이들에게 과연 대한민국 국무위원, 정부위원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