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재허가와 미디어렙 재고시를 앞두고 OBS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 이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이광호 인천지역연대 집행위원과 박종수 수원대 교수가 각각 , 을 발제한다.민진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엄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광고정책과장, 이수범 인천대 교수, 이훈기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 지부장,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원용진 서강대 교수가 사회를 맡
감사원으로부터 고발 당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은 김재철 전 MBC 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조사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9월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관리·감독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 감사원은 지난 2월 1일 정당한 자료제출요구를 거부해 감사에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로 김 전 사장과 임진택 MBC 감사를 고발한 바 있다. 임 감사는 지난달 22일 조사를 받았다.감사원은 "김재철 사장에게 경영관련 자료와 법인카드 사용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하도록 3회에 걸쳐 요구했으나 제출을 거부했다"며 "이에 감사원에서는 '감사원법'에 따라 직접 김 사장과 임 감사에게 자료를 제출
MBC 광우병 편 제작진이 명예훼손 혐의로 중앙일보와 수사 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4일 조능희 PD 등 제작진 5명이 중앙일보와 기사 작성 기자, 정병두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 검사 5명을 상대로 낸 2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해당 기사의 전체적인 취지와 기사의 사실 확인을 위한 기자의 노력을 고려하면 악의적인 보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중앙일보는 2009년 6월 15일자
MB 정권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이 YTN 노조 집행부 체포 과정에서 수사를 지휘하던 현직 경찰서장을 찾아가 압력을 가한 사실이 지난 3일 법정에서 드러났다.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5부(부장 이성구) 심리로 진행된 노종면 전 언론노조 YTN지부장 등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속행 공판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노종면 전 지부장을 비롯한 YTN 조합원 4명은 불법사찰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들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노 전 지부장 측 변호인이 제출한 서면질의답변서에 따르면, 당시 YTN 사태 수사를 담당하던 김기용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서장실에 지원관실 직원이 찾아와 '수사 사항, 특히 (Y
MBC와 김장겸 보도국장이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와 민동기 미디어오늘 기자를 상대로 1억 2천만여 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와 김장겸 보도국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MBC는 지난달 21일 국민TV 라디오 진행자 민동기 미디어오늘 기자와 김용민 국민TV PD, 미디어협동조합(이사장 김성훈)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MBC와 김 보도국장이 각각 5천만 원 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또 정정보도 지연손해금 2천만 100원도 청구했다.소송의 발단이 된 방송은 가 지난 6월에 방송했던 '빌게이츠 사망 大오보 김장겸 작품' 편이다. 이날 방송에서 민 기자는 빌게이츠 사망 오보를 김 보도국장이 냈다고 말했다. MBC는 2003년 4
OBS노조는 3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비전TFT'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OBS 중장기 비전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비전TFT는 OBS의 정체성에서부터 프로그램, 인력, 대회 방송정책 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OBS 사측은 노사 공동으로 TFT를 꾸리자는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아래 OBS지부, 지부장 이훈기)의 제안을 거절했다.OBS지부는 비전TFT에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비롯한 학계 인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전TFT에는 민진영 경기 민언련 사무처장과 이광호 인천연대 사무처장 등 인천지역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합류했다. OBS 기자, PD들도 참여한다. OBS는 현재 연간 광고
비영리 독립언론 가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방송된다.를 제작하고 있는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는 2일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잡다단한 핵심 이슈들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알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종전 매주 1회 내보낸 를 주 2회로 늘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는 "주 2회 방송을 통해 권력 오남용과 비리 등을 감시, 폭로하는 기존의 탐사 보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중요한 현안이 존재하는 현장을 저널리즘 본연의 자세에 입각해 적시에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화요판은 인터뷰와 '현장'이 강화된 현안 추적 리포트, 미디어 비평과 새로운 형
종편·보도PP 승인심사 과정에서 방통위가 TV조선의 주주 '투캐피탈'의 업종 분류를 어떻게 했는지 파악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됨과 동시에 또 다른 주주인 '부영주택'의 계량평가를 반대로 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언론개혁시민연대와 언론노조, 언론인권센터는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를 3차로 공개했다. 이번 검증의 대상은 승인 당시의 평가지표인 '계량평가' 항목 전체와 '비계량평가' 항목 중 재무에 관한 분석이 가능한 항목이었다. 심사항목 19개 중 9개, 세부 심사항목 44개 중 20개에 해당한다. 배점 기준으로 1000점 만점에 종합편성채널의 435점, 보도전문PP의 445점에 해당한다. TV조선 투자사 '투캐피
공영방송에서 해직된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의 가치를 보도로 입증하고 있다면 공영방송은 철저하게 정권의 눈치를 보며 '공영방송'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국정원의 '화교출신 남매 간첩조작 사건'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 공영방송과 의 뚜렷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화교출신 남매 간첩조작 사건'은 북한 화교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를 검찰과 국정원이 간첩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간 사건이다. 그는 탈북자의 정보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간첩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 대해 지난달 22일 간첩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킬(Kill)'하기 바쁜 공영방송KBS 은 이 내용을 지난달 31일 방송할
김능환 전 대법관 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7일 로펌행을 결정했다. 대형 로펌 '율촌'이다. 법조계를 떠난 뒤, '편의점 아저씨'의 삶을 택하며 서민 생활을 한 지 5개월 만이다. 사실상 전관예우인 셈이다.그가 로펌행을 선택한 이후 법조 기자들에게 보냈다는 의 한 구절,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 "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씁쓸하다는 반응이 많다. 진짜 '무항산'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 앞에서 고위 공직자가 꺼낼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지난 2월 '편의점 아저씨'가 됐다는 김능환 전 위원장의 소식은 큰 화제였다. 방송사들에게 지나칠 수 없는 기삿거리였다. 고위 공직자가 퇴직 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소소하게 사는 모
"오늘(29일) 조중동 1면 보고 깜짝 놀랐다. "애국가 거부 이석기, 적기가는 불렀다" "이석기, 통신-철도-가스 시설 파괴 모의" 등 '따옴표 저널리즘'이 조중동 1면을 채웠다. 그러나 죄다 출처가 불분명하다. '국정원 관계자, 수원지검 관계자'라는 식이다. TV조선은 이 의원이 변장하고 도주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신문과 방송 모두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황이다." (한겨레신문 최성진 기자) 최성진 한겨레신문 기자는 29일 미디어공공성 포럼 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에 참여해 이처럼 말했다. 팩트를 밝히지 않고 '카더라'식 보도를 하고 있는 조중동 보수 언론을 꼬집는 발언이었다. 김용진 대표와 최상재 전 언론노조위
김종오 전 OBS경인TV(아래 OBS) 사장이 지난 27일 OBS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김 전 사장은 현재 OBS의 대주주인 영안모자(회장 백성학)의 부회장이기도 하다.김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OBS의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사장직을 떠났으며 올 4월 김재철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MBC 사장직에 지원했다 떨어졌다. 김 전 사장이 이사회 추인을 받아 10개월 만에 OBS에 돌아오자 내부 구성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아래 OBS지부·지부장 이훈기)는 29일 성명을 내어 "김종오 전 사장은 OBS 경영 파탄의 주역"이라며 "2011년 7월, 종편 출범을 앞두고 형평상 OBS의 서울 역외재전송이 허용됐다. OBS 도약의 기회가 왔지만, 김 전 사장은 아무런 준비도
서울남부지법은 29일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을 인정하며 "피고는 신경민 의원에게 2,000만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피고는 김종국 MBC 사장, 김장겸 보도국장, 박영일 기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부장판사 유승룡)는 신 의원이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는 기각했지만 손배소는 인용했다.법원은 "MBC가 신 의원의 명예훼손을 한 점은 인정된다"며 "(MBC가) 사실을 적시했다는 점에서 진실성은 충족되지만, 이 보도가 중립적 언론기관의 위치에서 보도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법원은 "이 보도는 공익적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보다 MBC가 이해관계의 한 주체로서 보
국정원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과 관련 인사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공영방송은 사태의 진실보다 국정원과 검찰의 말을 확산하는데 급급했다.그간 '국정원 선거 개입' 보도에는 사실상 침묵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공영방송은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해서는 자사 메인뉴스에서 4꼭지나 할애했다.이석기 의원에 대한 충격과 함께 내란 혐의를 내세운 국정원의 무모한 행보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KBS·MBC 두 공영방송은 국정원, 검찰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지 못했다. 다만, SBS는 기자멘트와 앵커의 클로징 멘트에서 국정원의 공개 수사 시기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국정원의 압수수색 △'내란음모'라는 국정원의 주장 △이석기 의원의 전
MBC 라디오가 내달 2일 개편을 실시한다.표준FM은 주말 오전 시간대의 정보성 강화를 위해 (월~금, 오전 8시 35분~9시)를 기존 주 5일 방송에서 주 7일 방송으로 확대한다. 일요일 오전 6시 5분에 방송되고 있는 은 기존의 30분에서 55분으로 25분 확대 방송된다. 토요일 오전 6시 15분에 방송됐던 은 시간대를 오전 7시 10분으로 옮겨 50분간 방송된다. 의 자리는 신설 프로그램 이 대신한다.FM4U는 출퇴근 시간대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을 둔다. 출근 시간대 시작 프로그램인 은 이진 아나운서가 새롭게 진행을 맡아 오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MBC 라디오 입성으로 화
MBC 사측이 내놓은 단체협약안에서 '공정방송'을 담보할 수 있는 조항이 대폭 삭제되고, 임금체계가 '성과급'으로 개편될 조짐이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언론노조 MBC본부(아래 MBC본부·본부장 이성주)와 사측은 지난 23일과 27일 단체협약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으나 노사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공정방송은 알아서 하겠다는 MBC"자율적인 민주언론의 실현과 근로조건의 개선 나아가 방송문화의 발전을 기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하며..."(기존 단협 전문)"(삭제) 근로조건의 개선 및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본 협약을 체결하며..."(사측 단협안 전문)"회사와 조합은 국민의 알권리의 충족과 문화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공정방송 실현에 최선을 다 한다."(기존 단협 제20조)"회사는 국민의
지역 MBC에서 매년 지급되던 특별상여금이 지난 7월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자를 기록한 지역MBC 사장들이 대주주인 서울MBC 김종국 사장의 눈치를 보느라 상여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언론노조 MBC본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국 MBC 사장을 규탄했다. MBC 경남을 제외한 14개 지역 MBC 구성원들은 지난 7월 '체력단련비'라는 이름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임금협약에도 명시된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자, 대구와 대전, 전주, 안동 4개 지역 MBC 조합원 238명은 MBC를 상대로 지역 MBC 상여 미지급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MBC 구성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국 사장이 임금
"제가 지금 준비를 하려는 것은 말(言語)의 진지를 구축하는 매체의 발간과 정치-철학교실입니다. '전태일의 집' 또는 '민중의 집' 건설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정치부문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조직화, 정치화할 것인가의 물음이 우리가 가는 길의 과정이며 행선지가 돼야 할 것입니다"(4.11총선 후 홍세화 전 진보신당대표) 홍세화 전 대표가 격월간 의 발행인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말'은 사유를 의미하고 '활'은 실천을 의미한다. 사유의 결핍과 학습 부재가 드러난, 진보진영 모습을 스스로가 반성해 보자는 취지다. 학습과 사유는 진보신당대표를 떠난 후 그가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었다. 그는 '가장자리'라는 학습 협동조합의 조합원이기
지난해 8월 17일은 MBC 카메라 기자들에게 '악몽의 날'로 기억된다. 김재철 사장은 이날 영상취재1부·2부, 시사영상부 등이 속한 보도영상 부문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카메라 기자들은 "파업 참여에 대한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회사 측의 강행으로 이들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문화부 등 10여개 부서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당시 MBC는 보도영상 부문 해체의 목적으로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보도영상 부문이 해체된 지 벌써 1년, 과연 MBC의 말대로 카메라 기자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제고됐을까? 취재 결과, 지난 1년간 △업무 비효율성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전무 △영상의 질 하락 우려 등 각종 문제점들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
김상훈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위원장(디지털기술국 송신부 부장) 모친상△ 빈소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24일 오전 9시 △ 장지 시흥시 군자동 소재 당일교회 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