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이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의료・무상보육・반값 등록금 등 이른바 ‘3+1’ 보편적 복지정책을 내놓자 한나라당은 ‘공짜로 포장한 세금폭탄’, ‘국민을 현혹하는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의 ‘3+1’ 보편적 복지정책 중 무상보육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무상보육을 논하기에 앞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도 무상보육 공약을 주도적으로 입안한 장본인”이라면서 “민주당의 복지시리즈에 대해 ‘정신나간 짓’이라고 막말하고 있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지난 대선에서 무상보육을 공약으로 내
김재철 MBC 사장이 끝내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에 대해 “연임에 목 맨 김재철 사장이 끝내 단협 해지를 도발했다”며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MBC는 14일 낮 12시10분 경,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MBC노조는 이날 오전 회사 쪽에 공문을 보내 ‘교섭을 더 진행하자’고 요청했으나, MB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단체협약 해지는 MBC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며, 지상파 방송사의 단체협약 해지는 지난 2009년 12월 전주방송에 이은 두 번째다. 앞서 MBC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단체협약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7일 오후에도 양 쪽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본교섭을 열어 단체협약 개정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각자
고다경이 국과수 법의관이 되어 첫 임무지로 자신의 롤 모델 윤지훈이 있는 서부분소를 배정받으며 이야기는 새롭게 시작됩니다. 1, 2회에서 윤지훈과 이명한이 대립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했다면 3회부터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결할지 알려주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아중, 싸인을 이끄는 새로운 힘이 될까?은 시나리오의 탁월함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쳐줄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신양과 전광렬의 연기 대결은 시작부터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그들의 연기는 모두를 압도하며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윤지훈, 고다경, 최이한)은 잠시 숨을 고르며 거대 권력이 막고 있는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
MBC 일일드라마 이 조기 종영된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시청률이 왜 이래?"라는 경영진의 말 한 마디로 종영이 결정났다고 한다. MBC의 관계자는 "경영진에게서 종영 지시를 받았다. 경영진이 하라면 해야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로써 6개월 간 총 120회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던 은 70회로 조기 종영될 예정이다. MBC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에 출연 중인 탤런트 조성규 씨는 "조기 종영이 수치스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 씨는 "시청률이라는 사슬에 묶인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라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대에 높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막장드라마가 편
중동 축구 전통의 강호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2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예산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과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됐던 쿠웨이트는 1차전에서 중국에게 0-2로 완패를 당하더니 2차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시종 버거운듯한 경기를 펼친 끝에 1-2로 패배, 남은 카타르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개최된 7차례 아시안컵에서 6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맥을 못췄다. 시리아, 일본, 요르단과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되어 일본과 8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러나 1차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극심한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1-2로 충격적인 패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끊은 조광래호 축구대표팀이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습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6위에 오르며 오랫동안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를 만난 것입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사실상 C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갖습니다. 조 순위 자리를 놓고 갖는 경기일 뿐 아니라 사실상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늘 경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상대의 기세를 꺾고 아시안컵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이번 매치는 여러 가지로 기대를 모으는 면이 많습니다. 최정예 멤버로 상대를 만난데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감독을 교체해서 새롭게 팀을 구성한
꾸준히 시청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프 4회가 끝났다. 20%에 다가서며 싸인과 격차를 벌이고 있는 마프는 점점 그 매력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고 있다. 싸인이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마프가 더 재미있는 것이라 마프의 시청률은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며 수목드라마의 시청층을 넓혀주지 않을까 싶다. 마프의 시청률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스토리가 시작되기도 전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면 더 매력적으로 변할 마프이기에 수목요일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1. 김태희와 송승헌 망가진 김태희와 사심연기 송승헌이 마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발연기의 대표주자 김태희와 송승헌이었는데, 갑자기 연기파 배우로 변하고 말았다.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며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서아시아 중동 축구의 맹주 하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뒤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진출한데다 아시안컵에서도 중동팀 가운데 가장 많은 3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 바로 사우디였지요. 특히 한국이 2008년 11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이 버겁게 느꼈던 상대였습니다. 2000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게 만든(허정무, 조 본프레레)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4승 7무 5패로 열세에 놓여 사우디만 만나면 크게 힘을
항소심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정 전 사장의 임기는 2009년 11월 종료됐기 때문에, 복직은 불가능하고 손해배상 청구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2부(김병운 부장판사)는 14일 정 전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해임 판단은 재량권을 일탈한 측면이 인정돼 KBS 사장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2009년 11월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정연주 전 사장 해임 처분에 있어서 절차적 하자가 있고, 내용면에서도 일부 문제점이 인정된다. 정 전 사장에게 사전통지, 의견제출, 소명 등의 기회를 주었다고 볼 만한 아무런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수영선수로서 잘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좋은 지도자를 만났기에 가능했습니다. 어렸을 때 천식을 앓아 이를 고치기 위해 시작한 어린이의 재능을 보고 이 지도자가 과감하게 선수로 전환시켜 15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것을 보면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어려움도 있고, 한 때는 헤어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훌륭하게 한 선수, 박태환을 조련한 이 지도자. 박태환이 한 번의 부진을 딛고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좋은 성과를 내며 다시 세간의 화제를 받는 이 순간에 이 지도자는 명예롭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15년간 키운 애제자와 '아름다운 헤어짐'을 선언했습니다. 비주류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살아남아 국가대표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사업자 선정 여부를 확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 는 14일치 “석연찮은 ‘종편 심사’ 절차”를 통해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 마무리 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 당락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심사위 활동이 끝난 뒤 점수를 확인했던 과거 방송사업자 허가 때와도 중대한 차이를 보여 ‘납득하기 힘든 심사’란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심사 종료 예정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저녁 심사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 , , 와 보도전문채널로 선정된 가 ‘선정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오는 3월 말 승인장을 교부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자들은 승인장 교부에 앞서 계획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해야만 한다. 이 때 주요주주 구성이 변경되거나 납입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자 선정은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다. 야당추천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13일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1~2개는 탈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양문석 상임위원, “시작하기도 전에 1~2개는 탈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양문석 상임위원은 “조중
동방신기가 2년 3개월 만에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 체제로 컴백했습니다. 타이틀 곡 '왜(Keep Your Head Down)'의 무대는 정말 파워풀하고 강렬했는데요. 격한 안무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과 가창력이 역시 동방신기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렇게 두 명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더욱 5명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데요. 일반 대중들에게는 실제 무대 위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만으로도 꽉 차 보였지만, 동방신기 팬들의 눈에는 무대가 더욱 커 보이고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겠지요.SM 동방신기 VS JYJ 진흙탕 싸움, 휘둘리는 팬심 이전까지는 JYJ와 SM과의 노예계약 싸움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JYJ에 이어 동방신기가 남은 2명으로 본격적
* 알립니다. 저자의 요청으로 현재 게시된 원고 이전의 기고문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삭제합니다. 2006년, KBS에서 “법은 평등한가?”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였다. 취재 중 만난 한 판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판결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90%가 판결 내용에 불만족해요. 50%는 소송에서 져서 그런 것이고, 40%는 자신의 바람보다 덜 이겨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만족한 10%만이 정의를 찾은 건가요? 판결 참 어렵습니다.”이게 무슨 의미인가? 당시 법원과 검찰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취재하고 있던 필자에게 그 판사가 실제 해 주고 싶었던 말의 속 뜻은 이런 것이었으리라 짐작한다. “법도 모르는 사람이 우리를 비판하려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우리도 판결하려면 이렇게 힘든데…
지난 해 현역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양준혁이었습니다. 18년 간 프로에 몸담으며 거둔 통산 타율 0.316, 2318안타 351홈런의 대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양신’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양준혁은 전격 은퇴 선언과 그 배경을 둘러싼 논란, 그리고 은퇴 후 트위터를 통한 소통과 야구 해설가로의 데뷔 확정 등 여전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내 몸에는 푸른 피가 흐른다’는 말처럼 양준혁은 삼성의 전설로 기억되겠지만, 한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었습니다. 쌍방울의 지명을 피해 상무 입대를 거쳐 1993년 삼성에 입단한 양준혁은 1999년 유망주 곽채진, 황두성과 함께 해태 임창용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의
마이 프린세스에 자극 받았을까? 예상 외로 고전 중인 싸인이 박신양의 굴욕을 푸짐한 성찬으로 준비했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박신양이 새파란 후배에게 두 볼을 꼬집히는 파격을 단행했다. 다소 의외의 장면이라 어색한 설정이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박신양의 굴욕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장면을 남긴 것은 시청자에게 아주 흐뭇한 선물이 될 것이다. 헌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마치 경쟁 중인 두 연출자가 호흡이라도 맞춘 듯이 마프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되어 신기한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박신양은 애초에 검시관이었다가 선배의 부정에 회의를 느껴 다시 시험을 준비해서 국과수로 돌아온 김아중과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자신의 일로 인해서 스승이었던 송재호가 국과수에서 물러나고 또한 자신은 지방 분원에 좌천되어 있는 박신양의
2011년 미디어 정세 역시 ‘종합편성채널’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언론학자 200여 명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창립한 미디어공공성포럼이 13일 워크샵을 갖고 2011년 정세분석과 함께 주요 과제를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조준상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종편=조중동 방송’으로 등치시켜도 어떠한 과장이 아니다”라면서 2011년은 ‘조중동 방송과의 투쟁 2막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상 사무총장, “2011년 조중동 방송과의 투쟁 2막의 시작”그는 “투쟁2막은 종편의 의문투성이 심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방통위가 응하지 않으면 행정심판을 제기하는데서 시작될 것”이라며 “투쟁의 목표는 위헌·위법성을 바로잡는 것이 돼야 한다”고
KBS가 PD 3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들이 4대강편 불방사태 당시 "불방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사무실에 내건 것이 '직무상 정당한 명령에 복종한다'고 명시된 인사규정 55조를 위반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KBS는 제작진들이 현수막을 내건 것이 '상호 인격 존중, 직장질서 유지, 상사 지시 성실히 수행'을 규정해 놓은 취업규칙 4조도 위반했다고 밝혔다.13일 KBS에 따르면, 강희중 CP와 김범수 PD, 임종윤 PD는 '불방 책임자 처벌' 현수막 관련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음을 11일 통보받았다. △이화섭 당시 시사제작국장이 현수막을 뗄 것을 명령했으나 제작진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 △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끝내 ‘낙마’했다. 형식은 ‘자진사퇴’였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민주당의 잇단 의혹 제기와 의 단호한 ‘정동기 반대’ 앞에 한나라당도 결국 ‘불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과 조중동,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한 목소리로 ‘반대’를 외친 덕분에, 그는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그렇다면 정동기 후보자가 사퇴하는 과정에서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어떠한 역할을 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송3사의 보도는 아무런 파급력도, 영향력도 없었다. 그 어떠한 매체보다 큰 힘, ‘전파’라는 공공재를 갖고 있음에도 방송3사의 보도는 논외였다. 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 가운데 일부만을 전한 방송 뉴스에게 ‘검증’이라는 언론의
마침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엉뚱할 만큼 유쾌하고 발랄한 '소녀' 노다메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소년' 치아키의 만남이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티비판이 방영된 것이 2006년의 일이라니 거의 4년이 걸렸군요. 길다면 길지만 노다메 덕분에 그동안의 시간이 참으로 즐거웠기에 아쉬움이 앞서네요. (사실 은 일본에서 개봉한 지 한참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로부터 몇 개월이 흘러서야 고작 전편이 극장에 걸렸지만...)이야기는 전편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파리로 함께 유학을 옴으로 인해 노다메는 치아키의 곁에 있게 됐습니다. 동시에 그에게 걸맞은 짝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편의 결말부에서 노다메는 치아키의 성공적인 무대를 보며 기뻐하긴커녕 분해하면서 비탄에 빠집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