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유가 대세라고 할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작년에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두 개나 받은 이승기도 확실히 대세라고 할 수 있지요. 93년생, 87년생... 둘 다 어린나이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둘 다 겸손한 사람들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둘 다 가창력이 좋은 가수들이니까요. 하지만 두 사람의 인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천운" "운명" 이런 것을 믿지는 않지만 우연치고는 참 타이밍이 좋았던 이들...그 점에 대해서 몇 마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대박 프로그램을 만나는 이승기의 기막힌 타이밍이승기가 데뷔했을 때 잘 나가던 프로그램은 X맨이었습니다. 물론 "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 , , 가 선정된 가운데,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확인한 결과) 종편 3개(법인)에 지분을 약속한 기업들도 발견됐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최상재 위원장은 6일 평화방송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보도전문채널로 선정된 의 주주구성 논란 또한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방통위 특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통위는 방송사업자를 선정할 때 주요한 지분을 갖게 될 기업에 대해 사전에 자격이 있는지, 특수관계로 인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을 알 수 없게 해놨다”며 “중복투자를 하는 경우 감점을 하겠다고 사전에 발표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종편 3개에
KBS기자협회가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에 앞장섰다가 지난해 1월 갑작스럽게 전보 발령돼 '보복인사' 논란이 일었던 김현석 KBS 기자의 본사 복귀를 위해 제작거부 등 단체행동을 재결의했다.김 기자의 전보발령을 '보복인사'로 규정한 KBS기자협회는 지난해 1월 제작거부를 결의했으나 KBS 사측으로부터 '김 기자를 2010년 말까지 본사로 복귀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제작거부를 유보했었다. KBS기자협회(회장 유원중)는 5일 저녁 개최한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제작거부 등 단체행동의 시기와 방법을 비대위에 일임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는 협회원 총 515명 가운데 118명이 참석했으며, 보도본부 간부 등 고참 협회원들은 거의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K
메디컬 수사 드라마 은 기대 이상의 걸작을 예감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첫 회 보여준 가능성은 충분했으니 말입니다. 그 누구와 맞서도 충분한, 연기력이 탁월한 배우들과 매혹적인 진실 찾기 게임은 드라마적 재미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정치적 법의학자 vs 원론적인 법의학자의 숨 막히는 대결 철저한 원칙주의자 국과수 부검의 윤지훈(박신양)과 지독하게 정치지향적인 법의학계 일인자 이명한(전광렬)의 대립은 드라마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너무 다른 지점에서 진실을 찾고 이용하려는 이들 간의 대립은 을 긴박하게 몰아가며 그들이 펼치는 연기력 대결이 얼마나 흥겨운 재미를 던져주는지 만끽하게 합니다. 한류 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죽음을 둘러싼 모종의
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가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6일 공포하기로 했다. 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시가 조례 공포를 거부한 만큼 오늘 오전 의장 직권으로 조례를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조례를 공포하면 지난 해 12월부터 논란이 되어 온 무상급식 파문은 일단 행정적으로는 일단락될 전망이다. 물론, 여전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조례를 '망국적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거부하고 있어 진통은 예상된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와 시장의 동반사퇴'까지 거론하는 등 오세훈 시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이다. 현재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증액·편성한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재의를 요구하고 있고, 시의회에서 예산을 재의결하면 대법원에 무효 소송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안 역시 공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가 황금채널 진입, 광고 규제 해제 등 종편을 위한 특혜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 가운데 상당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를 통해 지난 4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편 사업자들이 종편에 대한 특혜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9.1%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의한다’는 의견은 21.6%에 그쳤다. 또, 종편 사업자로 4개 신문사를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8%가 “부적절했다”고 답했으며, 27.3%만이 찬성 입장을 보였다. ‘조중동 방송이 여론 다양성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종편 사업자로
공공의 세계가 시야에 들어오지도 않고 공적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도 않았던, 18세기 계몽적 절대주의의 지배 하에서 “말하고 행동하며 숨쉴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토크빌)이라는 자유의 정념이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시민들의 정치적 자유에 대한 갈망은 ‘공적 자유’를 의미했다. 공적 자유란 사람들이 세계의 압력으로부터 마음대로 도피하려는 내적 영역이 아니며, 의지로 하여금 양자 중에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자유로운 선택도 아니었다. 특정한 개인의 자유(liberties)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 영역(public realm)의 확보로부터 개인의 자유도 쟁취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시민들은 ‘공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벌였고 다양한 방식의 부르주아민주주의 혁명을 경험했다. 이 혁명의
2010년 한 해 한국 스포츠는 쉼 없이 달리며 다양한 성과와 쾌거를 이뤄냈다. 2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첫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빙상 코리아’의 이미지를 굳히면서 세계 5위의 쾌거를 이뤘다. 또 6월에는 남아공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뤄냈으며, 7-8월에는 여자 20세 이하 팀이 3위, 17세 이하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여름을 행복하게 했다. 이어 11월에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인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획득하며 4회 연속 종합 2위에 성공했다. 그밖에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등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다양하게 이뤄내며 ‘스포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알렸다.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은 스타급 선수들의 활
박신양이 아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했다. 그의 컴백작이 결코 만만치 않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기대에 박신양은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거기다 박신양과 선과 악의 대립각을 세우는 전광렬의 불꽃 카리스마로 드라마 싸인의 구도는 소름끼치도록 강렬하다. 다만 미드 CSI같은 법의학 드라마를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는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환경상 CSI식 드라마가 성공하기도 어렵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여러 여건이 아직 미비한 탓일 것이다. 미드팬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주중 드라마 시간에 편성한다면 분명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다. 강심장에 출연한 싸인의 감독 장항준은 이 드라마가 애써 추리가 아닌 법의학류라고 강조하려고 했던 이유는
종점의 기적이란 말이 있다. 대중교통에서 구걸하던 이가 종점에만 가면 건강하게 몸을 추스르고 일반인으로 바뀐다는 인터넷 유머이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비슷하게 홍대의 기적이라 불릴 만한 일이 있었다. 웃자고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홍대가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청소용역노동자 170명을 집단 해고하자, 그 부당함에 맞서 청소 노동자 아주머니/어머니들이 본관 점거농성을 벌이고 대화를 촉구했다. 총장실에 갇혀 대화를 거부하던 총장은 처음에는 휠체어를 타고 나와 지병을 이유로 내보내주길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수 시간 뒤 청소노동자 아주머니/어머니들이 총장실 앞을 비켜주자 제 발로 걸어 나오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시작되자 무려 500m를 속주하기까지 했다. 휠체어를 앞세워 대
CES는 '잠들지 않는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거스에서 1967년부터 매년 1월에 열리는 국제적인 박람회이다. 미국 600여 소비재 전자산업 종사업체들의 모임인 가전제품 제조업자 협회(CE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이다.I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CES'라는 글자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라는 점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의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점이 IT 블로거와 일반인들이 CES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라스베거스와 CEA 주최라는 점 때문에 CES를 '미국'과 관련된 박람회라고 오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CES는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므로 전 세계 가전 업계의 흐
2010년 드라마의 캐릭터들을 돌아본다면 제일 먼저 ‘짐승남’을 떠올리게 된다. 에서 근육질 상반신으로 화끈한 액션을 소화하는 캐릭터들이 짐승남 열풍을 일으켰었다.그것은 2PM 등 짐승남 컨셉의 남자 아이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여자는 청순글래머에 꿀벅지, 남자는 짐승남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짐승남 아이돌들은 요즘 일본에 진출하며 해외에서까지 짐승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부드러운 꽃미남 캐릭터의 공세도 있었는데, 의 이승기와 의 송중기를 꼽을 수 있다. 이승기는 이 작품을 통해 흥행배우의 입지를 다지면서 당대에 가장 사랑스러운 남자로서 아성을 쌓았다. 송중기는 떠오르는 꽃미남으로 화장품CF에 가장 어울리는 남자가 되었다. 열풍은 짐승남이었지만 여
정보수집은 뉴스생산에 있어 일차적 단계다. 하지만 초기단계에서 저널리즘의 한계가 드러난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이 위키리크스의 도전이다. 한 국가의 언론자유에 관한 법률은 언론인들에게 ‘자유’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통치자의 법 이해와 해석, 집행에 따라 ‘탄압’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저널리스트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의해서도 저널리즘 역할은 퇴색된다. 언론자유 및 언론활동을 제약하는 법률로 입헌군주제의 나라인 태국의 경우 왕실을 보호한다는 명목의 형법 112조 “왕실모독법(Lèe Majesté)”이 대표적인 예다. 국가보안법에 상당하는 이 법은 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해외에서 출판된 것을 비롯해 인터넷상의 내용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타국의 국민에게 실형
해를 넘긴 케이블SO의 지상파 재송신 논란에 결국 파국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걸림돌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송신 제도 개선이 지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연말까지 재송신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중재에 나선바 있다. 하지만 재송신 대가 산정을 둘러싼 지상파와 케이블SO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또한 오히려 방통위의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이 케이블SO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방송협회는 5일 성명을 통해 방통위의 제도개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방송협회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장된 지상파 방송사의 권리를 침해하고, 케이블 SO의 불법적인 재송신을 합법화하는 방통위의 의무재송신 확대에 반대한다”며 “특정 유료사업자의 이익을 구체화하는 제도 개악 시도가 방통
[긴급 종편 토론회] "민주주의 파괴 신호탄, 괴물 종편 규탄" 지상중계 주 최 :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 관 : 국회의원 최문순, 미디어행동 일 시 2010년 1월 5일(수) 오전 10시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사 회 :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토론자 :
고대석 대전MBC 사장이 지난 3일 노조원들에게 “이 XX들”이라는 욕설을 하는가 하면, 일부 노조원을 밀치는 등 공영방송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고대석 사장을 ‘깡패사장’에 빗대어 “당장 MBC를 떠나라”고 촉구했다.현재 대전MBC와 언론노조 대전MBC지부는 신입사원 선발, 타임오프제, 안식년 등 사안에 대해 수개월 째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전MBC노조는 회사 쪽의 태도에 항의하며 두달 전 부터 아침과 점심, 연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장실 항의 방문한 노조원 향해 폭언, 폭력”대전MBC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3일 오전 시무식을 불참한 채 시무식이 열리는 공개홀 앞에서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해 노조원 비상총회를
종합편성채널에 , , , 가, 보도전문채널에는 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종편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어느 때보다 조중동방송의 먹거리를 위한 정부여당의 특혜성 정책에 대한 ‘견제’와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는 당부다. 다른 한편에선 CBS, 머니투데이 등 보도전문채널 탈락자들이 심사 공정성을 문제 삼아 방통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행정소송을 예고하는 등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언론4대강, 종편을 규탄한다’ 긴급토론회를 열어 종편 반대투쟁이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여론의 독점화가 자명하다”며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