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통합당은 '민주당 불법도청 논란'의 당사자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문방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을 향해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 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파행을 자초하는 강수를 던지려 하고 있다"며 "불법도청 의혹의 장본인인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앉혀 정상적인 상임위 운영을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 특위는 한선교 내정자가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시킨 반의회적 인물이라는 점 △2011년 6월 23일 민주당 비공개 연석회의를 불법도청한 장본인이라는 점 등을 들어, 내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특위는 "한선교 의원은 지난해 6월 23일 KBS 수신료
OBS의 방송광고를 어디에서 떠맡을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OBS 노동조합(위원장 김용주)은 방송통신위원회 건물 앞에서 연좌농성을 진행하는 등 미디어렙법 관련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김용주 OBS노조위원장 등 OBS노조 집행부는 방통위 전체회의 방청 도중 방통위를 향해 '고시 개정안 재검토'를 요구하다가 방통위 경비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OBS 노조, 전국언론노조, 경인지역 시민단체, 언론연대 등은 5일 오전 9시 30분, 방통위 앞에서 '경인지역 시청주권 말살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방통위가 제정하려는 고시안에서) OBS는 어떤 렙에서도 포함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광고 연계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
김재철 MBC 사장이 사내 간부들에게 "8월에 들어올 방문진 (여권) 이사들은 (나를 지지할 사람들로) 이미 다 내정돼 있다"고 발언했다고 MBC노조가 폭로한 것과 관련해, 5일 MBC는 정영하 MBC노조위원장과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4일, MBC노조는 6월 28일 김재철 사장이 임원과 일부 간부들이 동석한 티타임 성격의 간담회에서 "8월에 들어올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이사들은 (나를 지지할 사람들로) 이미 다 내정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5일 MBC는 회사 특보를 내어 "노조의 거짓주장을 중대한 해사행위로 간주하고, 오늘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이미지를 심대하
■‘무상보육’ 중단위기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시각차■ 대책없는 정부 질타, 보수는 복지포퓰리즘 탓■“조선일보 떠나는 젊은 기자들” 보도 5일자 전국단위 아침신문 1면 머릿기사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의 머릿기사다. ‘무상보육’이 중단위기에 처한 사태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진보와 보수의 시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경향신문은 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0~2세 영아 무상보육이 예산 부족으로 시작 4개월 만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무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국회는 서로를 탓하며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5일 민주당이 8개 상임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몫으로 고려했던 야권 몫의 1석은, 통합진보당의 내홍이 마무리되지 못함에 따라 통합진보당 몫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통합진보당은 아직도 원내대표가 없는 상태다. 5일 민주당은 8개 상임위의 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환경노동위원장에 4선인 신계륜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박영선, 국토해양위원장에 주승용(이상 3선)을 확정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최규성, 보건복지위원장에 오제세(이상 3선), 여성가족위원장에 김상희(재선)의원을 내정했다.한편, 전날인 4일 새누리당도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9곳의 상임위원장을
사흘 전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를 지방 국립대학과 연합체제로 강의와 학점, 교수 및 학점의 교류 등 통합을 이뤄내는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대다수 언론들에 의해 ‘서울대 폐지론’으로 매도당한 후 ”당론이 아니며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한 발 물러섰다. 물러섰다곤 하지만 ‘서울대 폐지론’이란 규정에 대해 반대했을 뿐 내용상으론 차이가 없다. 문제의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섭 의장은 ”그런 공약을 정말 대선에서 내놓을 거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 공약으로도 나왔었다. 언론이 안 썼을 뿐이지“라고 답했다 한다.같은 공약이라도 기자들을 앞에 불러놓고 ”이렇게 하면 서울대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해야 파란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조선일보 사설은 ”민주당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의 불만의 대상이었던 영화관 사전 광고를 제재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노웅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마포갑)은 지난달 25일 영화 상영시간 동안 광고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노웅래, 배재정, 전병헌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영화관들은 광고 및 영화 예고편이 제외된 '영화 상영시간'을 명시해야한다. 또 영화관들은 '영화 상영시간'에는 광고 및 영화 예고편을 상영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3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를 당할 수 있다.현재 영화 시작 시간 후 거의 모든 극장이 10분 남짓한 광고와 영화 예고편을 상영하고 있다. 영화 티켓에 적힌 시간에 맞춰 들어간 관객들은 광고를 보
'공정방송 쟁취'와 '김인규 사장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을 벌였던 KBS 새 노조가 파업을 풀고 현업에 복귀한 지 곧 한 달이 된다. 당초 파업의 목표였던 '김인규 사장 퇴진'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대신 공정방송 실현의 장치로 '대선 공방위 구성' '탐사보도팀 부활' 등을 얻어냈던 새 노조는 6월 8일 파업을 접으며, 현업에서 '보도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김비서'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KBS. 새 노조의 보도투쟁으로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는 새 노조 파업 종료 한 달을 맞이하여 보도투쟁의 성과와 한계를 정리했다.◇ 복귀 이후 '희망버스' '민간인사찰' 방송새 노조가 현업에 복귀한 뒤, KBS에서는 '예전 같았으면 볼 수 없었을' 아이템이 줄줄이 방송되고 있다.
MBC가 4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 대한 해고를 최종 확정했다. 김재철 사장이 취임한 이후, MBC에서는 모두 8명의 해직 언론인이 나왔다. MBC는 지난 2일 안광한 부사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재심을 열어 최승호PD, 박성제 기자 등 노조원 12명에 대한 징계를 다시 검토했으며, 4일 해외 출장 중인 김재철 사장의 전자 결재로 이 같은 결정을 최종 확정했다. 노조는 재심을 신청한 노조원 12명과 함께 “이번 징계는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인사규정을 위반해 절차적, 실체적으로 하자가 중대 명백하므로 원천 무효”라는 내용의 재심 신청 의견서를 인사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징계 수위의 변화는 없었다. 이에 따라, 최승호PD, 박성제 기자 해고 뿐 아니라 김민식 PD와
“우리는 국가인권위가 거듭나게 하기 위한 마음으로 현병철 위원장을 만나 사퇴촉구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왔다. 그런데 현 위원장을 만나기 위한 문을 딱 이 만큼밖에 안 열린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사회적 약자들이 호소할 수밖에 없는 곳은 여기밖에 없는데 인권위의 현실, 문 닫힌 오늘이 다 말해주는 것 같다”16일 ‘현병철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들고 국가인권위를 찾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의 한탄 섞인 말이다. 이날도 국가인권위원회의 엘리베이터는 12층까지밖에 운행되지 않았다. 인권위가 현병철 위원장실이 있는 13층을 일부러 잠가둔 탓이다. 사무실로 통하는 문도 닫혀있었다. 활동가들이 힘껏 문을 양쪽으로 당겼지만 5cm 남짓만 열렸다. ‘엘리베
MBC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시사 프로그램의 결방 사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BC의 대표적 시사 프로그램 을 담당하던 작가들 전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MBC는 특히 마지막까지 팀에 남아있던 막내작가 4명에 대해서도 지난주 “다른 일을 찾아보라”며 계약 해지를 통보해 이제 팀에는 작가가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담당 부장 “다른 일 찾아보는 게 어떻겠냐”며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 통보4일 시사제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을 담당하고 있는 배연규 시사제작3부장은 지난 6월29일 오후 2시경 막내작가 4명을 불러 “파업이 곧 끝날 줄 알고 있었는데 더 길어질 거 같다.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민주주의 법학연구회(회장 김인재)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 제232조 제1항 제2호, 이른바 ‘후보자 사후 매수죄’의 개정을 청원하는 기자회견을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졌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사후 매수죄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의 의사를 일괄 사법이라는 이름으로 뒤엎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현행 법 규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또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아무리 비난해봐야 의미가 없다”며 “악법을 만들고 지금까지 고치지 않는 국회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김인재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기자회견문을
이름도 생소한 ‘Dish Conversions Solution(DCS)’ 서비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관련 허가 받았는지'와 'KT 인터넷망을 사용해 자회사의 위성방송을 전달하면서 망사용대가를 받았는가'이다.DCS 서비스는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 전파를 수신하기 어려운 지역, 소위 ‘음영지역’에서도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KT 지국에서 위성방송을 수신해 인터넷망을 통해 위성방송을 각 가정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현재 KT는 결합상품 ‘OTS(OllehTV Skylife) DCS형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해당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해 이달 초 KT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시범 서비스’라며 시험적으로 몇 가구
민주통합당이 지도부 선거를 앞둔 통합진보당을 또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4일 오후 3시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통합진보당 자체 지도부 선거결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어떤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나가는지 보고 자격심사 절차와 야권연대 유지 등 두 당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또한 지난 26일 MBC 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과 애국가 문제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야권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문제와 야권연대 간에 뗄 수 없는 관련성이 있음을 명시한 바 있다.박용진 대변인은 “검찰의 발표는 이미 통합진보당이
KT(회장 이석채)가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전보를 단행했다.KT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레TV본부와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 회사내 흩어져 있던 각종 광고 사업 조직을 통합해 'M&C(Media&Contents)부문을 신설했다"면서 "M&C부문장에는 김주성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주성 부사장(52세)은 지난 고려대사학과를 졸업했으며 CJ미디어 대표이사와 CJ 경영고문등을 역임했다. KT는 지난 3월 김주성 부사장을 영입했다.M&C 부문내에는 기존의 올레TV본부와 분산된 광고사업 관련 기능을 통합한 '광고사업단',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에서 명칭이 바뀐 'M&C 사업본부'로 구성됐다. 또 콘텐츠와 미디어, 광고분야 전략과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M&C 전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2일까지 KBS 차기 이사 공모를 마무리한다. KBS이사회는 KBS 최고 의결기구로서 KBS 사장 제청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대선을 한달 앞둔 11월 교체되는 KBS 사장 선임 문제와 맞물리면서 언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언론계ㆍ노동계 등 사회 각계 단체들은 3년 전인 2008년 8월 KBS이사회가 감사원, 검찰 등을 등에 업고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달 29일 'KBS 이사추천위원회 공동대표단'을 꾸렸다. 공동대표단은 오는 6일까지 KBS 이사추천위원회 구성과 이사 후보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감을 3일 앞둔 3일 현재, 아직까지 이사 후보에 지원한 이는 없으나 KBS 출신 인사 J씨 등이 후보자로 나
tvN 개파르타팀 ‘양꾼기획’이 “저속한 언어”라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상정돼 ‘꼰대심의’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 의결사항에 tvN 가 올라왔다. 문제된 코너는 개파르타팀의 ‘양꾼기획’. 개그맨 김민수 씨는 해당 코너에서 혀 짧은 발음으로 ‘ㅅ’을 ‘ㅈ’으로 바꿔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는 아홉 명이 전부 에이즈(에이스)”라는 방식의 코미디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는 오늘 이와 관련해 “저속한 언어”라며 방송심의규정 ‘품위유지’, ‘수용수준’, ‘방송언어’ 위반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해당 코너에서 ‘고사’를 ‘고자’로, ‘발성’을 ‘발정
민주당이 연일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검찰을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4일 오전 11시 30분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관련 수사 방향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아닌 박근혜 의원의 동생 박지만씨를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수사할 계획이라는 4일 자 한겨레 보도에 대해 “무고한 박지원 괴롭히기에 나선 모양새”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검찰이 박지만 씨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하여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유가 박근혜 의원이 동생을 일방적으로 감싸기 때문이라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하였다.박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대통
■ ‘가슴 아프다’는 MB정권 비리의 본질이 아니다 ■ “내가 뭐랬어”…‘책임회피’는 대한민국 언론의 특권 ■ “MB정부 최저임금 상승률 참여정부 ‘절반’”솔로몬저축은행사건 ‘피의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신분이 ‘피고인’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그가 솔로몬저축은행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3일 검찰에 출두한 사실을 주요소식으로 전한 오늘(4일) 조간신문들의 입장이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한겨레 1면) (세계일보 1면) 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8월 퇴진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임원 등 간부들이 참석한 티타임 성격의 간담회에서 “8월에 들어올 (여권) 이사들은 이미 다 내정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4일 발행한 특보에서, 이상돈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의 ‘8월 새 방문진 구성과 MBC변화’ 구상이 알려진 지 사흘 뒤인 지난 6월28일 김재철 사장은 임원과 일부 간부들이 동석한 티타임 성격의 간담회에서 “8월 퇴진설이 왜 나왔느냐”며 참석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8월에 들어올 (여권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이미 다 내정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MBC노조는 또, “김 사장은 방문진의 다수를 차지할 여권의 이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