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이 8개 상임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몫으로 고려했던 야권 몫의 1석은, 통합진보당의 내홍이 마무리되지 못함에 따라 통합진보당 몫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통합진보당은 아직도 원내대표가 없는 상태다.

▲ 19대 국회 상임위원장 내정자

5일 민주당은 8개 상임위의 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환경노동위원장에 4선인 신계륜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박영선, 국토해양위원장에 주승용(이상 3선)을 확정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최규성, 보건복지위원장에 오제세(이상 3선), 여성가족위원장에 김상희(재선)의원을 내정했다.

한편, 전날인 4일 새누리당도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9곳의 상임위원장을 발표했다. 4선의 이한구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한선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안홍준, 정보위원장에 서상기, 행정안전위원장에 김태환, 기획재정위원장에 강길부, 정무위원장에 김정훈, 예결특위위원장에 장윤석, 윤리특위위원장에 이군현 의원(이상 3선)이 결정됐다. 이날 발표에서 제외된, 국방위원장은 황진하·유승민(3선) 의원 중 6일 의원총회에서 표결로 선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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