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밝혔다. 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KT IPTV와 결합상품, OTS의 성과를 강조하며 “새로운 미디어 시장 질서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문 사장은 “지난해 OTS 순증가압자만 53만 명으로 1분에 한명씩 가입한 셈”이라며 “OTS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편하고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문 사장은 방통위로부터 위법한 서비스라고 판단을 받아 현재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에 대해서도 “OTS와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원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는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위성방송은 셋톱박스를 도입하고 안정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민행복기금’의 구체적인 운용안이 발표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행복기금 운용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계획을 밝혔다.국민행복기금은 2013년 3월 29일 출범하며 2013년 2월 말 현재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고 6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해 채무감면·상환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는 한편 제2금융권 및 대부업체 등의 20% 이상 고금리 채권을 10% 내외의 저금리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등의 채무조정을 실시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다. 규모 축소·도덕적 해이 등 분명한 한계 드러나국민행복기금은 서민층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26일 미래창조과학기술부 54명 과장급 인사가 발표됐다. 전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은 대다수 방송통신융합실과 정보화전략국, 정보통신사업국, 통신정책국 아래 자리를 잡았다.최영진 전 방통위 정책총괄과장이 방송통신융합실 정책총괄과장이 됐고, 오용수 전 방통위 전파정책기획과장은 방송통신융합실 전파정책기획과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또 송경희 전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인터넷정책과장은 정보화전략국 인터넷정책과장으로, 김도균 전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정보통신정책과장은 정보통신산업국 정보통신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태희 방통위 운영지원과장 역시 미창부 운영지원과장 자리를 받았다.미창부 과장 인사 54명은 아래와 같다.창조경제기획관실 창조경제기획담당관 서기관 이창희창조경제기획관실 창조경제기반담당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MBC 전략기획부장 등 3명이 내달 법정에 선다.2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겨레 최성진 기자의 3차 공판이 열렸다.최성진 기자는 지난해 10월 최필립 정수장학회 당시 이사장,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전략기획부장 등이 정수장학회가 보유한 언론사 지분을 처분, 부산·경남 지역 반값등록금 등에 사용하기로 논의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이날 공판에서 형사5단독 이성용 판사는 최필립 전 이사장, 이진숙 본부장, 이상옥 부장 등 3명의 증인 채택을 받아들였다. 최성진 기자 측은 1차 공판 때부터 최필립 전 이사장과 이진숙 본부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청했으나,
사실, 2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찾은 기자들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이 해임되리라 예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방문진 이사회를 앞두고 김재철 사장이 구명 로비에 돌입했고 실제로 몇몇 여당 이사들이 마음을 바꿨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방문진 회의가 오전 9시 40분경 시작된 이후, 취재진들은 '해임 가결'과 '부결' 두 가지 버전의 기사를 준비하면서도 '부결 기사'를 주로 작업하고 있었다.그러나 방문진 회의가 아직 종료되지도 않은 11시 40분경, 내부 회의실에 있는 몇몇 이사들이 기자 또는 지인에게 '해임안 가결' 문자를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곧바로 기자들은 '해임가결'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방문진 최창영 사무처장(오전 11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이 26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회를 통해 가결됐다. 이번 해임안은 상법상 주주총회 결의사항을 규정한 'MBC관리지침 제4조 2호'와 해임 관련 '상법 제385조'에 근거해 결의됐다.김재철 사장의 해임 사유는 △방문진의 문화방송 임원 선임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 △문화방송 이사회의 구성 및 운영제도 위반과 공적 책임의 방기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성실의무 위반 △대표이사 직위를 이용한 문화방송 공적 지배제도 훼손 등이다.방문진 결의를 통해 김 사장의 해임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당장 사장의 직무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니다. MBC 주주총회에서 MBC 대주주인 방문진과 정수장학회의 해임안 '합의'가 있어야 사장의 법적 지위가 소멸된다. 주총을 통한 '합의' 과정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에게 ‘먹튀’ 의혹에 대한 해명과 쌍용차의 장기적 발전 전망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6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대한 장기적 발전 전망과 투자 계획을 갖고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또 다시 쌍용차의 기술력만 노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27일 오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열릴 예정인 쌍용자동차 정기 주주총회에 고엔카 사장이 참석하는 데 따른 것이다.범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월 14일 이사회에서 800억 유상증자가 결정된 후, 고엔카 사장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800억 이상 현
26일 오전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데 대해 야당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야당은 이에 더해 김재철 사장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해고자들의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재철 사장의 해임은 사필귀정”이라며 “김재철 사장 재임시절 불거졌던 수많은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성호 대변인은 이어 “김재철 사장 재임시절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MBC 기자, PD 등 직원들에 대한 복직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고, 그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MBC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다시는 방송사의 공정성이
지자체 국가정보통신망이 장애를 일으켰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국가정보통신망이 26일 오전 10시 50분 마비돼 일부 지자체 홈페이지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20일 방송사 및 금융권에 장애를 일으킨 해킹 시도를 연상케 하는 것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일 일어난 해킹 시도에서 ‘3차 공격’을 짐작하게 하는 코드가 발견되기도 해 혼란은 증폭되고 있다.안전행정부와 경기도 측은 국가정보통신망 네트워크 장비 고장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보다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민주통합당 내 당권경쟁이 ‘김한길 대 반 김한길’의 구도로 고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24일 양일간 언론들은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전망을 보도하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5.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언론은 김한길이 비주류의 좌장격이라고 말하지만 좌장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라면서 “비주류는 계파가 아니고 주류가 못됐거나 되길 거부한 사람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 반 김한길 구도의 핵심은 주류 대 비주류의 경쟁이 아니라 주류의 패권주의에 대한 청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하지만 범주류 후보군으로 구분되는 강기정 의원과 이용섭 의원은 김한길 의원의 이러한 주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논평은 안철수 후보와 진보정의당에 대한 ‘빚’을 갚고 나름의 ‘예의’를 차리면서 그들을 야권연대의 틀 안에 묶어 두려는 정치적 의지가 담긴 사려 깊은 것이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내세우는 ‘새 정치’는 새누리당과 야권을 모두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안 후보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이러한 ‘호의’에 굳이 반응하지 않고 특유의 무덤덤한 행보를 보이리라는 예측이 가능했다.2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온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김성식 전 의원의 발언은 그 예측범주 안에 있었다. 송호창 의원의 경우 다른 정당 후보의 일이므로 “어떠한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입장”이라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최종 기사 수정 - 오전 11시 40분]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됐다.2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방문진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여·야 추천 이사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 해임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찬성표가 과반이 넘어 가결됐다. 당초 김 사장 거취에 소극적이던 여당 이사들이 지역사 및 관계사 임원 내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해임안을 직접 제출하는 등 김 사장 해임에 무게가 실렸었다. 결국 찬성은 5표, 반대는 4표가 나왔다.이사회가 열리기 전, 김문환 신임 이사장은 "오늘 해임과 관련해 99% 결론이 날 것"이라며 "해임은 큰 사건이기 때문에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순리이다. 김 사장에게 이사회에 출석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
‘MBC 안에서 MB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지난 2010년 2월 김재철 MBC 사장이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됐을 때 나온 평가다. 같은해 3월 2일, MBC 노조가 ‘MB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자, 김재철 사장은 “청와대 낙점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31년 동안 회사에 다닌 선배인데 제가 왜 낙하산입니까?”라며 반문했다.김재철 사장은 임기 초기부터 “MBC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시키고 자율적으로 경영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MBC의 독립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 설 것” 등 ‘MBC의 독립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심지어 노조 앞에서 “남자의 약속은 문서보다 강한 게 말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사원들이 저를 한강에 매달아 버리세요”라는 발언까
김재철 MBC 사장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26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이 여당 추천 이사 설득에 나서 상당수의 여당 추천 이사가 해임안 반대로 돌아섰다. 따라서 이날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논의 결과는 여야 6대3의 구도를 넘어서지 못할 게 확실시 된다. 김재철 사장이 여당 추천 이사들의 공분까지 사, 전체 이사 9명 중 과반이 넘는 6명이 공동으로 김 사장 해임안 상정에 동의했다. 그 동안 김재철 MBC 사장 해임에 주저했던 여당 이사들의 주목할 만한 변화가 김 사장 해임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었다. 그러
25일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이상목 1차관과 ICT분야를 담당하는 윤종록 2차관이 취임했다. KT 출신 윤종록 2차관에 대해 통신업계는 통신 전문가 차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케이블TV 업계는 ‘유료방송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바랐다.윤종록 2차관은 취임식 자리에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산업․기술간 융합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윤종록 2차관은 미창부 공무원들을 향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해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이 절실하다”며 “열린 마음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부처
‘성접대 의혹’으로 사퇴한 김학의 법무차관의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그래서 복잡한 쟁점을 던지는 문제로 보인다. 대중은 고위층의 집단 성접대 문제라는 언론의 호명에서 ‘집단 난교’를 떠올리며 반응하고 있지만, 이런 선정적 관심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추정’으로만 제기되고 있는 ‘박근혜 인사 스타일’의 진짜 문제를 폭로하며, 권력의 의지가 어떻게 시스템을 무용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 5년을 내다보는 열쇠 구멍이 될 것이다. 김학의는 누구인가? 우선, 김학의가 누구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전고검장 김학의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지난 13일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틀 뒤였다. 다른 차관 인사들과 함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4개 민간기업 이사를 겸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문기 후보자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는 기간, ‘임프레스정보통신’, ‘미리텍’, ‘텔리언’, ‘헤리트’ 등 정보통신 분야의 민간기업 4곳의 이사를 겸임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시스템연구단 단장을 역임하다 1999년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최민희 의원 측은 “교육공무원법에 의하면, 대학교수는 영리목적의 민간 사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학교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26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상정된 가운데, 같은 날 김 사장의 해외출장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김 사장이 출장을 강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사장은 26일 오후 일본으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하지만, 방문진이 23일 긴급하게 이사회 열어 김 사장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지방사·관계사 임원 내정에 대해 '인사 무효'라는 입장을 표함과 동시에 김 사장의 해임안 상정을 결정함에 따라, 현재 김 사장의 해외출장은 불투명한 상태다.25일 김재철 사장 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에 "(사장님의) 일정이 가변적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입장만을 전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11월에도 '베트남 국토를 종단하는 행사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달 1일 개최된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는 25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문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4월 1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에 앞서 이날 오전 을 국회에 제출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최문기 후보자와 관련해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4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전문가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해 우리나라 IT 시대를 열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199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시스템 연구단장을 역임하면
김재철 MBC 사장이 지역MBC 임원급 자리에 측근들을 대거 투하하면서, 지역MBC는 문자 그대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다만,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26일 오전 처리돼 인사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는 만큼 당장 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재철 MBC 사장은 22일 저녁 지역MBC 18개 회사 가운데 부산, 춘천 등 8개 회사 임원급 자리에 측근들을 대거 내정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의 협의를 생략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더러, 그동안 MBC의 공정성을 망가뜨리는 데 일조했던 문제적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방문진은 2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인사 무효' 입장을 결정했으며, 26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