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 총선체제로 전환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단독 선대위원장 - 손학규 선대위 불참 ‘백의종군. 선거지원’민주통합당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대 발족식 및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상임선대위원장은 한명숙 당대표 단독으로 맡았다. 한 대표는 발족식에서 “4.11일은 과거 시대 연장이냐, 새로운 시대로 가느냐는 선택이다”고 19대 총선 의미를 부여했다.공동선대위원장은 최고위원으로 구성했다. 특별선대위원장으로는 문재인 이해찬 정동영 정세균 이남순 이석행이 맡았다.선대위 발족식 이전, 오전에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의 선대위 인선 발표에는 박영선 최고와 손학규 전대표가 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지부장 공병설)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나 박정찬 현 사장의 연임이 21일 확정되었다.서울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센터원 빌딩 7층 회의실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박정찬 사장을 비롯한 3명의 이사 선임건이 통과되었다. 이후 열린 연합뉴스 이사회에서 뉴스통신진흥회가 사장후보로 추천한 박정찬 현 사장을 재선임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주주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20일 연합뉴스 주주들을 방문해 박정찬 사장 연임저지 촉구 서한을 전달했으나 노조가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주주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연합뉴스 노조는 7층 회의실 앞에 모여 박정찬 사장 연임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공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이다. 공천의 결과는 그 당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오늘은 각 정당의 공천 결과를 설명하고 그 의미를 짚어보며 향후 전개될 시나리오를 기쁜 마음으로 그려보도록 하겠다.새누리당, '신사협정'과 '학살' 사이에서 불발된 친이계의 '난(亂)’일단 새누리당부터 시작하자. 새누리당 공천의 관건은 두 가지 였다. 첫째, 얼마나 현역들을 많이 물갈이 하여 혁신적인 공천이 될 것인가, 둘째, 친이/친박 간의 갈등이 어느 정도로 확전되고 또는 어느 정도까지 수습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친이/친박 갈등이 표면화 되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예상된 수순이었다. 2008년의 친박 학살 이후 2012년 총선 시기가 오면 그 반대인 친이 학살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것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에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중 유난히 관심을 끈 건 세 가지 이야기였습니다. 첫 번째는 2AM의 이야기, 두 번째는 박지윤의 이야기, 세 번째는 유이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중 박지윤과 유이의 이야기에는 연결고리가 있어서 같이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둘 다 인터넷 루머와 관련이 있고, 인터넷 루머의 엄청난 피해자들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일단 첫 번째 이야기는 박지윤이 먼저 꺼냈습니다. 적어도 20대 이상인 분들은 박지윤이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말에서 초반은 아이돌 시기이기도 했지만 여성솔로의 전성기이기도 했습니다.실제로 모 방송에서는 여자 솔로 4대 천왕이라고 해서 여자 솔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발표 후 반응이 뜨겁다. 박영선 최고위원이 한명숙 대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라디오방송에 나와 말한 것도 화제이고, 유종일 경제민주화특별위원장(KDI 교수)이 비례대표 공천에서마저 낙마한 것도 이슈가 되었다. 트윗믹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박영선’이란 키워드로 링크를 공유한 트윗은 288건이고 최다 공유횟수는 337회였다. ‘유종일’이란 키워드로 링크를 공유한 트윗도 77건에 달했고 최다 공유횟수는 22회였다.비례대표 명단 공개, "민주통합당, 재벌개혁할 수 있나?"그러나 한편으로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명단에서 주목할 부분을 발견한 이도 있었다. 서울대학교 법대전문대학원 조국 교수는 비례대표 1번 전순옥의 상징성에 주목했다. 그는 트윗에 “
이정희 통합민주당 후보 측에서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조작을 시도했단 사실을 두고 트위터가 끌어 오르고 있다. 사건이 처음 인지됐던 초기, ‘경기 동부’라고 하는 이색 조합어가 트위터 검색어 상위에 오를 정도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조작이 있었단 사실이 알려진 직후, 한 트위터리안은 ‘야권 연대의 헬 케이트 열렸다’는 촌철을 날리기도 했다.관악을의 문제는 야권이 자리를 중심으로 한 ‘연대’ 그 자체에만 연연한 나머지 왜 연대를 해야하고, 연대를 한다면 그 과정에 어떤 정당성이 필요한 것인지는 묻지 않았으며, '경선'을 비롯한 연대 과정 자체를 민주적인 방식으로 설계하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말하자면, 관악을의 문제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야권연대’
세상은 불가측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이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하이킥3'는 하선 어머님의 자궁암 판정으로 슬픈 결말을 예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회상과 억측 등으로 사용되었던 상황이 이렇게 현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김병욱 사단의 방식답지만 그래서 시청자들은 불편하고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불가측한 세상, 하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말도 안 되는 상황들도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이란 불가측이 지배하기 때문이지요. 세상살이 마음대로 된다면 그보다 좋을 것이 없겠지만 세상은 언제나 내가 기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이어지곤 하기에, 불가측이라는 표현은 익숙해서 절망과 동급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하이킥3에서 제시한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불가측한 것’이라는 표현 속에서 희망을 찾기보다 절
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살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을 뽑을 이가 대다수일 것이다. 실제 은 스타들의 자살 시도나 충동에 관한 이야기를 공공연히 듣게 해주어 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기분 나빠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고는 한다.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어쩌다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민감한 이야기인데, 유독 에서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오는 것은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를 잡으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한두 번이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흘려버릴 만도 하지만, 오랜 공백기를 가진 이가 컴백할 때 들고나오는 이야기가 그 단어임에 시청자들로서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은 대충 기억나는 이야기만 해도 그 사례가 심각한 수준이다. 친
각 정당들이 지역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비례대표 명단이 공개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명단에는 ‘언론 몫’이 할당됐을 뿐 아니라, 언론사 출신이 다수 포함됐다.19대 국회의 미디어분야 과제로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 그리고 언론관련 시민사회와 학계, 노동조합 등이 하나 같이 ‘MB미디어 청산’, ‘종편 청문회 및 특혜철회’ 등이 꼽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약칭 문방위) 역할이 큰 상황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신문법과 방송법 개정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법(언론관계법) 날치기로 인해 파행이 거듭됐다. 해당 법처리로 인해 , , , 는 종합편성채널을 개국시켰다. MB 최측근 최시중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로 인한 ‘언
재미있는 영화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배우들의 지명도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뛰어난 스토리와 구성으로 커버하는 유형,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이끄는 유형이 대표적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시체가 돌아왔다'의 주연배우 캐스팅 면면을 살펴보면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대략 예측 가능해집니다.이범수, 김옥빈, 류승범 등의 배우를 통해 심각한 액션활극이나 진지한 로맨스물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일단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개성 극대화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 스토리가 개연성이 형편없이 황당하거나 억지스럽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오히려 흐름이 진행될수록 생각지도 못한 등장인물들로 인해 변수가 발생합니다.
20일 배재정 전 부산일보 기자가 민주통합당 비례후보 7번으로 배정됐다. 민주통합당의 비례후보 22~5번까지를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비례 7번은 당선이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배재정 후보는 부산일보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비례 공천에 지원했으며 공천 과정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배재정 전 부산일보 기자는 부산일보를 퇴직하고 지난해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미디어스는 언론계 비례후보 추천된 배재정 후보와의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다.비례 후보로 추천됐다. 후보추천 소감을 듣고 싶다. 전광석화처럼 일들이 진행돼 아직은 혼란스럽다. 준비된 사람이 아니라 중압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면구스럽기도 하다. 어제 저녁에 발표가 났다. 후보등록이
메이저 출신 서재응이 가장 좋은 시절의 몸으로 마운드에 섰다는 점만으로도 이번 시범경기는 흥미로웠습니다. 넥센 역시 외국인 투수인 밴 헤켄을 내세워 실전 가능성을 실험했다는 점에서 두 팀이 주목했던 것은 바로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는 바로 한승혁이었습니다.선 감독의 마음을 훔친 한승혁, 팬들의 마음도 훔친다경기는 기아가 넥센을 3:0 완승을 이끌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초반 헤켓이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는 사이 집중 안타로 얻은 점수가 그대로 이어지며 승패가 결정 난 만큼, 승패에 대한 의미 부여보다는 과연 이들이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푸짐한 몸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약간
MBC노조 이용마 홍보국장의 해고가 확정됐다. 김재철 MBC사장은 지난 20일,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된 이용마 홍보국장의 해고건에 대한 문서를 최종 결재처리했다.1월30일 MBC 노조가 총파업을 시작한 이래 해고가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마 국장은 노조 특보를 통해 "저에 대한 해고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피는 결국 언론의 자유라는 숭고한 가치를 위한 자양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하 노조 특보에 게재된 이용마 홍보국장의 편지를 전재한다. 너를 믿는다15년 3개월 21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주식회사 문화 방송에 새겨진 저의 기록이 이 시간에서 멈추었습니다. “현애살수장부아(懸崖撒手丈夫牙), 낭떠러지에 매달려 손을 놓아야 진정한
3월 21일 방송 3사는 일제히 새로운 수목 드라마를 시작합니다. '해품달'이라는 절대강자로 인해 수목극 경쟁에서 일방적 독주를 했던 MBC는 이승기를 내세워 그 기세를 이어가려 하고, 새로운 드라마 왕국을 표방하는 SBS는 박유천을 내세워 수목극 정상을 되찾으려 합니다. 절대적인 지지 세력을 갖추고 있는 이승기와 박유천이 맞대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수목 드라마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이승기vs박유천 흥미로운 맞대결, 그리고 엄태웅의 적도의 남자퓨전 사극들이 높은 인기를 얻더니, 이번에는 과거를 현대로 옮겨오는 형식을 통해 유사하지만 다른 재미를 던져주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하에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300년 전 과거에서 현대로 오게
통합민주당 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당 최고위원이면서 MB비리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국민에게 실망을 준 공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사퇴 한다”며 한 말이다. MBC라디오 에 출연한 박 의원은 “밤새 고민을 해봤지만, 민주통합당의 공천 과정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며 “최고위원으로서 내부에서 봤을 때 공명정대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인지라 “누군가 (이번 공천에 대해)국민께 죄송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번 공천 결과가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중요하게 수행해야 할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검찰 개혁’과 ‘재벌 개혁’에 반한다고 지적하며 구체적 사례로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 모셔왔
불우한 가정환경에 시달리는 고교생 앤드류(데인 드한 분)는 자신을 이해하는 사촌 맷(알렉스 러셀 분), 학생회장에 출마한 스티브(마이클 B. 조던 분)와 함께 우연히 발견한 지하 동굴 속 의문의 물체에 접근한 뒤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맷과 스티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앤드류는 초능력을 악용하기 시작합니다.조쉬 트랭크 감독의 ‘크로니클’은 익숙한 연출 기법과 익숙한 소재를 결합합니다. 캠코더를 항상 휴대하는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은 ‘블레어 윗치’와 ‘클로버필드’에서 이미 활용된 방식으로 더 이상 참신하지 않은 연출 기법입니다. 시점이 극단적으로 좁혀지는 만큼 관객의 답답함이 가중되어 호러적 성격을 지녔다는 점도 계승했습니다. 수백 미터 상공에서 떨어지고 번개를 맞아도 멀쩡히 작동하는, 비현실적으로 내구성이
이제 7회밖에 남지 않은 하이킥3이건만 여전히 짧은 다리의 역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전 방송에선 88만원세대의 대표주자 백진희의 역습이 잠시 전파를 탔었는데요, 늘 용기가 없기에 오토바이를 배우면서도 넘어질 걸 먼저 걱정하던 백진희는, 종석의 문자에 힘을 얻어 취직 성공률은 높지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닌 회사의 면접 자리를 박차고 나와, 진정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향해 힘차고 당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힘겹게 살고 있는 '짧은 다리' 백진희의 역습은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해 얹혀살고 있는 우울한 가장인 또 다른 '짧은 다리' 안내상의 역습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주변의 청년들에게 알음알음 돈을 빌리고 시계까지 팔아서 겨우 빚을 갚아나가는 안내상은 자신의 우
정재훈 작가는... - 1998년 한겨레문화센터 부설 4기 수료 - 2000~2001년 월간 시사만화 연재 - 2001~2003년 청소년잡지 에 시사만화/만평 연재 - 2002년 미군장갑차 사건 규탄을 위한 기획, 전시 - 2001~2002년 참여연대 기관지 에 시사만화 연재 - 2003년 탄핵반대 만화전 기획, 전시 - 2006년 일본 후쇼사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만화 작화 - 일본 배포 - 2008년 월간 시
시청률 5%. 서서히 발을 빼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골머리를 썩이며 연일 조기폐지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고 있는 종편 방송사들에게는 꿈에서나 달성할 것만 같은 환상 속의 시청률입니다. 하지만 이런 한 자릿수의 성과는 국민의 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잘나간다는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우며 야심차게 시작했던 프로그램의 결과라기엔 처참한 실패입니다. 그것도 한 번의 실험과 일정한 수준의 성공을 거친 이후에 후속으로 내민 속편의 결과물이 고작 이 정도라면 더더욱 그렇죠.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드림하이2와 15회를 방송한 청춘불패2는 그 화려한 출발도, 그들의 초라한 성과도 나란히 쌍둥이처럼 닮았어요. 물론 변명의 여지는 있습니다. 드림하이2나 청춘불패2 모두 전작에 비해 다소 지명도가 떨어지는
SNS의 도래와 정치의 계절이 겹쳐지며, 바야흐로 ‘팟 캐스트를 위한, 팟 캐스트에 의한, 팟 캐스트의' 미디어 신천지가 열렸다. 기존의 미디어들이 제각각 이유는 다르지만 어찌되었건 아무도 제 역할을 못하는 동안 ‘나는 꼼수다’로 대변되는 팟 캐스트 방송은 이른바 ‘적극적 객관주의’와 ‘공세적 정파성’으로 무장한 채, 기존 저널리즘의 문법을 한껏 구태의연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며, ‘듣고 (물어)뜯고 즐기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세상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나꼼수’의 드라마틱한 성공 이후 많은 매체들과 또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 방송에 도전했다. 모두가 ‘나꼼수’와의 차별을 숙명으로 부여안은 채 시작된 많은 팟 캐스트 방송들은 어떤 경우에는 ‘나꼼수’와 변별되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