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박지원-교도관 내통 의혹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는 지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 담당 교도관에게서 저축은행비리 수사 정보를 얻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전례 없는 중대한 사법 방해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박지원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권성동 의원은 또한 “기자회견 직후인 오전 11시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구치소장과 담당 교도관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며 “또한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
청와대의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 강행에 대해 새누리당 추천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문경란 인권정책연구소 이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인권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쓴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문 이사는 2010년 현 위원장 체제의 국가인권위에 반대해 임기를 남기고 사퇴한 바 있다.문경란 이사는 14일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에서 무자격자라는 게 드러났고 국민 80%가 반대한다는 설문조사도 나오고 해서 이번에는 청와대가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나 하는 일말의 기대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경란 이사는 현병철 위원장이 “업무수행에 있어 큰 차질이 없다”고 판단한 청와대에 대해 “무엇을 업무수행 능력으로 보고 있는지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 가재도 놓치고 도랑은 아예 황폐화됐다. 올림픽 중계를 마친 MBC 얘기다. MBC는 방송 3사 가운데 올림픽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스포츠 중계의 전통적 강자’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각종 구설수와 초보적인 실수는 올림픽 기간 내내 도마 위에 올랐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난해한 패션과 각종 자막 실수 그리고 무리한 인터뷰 시도 등으로 여론의 지탄이 끊이질 않았다.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올림픽 시청률은 KBS2가 7.5%로 1위, SBS가 6.5%로 2위, KBS1 5.7%, MBC는 5.2%로 꼴지를 기록했다. MBC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7.4%의 시청률로 KBS2와 함께 공동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의 굴욕은 이 뿐만이 아니
KT가 미디어콘텐츠, 부동산 전문회사를 설립하며 경영체제를 개편한다. 미디어콘텐츠 수급 기능을 전문회사에게 맡기고 KT 본사는 IPTV 영업과 통신 기능만 남긴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미 IPTV 송출업무를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에 이관한 바 있다.13일 KT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전사 인력과 자산을 고객 중심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며 “미래 성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개의 신설법인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분야에서 독립법인 형태의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M&C부문,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설립으로 축소되나 지난달 KT는 사내 회사 형태로 M&C(미디어&콘텐츠) 부문을 설립하고 부문장에 CJ 출신 김주성 부사장을 임명했다. M
지난 금요일 이명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정부 당국은 이 방문의 배경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상황에 대한 항의라고 설명해줬으면 하는 눈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언급했고 몇 달 후 3.1절 기념사에서도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고 강조하는 등 일본 정부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해왔다.그러나 이번 방문을 작년 정상회담, 올해 3.1절 기념사와 연결 짓기엔 좀 상황이 띄엄띄엄하다. 일본 측의 반응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뜬금포’라는 느낌이 있다. 역설적으로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
최근 IPTV 직접사용채널이 논란이 되고 있다. IPTV 사업자가 직사채널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IPTV사업자의 로비에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IPTV 직사채널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송계가 떠들썩하다.현행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21조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는 직접사용채널을 운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IPTV법에서 직사채널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IPTV 사업자들이 직사채널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IPTV법제화 당시 옛 방송위원회의 직사채널 반대로 IPTV법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자 통신사업자들은 직사채널을 하지 않겠다고 손을 들었다.하지만 IPTV법 제정 이후 직사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업자들의 로비가 지루
최근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김 이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석사학위 논문 치고는 참고문헌이 매우 적어 논문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5일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덧붙여 이번에는 김 이사의 석사학위 논문 수준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앞서 신경민 의원은 김재우 이사의 단국대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기존 논문 및 보고서를 짜깁기 했을 뿐 아니라 언론사 기사 베끼기, 백과사전 내용까지 복사했다”며 김 이사가 표절에 활용한 문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연구소 보고서 4건, 논문 3건, 언론사 기사 2건, 백과사전 내용 1건 등 총
민주통합당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브리핑 직후 인사청문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우원식 의원은 지난 7월 19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김태호 비상임위원, 손심길 사무총장에 대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허위자료 제출 및 자료제출거부 △청문회에서의 허위진술 △북한 이탈 주민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서신을 발송하여 위반한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작성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위 고발장은 현병철 인권위원장이 연임되지 않을 경우, 휴지조각이 될 예정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연임을 강행하면서 그대로 제출될 방침이다.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은 “청와대는 제기된 의혹 중
공영방송 EBS 이사 전원의 임기 만료(9월14일)를 앞두고 ‘EBS 이사 선임 구조개선 및 시청자 대표성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이 토론회는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공공미디어연구소 주관해 오는 16일 3시 국회 의정관 101호에서 진행된다.주관을 맡은 공공미디어연구소는 토론회 배경에 대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낙마한 김학인 전 EBS 이사의 사례와 같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일방적인 EBS 이사 선임 구조는 분명 공영방송의 민주적 거버넌스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EBS 이사 선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어 다른 공영방송인 KBS, MBC의 경우 “이사회가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인적 구성을 갖추고”있지만 “EBS 이사
민병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위원장들이 “분당을 막고 당을 정상화할 것”을 통합진보당에 요구했다.민병렬 최고위원, 고창권 부산시당위원장, 이병하 경남도당위원장, 김진석 울산시당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기갑 대표는 탈당, 분당을 촉발시키는 언행을 중단하고 당 운영을 정상화할 것 △진보정치 혁신모임은 해산할 것 △구당권파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반성, 백의종군 등의 조치를 취할 것 △민주노총은 분당에 동참하지 말 것 등을 주장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분당이 아닌 통합, 참여계주도의 개량화가 아닌 노동주도의 진보, 잘라내기가 아닌 진정한 패권과 정파정치의 혁파, 상층의 일방적인 의사가 아닌 당원총의 등 네 가지 원칙
MBC 가 서울 여의도 MBC본사 사무실을 ‘서울의 한 기업체 사무실’로 조작해 방송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징계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심의에 들어갔다.앞서 는 지난 7월27일 ‘MBC- 구글 올림픽 SNS’ 실시간 현장중계 과정에서 “서울의 한 기업체 사무실”이라고 소개하며 현장을 전했지만, 실제 이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 MBC본사 6층의 뉴미디어뉴스국 사무실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13일 와 통화에서 “시청자 민원이 들어와 심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조작 방송 논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검토한 뒤 오는 14일 방통심의위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에 관련
케이블 SO(종합유선방송사)들이 KT스카이라이프의 DCS서비스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불법 위성방송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종합유선방송사(SO) 대표자들은 13일 비상총회를 열고 KT스카이라이프의 DCS서비스를 “불법 위성방송”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양휘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심판의 역할을 해야하는 방통위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법 위성방송을 분명히 중단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양휘부 회장은 “스카이라이프가 DCS서비스로 영업하는 행위는 시청자를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어떤 경우에서든 불법 방송은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양
김문수 캠프 측이 박근혜 캠프 측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김문수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신지호 전 의원은 MBC 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는 5년 전에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를 공격했던 일을 상기해야 한다”며 “그에 비하면 박 후보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문제제기는 새 발의 피”라고 비판했다.박근혜 캠프 측은 김문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발언 및 캠프에서 제작한 동영상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전 의원은 “내가 하면 정당한 검증이고 남이 하면 흑색선전이라는 전형적 이중 잣대”라 응대했다.“박근혜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본선에서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신 전 의원은 “박 후보 측 하기 나름”이라고 답
반대 여론에도 밀어붙이는 MB의 인사는 여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런던 올림픽 폐막과 독도 깜짝 방문 후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을 밀어붙였다. 현 위원장의 연임으로 MB식 인권위 운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자로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며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고 제기된 의혹도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고 업무수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연임에 대해 야당, 시민사회는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재철 MBC 사장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김재철 사장이 여러 악행을 저질러 우리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며 김 사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을 통해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고대인 선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진행,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들은 먼저 김재철 사장의 행보와 관련해 “고려대 교우들은 굽은 것 바로 펴고 억눌린 것 쳐들기를 의무로 알고 자유, 정의, 진리의 교훈을 들고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해왔지만 고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재철은 현재
■ 경향 한겨레, MB 독도방문 분쟁지역화 역풍 우려 ■ 조중동, 일본 정부 및 극우파 ‘반한감정’에만 초점 ■ 즉흥적 조치에 대한 외교적 손실 지적하는 언론 거의 없어오늘 아침신문들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런던올림픽’ 폐막과 ‘MB의 독도방문’ 후폭풍. 전자의 경우 신문들의 논점이나 평가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자 -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후폭풍을 전하는 언론보도는 무게중심과 평가를 두고 신문마다 뚜렷한 노선차이를 보입니다. 오늘 뉴스브리핑은 ‘MB의 독도방문 후폭풍’에 대한 신문들의 서로 다른 풍경을 다루고자 합니다. 경향 한겨레, MB독도 방문 외교적 역풍 - MB책임론에 초점먼저 경향과 한겨레는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방문 이후 외교적 역풍이 거세지
KBS, MBC,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 언론사들이 ‘공정보도’를 내걸고 진행했던 파업을 종료한 지도 수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파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징계를 목적으로 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는 등 현재 각 언론사 구성원들이 겪는 파업 참여에 따른 대가는 혹독하다. KBS,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중징계 KBS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지난 3월6일부터 95일 동안 ‘김인규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최근 김현석 노조위원장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리는 등 노조 집행부 18명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당초 KBS는 김현석 노조위원장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으나, 지난 8일 인사위원회 재심을 열어 노조위원장 등 노
민주통합당의 고위 당직자 A씨가 기자를 성추행 해 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 A씨는 “성추행 사실이 없다”며 당에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당직자 A씨의 여기자 성추행 관련 사건은 10일 오후 새누리당이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밝히면서 처음 드러났다. 이후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언론사인 은 이날 오후 6시경 ‘민주통합당 성추행 사건에 대한 미디어오늘의 입장’을 내어 성추행 관련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은 “지난 5일 민주통합당 당직자 A씨와 취재 이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미디어오늘 기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 동석했
10일 오후 3시 춘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강원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평일 한낮임에도 참관석은 각 대선후보의 지지자들로 꽉 차 있었다. 경선에 대한 지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연설회장의 분위기는 대학교 응원전과 아이돌 콘서트, 종교 부흥회의 모습을 조금씩 섞어 놓은 듯했다. 흰 장갑을 끼고 참관석 맨 앞에서 구호를 맞추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그러한 인상을 더했다. 행사 진행에 앞서 장내를 정돈하는 사회자의 목소리에 행여 묻힐세라 지지자들은 한껏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쳤다.새누리당 ‘공천 헌금’ 파문은 박근혜 후보의 충실한 지지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 않았다. 이날 연설회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는 임태희 후보처럼 정선아리랑을
낙동강 ‘녹조’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유속이 느려져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폭염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SBS 송성준 기자의 ‘낙동강 녹조…‘보 때문'이 아니라고?’라는 제목의 취재파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서 송 기자는 “사회부 부산 주재 기자로서 현장을 뛴 지 20년이 넘는다. 해마다 태풍과 장마 폭우 가뭄 등으로 낙동강 취재를 해왔다”면 “(낙동강 녹조가) ‘보와는 무관하다’는 (정부의)주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결론”이라고 밝혔다.송성준 기자는 “현재 심각한 조류 번식이 나타나고 있는 곳은 보 주변 강물이거나 유속이 느린 지점”이라며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그는 “보 건설 이후 올해 첫 해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