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9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논란이 되었던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구성(이하, 민간인 불법사찰 국조)'과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임명(이하, 내곡동 특검), 언론관련 청문회 그리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 처리도 약속했다. 이 중 지켜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민간인불법사찰 국정조사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관련 특별검사 임명, 언론관련 청문회는 새누리당의 특위의원 명단제출 지연과 새로운 내용의 삽입 요구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에 대한 처리는 민주당의 의원명단제출의 지연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내곡동 특검에 대해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
■ ‘安 교과서 소개’ 시비 걸고 ‘安주장=北주장’전달■ ‘방탄국회’ 비판하며 또 ‘安은 검증도 안된 생짜 신인’ 막말■ ‘삼환기업 몰락은 오너일가 때문’.. ‘은진수 석방 부적절’ 아침에 배달되는 조간신문은 그 전날 오후에서 저녁사이에 제작된다. 그런 만큼 급변하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데 그렇게 유용한 매체는 아니다. 신문이 제작된 뒤 발생한 주요한 뉴스는 어쩔 수 없이 그 다음 날 다룰 수밖에 없다. 물론 전통적인 매체인 신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에 전달되는 시커멓고 커다란 활자의 마력 때문인지 나름대로의 영향력을 잃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달할 수 없다는 제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약점을 벌충하기 위해 신문들은 인터넷 판을 운용
통합진보당이 강기갑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중앙위원회를 25일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었다. 이날 1차 중앙위원회 결정을 통해 이후 통합진보당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안건 상정 문제로 논란과 정회를 거듭하며 진통을 겪었다. 회의는 초반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성원 여부로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당지도부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성원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던 반면, 이상규 의원은 "국회의원의 경우 당원 신분에 대한 명문규정이 없다"며, "화합의 관점에서 당헌당규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게 맞다"며 성원이라고 주장했다.두 시간여 정도의 논란 끝에 강기갑 대표가 "두 의원의 자격문제는 현장발의 안건으로 있으니 당초 보고대로 두 의원은 성원에서 제외하고 회
"이번 대선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는 공동성명이 정치권·학계·시민사회 주요인사 195명의 연서명으로 25일 발표됐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선투표제는 정치적 선호를 표출할 기회를 확대해 참여 있는 민주주의,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정치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결선투표제가, 불안정하고 예측가능성이 낮으며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대표하지 못하는 현재의 정당체제를 ‘국민의 정치참여 확대’와 ‘사회경제적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는 정당정치'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1987년 89.2%에 이르던 투표율은 2007년에는 무려 26%나 추락한 63%에 불과하고, 이런 투표율 저하는 그 자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인 김영주 의원은 "(총리실 자료제출 거부는) 총리실 내부회의를 거쳐서 이번 국회의 자료요구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전날 정무위원회에서 국무총리실의 업무보고를 받기 전, ‘종북좌파에게 자료가 넘어갈 수도 있어서 줄 수 없다’는 국무총리실의 자료제출 거부 이유에 대한 김영주 의원의 항의로 정회소동이 있었다. 25일 CBS 에서 김 의원은 "제가 종북좌파면 대한민국 아줌마 전부 종북세력", "저를 뽑아주고 지지해주신 영등포 구민들께서 이 얘기 들으시면 엄청 흥분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처음에는 대응지침을 마련했다고 이야기를 해 문건을 요구하자 문건으로 만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이런 내용은 다른 상임위 야당의원
■ 경향신문, ‘근본적 자기성찰 없다’ 강하게 비판 ■ ‘MB사과’ 질타하고 나선 조선일보 … 하지만 조중동의 자기반성은 없다 ■ ‘MB 대국민사과’ 사설 게재하지 않은 유일한 신문은 한겨레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입니다. 길지 않은 사과문이라 전문을 인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사안’은 아닌 것 같고 … 핵심만 몇 가지 추리면 이렇습니다.“제 가까이에서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으니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이제 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 모두가 제 불찰이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들이겠다.”“제 자신이 처음부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갖고 출발해, 전 재
MB의 대국민사과문 발표에 대해, 민주당은 '알맹이가 없는 말로만 하는 사과', 통합진보당은 '허울뿐인 사과'라며 혹평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친인척, 측근 비리혐의라고 하는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에서 예외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령은 임기 후 여섯 번째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의 박용진 대변인은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구속된 지 14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대통령의 사과는 너무 늦고 알맹이가 없는, 말로만 하는 사과에 그쳤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등 측근의 구속과 직접 연관된 대선자금에 대한 자기고백이 없었고, 사실상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사찰
■ 주요 일간지들 ‘신한은행 학력차별 대출’ 1면에서 크게 다뤄■ ‘통영 납치살해된 초등생은 배고팠고 외로웠다’ ■ ‘北 노동신문 1면 절반이 경제기사’..북한의 변화?주요 일간지들 ‘신한은행 학력차별 대출’ 1면 보도24일 주요 일간신문의 1면에는 오랜만에 정치뉴스가 아닌 ‘민생뉴스’가 등장했다. 물론 ‘굿 뉴스’는 아니다. 박칼린, 유재석 등 유명인이 잔뜩 등장하는 광고로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어왔던 신한은행이 실제로는 학력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별하는 파렴치 행태를 보여 왔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서울신문·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등 주요 전국단위 종합일간지들이 이 기사를 1면에서 크게 다뤘다. 은행 등 금융권이 금리담합으로 고객들의 고혈을 짜
최근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시민의 대다수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기업 법인세 대폭인상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찬성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원혜영 의원과 참여연대가 공동으로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이 43.6%, 공감이 26.5%로 나타나 70.1%가 공감했다. 새누리당-전경련 일각에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은 별개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70.0%가 경제민주화도 해야 하고 재벌개혁도 해야 한다고 답해 별개가 아니라는 인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재벌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재벌대기업의 중소상인-중소기업 영역침해 근절 34.8%, 재벌대기업의 횡령-뇌물-정
안철수 교수는 "시대가 원한다면"이란 전제하에, 아직도 "출마, 불출마 양쪽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는 "책은 제 방향을 이야기한 것", "그것을 보고 (지지자들이) 판단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정치하는 분들의 지지와 저의 지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책을 매개로) 얼굴을 보고 (지지자들과) 소통하면 생각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생각이 다르다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선 출마에 관해서는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출간한 책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자신를 필요로 한다면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교수는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의 마지막 절차인 의원총회에서 맞서고 있는 구당권파와 신당권파의 기싸움이 1차 중앙위원회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의 인준과 당대회 소집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지난 중앙위원회 결정사항을 따르자는 강기갑 지도부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구당권파의 화합, 단결의 요구가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어떤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비례후보들의 사퇴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의 근거는, 5월 12일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인 '당 혁신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당지도부의 얼굴은 바뀌었지만, 당내 세력분포와 혁신을 둘러싼 의견 대립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구
23일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대검중앙수사부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찰총장 국회출석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7개 법률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정치검찰’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국민의 검찰, 공익의 대변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갖고 지나치게 비대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이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민주당의 검찰 개혁 7개 법률안 발의는 지난 5월 30일 19개 민생법안 국회제출과 7월 9일 경제민주화를 위한 9개 법안을 2차로 당론 발의한 데 이은 3차 당론 발의다. 담당 전문위원은 “민주당이 19대 총선공약으로 약속한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추가법안 발의와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
23일자 한 종합일간지에는 동일 대상에 대한 광고와 기사가 공존한다. 바로 한겨레신문이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10면 하단 광고면에 ‘문학과 지성사’가 최근 출간한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집 ‘비행운’ 광고를 게재했다. 이어 19면 문학면에는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집 ‘비행운’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동일 대상을 놓고 시차를 달리하지 않은 광고와 기사의 공존은 독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겨레만 탓할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종합편성채널, 지상파방송 등의 간접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신문의 광고와 기사 동시 게재는 오히려 양반이라는 얘기다. 한겨레만 금도를 깼다고 보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방송의 홍보성 프로그램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신
■ 냉소에서 비난까지…SBS ‘힐링캠프’ 출연에 제각각 한 마디 ■ MB정부 ‘끝장토론’과 DTI 규제 완화를 보는 엇갈린 시각■ “후안무치 확인하고자 한다면 재응모한 방문진 이사들을 보라”‘예비 정치인’의 TV 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이렇게 시끄러운 때가 있었나. 혹은 SBS ‘힐링캠프’가 그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나. 오늘자 신문을 살펴보며 드는 생각이다. 오늘밤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연한다. 정치권도, 이를 전하는 언론도 시끄럽다. ‘안철수 비판’에 여야 대선주자·언론 공동 출연경향신문 4면 기사에 따르면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대권후보 모두 몇
국회에서 대법관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만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일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간접적인 설전이 다시한번 벌어졌다. 새누리당의 대법관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한성 의원은 '위장전입은 불법이지만, 위장성 전입은 고려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은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정부의 검증시스템 비판과 위장 전입뿐만 아니라 투기성 의혹이 있는 위장전입도 있다며 절대 불가의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이날, 두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연속으로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새누리당은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해 '적격'입장을, 민주당은 김병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절대불가'입장이다. 먼저 인
“방통심의위가 MBC ‘권재홍 부상’ 보도와 관련해 파업이 종료되면서 늦장심의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또 다시 전체회의로 회부됐다.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는 MBC ‘권재홍 부상’ 보도와 관련해 심의를 진행했으나 여야 추천 위원들간 “문제없음”과 “법정제재”라는 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야당 추천 장낙인 위원은 노조원들에 의해 생긴 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인하도록 한 MBC 뉴스에 대해 재허가시 감점 대상인 법정제재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비롯한 ‘관계자에 대한 징계’까지 주장했다. 김택곤 상임위원도 “보도내용은 명백하게 잘못이다.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주의’ 의견을 냈다. 하지만 여당추천 권혁부 부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정부 질문에서 여, 야를 막론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19일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65주기, 우남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47주기 추도식이 있는 날이다.몽양 여운형은 1945년 해방이후 '독립통일한국'의 입장을 견지한 정치인으로 이를 위해 좌ㆍ우합작도 실행했던 인물인 반면, 우남 이승만은 1946년 남한단독정부 수립입장을 밝힌 '정읍발언'으로 북진통일도 불사했다. '몽양'과 '우남'은 해방정국 이후 한반도의 방향과 관련되어 전혀 상반된 입장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몽양은 1947년 혜화동사거리(지금의 혜화동로터리)에서 피습당해 사망했고, 우남은 4.19혁명으로 자리를 물러난 이후 미국 하와이에서 망명생활을 하
청와대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인권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 “연임을 즉각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국내 및 국제사회 성명들을 들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찾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제 모든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다. 하지만 청와대는 “직무수행에 결정적 하자가 없다”며 연임을 강행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19일 ‘현병철 연임반대와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인선기준은 ‘논문표절’, ‘부동산투기’, ‘정권충성’이냐”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인권 무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을 즉각 철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보다 많은 정당이 진보적 정책을 공유하고 취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강기갑 대표는 19일 오후 새누리당 최고위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사 때마다 애국가를 많이 불렀을 때에는 조명을 못 받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애국가를 부르니까 주목을 받는다"고 농을 던졌다. 강 대표는 "그 동안 당이 국민 앞에 많이 보여드려서는 안 되는 모습 보여드려서 여러가지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노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사태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황우여 대표는 "어느 나라에서나 정당은 좌우 균형 있게 함께 가야 하는데 (통합진보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독자적이고 근본적인 진보적 가치를 잘 발전시켜 주시면 함께 대화를
노조의 업무복귀 결정 직후 노조원들을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인사 발령했던 MBC가 이번에는 보도국 게시판에 권재홍 본부장의 앵커직 사퇴를 요구한 기자들에 대해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징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김희웅 기자는 지난 18일 새벽 보도국 게시판에 ‘MBC 뉴스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글을 올려 권재홍 보도본부장의 부상 뉴스 보도와 그에 따른 신뢰도 하락을 이유로 권 본부장의 앵커직 사퇴를 요구했다. 조승원 기자 또한 이 글에 댓글을 달아 시청률 향상을 위해서라도 권 앵커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올렸다.그러나 그 이후, 당사자인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임원회의에서 두 기자들에 대한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