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장마철 우천 취소로 롯데와 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더블헤더까지 하며 소화했지만 기아는 부산의 장맛비 때문에 모든 경기를 취소하고 서울로 향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키움과 주말 3연전을 하게 되었다.우천 취소 전까지 기아는 내리막이었다. 믿었던 투수들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에이스인 양현종의 붕괴였다. 무려 8 실점이나 하며 삼성전에서 패했다는 것은 충격 그 이상의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시즌이 끝난 결과는 좋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부침은 있지만 결과물은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는 하니 말이다. 하지만, 현재처럼 굴곡이 많다면 에이스로서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누구나 패할 수는
[미디어스=장영] 유민상이 이제는 만루 홈런도 터트렸다. 통산 홈런을 올 시즌 한 해 모두 갈아치울지도 모를 정도로 장타 페이스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다. 올 시즌 홈런 숫자만이 아니라 몰아서 타점을 쌓는 능력 역시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임기영은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만약 1회 힘들게 투구를 하지 않았다면 7회까지는 투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올 뿐이다. 이번 경기 첫 득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더욱 빗맞은 안타들이 나오며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좋았다.정타로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는 선발 투수를 맥빠지게 만들며 무너지게 한다. 그런 점에서 삼성의 1회는 무척이나 중요하게 다가왔다. 임기영
[미디어스=장영]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에선 승부가 나지 않았다. 기록 측면으로 보자면 삼성의 뷰캐넌이 좀 더 좋았다. 볼넷이 많지 않던 가뇽은 볼넷이 많이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리고 포수 한승택의 경기력이 불안했다는 점에서 선발 가뇽으로서는 아쉬웠을 듯하다.기아는 1회 1사 후 터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의 평범한 타구에 실책이 나오며 1사 2, 3루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초반 부캐넌의 투구는 기아 타자들를 압도했다. 나지완의 좌익수 플라이는 너무 낮았다. 부캐넌의 투구에 밀려 큰 타구를 날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한 후, 유민상은 날카로운 커브에 말려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한 기아는 그렇게 3회 삼성에게 선취점을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선두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NC로서는 지난주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기아는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이민우와 라이트의 경기는 의외의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이미 5승을 거둔 라이트는 2이닝 대량 실점을 했고, 이민우는 초반 기세가 꺾인 후 많은 부분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이번 경기에서 다시 보여주었다. 선취점은 기아의 몫이었다. 2회 기아 타자들은 집중력을 보이며 라이트를 흔들었다. 나지완과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치자, 한승택이 적시타를 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은 기아는 2사 상황에서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로 3-0까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를 홈으로 불러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전력으로 시즌을 이끌고 있는 NC는 역시 강했다. 하지만 기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사실을 이 경기를 통해 보여주었다.브룩스와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서며 투수전이 예고되었다. 실제 초반 두 투수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양 팀 타자들은 손도 써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균형이 먼저 무너진 것은 기아였다. 3회 브룩스의 투구가 읽히며 NC 타자들이 집중타를 쳐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알테어에게 첫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2사를 잡았다는 점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하지만 NC가 왜 1위를 하는지 이들은 직접 보여주었다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인천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으니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불안하게 다가온다. 전체적인 타격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중 경기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양현종이 나선 경기를 내준다는 것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팀의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 그래야 팀 전체가 산다. 최형우와 김주찬 등을 토요일 경기에서 빼 휴식까지 주며 일요일 경기에 집중했지만 졌다.기아는 토요일 경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1회를 시작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1, 2회를 가볍게 잡아냈지만, 3회 갑작스럽게 구위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김성현과 정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
[미디어스=장영] 기아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었다. 두산에 완패한 후 다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던 기아는 SK 원정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특정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기아의 상승세가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선발 야구가 되고, 수비 역시 탄탄해지면서 승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이번 경기 승리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내야 수비의 핵이라고 할 수 있었던 김선빈과 박찬호가 없어도 아무런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다.김선빈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다. 그 자리를 김규성이 잘 채워주고 있다. 물론 종종 실책을 범하기도 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며 2루수로서 자질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SK와 인천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잡아냈다. 1회부터 점수를 내고 앞서가던 기아가 역전을 당한 후, 흔들리지 않고 추격해 다시 역전에 성공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기아였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호령이 우전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적시타와 나지완의 내야 땅볼로 손쉽게 2점을 얻으며 출발했다. 가뇽 역시 3회까지 간단하게 SK 타자들을 삼자 범퇴시키며 안정적 피칭을 이어나갔다.문제는 4회였다. 한차례 순번이 흐른 후 SK 타자들의 반격이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1사 상황에서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안타에 로맥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정의윤의 안타에 이어 정진기의 우측 3루타는 역전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미디어스=장영] 너무 일방적인 경기라 큰 재미가 느껴지진 않았다. 게다가 비가 내리며 5회 경기 중단으로 승패가 갈려 더욱 야구의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KT 선발인 김민은 1회 사사구를 남발, 두산전에 이어 다시 한번 8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150이닝을 넘게 던진 선발 투수라는 점에서 KT로서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이야기하며 자진 교체까지 한 상황에서 KT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두산 원정경기에서 스윕을 당한 기아는 KT 원정에서는 2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 상황이라면 스윕도 가능해 보인다.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스윕과 역스윕이 오가는 것은 반가운 징조가 될 수 없다.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 간극을 좁히는 것이
[미디어스=장영] 롯데와 만나 훨훨 날았던 기아가 두산과 경기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두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것도 아니었지만, 기아는 두산과 경기에서 시종일관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아는 두산에 약점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3연승을 이어가던 이민우와 기아와 경기에서 4승을 하고 있는 이영하의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두산의 타선은 리그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알려졌다는 점에서 이민우에게도 도전이 될 수밖에 없다. 기아 역시 롯데와 3연전에서 꾸준한 공격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되는 경기였다.결과적으로 두산은 기대한 공격력이 나왔고, 기아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승패를 갈랐다. 두산은 1회 말 박건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안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롯데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렸다. 연이은 스윕, 광주에만 오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롯데로서는 수치스러운 상황일 듯하다.좋은 투구를 해왔지만 승리와 거리가 멀었던 브룩스가 2승째를 올렸다. 1회 첫 타자로 나온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딱 그 정도였다.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고, 안치홍을 병살로 처리하며 쉽게 1회를 마무리했다.기아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노경은은 1회부터 쉽지 않았다. 3년 만에 복귀한 후 초구를 쳐서 홈런을 만들었던 김호령이 이번 경기에서도 노경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날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터커 역시 홈런으로 화답하며 손쉽게 2-0으로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롯데를 만나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주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기아가 홈에서 롯데와 리턴매치를 벌이며 연승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팀마다 앙숙 관계가 존재한다. 올 시즌 롯데로서는 기아를 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벌여야 할 상황이 되었다.전날 경기에서 롯데 킬러로 자리 잡은 임기영이 완벽한 승리를 얻더니, 에이스 양현종이 연승을 이어갔다. 타격까지 폭발하며 에이스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해주기도 했다. 기아의 센터라인을 완성시킨 김호령의 등장은 기아를 더욱 안정적으로 바꿔놓기 시작했다.시작은 롯데도 나쁘지 않았다. 1사 후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고, 2사 상황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믿었던 롯
[미디어스=장영] 최악의 한 주를 보낸 기아와 롯데가 이른 시간에 리턴매치를 가졌다. 이번에도 광주에서 만난 두 팀은 임기영과 박세웅의 맞대결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게도 상대 전적은 그대로 적용이 되었고, 임기영은 롯데 킬러가 되었고, 박세웅은 호랑이 앞에서 꼼짝 못 하는 처지가 되었다.롯데에 유독 강하고 원정보다 홈에서 강력한 피칭을 하는 임기영은 다시 광주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임기영에게는 광주에서 롯데와 경기를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다른 경기들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지니 말이다.이번 경기는 1회 기아의 첫 타자로 김호령의 한방으로 시작되었다. 박세웅이 첫 공을 던지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3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김호령은
[미디어스=장영] 지난주 5승 1패라는 놀라는 승률을 보였던 기아가 KT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승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시즌 시작과 함께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던 기아가 숙적인 롯데를 홈에서 스윕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동안 승수를 쌓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아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안정된 마운드의 힘이 가장 컸다. 선발 5인이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있다는 것은 팀 운영에 엄청난 힘으로 다가온다. 선발이 안정되니 불펜 역시 과부하 없이 자신들의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존재한다는 점은 대단한 강점이다.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하던 가뇽이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완벽한 투구로 시즌
[미디어스=장영] 강정호가 1년 후 KBO리그 복귀가 가능해졌다.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자가 1년 징계를 받는 것으로 그친 이 사건은 지속적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KBO 상벌위의 결정은 결국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강정호가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로 수비만이 아니라 타격까지 최고인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낸 야수라는 점에서 강정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다리 부상만 없었다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거로서 기록은 상상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운 속에서도 미국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정호의 위기는 부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미디어스=장영] 기아의 임기영이 시즌 첫 승과 함께 5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아 선발 마운드가 정상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자리가 바로 임기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8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은 승패와 상관없이 중요했다.선발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다. 더욱 목요일 경기는 앞선 경기들에서 불펜이 많이 등판했다는 점에서 선발의 역할이 중요했다. 임기영이 8이닝을 책임지며 SK와 원정경기에 보다 편하게 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피칭이었다. 1회는 불안했다. 손아섭에게 우측 2루타를 내주고,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앞선 롯데와 두 경기와 비교해보면 선취점을 내준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었다. 그런 점
[미디어스=장영] 기아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연승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투타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승이 없었던 가뇽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첫승을 거뒀다는 사실은 반갑게 다가온다. 침묵하던 최형우가 이번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한 2안타 경기를 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고 있는지 여부는 다음 경기의 활약이 이어진 후에 진단되어야 할 것이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가뇽과 스트레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롯데로서는 에이스를 내세워 기아의 위닝시리즈를 막겠다는 전략이었다. 가뇽은 앞선 두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승이 없었다. 얼마나 빨리 승을 올리느냐는 기아에게도 중요했다.
[미디어스=장영] 기아 타이거즈가 팬들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화끈한 타격에 안정적인 선발 피칭이 어우러진 이번 경기는 시즌 전부터 수많은 이들이 바라던 호랑이들의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물론 한 경기만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전통의 라이벌인 기아와 롯데는 경기 자체가 화제다. 더욱 두 팀의 선발은 향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이민우와 서준원이었다. 서준원은 시즌이 시작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선발승을 거두며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이었다. 서준원과 달리, 이민우는 연습경기보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이번 선발 맞대결은 흥미로웠다. 결과적으로 조금씩 자신의 투구를 찾아가던 이민우의 압승이었
[미디어스=장영] 브룩스는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기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 기아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브룩스다. 터커 역시 왜 재계약을 했는지 그 이유를 시즌 초부터 잘 보여주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김선빈만이 유일하게 공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은 실수와 빈타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기아는 지난주 개막 6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막아내며 2승 4패를 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지는 경기도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이기는 경기 역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기아의 올 시즌 시작은 최악이다. 좀처럼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7월에야 개막을
[미디어스=장영] 한국 프로야구가 우여곡절 끝에 무관중 리그를 시작했다. 관중은 없지만 리그가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비록 현장의 재미를 느끼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집에서라도 야구를 시청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중이다.야구팬들의 감성은 비슷하다. 여전히 리그 개최와 관련해 그 어떤 원칙도 세우지 못하는 메이저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KBO 리그 중계권을 사서 매일 한 경기씩 중계를 하고 있다. 새벽 시간에 중계가 되지만 많은 미국 야구팬들이 한국 야구에 빠지고 있다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KBO 역대 최고의 스타 외국인 감독인 맷 윌리엄스의 기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을 듯하다. 워낙 강력한 타격을 보였고,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