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한 이는 누구인가”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게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책임을 물었다. 박 후보가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임명된 후 KBS·MBC·YTN 장악이 본격화됐다는 지적이다. 언론노조는 23일 논평 에서 “쑥대밭이 된 언론환경 속에 전국의 언론노동자들은 지금까지도 그 후과를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청와대 홍보기획관에 임명된 2008년 6월 이후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이 본격화됐다. KBS 이사회는 2008년 8월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다. 그해 10월 이명박 특보 출신 구본홍 씨가 YTN 사장으로 임명됐다. YTN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국회의장은 최근 인사혁신처에 이들 명단을 통보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통심의위가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국회의장은 야당 원내대표 추천 위원 1인을 포함한 3인 명단을 제출하지만 국민의힘이 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2인 명단만 넘겼다.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부터 2009년까지 MBC에서 재직했다. 김윤영 전 사장은 MBC 홍보심의국 국장, 미주방송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병석 의장과는 대전고 동문이다. 관례상 국회의장 추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차기 협회장에 사실상 선임됐다. 공모에 참여했던 배상윤 전 KT 상무가 중도 사퇴하면서 단독 후보가 됐다. 이 전 본부장의 SO 업계 경력은 전무하다. 이 전 본부장은 고려대 졸업 후 연합뉴스에서만 근무했으며 퇴직 후 문재인 대선캠프 미디어특보단 ‘신문·통신 분야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케이블TV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8일 협회장 후보자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배 전 상무가 공개모집에 참여했다. 배 전 상무가 공모 과정 중 후보 사퇴를 결정했고 회장추천위원회는 이 전 본부장을 단독으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23일 오후 4시 최종후보를 결정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왜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거예요? 언제 출범될 거 같아요?"5기 방통심의위 출범이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경찰이 기자들에게 연기 이유, 출범 예상 시기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방통심의위 상황을 궁금해하는 것은 ‘디지털성범죄’ 때문이다. 방통심의위 출범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디지털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라는 경찰 업무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디지털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는 방통심의위, 경찰청,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이들은 2019년 ‘디지털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청은 가해자 처벌 및 디지털성범죄 정보 심의신청, 여가부는 피해자 상담 및 수사 지원을 맡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본부장, 배상윤 전 KT 상무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공개모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케이블TV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8일 협회장 후보자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 배 전 상무가 공개모집에 참여했고 이사회는 후보를 추천하지 않았다. 이사회는 23일 오후 4시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케이블TV협회는 총회를 통해 새 협회장을 추인한다. 총회 추인은 서면으로 이뤄진다.이 전 본부장은 연합뉴스 편집국장, 연합뉴스TV 보도국장·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문재인 대선캠프 미디어특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 본부장은 2018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카카오가 ‘허버허버’라는 단어가 사용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판매 중단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단어가 특정 성을 혐오하는 것인지 명백히 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표현물 규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허버허버’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묘사하는 신조어다. 일부 남성들은 해당 표현이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허버허버’라는 단어가 음식을 급하게 먹는 남자친구를 비꼬는 온라인 게시글에서 유래됐으며 여성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ㅗㅜㅑ’는 온라인에서 여성의 신체를 평가하는 게시물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ㅗㅜㅑ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 구글에서 ‘ㅗㅜㅑ’를 검색하면 선정적 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추천 대신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를 문제삼았다. 국민의힘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가 방통심의위원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 자격 문제를 들고 나왔다. 4기 방통심의위 임기가 1월 말 종료된 이후 5기 방통심의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방송·통신 심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방통심의위에 접수된 디지털성범죄 누적 안건은 900여 건, 불법 유해정보 누적 안건은 3만 5천여 건이다. 경찰 등 수사기관이 차단·삭제를 요청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는 60여 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5일 성명에서 “공영 방송사의 광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업자가 뉴스·쇼핑 등 검색 알고리즘 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MBC 스트레이트 보도로 불거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포털사업자가 ▲기사 배열 ▲쇼핑 등 거래되는 재화·용역의 노출 순서 및 기준 ▲이용자 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주는 부문과 관련된 알고리즘 정보를 매년 과기정통부 장관과 방통위원장에게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알고리즘 제출 대상 기업은 이용자 수, 매출액 등으로 결정된다. 노웅래·정필모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응답자 50%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36%였다. 서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야당 다수 당선' 응답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또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한국갤럽의 3월 3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동일한 35%, 국민의힘은 1%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1%p 하락), 열린민주당 3%(1%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1%p 하락한 26%다.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글로벌 OTT가 제작사에 제작비 전액과 수익 일부를 정산하는 대신 지적재산권(IP)을 가져가면서 국내 제작사가 '하청화'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OTT는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할 때 IP를 가져가는 대신 제작원가 회수를 보장해주고 수익의 10%~20%를 배분한다. 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 글로벌 OTT는 IP를 기반으로 막대한 부가 수입을 얻지만 제작사에 돌아가는 수익은 없다.영화의 경우 극장 개봉 시 투자자와 제작사가 협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한다. IP 소유 주체는 제작비 투자금액, 계약방식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글로벌 OTT의 영화 공급계약은 물건 납품 방식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OTT는 영화 제작비를 투자하는 대신 IP를 가져간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사단법인 오픈넷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적용 범위를 한정하고 친고죄로 변경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의견을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오픈넷은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해악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며 “명예훼손죄가 전략적 봉쇄소송 등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형법 제307조 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강욱 의원은 4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개정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적용 범위를 ‘사생활에 관한 중대한 비밀을 침해하는 사실을 적시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간 SBS에 재직했다. 퇴직 후 학교에서 예비 언론인을 양성하며, 저널리즘 관련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비판과 제언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달 ‘새로 쓴 방송 저널리즘’(컬쳐룩, 김민표 SBS 기자 공저)을 출간했다.미디어스는 심 교수를 만나 언론계가 맞닥뜨린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물었다. 심 교수는 ‘언론의 정치화’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언론의 비판 대상이 된 이들이 보도활동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이 때문에 언론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 교수는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이 정치적 의혹을 보도할 때 수용자를 충분히 설득하지 않았으며 문제적 보도를 작성해 비판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에 대해 “흑색선전의 대가로 알려진 나치의 괴벨스가 연상된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양심선언이 나오면 후보 사퇴 등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태도”라며 “서울시장직을 도박판 판돈처럼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여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오 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시절 부인과 처가가 소유한 서울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 후보가 내곡동 일대 그린벨트 개발을 추진했고,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보상금 36억 5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양성평등 문화조성과 젠더 보도 확산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과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언론재단과 양평원은 언론인 연수·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지원 및 우호 증진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언론재단과 양평원은 수습기자와 경력기자 등을 대상으로 연 12회 맞춤형 연수·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언론사별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윤경 양평원장은 4월 8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젠더보도 저널리즘 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표완수 언론재단 이사장은 “미디어가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감수성이 반영된 양질의 젠더 이슈를 보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현직 언론인 교육으로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겨레가 자사에 제기된 ‘부수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겨레는 “자체적으로 발송 부수의 투명성을 끌어올리는 내부 혁신에 먼저 나서겠다”며 “부수 인증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는 제도 개선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겨레와 함께 '부수 부풀리기'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동아일보는 침묵을 유지했다. 문체부의 ABC협회 사무검사 결과를 지면에 게재한 신문사는 세계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등이다. 이중 한국일보는 문체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통합ABC 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통합ABC 제도는 신문 구독률과 온라인신문 트래픽을 함께 조사하는 것이다.문체부는 16일 조선일보·동아일보·한겨레의 성실률·유가율이 상당 부분 부풀려져 있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ABC협회 사무검사 결과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의 신문 유가율·성실률이 ABC협회 공식 발표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문사의 유료부수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문체부는 16일 ABC협회에 공사방식 전면 재검토를 권고하고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문체부는 12개 지국을 선정해 조선일보·동아일보·한겨레 성실률을 분석했다. 성실률은 신문사가 ABC협회에 보고한 유료부수에 대하여 공사원이 실사를 통해 인증한 유료부수의 비율을 뜻한다. 문체부 조사 결과 조선일보 성실률은 평균 55.36%(49.89%~86.73%)로 ABC협회 자료(98.09%)와 차이가 컸다. 한겨레 성실률은 50.07%(47.37%~66.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의 서울시장 후보자 인터뷰 질문이 경선·단일화 내용에 집중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책·공약 질문 대다수는 부동산 이슈였다. 또한 언론은 시대전환, 민생당, 미래당 등 소수·원외정당 후보들과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16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2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8개 신문사(경향·동아·조선·중앙·한겨레·한국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 지면과 7개 방송사(지상파 3사·종합편성채널 4사) 저녁종합뉴스에 등장한 보궐선거 후보자 인터뷰 30건이다. 언론과 가장 많은 인터뷰를 한 후보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12회)다.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9회, 안철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중앙일보 등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문제를 비난하고 나섰다. 사저 부지가 지나치게 넓으며 농지가 대지로 지목변경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는 “특혜나 불법이 있다면 당연히 문제 삼아야 하지만 대부분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과도한 정치 공세는 이쯤에서 멈춰라”고 지적했다.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제기하는 사저 논란의 핵심은 ▲농지에서 대지로 지목변경 ▲사저 규모 적절성 ▲문 대통령의 영농 경력 허위기재 의혹 등이다. 조선일보는 16일 에서 문 대통령이 매입한 농지 3774㎡ 중 1845㎡가 농지에서 대지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9개월 만에 농지가 대지로 변경됐다”며 “당연히 땅값은 오르게 마련이다. 사저는 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방송과 통신 경계에 있는 라이브 미디어 커머스의 법적 지위를 정비해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한다고 제언했다. 라이브 미디어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와 e커머스 사업자, 유통업체, 홈쇼핑 등이 라이브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라이브 미디어 커머스는 사업자가 상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TV홈쇼핑과 유사하다. 문제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법적 규제 방안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통신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방송법 적용은 물론 방송심의를 받지 안는다. 때문에 라이브 미디어 커머스 사업자는 상품에 문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서울신문 지분을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법제처 법령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수의계약 형식으로 서울신문과 지분매각 협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지난해 9월 서울신문 지분을 수의계약으로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는 게 국유재산법에 저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법제처 법령해석을 의뢰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40조 5항에 따르면 정부가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주식을 매각할 때 주식 총합계가 20%를 초과해선 안 된다. 법제처는 12일 서울신문 지분매각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놨다. 법제처는 “국가가 소유한 서울신문의 지분증권을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려는 경우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다”면서 “제40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