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쾌거를 이룬 이승준 감독의 신작 영화 이 10월 27일 개봉한다. 이승준 감독의 신작 은 10년간 남한에 갇혀있는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1년, 의사 남편과 딸을 둔 평양의 가정주부 김련희 씨는 간 치료를 위해 중국의 친척집에 갔다가 브로커에게 속아 한국에 오게 된다. 대한민국 입국 직후 북한 송환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간첩 기소와 보호관찰 대상자가 됐다. 영화는 남한시민이 된 후 ‘나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김련희 씨의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미디어스=장영] 기억을 지우고 기억을 채워가는 특수요원의 배신자 찾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실재했던 사건이 등장하며 더 큰 흥미를 유발하는 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지혁은 함정에 빠졌고 제이는 배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경찰은 CCTV 화면을 앞세워 지혁이 수연 저격범이라 단정했다. 기억이 혼란스러운 지혁으로서는 자신이 정말 수연을 쏜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결과를 두고 과정을 상상하는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유치장에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강 국장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파트 이 차장과 국정원장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상사인 도 차장을 배신했다. 지혁이 문제
[미디어스=장영] 황희찬이 양발로 골을 기록하며 위기의 울브스에 승리를 안겼다. 2연패 중인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어떻게든 이겨 반등해야만 했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우측 윙어로 등장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감독의 말처럼 EPL 적응이 끝난 듯한 모습이었다.울브스에선 골을 결정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런 점에서 황희찬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울브스 팬들은 황희찬 완전 영입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울브스에서 황희찬이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면 그를 영입하지 않을 그 어떤 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울브스의 리그 첫 골도 황희찬이 넣었고, 이후 팀의 골 담당자가 황희찬이라는 점에서 팀
[미디어스=장영] 영감님이라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짜 미나는 알게 되었다. 이는 검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해박한 법 지식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검사가 아니라, 이를 사칭한 사기꾼이라 결론 지어버렸다.이 웃픈 상황은 그래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한다. 주변을 맴돌며 자신이 누구인지 여전히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주가 어느 시점 검사로 복귀할지 궁금해진다. 연주를 둘러싼 움직임들이 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사고를 내고 병원에 누워있는 남자는 14년 전 사건과 깊숙하게 연루된 자다. 승욱의 아버지가 사망한, 한주패션 화재 사건의 진범은 바로 그 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 사건을 사주한 이가 한 회장이 아니라 큰딸
[미디어스=장영] 국정원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한 지혁의 수사는 큰 벽에 막히고 말았다. 그동안 존재 자체가 기억나지 않았던 인물이 등장하고, 여기에 사망한 최 과장이 아들에게 남긴 이름이 지혁을 당황하게 했다. 단둥 비상연락 마지막 받은 자가 바로 수연이었기 때문이다.이 자가 배신자라 생각했고 그래서 수연에게 갑작스럽게 공격하며 분노했다. 이춘길을 아냐며 총을 수연의 머리에 겨누며 분노하던 지혁은 쓰러졌다. 의무실로 옮겨진 지혁의 기억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느 부분까지 사실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신을 국정원으로 데려온 강필호 국장은 지혁에게 쉬라고 요구한다. 수연에게 행한 행동에 대한 질책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혁은 "혼란스럽네요"라는
[미디어스=이정희] 어린 시절 여자답게 굴지 않는다고, 조신하지도 찬찬하지도 않다고 늘 잔소리를 들었었다. 물론 나도 애를 써보았다. 불같은 성정을 죽이고 차분하고 조신하게 어른들이 말하는 '여자다움'에 나를 꿰어 맞추려고 해봤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냉장고 안에 구겨져 들어가는 코끼리 같은 기분이었달까? 대부분 여성들이 살아오며 나와 같은 경험이 있을 듯하다.그러기에 SBS 의 주인공 조연주(이하늬 분)의 화끈한 행보에 묵은 체증이 뚫리듯 속이 다 시원해진다. 먼지 대신 비리를 하지만 조연주라고 늘 화통했던 건 아니다.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딸로 검사가 되어 살아가는 길이 녹록했을까. 공장 경비원으로 일하던 아버지는 방화 살인범이 되어 다시 감옥에
[미디어스=장영] 김지훈 감독이 다시 도심 속에서 벌어진 재난을 가지고 돌아왔다.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왔고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가 의 근간을 그대로 차용해서 국내용으로 만들었듯, 재난을 이용한 감독의 전략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싱크홀이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런 소재는 충분히 흥미롭다.지하수 고갈과 지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난개발이 싱크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영화가 다룬 것처럼 건물 자체가 통째로 가라앉는 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도 어렵다. 물론 도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지만 말이다.서울에서 집을 사는 것은
[미디어스=박정환] 에픽하이와 이하이, 비아이는 과거 YG의 한 지붕 아래 있었다. 이들은 현재 모두 YG와 계약 해지를 한 상태. 그럼에도 에픽하이와 이하이는 ‘마약 논란’ 비아이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에픽하이는 지난 1월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을 발매했다. 비아이는 해당 앨범 수록곡 ‘수상소감’ 피처링뿐만 아니라 작사 및 작곡 작업에도 참여해 논란을 일으켰다. 마약 재판이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타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픽하이는 비아이가 곡 작업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의 곡을 만들어줬다. 멜로디와 보컬을 비아이가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한
[미디어스=박정환]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일본 풍습인 ‘도게자(土下座)’를 행하기에 말이다. 도게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이마가 땅에 닿도록 엎드려 절하는 일본 풍습을 지칭한다.기존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숀 코너리나 로저 무어 등은 키 180 이상에, 헤어 컬러는 금발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달랐다. 키는 180 미만이었고, 금발이었다. 제임스 본드 캐릭터가 확 달라지는 바람에, 기존의 007 시리즈를 사랑하던 팬의 반발은 거셀 수밖에 없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팬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최첨단 장비에 의존하던 나이브한 007에 염증을 느껴온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시발점은 ‘007 카지노 로얄’
[미디어스=장영]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라는 만화가 떠오른다. 물론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사이비 종교를 믿는 이들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 유사성을 논할 수는 없다. 시기적으로 일본이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언급하는 것과 비교해도 다르다. 그럼에도 떠오르는 것은 분위기 때문일지 모른다.정현이 고교시절 교지부 특집으로 많은 편지를 받았다. 설렘 가득했던 그 시절, 누군지 알 수 없는 이가 보낸 비디오테이프 하나가 있었다. 이를 보기 위해 유도부였던 용탁이의 도움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모두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교지부 친구들 모두가 봤지만 누구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괴한 내용이었음에도 모두가 잊고 있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게 다가올 정도다. 기괴한 내용으로 충격을 줬음에도 기억
[미디어스=권진경]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폐막작에 선정 및 관객상 땡그랑동전상을 수상하며 오는 10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는 길 위에서 1,882일째 농성중인 해고노동자 재복이, 해고무효소송 최종 패소가 결정되자 집으로 열흘 간의 휴가를 떠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거친 삶에 지친 모두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수작이다. (2009), (2014), (2016)의 이란희 감독 장편 데뷔작으로, 이웃에 있을 법한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어른의 얼굴과 연기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이봉하 배우를 비롯해 김아석, 신운섭 배우 등의 생생한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미디어스=권진경] , , , 등의 영화로 주목받아 온 신수원 감독의 신작 가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021년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총 15편의 영화들이 국제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린 올해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공식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신수원 감독은 도쿄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첫 장편영화 로 2010년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미디어스=장영] 비를 맞으며 천기를 업고 가는 양명 앞을 우산을 쓴 하람이 막아섰다. 무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대군의 길을 막는 일은 쉽게 나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막는 것도 모자라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라는 말까지 꺼내며 혼란을 가중시켰다.천기를 밀어내기만 하던 하람은 속마음을 다 드러냈다. 자신이 19년 전 그 아이가 맞고,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했던 것은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까지 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복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복수 과정에서 천기와 함께할 수 없는 이유는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보면 그건 비겁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천기는 하람을 따뜻하게
[미디어스=장영] 천기 아버지의 행동으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며 주향을 향해 날린 붓이 사달의 시작이었다. 던지려던 것이 아닌, 주향을 향해 달려가려던 것을 막아 생긴 결과지만 제지하지 않았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었다.홍은오는 주향의 얼굴에서 마왕을 봤다. 그리고 하 주부를 향해 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과거의 절망적인 상황이 떠올랐다는 것은 그 저주받은 일들이 재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향 역시 마왕이라는 이름에 약간은 들뜬 모습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주향은 자신에게 먹물을 튀게 한 자를 그대로 보낼 자가 아니다. 더욱 주향을 분노하게 한 것은 동생인 양명의 행동이었다. 화공이 납작 엎드려 사죄하는 상황에서 양명이
[미디어스=권진경] 다큐멘터리 영화 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은 왕십리역 11번 출구의 한 노점을 반평생 지켜온 팔순의 현역 노점상 종분 씨의 길 위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을 다룬 (2015)를 제작, 연출한 김진열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1991년 '공안통치 민생파탄 노태우정권 퇴진을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 참가 도중 목숨을 잃은 故 김귀정 열사의 어머니이자 E채널 [노는언니] 등으로 주목받은 수영선수 정유인의 외조모이기도 한 종분 씨. 그의 삶은 30년 전 세상을 떠난 둘째 딸 귀정 덕에 혹은 그 탓에 더 많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품었고, 영화 은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면 최악의 졸전이 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시즌 초반 아스널은 내리 3연패를 하며 리그 꼴찌까지 내려갔다. 그 시점 토트넘은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북런던 더비로서 극명하게 비교가 되는 두 팀이었다.문제는 이후다. 아스널은 2연승을 하며 치고 올라왔고, 토트넘은 연패하면서 첫 번째 북런던 더비를 맞았다. 연승과 연패 중인 팀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연승의 팀이 주도권을 쥐었다. 아스널 홈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초반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하는 모습은 경악할 수준이었다.시즌 초반의 끈끈함이 사라지고 느슨해진 수비라인은 뭐가 문제일까? 전략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 지적되었던 수비라인이 본색을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
[미디어스=장영] 미나가 진짜 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승욱은 그에게 미나를 공부하도록 요구했다. 우선 미나가 유민그룹 총수가 될 수 있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욱에게는 진짜 미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주그룹의 폭주를 막는 것도 중요했다.가짜 미나의 정체가 오리무중이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그가 있던 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주총은 우선순위를 바꾸도록 만들었다. 우선 한주그룹을 막고, 미나를 찾는 것으로 말이다. 중앙지검 류 차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 회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략을 짰고 그렇게 연주에게 그 일을 맡겼다. 너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휴가를 간 연주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이 한 회
[미디어스=장영] 4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결정적 비밀 하나가 드러났다. 그토록 찾았던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닌, 한때는 한 팀이었던 서수연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서수연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온 것은 그게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춘길이 죽기 전 국정원에 연락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낯선 이가 왔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에서 이춘길을 제거하려 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내부의 어떤 자가 이런 짓을 벌이는지 그걸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1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처리되었던 최일락 과장을 추모하는 제이와 그의 앞에 나타난 최 과장 아들 상균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거대한 마약 조직을 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
[미디어스=박정환]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연예계에 물의를 일으켰던 김정현과 서예지가 보름 안팎의 간격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먼저 복귀 시동을 건 이는 가스라이팅 논란 외에 학폭 의혹과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예지. 현재 서예지는 tvN 방송 예정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 제의를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예지는 앞서 열거한 논란 외에도 영화 간담회 당시 거짓말 논란 및 스페인 유학 시절 당시 비행기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역대급 논란 배우’다. 학력 위조 의혹은 ‘아는 형님’ 및 언론 인터뷰에서 서예지 본인의 발언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해명이 서로 맞지 않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
[미디어스=권진경]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에서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수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동생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이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에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되는 특별한 하루를 담은 엔 배우 이혜영을 중심으로 조윤희, 권해효, 서영화, 김새벽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혜영은 1981년 데뷔해 영화, 뮤지컬, 연극, 드라마 전반에 걸쳐 활동하며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사랑받는 40년 연기 경력의 베테랑 배우다. 故 이만희 감독의 딸이기도 한 그녀는 데뷔 이래 여러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을 압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