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의안국에 ‘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국민 여러분들께 반납하고자 한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한 침통한 표정으로 “언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헌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심경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격려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회의장의 수리여부와는 관계없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어제 한나라당의 본회의장을 점거한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오늘 23일 오전 CBS 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미디어법(언론관계법) 직권상정 및 표결처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공성진 의원은 김현정 앵커의 “사상초유의 대리투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실제로도 벌어진 것이 아닌가?”라고 묻자, “누구라고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저희들이 찬성투표를 하면 그것을 지우지 않나 반대로 돌려놓지 않나 하는 자행을 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래서 그분을 그 자리에서 밀어내는 작업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정 앵커가 다시 ‘민주당 누구인가’라고 묻자 공 의원은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디어법을 표결처리 하는 과정에서 부정투표가 진행됐다는 의혹을 공 의원이 사실로 인정한 셈이 됐다. 그 책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디어법(언론관계법)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산업의 미래로 볼 때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곧바로 ‘시행령’ 등을 마련하는 후속조치에 돌입했다. 방통위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여론 다양성 훼손 등 여러 우려 사항들을 충분히 보완하는 조치를 포함하여 종합편성 및 보도PP사업자 선정,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주요사항을 밝혔다. 그 사항으로는 ▲지상파방송과 SO의 상호진입, ▲SO 및 승인대상 PP의 허가․승인 유효기간, ▲광고 중단, 허가유효 기간 단축 등의 명령기준과 절차, ▲신문 구독률 산정기준, ▲미디어위원회 구성․운영, ▲시청점유율 제한(12개월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이 날치기, 대리투표, 무효논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파장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일제히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3시 30분 경, 야당이 막고 있는 본회의장을 뚫고 들어가 미디어법 직권상정과 표결처리를 감행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이윤성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겨 이 부의장이 의사봉을 잡았다. 표결처리에 붙여진 신문법은 재석의원 162명이 표결에 참석 152표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기권은 10표로 집계됐다. 하지만 방송법 표결 과정에 재투표가 실시되는 등 무효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첫 번째 방송법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294명 중 재석인원 145명이
22일 오후 2시를 전후로 국회 로텐더홀에 대기하던 한나라당 소속 당직자들이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여야 간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에 민주당 의원 및 당직자들은 “직권상정 결사반대”를 외치며 본회의장 입구를 막고 있는 상태다. 여야충돌로 인해 야당 의원들의 부상도 속출하고 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한나라당 당직자에 의해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어지는 등 폭력을 당했고,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쓰러져 실려 나가기도 했다. 이번 국회 내 물리적 충돌은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국회 경위와 한나라당 당직자의 호위속에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했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김형오 의장을 대신해 국회의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부의장은
“한나라당이 미디어악법을 강행처리 한다면 더 이상 18대 국회는 의미가 없고 문을 닫는 편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길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저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오늘 소중하지만 ‘의원직 사퇴’하겠습니다. 또한 단식을 하고 계신 정세균 대표 역시 ‘오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한나라당의 본회의장 점거에 맞서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의 발언내용이다. 규탄대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가 오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문순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 역시 “이강래 원내대표의 뒤를 따르겠다”고 밝힘으로써 민주당의 ‘의원직 총사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김형오 국회의장은 성명을 통해 의장석을 점거하는 의원
민주당은 22일 오전 한나라당의 의장석 점거에 대해 “마침내 조중동에게 방송을 주겠다는 언론악법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한나라당에 합당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긴급 기자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의장석 보호조치라는 가당치 않은 말로 의장석 점거를 합리화하고 있다”면서 “말도 안되는 망언”을 한나라당의 의장석 점거를 규탄했다. 김 대변인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도 “한나라당이 의장석을 점거했는데 국회의장은 경호권 발동은커녕 경위들과 함께 한나라당 보호조치에 나선 것”이라며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김 대변인은 “먼저 의장석을 점거하는 당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김 국회의장의 약속이 있었다면서 “불이익은 직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 관련 야당과의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다. 민주당이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하던 중 한나라당 의원들은 점거에 나선 것이다.한나라당은 22일 오전 9시경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 회담 등을 종합했을 때 더 이상 회담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총회를 5분여만에 마친 한나라당 소속 의원 80여명은 본회의장으로 들어가 의장석 주변을 점거, 직권상정 수순에 돌입했다. 안상수 원내대표가 회담 종료를 선언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는 등 협상 결렬을 추인했고,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오늘 표결처리가 목표”라고 말해 22일중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의한 표결처리 강행을 암시했다.집권여당의 협상종료와 단상점거에
민주당은 ‘의원직 총사퇴’에 대한 의원총회 중간결과 발표에서 “여야 합의 없는 언론악법 직권상정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의원총사퇴를 포함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21일 오후 기자 브리핑에서 “4가지 사항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를 발표했다. 이들은 ▲여야 합의 없는 언론악법 강행처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 할 수 없다 ▲국회의장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직권상정 획책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불사하며 이후 모든 대응은 지도부에 위임한다 ▲직권상정으로 인한 이후 모든 책임은 국회의장에게 있다 등이다. 기자 브리핑이 끝난 후, 우 원내 대변인과 우윤근 의원은 ‘의원직 총사퇴’에 대해 “아직 결론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과 언론노조, 시민단체 등의 투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명 방송‘통제’위원장이 불붙은 국회와 언론계에 기름을 부었다.최시중 방통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미디어법이 개정되든 안 되든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신규사업자 진입을 승인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이다.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미디어 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종편채널이 신규로 등장하면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송콘텐츠가 늘어나고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보도전문채널이 도입되면 보도창구가 늘어나 여론다양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여 방통위가 하반기 종편과 보도채널 승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
민주당은 21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강력 시사한 데 대해 즉각 반발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설산의 정상에서 굴린 작은 돌이 결국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산사태를 초래한다”면서 “국회의장은 본인의 경솔함으로 온 나라를 산사태로 만들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6월 임시 국회 회기가 이번 주에 끝난다”면서 “본회의 의사일정을 오늘 중에 협의해 달라”며 여야 원대 대표들에게 사실상 마지막으로 통보했고, 직권상정 수순밟기에 대한 제1야당의 경고가 즉시 뒤따른 형국이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회법상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지만 그동안의 관례를 존중해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민주당은 21일 오후 2시 현재 비공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소속의원 84명 전원에 대한 ‘의원직 총사퇴’를 표결로 확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 이에 앞서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언론악법 강행처리를 저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공감을 표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전날 열린 마라톤협상의 내용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도 “입장차이가 커서 쉽게 이견을 조율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이같은 의원직 총사퇴는 오늘 오후 예정된 막판협상이 결렬되고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을 단독으로 처리를
언론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막판 담판이 21일 오후 속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이견차는 좁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여야의 대충돌은 사실상 초 읽기에 들어갔다. 대 타협에 실패한 한나라, 민주당 양 당 지도부는 21일 협상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며 평행선을 달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오늘(21일) 밤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이후는 더 기다릴 수 없지 않겠느냐”고 협상 시한을 못 박았다. 21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2일 곧바로 강행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21일 오후 2시 의원 총회에서 한나라당의 수정안을 공개하고 언론관계법에 대한 한나라당 당론을 최종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얼마든지 합리적인 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보는데, 합의해서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미디어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려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참석할 것”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 6월 임시국회 내 표결처리 선언에 제동을 걸고 들어온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지난 15일 언론관계법의 합의처리를 강조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본회의가 열려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던지기 위한 참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한나라당 내부에 또다시 친이계 대 친박계라는 분열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난리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박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전 대표조차 민심이 무엇을 바라는지,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정세균 대표에 이어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20일 “직권상정 반대! 언론악법 저지!” 플랭카드를 걸고 국회 본청 앞에서 1인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정세균 대표가 미디어법 강행 직권상정 기도에 청와대에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강조하며 동참 의지를 밝혔고,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단식농성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막에서 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나종문 성동갑 상임고문은 “사실상 청와대가 국회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면서 “미디어악법 역시 이번 회기 내 처리를 압박한 것은 청와대”라고 꼬집었다. 이에 나 상임고문은 “영수회담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국회는 국민의 의견을 들을 때만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겨냥해
오늘 20일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극한으로 치닫는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직권상정에 의한 강행처리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다”며 “친박연대는 박 전 대표의 의사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친박연대는 또한 “사실상 여론독과점을 합법화시킬 수 있는 언론관계법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며 적어도 발전적인 미디어법 개정이 되기 위해 여․야간 충분한 논의를 거쳤어야 옳았다고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입장을 꼬집어 비판했다.이들은 또한 조선닷컴 조갑제 대표가 직권상정 강행처리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박 전 대표에 대해 한나라당을 탈당 혹은 친박연대에 합류하라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막말”이라며 “쟁점법안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해서 좌파 운운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의 직권상정을 예고한 가운데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및 전국언론노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권상정반대 MB악법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정부여당은 일시적으로 자신들의 성과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정권퇴진투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에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의원직총사퇴’의 의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세균 대표가 단식하는 마당에 더 이상 망설일 것이 뭐 있겠느냐”며 강력한 투쟁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22일 총파업을
한나라당이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약칭 문방위) 회의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이는 6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언론관계법’을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문방위 나경원 한나라당 간사는 이날 오후 소회의실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 우리가 할 것은 다했다”면서 “국회의장이 지난 3월 초에 국회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논의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나 의원은 “간사협의 등 야당과의 협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은 언론관계법 수정안을 배포했다. 수정안에서 한나라당은 영국의 ‘20:20’ 규제 방식을 도입, 사전규제 측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0’ 규제는 “발행부수 점유율 20%가 넘는
이제 곧 공영방송의 이사들에 대한 전면 교체가 시작된다. 오는 8월 8일이면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된다. 또 KBS와 EBS는 각각 8월 31일과 9월 14일 이사들이 교체될 예정이며, EBS는 9월 18일 사장 교체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공영방송에서 두 달간 총 32명의 사장 및 이사, 감사가 교체되는 셈이다. 이렇듯 공영방송사의 이사진 교체를 앞두고 사람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장악을 위한 수순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다. 그리고 이미 방송장악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는데….행간에 떠도는 정부의 방송장악 시나리오는 무엇? 사실 8월 달 방문진 이사진 교체를 통해 정부의 방송 장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MBC 최대 주주인 방문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연계한 시민단체(운하백지화국민행동, 미디어행동,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들은 “광장을 열어 민주주의를 구하자”며 2차 범국민대회를 오는 19일 서울광장에서 열자고 선포했다. 이들은 16일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겨냥해 “언론악법 강행, 비정규법 개악 및 비정규노동자 기획해고 강행,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정치를 ‘악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미디어악법을 강행하고 비정규직 대량 해고설로 유예를 시도하는 등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범국민대회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노무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