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추위가 와 감이 얼면서 곶감 만들기가 끝이 났다. 늘 그랬듯이 올해도 감 깎기 마감은 감기몸살이다. 남편은 어제 오늘 몸을 못가누고 잠만 잔다. 날씨까지 잠자기에 좋게 적당히 어둡고 눈비도 소리 없이 예쁘게 내려주고….해마다 감 깎기 전에 밑반찬과 먹을거리도 준비하고 땔감도 준비해 두리라 마음먹는데, 산 중 살림에 뭔 일이 그렇게 많은지 늘 생각만하다 감 깎느라 바빠 모든 걸 뒤로 미룬다. 이번에는 자세가 잘못됐는지, 너무 몰아쳐서 일을 해선지, 어깨 죽지가 아파서 고생을 했다. 기특하게 아이들이 저녁시간에 두어 시간씩 감을 같이 깎아서 무난하게 곶감 만들기를 끝냈다. 아이들은 감 깎으면서 입을 한시도 쉬지 않는다. 주제는 거의 게임에 대한 것이고
나도, 그 보도자료를 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를 말이다. 그 보도자료에는 분명히 적혀 있었다. 개인 기부자 순위. 1위는 ‘익명’, 기부 규모는 8억5천만원이었다. 2위는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3위는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그랬다. 분명히 1위는 ‘익명’이었다.그날은, 마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 기획 기사를 취재하던 날이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전화로 모금회 홍보팀 차장을 접촉했지만, 나는 그날 반나절 가량을 함께 있었다. 10년 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막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을 만들었는데, 지금 정부가 이 법을 무력화하고 다시 성금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익명의 기부자가
블로그는 미디어일까? 아닐까? 어떤 블로거는 저널리스트‘도’ 될 수 있는 것일까? 아닐까? 흥미로운 질문들이다. 그리고 아직 명확한 답이 내려지지 않은, 논쟁중인 질문이기도 하다. 대개의 흥미롭고 논쟁적인 질문들이 그러하듯, 아직 답은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미 현실은 훌쩍 앞서가고 있는 중인 질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현재, 블로그는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오늘 블로그의 위치를 더듬어 보는데 유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는 문패를 사용하고 있는 스타 블로거 한윤형씨의 블로그(yhhan.tistory.com)에 포스팅된 ‘기륭전자와의 서신 교환 내용’이란 제목의 글은 오늘 블로그가 당도한 사회적 위상과 편견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 포스팅의 내용은 이
시사저널의 전 취재부장이었던 시인 이문재가 추억한, 지금은 문을 닫았다는 시사저널 평기자들의 아지트 ‘다다’에는 턱없이 못 미칠 테지만, 11월 14일 토요일 저녁 KBS 신관 앞 지하 호프집 ‘비트’는 ‘미디어포커스’의 마지막 방송을 지켜보기 위해 모여든 이들의 ‘다다’였다. 미디어포커스 출신이 아닌 사람을 찾을 수 없었던 그날 마지막 녹화를 영상으로 기록한 블로거 ‘몽구’는 ‘꽃다발 하나 없는 미디어 포커스 녹화장’을 제목으로 뽑았고, 호프집 ‘비트’에서 조촐하게 열린 뒷풀이 자리를 고재열 기자는 ‘문상객 발길이 끊긴 스산한 상가 같았다’고 적었다. 미디어포커스의 마지막 날을 함께 한 ‘이방인’은 이 두 사람뿐이었다. 달리 그 누군가였을 ‘이방인’은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았다. 지난 2003년 6월 출
우연이든 운명이든 방송 일에 종사하면서 얻는 보람은 특별하다 할 것이다. 성취감도 남다른 것 같고 무엇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 매력적이다. 실컷 기획을 해놓고도 제작에 돌입하려 할 때는 “이게 될까?” 한숨만 푹푹 나오다가 어찌 어찌 틀을 갖추고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송출되기까지 희비가 엇갈리는 과정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음악방송도 결코 만만치 않다. “음악방송? 까잇거 노래 대충 몇 곡 내보내고, MC가 한두마디 하다가 또 노래 대충 나가고, 뭐 그러면 한 두시간 후딱 지나가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솔직히 고백컨대, 시사와 다큐 작업을 하다가 음악방송을 맡았을 때 나 또한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다가 엄청 고생했다. 세상에 쉽고 만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게 내가 믿는 진리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① 한국경제가 미국경제 및 세계경제와 맺고 있는 연관, ② 미국발 금융위기의 강도, ③ 현재의 한국경제 상태.한국경제는 무역과 금융투자(및 투기)를 통해서 미국경제 및 세계경제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1997~98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무역의존도(‘수출+수입’/국내총생산)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내수는 축소되고 수출증대를 통해 외환도 확보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 및 아세안으로의 수출 규모나 비중은 매우 높아졌고 미국으로의 수출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는 이전만큼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경제위기가 미국으로의 수출을
1. 장원삼의 삼성 이적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 관련한 스포츠뉴스 와중에, 또 하나의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나영 선수가 러시아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는 것. 그것도 ‘팬들이 끊어준 티켓’을 가지고 말이다.2. (이하 디씨)의 누리꾼들이 또 한 번 일을 쳤다. 이들은 ‘피겨스케이팅 갤러리’(이하 피갤)라는 게시판을 본거지로 삼아 선수 가족, 대한빙상연맹(이하 빙연), 러시아빙상연맹 등을 바쁘게 오가면서 자칫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뻔했던 김나영 선수가 출전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대회 엔트리 마감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촌각을 다퉜던 이들의 행보는 가히 극적이라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정작 선수의 대회출전을 추진해야 할 빙연은 무성의한
우파 단체와 정당 중에는 유독 ‘자유’란 이름을 앞세운 곳이 많다. 자유가 이념의 언어라는 확실한 증거이다. 허나, 자유가 본래부터 이념적이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자유는 인간 본연의 욕심이자, 내재적 행동원리라고 믿는다. 나는 자유롭고 싶다. 또 누구나 자유롭고 싶다 한다. 그러나 정치의 문법이 고도화되면서 자유가 더 이상 개인의 욕망 혹은 자연스러운 상태만을 의미하기 어려워졌다. 오히려, 자유는 점차 특정 이념의 언어를 대리하거나 혹은 계급적 관계를 은폐하기 위한 필요로 더 자주 사용된다. 하기사, 지금은 누구도 자유가 무한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오늘의 자유는 개인을 둘러싼 모든 사회적 관계를 가로지르는 개념이자 환경 그 자체로 존재 할 뿐이다. 이념과 계급의 모순으로.결국, 정치적 이데올
사이버 공간의 법이론으로 유명한 로렌스 레식은 그의 저서 에서, 베트남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미국인들보다 ‘규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훨씬 덜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베트남이 통제의 규범은 더 강할지언정, 통제의 하부구조-즉, 실질적으로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인 구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를 바라보며, 박정희·전두환 독재 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니 오히려 박정희 시절보다 더 하다고 느낀다. 이는 그만큼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서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들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통제력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사이버 공간에 대한 통제 구조는 이미 노무현 정부가 그 기반을 닦아 놓았다. 본인확인을 강요하는 인터넷
1930년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연결시키는 사건은 바로 파시즘의 집권이었습니다. 즉 대공황이 파시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것입니다. 물론 파시즘은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출현합니다. 레닌이 지적했듯이, 식민지와 시장을 둘러싼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팽창주의 경쟁은 전쟁을 향한 필연적 경향을 낳았고, 이것이 1차 세계대전으로 폭발합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악명 높은 참호전과 독가스 속에서 연합군측 500만명, 패전국측 400만명이라는 유례없는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참혹한 전쟁의 여파로, 유럽에서는 반동적 정치체제에 도전하는 노동자운동과 혁명운동이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합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민족주의나 인종주의를 자극하며 파시즘이 등장하게
과연, 인터넷 시대의 언론 탄압은 다르다. 과거 ‘검열’이란, 공권력이 사전에 책이나 음반, 영화의 내용을 검사하고 그 발표 여부를 허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인터넷 시대 공권력의 발휘는 ‘위축’(chilling effect)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매일 수십만, 수백만 건의 내용 등록이 이루어지는 인터넷에 대하여 사전에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적어도 절차적 민주주의가 제도화된 국가에서는 위헌 논란을 비껴갈 수 없다. 그래서 오늘날 정권이 선호하는 것은 위축, 즉 자기 검열이다. 특히 수사기관의 수사는 착수만으로도 인터넷 여론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50대 초반으로 한때 증권사에 다녔으며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남자공권력은 미네르바에게 노골적으로
결국, 특수한 경험들이 보편적 가치를 구성한다.- 미셸 K. 들뢰즈(질 들뢰즈가 아님, 바로 나) 역시, 세상은 계급으로도 나눠지지만 근본적으로는 똘아이와 안똘아이로 나눠진다. - 어느 블로거(역시, 바로 나) 심상치 않았다. 인터넷에 악플 다는 일이 뭐 그리 대수냐고 하겠지만, 분명 심상치 않았다. ‘광주좌익’, ‘빨치산의 손녀’ 따위의 문맥이 우르르 쏟아지는 일은 그리 평범한 풍경은 분명 아니다. 더군다나 그날은 마저 칭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익들이 궐기했던 날이었고, KBS가 시선을 360도 돌려버려 미네르바에 이어 아고라까지 돌아버린 그런 날이었다. 물론, 그 행위의 천사스러움은 비범한 일이다. 우익 악플러들이, 아니 우익 악플러들의 손가락질을 결정한 그 자가
현재의 금융위기가 ‘대공황’에 비견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긴급경제안정화법(구제금융)이 뉴딜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기되는 조치들이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방책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역사적 조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1929년 뉴욕 증권시장의 붕괴와 1930~33년 은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루즈벨트가 제시한 뉴딜의 핵심은 ‘금리생활자의 안락사’입니다. 즉, 경제 불안을 낳은 금융자본의 활동을 억압하는 것입니다. 루즈벨트 정부는 중앙은행(연준)을 재무부가 통제하도록 하고, 기관투자자와 투자신탁기금과 같은 고도금융을 규제하기 위해 글래스-스티걸 은행법을 통해 은행의 겸업화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금융세계화로 뉴딜을 통해 확립된 화폐·금융제도가 붕괴되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이 '좀' 시끄럽다. 전국 각지의 지역신문들도 이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을 보도하고 있다.하지만 딱 이 정도뿐이다. 아무래도 구체성이 약하다. 그동안 수도권의 어디 어디가 어떠한 규제를 받아왔는지, 이제 와서 그걸 왜, 어떻게 푼다는 것인지, 풀면 장·단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고, 그 외 지역에는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당장 규제가 풀리면 우리지역에서 떠나려하는 기업들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되면 나와 내 자식에게는 어떤 손해가 올 수 있는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남은 어떤 절차에서 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외국에선 어떤 수도권 정책을 쓰고 있는지…, 그런 걸 세세하게 알기 쉽게 풀어주는 보도는 보지 못했다
금융시장 중심의 주택정책을 펼친 미국에서 1980년대에 2차 시장을 활용한 주택금융시장이 탄생했습니다. 1980년대에 미국 주택금융을 주도했던 저축대부조합이 파산하면서, 주택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1차 시장)이 아니라 자본시장(2차 시장)에서 도입하는 증권화 방식이 고안된 것입니다. 한편 1980년대 말에 은행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은행의 자기자본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위험자산에 따른 은행 부도를 막기 위해서 자기자본을 일정 비율 충당하라는 요구였는데, 이를 위해 대출자산을 매각하는 행위가 증권화를 촉진시켰습니다. 증권화는 이전에 유통되지 못했던 부채자산을 거래 가능한 증권으로 변경시켜 자본시장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은행이 채무자에게 자금을 빌려주었다면 은행의 자산계정에는 대출이라는
강제적 인터넷실명제를 생각하면 정말 성질 뻗쳐. 철지난 과거를 회상해 보면…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2003년 3월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이 ‘인터넷실명제의 단계적 도입’을 천명했었어. 정보인권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만 이 정책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지지를 받았지. 그 후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실명제를 확대하고 2004년 3월 선거법, 2007년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에서도 강제적 인터넷실명제 조항이 신설되어 버렸어. 그리고 2008년 이명박 정부는 강제적 인터넷 실명제 대상을 더욱 확대시킨다고 해…. 사실, 청와대와 국회를 보면 답이 안보여. 그 놈이 그놈이라는 촌부 어르신의 말이 딱 맞거든. 어쩌다가 ‘말하는 자유’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오픈라
TITLE : 나의 친구, 그의 아내 My friends & His wifeDIRECTOR : 신동일ADDITION : 2006 제작, 2008 개봉 | 110분 | 한국 | color 출연 : 장현성, 박희순, 홍소희, 신동일국방부 선정 불온도서가 아닌, 그냥 세계의 보편 대중이 읽는 성경 구약만 봐도 권력이나 자본을 독점한 어떤 이들의 그릇된 갈망과 그에 따른 대가를 우리는 반복해 구경할 수 있다. 창세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등등.‘라반은 자신의 양떼가 번성하면 할수록 이웃의 한 마리 있는 양까지 가지고 싶어서 괴로워한다’ / ‘다윗은 자신의 나라가 부강하고 안정될수록 밧세바에 대한 음욕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 ‘아합은 자신의 왕권이 높으면 높을수록 옆 농장
'기부 천사' 문근영이 때아닌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이유인즉슨 문근영의 외할아버지 류낙진씨가 이른바 '통혁당 사건'으로 30년 넘게 옥고를 치른 '비전향 장기수'였다는 이유다. 일부 누리꾼들은 외할아버지가 '비전향 장기수'라는 이유로 문근영을 이른바 '빨갱이 자손'으로 매도하고 있다. 2008년, 이 같은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여전히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주소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온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부 보수 인터넷 매체(그들은 보수라고 이야기하지만 보수주의자들은 그들을 보수로 인정하지 않고 '수구'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에서는 심지어 비전향장기수를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전사'로서의 삶을 고집한 사람들"이라고 규정하면서 '골수 빨갱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사이버통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른바 ‘광우병 괴담’ 수사를 통해서 인터넷본인확인제(인터넷실명제)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던 이명박 정부는 ‘쥐박이’, ‘2MB’ 등의 용어 사용 금지를 뜻하는 사이버모욕죄를 적용하려다 한때 역풍을 맞았으나, 고 최진실씨의 죽음을 계기로 사이버모욕죄를 다시 꺼내들었다. 여기에 임의로 인터넷 감청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까지 들고 나왔다. 미디어행동은 이러한 일련의 인터넷 통제 관련 법안을 ‘사이버 통제 3대법안’이라 규정하고 청와대와 여당의 수적 우세로 밀어붙이려는 각종 악법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각각의 법률안 등에 대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는 ‘사이버모욕죄’, ‘인터넷실명제’, ‘사이버감청’이 가진 의미와 문제점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