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시켰다고 자백한 김현희씨가 15일 MBC 특별대담 에 출연해 KAL기 사건의 전말과 '가짜 김현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방영 전부터 MBC 노조는 "(뉴라이트와 같은) 사회 특정세력의 요구를 방문진이 수용해, 방송된 지 10년이나 지난 프로에 대해 갑자기 진상조사를 요구해 온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고 KAL기 실종자 가족회도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피해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만 불러 맨날 (방송)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MBC는 이 같은 반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특별대담 을 1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했다.
편집자 = 그 시대의 도래를 지나치게 싫어한 나머지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고민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새 정부를 구성하는 몸짓 하나 하나에 냉소하거나 생각보단 낫다고 호들갑을 떠는 이유도 그에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미디어스는 냉소와 호들갑을 넘어,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좌담을 마련해 보았다. 상편 바로가기 참석: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박권일 (‘자음과 모음R’ 편집위원) 조성주 (청년유니온 전 정책기획팀장)사회: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기록: 윤다정 (미디어스 기자)배석: 김완 (미디어스 기자) 김
박근혜 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중앙 행정 조직을 현행 15부 2처 18청에서 17부 3처 17청으로 확대·조정한 이번 개편안은, 보수정부답지 않게 ‘작은 정부’가 아닌 ‘큰 정부’를 지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러한 ‘큰 정부’ 기조를 대변하는 거대 조직이다. 박근혜 '정부'를 바라보는 언론의 관점은 엇갈렸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미래창조과학부를 “과기부·정통부 합친 ‘수퍼 미래과학부’”, “당선인이 약속한 ‘과학기술 르네상스’를 구현할 중핵 부처”, “‘박근혜노믹스’의 상징” 등으로 소개하며 차후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지게 될 권한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에 반해 중앙일보와 한겨레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비대
박근혜 당선인의 기초연금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의원들이 차례로 나와 언론에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을 예견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탄생한 직후부터 보수언론이 일제히 ‘포퓰리즘적 공약’을 물러야(?)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론을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받아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기초연금의 즉각적 시행은 불가능?먼저 총대를 맨 것은 심재철 의원이다. 그는 1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조건 공약대로 하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실적으로 실현이 쉽지 않은 공약들에 대해서는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나성린 의원도 이러한 목소리에
15일 있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부처 개편 발표에서 윤창중 대변인은 굳이 사회자를 자임했다. 위원장과 정부부처 개편을 총괄한 유민봉 간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변인은 자꾸 마이크 앞에 서고자 했다. 이미, 1시간이나 발표가 지연된 상황에서 윤 대변인의 이러한 개입은 오히려 발표의 효율을 저해했다. 정부부처 개편을 총괄한 유민봉 간사가 기자를 지목하고 곧장 설명을 해주면 될 것을 이미 질문이 시작된 상황에서조차 유 대변인이 개입해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역설적이었던 것은 이런 윤 대변인이 마이크 앞에 설 때마다 ‘질서’를 강조했단 점이다. 그러나 기자들을 지목하는 그의 모습이 오히려 ‘무질서’했고, 이미 질문을 시작한 기자들을 향해 ‘어디 있느냐, 나와 눈을 맞추자
감각의 제국을 연출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이 지난 15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일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1959년 '사랑과 희망의 거리'로 데뷔했으며 영화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광기와 검열, 재일한국인 차별 등을 비판했다.오시마 감독이 1976년에 연출한 '감각의 제국'은 대담한 성 묘사로 화제가 됐다. 오시마 감독은 이 영화로 인해 외설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1978년 작인 '열정의 제국'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이동흡 후보자가 위장 전입, 증여세 탈루, 삼성 협찬 지시 등의 여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고법 판사 시절 후배들에게 ‘2차’(성매매)를 나가라고 말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은 16일 이동흡 후보자가 2002~2003년쯤 서울고법 부장 판사(차관급 대우) 시절 동료 판사들과 룸살롱에 출입했을 때, 후배 판사들에게 “검사들은 일상이니 ‘2차’(성매매)를 나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은 당시 이동흡 후보자와 같이 재직했던 동료 판사 A 변호사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판사 출신 B 변호사의 발언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A 변호사는 “이동흡 후보자가 고법 부장으로 인사가 난 뒤 해단식 때 동료 판사들과 룸살롱에 갔다”며 “그날 이 후
편집자> 한 대중문화 평론가의 표현을 빌자면 2012년은 ‘이상한 시절’이었다. 굳이 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2012년의 대중문화가 전반적인 침체, 총체적으로 주춤한 한 해였음을 부인하긴 어려워 보인다. 단적으로 지난 몇 년간 대중문화의 거의 모든 토양을 잠식하며 욱일승천하던 아이돌 그룹들은 능력에 비해 활동 영토가 너무 광활해진 탓인지 아니면 끝없는 자기복제 속에 원형이 아득해진 탓인지 몇몇 스캔들을 제외하곤 동시대에 대한 지배력을 잃어갔다. 하지만, 유사한 아이돌들은 또 무수하게 쏟아졌다. 상대적으로 ‘정치’는 유달리 뜨거웠다. 정치와 문화의 상승하강 기류가 교차해간 2012년의 대중문화를 되돌아본다는 건 그래서 어쩌면 더 중요한 의미를 갖을지도 모른다. 상승된 정치적 기류는
불량 식품, 맛은 있다. 불량 식품이 맛까지 없다면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다. 몸에는 안 좋은데 끊을 수 없는, 뭔가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불량 식품의 힘이다. 예전과는 달리 그런 불량 식품도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다. 세간에 종합편성채널이 대세인가 보다. 5,60대 안방을 장악한 종편에 출연해야 한다는 민주통합당, 종편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야 한다는 MBC 등이 종편 대세론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은 종편 활용론, MBC는 종편 벤치마킹의 성격을 갖는다.우선 MBC는 특보를 통해 “안광한 부사장은 특히 지상파 경쟁사들은 물론 종편과 케이블에서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들의 성공 원인을 분석해 시청자들의 욕구를 파악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편집자> 그 시대의 도래를 지나치게 싫어한 나머지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고민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새 정부를 구성하는 몸짓 하나 하나에 냉소하거나 생각보단 낫다고 호들갑을 떠는 이유도 그에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미디어스는 냉소와 호들갑을 넘어,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좌담을 마련해 보았다. 참석: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박권일 (‘자음과 모음R’ 편집위원) 조성주 (청년유니온 전 정책기획팀장)사회: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기록: 윤다정 (미디어스 기자)배석: 김완 (미디어스 기자) 김민하 (미디어스 기자) 미디어스(이하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방송정책이 15년 만에 정부 부처의 통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방송계와 시민단체,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ICT 전담 차관을 두고 ICT 진흥 기능을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유민봉 간사가 “산하기관, 실·국장 조직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혀 구체적인 개편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통위 내 방송정책 가운데 상당수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될 전망이다.이번 조직 개편으로 방송정책은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15년 만에 독임제 부처로 이관돼 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게 된다. 방송정책 정부 부처 이관으로 방송계 전반에 우려감이 팽배하다. 바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방송정책은 지난 19
'해고 확정'이 2주 이상 미뤄지며 MBC 보도국 대기 상태에 있던 이상호 MBC 기자가 15일 오후 해고됐다.이상호 기자는 15일 오후 6시 MBC로부터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기자로서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이상호 기자는 와의 전화 연결에서 "오후 6시 사측으로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았다"며 "사측은 회사명예 실추와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긍할 수 있는 해고사유가 아니다"라며 "해고의 부당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것이고 다음 주 재심 청구를 시작으로 법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기자는 "저를 포함해 총 9명이 해고된 상태"라며 "공영방송 사장은 언론사 내부뿐 아니라 사회적으
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됐다. 경제부총리제를 부활시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하고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더해 산업통상자원부로,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개편하고 중소기업청의 기능 강화와 식품의약안전청을 식품의약안전처로 격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당선인의 공약과 국정운영철학을 반영시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인수위 측의 설명이다.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및 국정철학이 반영된 결과실제 그런 측면이 강한 것 같다. 박근혜 당선인은 국정운영에서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부처 간 칸막이 제거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국민생활안전 강화를 강조하면서 4대 악 중 하나로 불량식품(?) 등을 꼽는 등 특히 식품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미래창조과학부, 해양과학기술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ICT 총괄 부처 신설은 무산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ICT 진흥 기능을 총괄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규제 기능만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ICT관련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가 전담하기로 했다”며 “ICT 전담 차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국가기술위원회는 폐지, 원자력위원회 소속은 미래창조과학부로 바뀌고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변경된다”고 전했다.유민봉 인수위 간사는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한 ICT 전담조직은 독임제 부처형태일 수 있고 어느 부처의 한 차관이 전담하는 것도 한 방안이
“서울의 북쪽 끝 도봉산. 산등성이마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천연색 수를 놓았습니다. 붉은 빛깔로 물든 암자는 한 폭의 수채화입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울긋불긋한 산세를 내려다 보며 산행의 피로를 잊었습니다.” “친인척 측근 비리 의혹의 충격을 딛고 일 중심의 경제 사령탑 행보를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는 방송 뉴스의 리포트다.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가. 그렇다면 이미 기자들의 ‘전지적 작가 시점’ 화법의 익숙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취재대상의 속내까지 꿰뚫는 기자의 독심술에 둔감해졌다는 의미다.방송기자연합회(회장 이재강)는 10일 라는 책을 냈다. 현업 언론인들과 교수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방송보도 저널리즘의
참여연대가 KT를 공정거래위반으로 신고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않고 있다. KT가 세계7대 자연경관 전화문자투표 요금으로 150원을 받으면서 의무사항으로 돼 있는 ‘정보이용료’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신고인데, 공정거래위는 여전히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참여연대는 지난해 5월 KT가 ‘정보이용료’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을 위반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세계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와 관련해 KT는 전화투표에 대해서는 국제전화요금 180원을, 전화문자투표에 대해서는 150원을 받았다. 하지만 KT새노조와 제주참여환경연대, 참여연대는 KT가 국민들을 속이고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
15일 저녁 MBC가 대신 을 긴급 편성한 가운데, KAL기 폭파사건 실종자 가족들은 “분하고 원통한 감정은 어디 가서 말도 못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차옥정 KAL기 실종자 가족회 회장은 15일 와의 인터뷰에서 MBC의 김현희 특별대담에 대해 “말이 안 된다”며 “우리 피해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만 불러 맨날 (방송)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명박 정부 들어 김현희 씨는 TV조선 등 종편과 주요 보수언론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유가족들의 이야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차옥정 회장은 “(오늘도) 유가족들한테는 전혀 연락하지 않았다”며 “언제나 그렇듯 가족들은
경찰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이후, "정치경찰의 맹목적인 충성맹세"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MBC노조는 7억원의 법인카드 사용, 무용가 J씨 공연 몰아주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김재철 사장을 고발한 바 있다.그러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노조 측에게 공문을 보내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사장이 사적으로 쓴 돈이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할 증거가 부족하고, J씨에게 공연을 몰아줬다는 의혹 역시 강압이나 강요가 없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철 사장이 J씨와 함께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충북 오송의 아파트 역시, 경찰은 김 사
노무현 재단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을 공 대신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에 대해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노무현 재단은 지난 14일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인터넷게임 제작·유통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온라인 게임이 제작, 유통되고 있는 사실에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노무현 재단은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대응과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노무현 재단은 "인터넷을 통한 명예훼손과 초상권침해 등이 피해 당사자 노력만으로 근절되지 않는다"면서 "네티즌의 자발적 노력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논란이 된 게임은 인기 스마트폰 게임 '바운스볼'을 패러디한 것으로 얼굴을 공 대
NHN이 '네이버 웹툰'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 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NHN은 15일 장르소설 창작 작가 지원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 NHN은 "누구나 만화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 코너와 유사한 '챌린지 리그'다. '챌린지 리그'에는 아마추어 작가들도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정식 작가 등단 기회도 주어지는 공간이다.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1본부장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수 백 명의 전문 웹툰 작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