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준비를 하려는 것은 말(言語)의 진지를 구축하는 매체의 발간과 정치-철학교실입니다. '전태일의 집' 또는 '민중의 집' 건설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정치부문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조직화, 정치화할 것인가의 물음이 우리가 가는 길의 과정이며 행선지가 돼야 할 것입니다"(4.11총선 후 홍세화 전 진보신당대표) 홍세화 전 대표가 격월간 의 발행인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말'은 사유를 의미하고 '활'은 실천을 의미한다. 사유의 결핍과 학습 부재가 드러난, 진보진영 모습을 스스로가 반성해 보자는 취지다. 학습과 사유는 진보신당대표를 떠난 후 그가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었다. 그는 '가장자리'라는 학습 협동조합의 조합원이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오는 27일 제 28차 업프런트 판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업프런트(Upfront) 판매는 방송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 계약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코바코는 이번 판매설명회를 통해 “광고회사 매체담당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업프런트의 방송광고 효과, 판매방식 및 방송사별 프로그램 라인업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코바코는 “업프런트 광고를 집행하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집행 관련 미디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프런트 청약 시 보너스 방송의 혜택을 줄 예정”이라며 “이번 28차 업프런트 판매를 통해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코바코는 “‘발명의 날 대통령상’, ‘장영실 산업기술대상’ 등을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상현)가 오는 29일 디지털 전환 이후 지상파 방송의 활성화 전략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다.방송학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지상파 플랫폼을 통한 다채널 서비스와 UHD 방송과 같은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인 지상파 방송에게 기회”라며 “차세대 핵심 방송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UHD 방송 서비스의 도입을 위해 지상파 방송에게 필요한 전략과 정책과 과제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9일 열리는 토론회는 김광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디지털 전환 이후 지상파 플랫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하고, 이어 박성규 미래방송연구회 수석부위원장이 “지상파 UHD 방송과 시청자 복지를 위한 주파수
KBS 안전관리실 직원이 KBS의 국정원 특종보도를 인터넷 뉴스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일동은 "길환영 KBS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20일 KBS 은 국정원 안에 정치 관련 댓글 작업을 한 심리파트가 12개나 됐지만, 검찰이 이중 일부만 수사했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19일 발제됐으나 당일 보도되지 못했으며, 새노조 등 내부 반발이 일자 20일 보도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기자협회에 따르면, 방송 다음날인 21일 KBS 안전관리실 직원은 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을 찾아와 "사장 비서실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인터넷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
박근혜 정부 6개월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과 취임 초기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를 내건 것에 비해 이후 정부 정책이 성장 지향적으로 변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나 이를 둘러싼 평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제기되고 있다. 은 26일자 1면과 2면 보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연구원이 25일 내놓은 ‘기획재정부 업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내외의 경제상황을 안일하게 인식했고 공약 실현 재원 조달계획을 담은 ‘공약가계부’는 실현가능성이 낮으며 최근 정부가 내놓은 세법개정안도 사실상 숫자 맞
유료방송 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불러올 ‘공정위 발 태풍’이 몰아칠까? 26일자 한국일보가 1면 헤드라인으로 보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유료방송 제도개선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날 한국일보는 공정위가 △유료방송 고객선택 요금제 △케이블TV 지역사업권 폐지 △IPTV 직접사용채널 허용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고, 미래부에 이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모두 유료 방송 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담당 과장은 “보도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선을 그었다.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과 김성환 과장은 “한국일보의 보도 내용은 지난해 3월에 외부에 연구용역을 줬던 보고서 내용으로 이를 당장의 공정위 정책인 것처럼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해당 보고서의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등을 이유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측이 영수회담을 통해 논란을 해결하자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상 초유의 정보기관이 관여한 부정선거를 배경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면서 “김한길 대표하고 박근혜 대통령하고 정치적으로 만나서 이 부분에서 화해하고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병두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3자회담이냐 2자회담이냐 5자회담이냐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데 실제로 여야가 만났을 때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누리당 내에 황우여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의회주의자들의 입지를 살려줘야 할 필요도 있다”며 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가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Victoria Falls)호텔에서 개막했다.제20차 UNWTO 총회가 8월 24일부터 29일(5일 간)까지 짐바브웨와 잠비아 2개국에서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로서의 ‘지속가능한 관광’과 고용창출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본회의 안건은 UNTWO ST-EP재단의 독립적인 국제기구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잠비아 사타 대통령은 “빅토리아 계곡에서 역사적인 UNWTO 총회를 개막한 것에 대해 감명스럽다”서 “앞으로 잠비아와 짐바브웨 두 정부가 협조를 통해 관광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최국 짐바브
LTE 주파수 경매가 반환점을 돌았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중에 LTE 주파수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닷새간 벌어진 오름 입찰 29라운드 결과, KT가 원하는 1.8㎓ 주파수 인접 대역 ‘D2’가 포함된 ‘밴드플랜2’가 앞서가고 있다. 경매 3일차까지 뒤지던 KT는 4일차부터 이틀 연속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의외로 소극적인 베팅? 치열한 눈치작전!지난 주, 닷새간 총 29라운드의 경매를 진행한 결과 입찰 시작가 1조 9202억원에서 밴드플랜1은 1070억 원 오른 2조 272억원, 밴드플랜2는 1232억 원 오른 2조 434억 원을 기록했다. 최조 입찰가에 비해 밴드플랜1은 5.6%, 밴드플랜2는 6.4% 상승한 결과이다. 이는 지난 2011년 경매에 비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결과이다.
1982년 2월 5일 오후 3시, 서울 성남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공군 수송기 9대 중 1대가 한라산 개미목 인근에 추락해 탑승대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들은 ‘한라산 봉황새 작전’이라는 명목 아래 제주국제공항 확장 준공식과 제주 연두순시에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투입됐으나, 사건 직후 사망 원인이 ‘대간첩 침투 작전 투입’으로 왜곡됐다. KBS제주 는 지난 21일 밤 10시, ‘감춰진 진실, 한라산 군용기 추락사고’ 편에서 31년 간 묻혀 있던 ‘한라산 봉황새 작전’을 다뤘다. 지난 2월 5일 열린 한라산 군용기 추락 희생자 31주년 추념식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한라산 군용기 추락사건은 전쟁 상황이 아
갤럭시 S4, LG 옵티머스Gpro 등 주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앱들이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삭제하려면 삭제 자체가 불가능하게 탑재되어 출시되는 것으로 밝혀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입비용이 평균 100만원을 상회하는 삼성·LG 전자의 스마트폰 출시 기본 탑재 앱 대부분이, 삭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최신 기종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는 기본 앱 현황을 살펴보면, SKT가 69개, 78개(갤럭시 S4, 옵티머스Gpro 기준)로 가장 많고, LGU+ 66개, 73개 KT가 64개, 71개로 순이었다. 특히, SKT의 경우 ‘
“아프리카 ‘케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빈곤’을 떠올린다. 물론 못 사는 지역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케냐가 그런 모습만 있느냐. 그건 아니다”김찬우 케냐 대사의 ‘케냐’에 대한 설명이다. 김 대사는 24일 저녁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가 ‘제20차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취재차 케냐를 찾은 공동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야누스처럼 케냐의 다른 모습도 봐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백문의 불여일견”이라며 여러 차례 케냐를 방문하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찬우 대사는 “‘아프리카에서 과연 스마트폰 사용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시는데 생각보다 IT기반이 좋다”면서 이것이 한국과의 공통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김찬우 대사는 이날 기
영화 ‘감기’가 지난 24일까지 250만 관계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비슷한 시기, 유사한 장르로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연가시’를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해 7월 14일 개봉한 ‘연가시’는 최종 관객 수 451만 5,833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의료·재난 영화 가운데 최대 관객 수로 알려져 있다.영화 ‘감기’, 초기 관객 동원 '연가시' 앞섰지만영화 ‘감기’는 초기 관객동원에서 연가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영화 ‘감기’가 사전 유료 시사회 동원 관객 132,307명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연가시’보다 앞서나갔다. ‘감기’는 개봉 7일 만에 200만을 기록하며, 개봉 8일차 200만을 넘어선 ‘연가시’를 한발 앞서 나가는 모양새
이제 관광산업이 성장단계에 있는 케냐, 그들의 관광상품 특징을 한 문구로 정리하면 ‘자연 그대로’라는 말이 정확해 보인다. 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짐바브웨이와 잠비아에서 열리는 ‘제20차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취재를 위해 공동기자단을 꾸려 아프리카로 떠났다. 총회를 가기 위해 대한항공 직한노선이 있는 동부아프리카 케냐를 지나게 됐고, 여러 사정상 이틀을 그곳에 머물게 됐다. 이 과정에서 공동취재단은 UNWTO ST-EP재단과 한국주재 케냐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케냐 관광의 기회를 얻게 됐다.24일 케냐 KTB(Kenya Tourism Boaed, 관광청) 직원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4~5군데의 관광지를 둘러봤다. 케냐의 관광상품을 보고 ‘자연 그대로’
영화 ‘감기’의 기세가 무섭다. 감기는 개봉 7일 만에 관객 수 200만을 넘었고 이제 300만을 바라보고 있다. 공포·재난 영화로는 기록적인 관객 수를 자랑하는 ‘연가시’보다 빠른 움직임이다.영화 ‘감기’는 당초 CJ E&M이 배급하기로 했지만 ‘설국열차’와의 개봉일이 겹쳐, 제작사인 ‘아이러브시네마’가 직접 배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급사가 바뀌는 우여곡절에 여느 영화와 같은 대대적인 마케팅도 없었다. 흔히 보이는 버스 포스터도 찾아보기 어려웠고, CJ E&M 계열 채널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홍보성 프로그램도 없었다. 물론 광고도 드물었다. 영화 ‘감기’가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마케팅은 초라한 수준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영화 ‘감기’의 흥행성적은 그야
KBS 야당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산·대전·광주 등지에서 지역 시민 간담회를 연다.KBS 야당 이사들(김주언·이규환·조준상·최영묵)은 23일 입장을 내어 ‘수신료 인상 논의의 전제와 원칙에 관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당이사들은 지넌 13일 서울에서 시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부산·대전·광주 지역에서 시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들은 “야당에 대한 KBS 도청 의혹 여파로 좌절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추진 중인 이번 수신료 인상 기도는 많은 무리수로 얼룩져 있다”며 “무엇보다 ‘수신료를 인상하면서 광고를 삭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대로 하는 국민부담 최소화 원칙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이들은 “(KBS는) ‘국정원
방통심의위 야당 추천 의원들이 그동안 잦은 제재를 받았던 동아일보 '채널A'가 최고 수위 제재인 "과징금" 처분을 내리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22일 전체회의에서 야당추천 김택곤 상임위원과 장낙인 위원은 종편사들이 위원회 제재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며 ‘과징금’을 의결할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김택곤 상임위원은 “요즘 종편채널들이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심각한 방송심의 위반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재를 하면 개선되는 게 아니라, 타 종편사들도 (위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은 “채널A 와 같은 것을 (비교적) 얌전했던 TV조선이 흡사하거나 더 앞선 수위로 위반하기도 한다. 종
1.서울 도심에서 가장 즐거운 산책로를 꼽는다면 아마도 ‘청계천 길’이 최고로 꼽히지 않을까? 정동의 ‘덕수궁 돌담길’, 삼청동과 효자동의 ‘돌담길’도 아주 좋지만, 자동차를 보지 않고 물과 풀을 느끼며 한참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계천 길’은 특히 훌륭하다. 그러나 사실 지금의 청계천은 청계천이 아니다. 사실 지금의 청계천은 ‘명박천’이라고 불러야 옳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 지금의 청계천은 ‘천’도 아니다. 도시학자 강병기 선생이 오래 전에 지적했듯이 사실 지금의 청계천은 ‘세계에서 가장 긴 옆으로 누운 분수’이다. 엄밀히 말해서 지금의 청계천은 ‘정치 사기’의 대표적인 예이다. ‘4대강 죽이기’에서 폭발적으로 드러난 이명박의 문제는 이미 ‘청계천 복원’에서 예시됐던 것이다. 청계
지난해 8월 17일은 MBC 카메라 기자들에게 '악몽의 날'로 기억된다. 김재철 사장은 이날 영상취재1부·2부, 시사영상부 등이 속한 보도영상 부문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카메라 기자들은 "파업 참여에 대한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회사 측의 강행으로 이들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문화부 등 10여개 부서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당시 MBC는 보도영상 부문 해체의 목적으로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보도영상 부문이 해체된 지 벌써 1년, 과연 MBC의 말대로 카메라 기자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제고됐을까? 취재 결과, 지난 1년간 △업무 비효율성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전무 △영상의 질 하락 우려 등 각종 문제점들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
보수단체들이 ‘안철수 의원을 미화했다’고 주장해왔던 금성교과서가 결국 교체된다. 23일 새누리당은 “교육부가 미화 교과서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가 MBC ‘안철수 출연 편’에 대해 객관성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결정한 이후, 이를 근거로 교과서 교체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 관련 기재된 교과서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안철수 의원관련 교체될 내용은, 방통심의위가 MBC ‘안철수 출연 편’에서 안 의원의 발언 중 거짓이라고 인정한 부분과 안 의원의 약력 중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 표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