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영방송 체제 개편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언론특위는 이달 29일 종료되며 대안 없이 체제 개편을 연계하는 것은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언론특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문위원회의 중간 보고를 청취했다. 국회 언론특위 자문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위원 추천에 응하지 않아 지난달 28일 구성됐다. 그동안 자문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언론중재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회 미디어거버넌스개선 분과 위원인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뉴욕타임스가 충성독자 확보를 위해 오피니언 섹션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신문협회가 발행하는 신문협회보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오피니언 섹션 직원은 2017년 75명이었으나 최근 150명으로 확대됐다. 2020년 1명에 불과했던 ‘오피니언 오디오팀’ 직원은 최근 35명으로 늘었다. 오디오팀은 3개의 팟캐스트를 제작한다.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섹션에서 ‘옵 독스’(Op-Docs) 팀이 활약하고 있다. 독립 영화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옵 독스 팀은 다큐멘터리 ‘더 퀸 오브 바스켓볼’로 지난 3월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더 퀸 오브 바스켓볼'은 1970년대 활약한 미국 흑인 여자 농구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겨레에 ‘감정조절’과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겨레는 16일 창간 34주년을 맞아 저널리즘책무위원회 좌담회 내용을 지면에 게재했다. 저널리즘책무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3명과 사내 인사 4명으로 구성된 저널리즘 점검 기구다. 위원회 좌담회는 지난 6일 실시됐다.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윤석열-추미애, 검찰개혁 공방 등을 거치며 한겨레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정서적 판단을 배제하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심 교수는 “문체, 기사 선정 등이 정치적 맥락에서 읽힌다”며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등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면 모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막을 올렸다. 케이블방송 지역채널은 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대형 방송사가 소개하지 못하는 광역·기초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후보자는 7천여 명에 달한다.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등 주요 방송사는 광역자치단체장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 상황을 접하기 쉽지 않다. LG헬로비전은 ‘나는 후보자다’라는 방송 코너를 만들어 방송 권역 내 후보자 3천 명의 정책 공약을 알리고 있다. 또한 LG헬로비전은 선거 콘텐츠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리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민심인터뷰’ 코너를 신설했다. LG헬로비전은 “지방선거의 결과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CJB청주방송 방송작가 A 씨가 13일 노동위원회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를 제출했다. A 씨는 사내에 괴롭힘을 신고한 후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가해자가 아닌 자신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A 씨에 대한 2차 가해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미디어스가 입수한 진정서에 따르면 박 모 라디오총괄팀장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A 씨를 상습적으로 괴롭혔다. A 씨는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 비하, 모욕하는 발언에 시달렸다. 박 팀장은 지난해 5월 A 씨의 아이템에 대해 “쓰레기라고 본다. 우리 수준(청주방송)을 유치원·초등학교(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6월 A 씨에게 “까불지마. 그러다 진짜 죽는다”고 폭언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전망이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60%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5월 2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윤석열 대통령이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 28%, 의견유보는 12%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7%), 대구·경북(81%), 보수층(78%)에서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전망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전임 대통령 긍정전망은 문재인 87%, 김영삼 85%, 이명박·박근혜 각각 79% 순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정전망은 7%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질문 내용이 달라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윤석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을 폐기하려 한다는 언론의 전망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자영업자뿐 아니라 소비자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플랫폼업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 제어장치가 없다면 자영업자·소비자 등 플랫폼 참여 주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온플법은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의한 법안으로,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1월 당정 합의안에 따르면 중개 수익 1천억 원 이상 기업 또는 중개 거래금액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온플법 적용을 받는다. 온플법이 통과되면 플랫폼 기업은 입점업체와 갑질 방지를 위한 필수 기재 사항이 명시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12일 서울행정법원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의 공익신고자 지위 취소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는 재판부가 소송이 법률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조성은 씨는 지난해 9월 인터넷 언론 뉴스버스에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했다. 2020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유시민·최강욱 등 민주당 측 인사와 언론계 관계자 7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조성은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사주 의혹을 신고했으며 권익위는 같은 해 10월 조 씨의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고 신변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1일 '미디어 공공성·노동권·지역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언론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2022 언론개혁 과제 보고서’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강한 미디어 산업 진흥과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재승인·재허가 절차 공정성 제고를 위해 규제 완화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 전담기구 설치 ▲기금운용·지배구조 현실화 및 각종 규제 완화·철폐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언론노조는 “재벌 대기업 중심의 산업 진흥 정책이 ‘친재벌·친해외 자본 정부 행태’임을 명확히 하고, 미디어 종속회사의 분리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방송·통신 시장의 지배력을 높일 통신 3사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픈마켓·배달·모빌리티·부동산 등 플랫폼 업체는 개인정보 보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는 이를 심사·점검한다는 계획이다.개인정보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민관협력 자율규제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자율규제 대상 분야는 오픈마켓·주문배달·모빌리티·구인구직·병원 예약·부동산·숙박 등 7개다. 우선 플랫폼 업체와 개인정보위는 서비스별 개인정보 처리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플랫폼 업체는 개인정보 보호 책임·안전조치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가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자율규약 준수여부를 점검한 뒤 우수 기업에게 과징금·과태료 감면 등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카카오가 ‘알고리즘 윤리헌장’에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조항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카카오는 2018년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알고리즘 기술 개발 및 윤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제정했다. 10일 3기 카카오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알고리즘 윤리헌장은 사회적 차별 경계, 윤리에 근거한 학습데이터 수집, 독립성 보장, 설명책임 강화, 기술 포용성 강화, 아동·청소년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프라이버시 보호 조항은 “알고리즘을 활용한 서비스 및 기술의 설계와 운영 등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다한다. 서비스와 기술의 기획·운영 전 단계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사전예방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꼽은 것에 대해 한겨레가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요 신문은 윤 대통령이 통합·협치·소통 등을 한 번도 거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 대선결과를 외면한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사에서 “정치는 민주주의의 위기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지성주의’가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통해 반지성주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데일리가 2018년 10월 보도한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갑질논란 [단독] 기사가 온라인에서 삭제됐다. 이데일리 편집국은 기사가 삭제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온라인에서 삭제된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자)와 후속기사 (2018년 10월 25일 자) 등으로 이데일리 지면에 실렸었다. 기사를 작성한 류 모 기자는 “기사 삭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미디어스 질문에 “물어보는 의도가 무엇인가. 나도 잘 모른다”고 답했다. 편집보도국장은 “국장 재직 10개월이 지났는데 그 안에 기사가 삭제됐다면 내가 이유를 알 것”이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2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을 한 차례도 거론하지 않았다.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10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4만여 명이 취임식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단상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TV조선 시청자위원회에서 TV조선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 소식과 장애인 이동권 관련 보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에도 TV조선은 시위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TV조선이 2일 공개한 ‘3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지현 위원은 “TV조선이 3월 29일~30일 보도한 전장연 관련 기사는 5건인데, 그 중 '뉴스9'을 통해 방송된 것은 한 건”이라며 “이슈가 굉장히 많았는데, TV조선의 기사는 거의 찾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TV조선이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장연 시위 소식을 방송에서 전한 것은 4건이다. 이지현 위원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전장연 시위 현장에 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만 담은 보고서는 채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거부했다. 양당은 원내지도부에 보고서 채택 여부를 일임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9일까지 박보균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9일 전체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역사관 ▲위증 논란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박 후보자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할 만큼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맞섰다. 양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채익 문체위원장은 “합의점을 찾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인 중부케이블이 4일 노동자 15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중부케이블은 지난 4일 노동자 9명을 정리해고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전주센터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6명을 충청남도 아산센터·세종센터로 전보 발령했다. 중부케이블은 전보 대상자에게 주거비·교통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전주시에서 아산·세종센터로 출퇴근하려면 2시간 이상 소요된다. 2020년 전주센터에서 아산·세종센터로 전보된 직원 8명 중 6명이 퇴사해 사실상 정리해고로 판단된다. 희망연대는 9일 오후 SK남산빌딩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에 ‘국민통합’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선거 과정에서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워야 한다면서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5건의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오후 6시 청와대를 나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원·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연설 후 마지막 참모진 회의를 진행하고 오후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KTX를 타고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 대해 ‘노동의 가치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은 인수위원회가 기업 친화적 국정과제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여성 불평등 완화’에 대한 국정과제가 없다는 점 역시 문제로 꼽혔다.민주노총은 4일 발표한 논평에서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의 배제와 실종”이라며 “모든 정책 방향에 스며들어야 할 노동은 의미가 완연하게 축소되었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필수적인 노동권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은 국정과제의 한 귀퉁이도 차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노총은 “'근로자 위원을 중심으로 노사관계를 재편하겠다'는 것은 당선자와 새 정부가 가진 노조 혐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시사교양·보도 부문 종사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기자·PD의 정규직 비율은 각각 98.5%·89.7%였으나 뉴미디어·보도지원·영상미술 직군 정규직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작가·촬영·음향·조명 직군에서 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4일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사단법인 유니온센터의 ‘방송산업 비정규직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KBS·MBC·SBS 시사교양·보도 부문에서 일하는 프리랜서·파견직·계약직은 정규직보다 많았다. KBS의 시사교양·보도 부문 정규직은 754명(43.7%), 비정규직은 972명(56.3%)이다. 프리랜서 615명(35.6%), 파견직 206명(11.9%), 계약직 140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