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미FTA 격론이 이어지다, 결국 야당 추천 위원들이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국회 논의 결과를 보고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 추천 위원과 위원장이 표결 처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이날 방통위 회의에는 의결안건으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과 "방송프로그램 편성 고시 개정안"이 상정됐다. 한미 FTA 협상결과를 반영해 '외국 제작물 1개 국가 편성 비율을 완화'하고, '국내 제작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편성 비율 규제를 축소하기 위한 것'이다.제출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 제작물 1개 국가 편성비율'이 현행 60%에서 80%로 완화된다. 외국 제작물에는 영화,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이 모두 포함된다. 가장 많은 콘텐츠를 수입하
가만히 우승하면 그것은 우승이 아닐까? 실력이 있어서, 너무도 뛰어나서 우승하면 싱거운 우승이라고 속단해도 되는 것일까?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나서, 단지 그래서 가치 없는 우승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상황을 어이없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언론들은 마치 이변이 꼭 있어야만 재밌는 가 되는 양 이상하게 몰아가고 있다. 우승 예상자가 홀로 너무 강력하다고 우승까지도 이변이 있기만을 바라는 듯 가치를 하락시키려는 의도가 눈에 비치고 있다. 심지어 '허무'하다고 까지 말을 하며 그들의 우승 영광의 전망을 희석시켜놓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현재 '슈스케3'는 결승을 앞두고 있다. 바로 이 글이 발행되는 시점이 그들이 우승을 겨루는 날이기도 하다. 결승 무대에는 '울랄라세션'과 '버스커 버스커
혼란스럽게 다가오던 '하이킥3'가 33회 에피소드를 통해 비로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가족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시트콤의 특성을 수능과 연결해 감동을 전달하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학교 귀신 전설을 통해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살려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균형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박지선의 슬픔이 타인에게는 기겁할 두려움으로 다가왔다아쉬웠던 행보들이 지난 32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기대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반전을 이끌게 만든 것은 33회 에피소드의 내용과 배치였습니다. 기고만장함으로 자신의 불안을 감싸기만 하던 내상 씨가 처남의 한마디에 주눅 든 인생이 되어버린 상황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우리네 아버지의 어둡고 슬픈 등을 보여주는 듯한 내상 씨의 외로움은 너무 리얼해
신경질이 양껏 늘어선 모양이다. 조중동 말이다.최근 며칠 사이 조중동은 전혀 의제를 설정하지도, 여론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성의를 다해 지원했던 한미FTA비준안 처리는 물 건너가고 있다. 악다구니가 받쳐 ‘SNS는 괴담의 천국'이라고 퍼부어봤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김여진의 신뢰도가 박근혜의 신뢰도보다 훨씬 높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것만 해도 충분히 기막힌 일인데, 이에 대해 국내에서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소설가 이외수는 그렇다면 "나는 조선일보의 신뢰도가 알고 싶다"며 조롱했다. 조선일보는 어떻게 자신들이 미는 차기 대권 후보가 배우 따위보다 신뢰도가 낮을 수가 있냐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신뢰도는 비할 바가 못 될 것이다. 안철수 문제만 해도 그렇다. '듣보잡이네‘, '검
7천만 원이 아까웠던 롯데는 FA로 나선 이대호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존심 대결에서 선수를 굴복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들로서는 너무 커져버린 시장에서 이대호를 잡는 것은 그만큼 어려워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이대호는 대체불가 선수라는 점에서 롯데가 과연 잡을 수 있을까요?롯데 이대호를 잡을 수 있을까? 만약 이대호를 놓친다면 대안은 있나?롯데의 2011년은 성공적인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화끈한 야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더니 시즌 2위라는 놀라운 결과까지 내면서 야구 도시 부산을 후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SK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롯데로서는 2012년을 기약할 수 있는 한 해였다는 점
왠지 오늘은 가슴이 따뜻하다. 종편채널을 운영하는 언론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언론들이 '종편'에 대해, '종편에 집착하는 방통위 일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일제히 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신문 보는 재미가 난다.냉정하게 보면, 종편을 운영하는 조중동매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매체들이 이제야 자신들의 밥그릇이 '어떻게 금이 가고 있는지, 금이 갔는지'를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일찍기 시민사회는 이를 경고했고, 그래서 그 험한 미디어악법 반대투쟁을 했던 것이다. 언론의 다양성이 여론의 다양성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언론의 다양성이 여론의 다양성을 일구어 낼 가능성은 높다는 점에서 '보수언론 vs. 진보언론'의 이분법이 아닌 '조중동 vs. 조중동이 아닌 언론'의 전선이었다.오로지 현 정권
요즘 신붓감 1위가 교사라고 하지만요, 결혼을 앞둔 남자들에게 아나운서 직업을 가진 여자는 최고 신붓감 중의 하나일 겁니다. 국민MC 유재석도 아나운서 아내가 꿈이었는데요, 나경은 아나운서과 결혼해 그 꿈을 이루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MBC 간판 앵커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결혼해 5살 난 아들을 두었고 올 1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지금까지 남편에게 저녁밥을 차려주지 못해 남편이 늘 혼자 저녁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아내로서 몇 점일까요?사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입니다. 미모, 지적인 능력, 직업 등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여자죠. 이런 여자를 아내로 둔 남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데 김주하가 어제 오전 아침방송에서
KT에 이어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금융회사 4곳도 종합편성채널에 149억을 투자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들 은행이 속한 하나·KB·우리금융지주의 수장은 모두 고려대 출신으로 금융계의 대표적인 MB 인맥으로 분류된다.11일 보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분기에 의 종편인 와 의 종편인 에 각각 40억원을 투자했다. 하나은행이 속한 하나금융지주의 다른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도 비슷한 시기 40억원을 투자해 채널에이의 지분 0.98%를 확보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3월25일 10억원을 들여 지분을 샀으며, 국민은행 또한 지난 4월5일과 18일 와 종편에 각각 9억9천만원씩을 투자했다.종편에 투자한 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의 정혜신 박사는 "다른 해고노동자들과 달리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2년 전에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진압을 겪었다. 이는 사람들이 심리적인 방사능 피폭 상태가 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쌍용차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스트레스성 질환과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쌍용차에 재직하는 윤모(46)씨가 8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10일 저녁에는 해고 노동자의 아내가 숨진 지 이틀만에 아이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정혜신 박사는 11일 MBC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지금 쌍용차 죽음을 숫자로 설명할 때,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갖습니다. 조광래호는 오늘(11일) 밤,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를 가진 뒤 15일 레바논과 또 한 번 경기를 펼칩니다. 반환점을 돈 월드컵 3차예선인 만큼 아주 중요한 일전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물론 두 팀에게는 홈에서 경기를 가져 각각 6-0, 2-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는 팀이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로 조광래 감독과 선수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예선 진출 조기 확정 이번 2경기가 중요한 것은 최종예선 진출과도 연관이
마침내 슈퍼스타K3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질 날이 다가왔다. 슈퍼스타K2와 같은 긴장감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더 좋은 무대와 더 진한 스토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슈퍼스타K3는 이미 그 자체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슈퍼스타K3의 최고의 수확 중 하나가 바로 울랄라세션이다.울랄라세션이 어떤 팀이고 어떤 실력을 지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너무나 많이 나와서 식상하다. 그들은 최고이다. 어느 누구도 그들의 실력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완벽한 무대는 슈퍼스타K3가 단순히 참가자들끼리 겨루는 경쟁무대에서 무대 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즐겨야 하는 장으로 이동하는 데 중심점 역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선보일 마지막 무대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 법안 제정을 위한 ‘6인 위원회’ 구성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합의했다.관련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자 ‘6인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압축적으로 하자는 데 여야가 동의한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재윤 문방위 간사, 전병헌 의원이 참여한다.이와관련해 문방위 소속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11일 성명을 내어 “6인 소위구성에 비 교섭 단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용경 의원은 “그동안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이 미디어렙 교섭을 해왔으나 아무런 성과는 없었고 서로 책임만 떠넘겨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양당으로만 구성된 6인소위가 원내 수석부대표를 포함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인 309일 만에 땅을 밟았다. 97년 IMF사태 이후 너무나 만연하고 일상적인 문제가 되어버려 차라리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정리해고' 문제는 김진숙 지도위원이 "살아서 두 발로 크레인을 걸어 내려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그야말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경향신문은 이를 두고 "한 노동자가 세상을 바꿨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사태는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 최초로 국회 권고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노사정 합의가 관철되는 기념비적 사건으로 앞으로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크레인에서 내려오기 직전 CBS라디오 와 인터뷰한 김진숙 지도위원은 크레인에 있으면서 지난 2003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주익 전 노조지회장 생각을 제일 많이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민폐녀로 놀림 받고 비판받던 여러 다양한 여배우들을 익히 만나왔습니다. 추노의 이다혜가 그런 이유로 끝날 때까지 시달림을 당했고, 최근에도 계백의 한지우, 심지어 공주의 남자의 문채원도 등장 초반에는 민폐녀라는 호칭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의지도 능력도 생각도 없이 그저 별다른 존재감도 없이 화면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으면서, 때마다 상황의 변화에 휩쓸려 주위에 피해만 주는 여자. 그래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원흉. 뿌리깊은 나무의 여자 출연자 중에서 가장, 아니 여배우 중에서 유일하게 극의 중심에 있는 신세경도 이런 민폐녀라는 손가락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사실 사극에서의 이런 민폐녀라는 아픈 지적은 배우 본인의 연기력 부족이나 사극이란 특이한 대사처리
이미지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송중기와 장동건은 그다지 닮은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송중기를 보면 젊은 시절의 장동건이 연상됩니다.장동건은 눈에 확 띄는 외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지요. MBC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후, ‘마지막 승부’를 통해 주연급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력보다는 눈부신 외모로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고 영화에서도 김희선과 투톱을 이루며 이름값을 높여갔지요.그런데 장동건의 다음 선택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이미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올라섰음에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안성기, 박중훈라는 두 주인공에 가려진 조연 역할을 맡은 거지요. 분량도 상대적으로 빈약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속 풋내기
아... 이것 참 난감하네요. 은 인도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데뷔한 타셈 싱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그리고 몇 차례 블로그에서 말했듯이 타셈 싱은 제가 거의 경외하다시피 하는 감독입니다. 오래 전에 개봉했던 그의 첫 번째 작품인 은 말할 것도 없고 뒤를 이었던 까지 제 마음을 앗아갔습니다. 당연히 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죠. 바야흐로 설렘을 가득 안고 극장으로 달려가 영화를 관람한 지금은, 차마 뭐라고 말을 못할 것 같아 당황스럽습니다. 흡사 소녀시대와 아이유 중 누가 더 좋은지 말하라고 종용받을 때의 당혹스러움이랄까요?타셈 싱은 두말할 나위 없이 독특한 비주얼리스트이자 스타일리스트입니다. 그의 전작 두 편이 공히 가진 고유의 정체성이라면, 역
뿌리깊은 나무가 순식간에 절반이 지났다. 지금까지 뿌리깊은 나무는 주로 인물들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워낙 짧지만 굵었던 젊은 이도 송중기의 열연이 좋았고, 젊은 이도의 열연을 예고편으로 만들어버린 한석규의 본격 세종 연기는 시청자의 모든 관심을 독점하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그 모든 것이 배우의 역량 이전에 작가가 짜놓은 대본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작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많지만 새삼 놀란 것이 소이(신세경)이 왜 이 드라마의 주연 중 하나인지를 알게 된 때문이다.먼저 훈민정음 서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런 절차로 어린백성이 니르고져 할빼이셔도 비로서 제뜻을 시러 펴디 못할노미 하니라” 훈민정음의 창제 이유는 배우지 못하는 일반
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이쯤에서 이제 한 가지를 인정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의 리뷰에서 "인도를 다녀온 후에는 인도의 영화를 보는 것이 더 불편해졌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할리우드보다 발리우드가 꿈의 공장에 더 가깝다"라고도 했습니다. 여전히 이 사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과연 인도의 영화는 놀랍도록 매혹적입니다. 최근에 그리고 을 보면서 공히 기묘한 경험을 했습니다. 분명 제 이성은 머릿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성이 서서히 목을 죄어오면서 그 맥박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은 한때 최고의 마법사였으나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환자가 된 이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튼은 일순간에 최악의 절망에 빠진 후에도 삶에 대한 열
2011년 들어 가장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나타났다. 바로 SBS 수목드라마 다. 이 작품은 조선 세종 시대를 그린 사극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됐던 로맨틱코미디 열풍에 이어, 중후반부엔 사극 열풍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는 현재 사극 열풍의 정점을 찍고 있으며, 이대로 마무리가 잘 된다면 아마도 올해 방영된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드라마는 주부들이 집안일을 하다가 힐끗힐끗 봐도 흐름을 따라가는 데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그것이 스크린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영화와 TV 드라마의 큰 차이다. 따라서 드라마는 웬만큼 재미있다고 해도 조금씩은 늘어지는 구석이 있게 마련이다.또, 영화는 일부러 시간을
한미FTA 처리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디어렙 등 쟁점 법안에 대한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민주당은 미디어렙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6인소위 소집을 한나라당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윤 문방위 간사, 전병헌 의원 등을 6인소위 위원으로 선정했다.또한 11일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민주당 문방위원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당의 미디어렙법안 최종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