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상사'편은 그들이 왜 레전드로 불릴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아마나 공연'을 통해 서민들과 국군의 날을 맞은 병사들을 위로하던 그들은 '무한상사'를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이번 특집은 시청자들에게는 인셉션의 코브가 되고, 무도 멤버들에게는 '트루먼 쇼'를 하는 듯한 방식으로 연출자 크리스토프가 된 김태호 피디의 역량에 대단함을 느끼게 됩니다.방통심의위 제재에 대한 무도의 유쾌한 해석이 반갑다현 정권 들어 무려 아홉 차례나 방통심의위의 규제를 받아야 했던 무한도전은 이미 하나의 상징으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정권의 허수아비를 자처한 MBC 사장의 낙하산 입성 시 폐지해야 하는 프로그램 중 '무도'가 끼어있을 정도로, 현 정권이 두려워하던 프로그램 가운데 시사 프로그램
에이스가 팀에 왜 중요한지를 윤석민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타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SK의 홈구장에서 그들을 압박해나갔습니다. 9회 터진 차일목의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경기는 완벽하게 기아로 넘어갔지만 윤석민이 없었다면 결코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기아, 준PO 1차전 승리로 가을 전설을 예고했다윤석민이 왜 뛰어난 선수인지는 오늘 한 경기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절실했던 첫 승. 위기의 순간을 넘기며 겨우 얻은 기회에서 그들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고 그렇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습니다. 윤석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 대결이 주는 흥미로움은 준PO 1차전을 화끈하게 만들었고 야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승부로 다가왔습니다.
슈퍼스타K 생방송 두번째 무대에서 투개월의 김예림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그동안의 풋풋했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였지요. 검은 클레오파트라의 뱅헤어와 스모키화장으로 고혹적 매력을 발산한 김예림의 모습은 여자 외모의 변화무쌍함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이날 공연의 미션은 월드 베스트셀링 아티스트 명곡 대결이었는데요, 투개월이 선곡한 곡은 레이디가가의 'Poker face'였지요. 파격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레이디 가가와 투개월은 상당한 괴리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과 거리가 있어보였던 얌전한 투개월의 이미지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김예림은 놀라운 이미지 변신을 소화해 냈지요.검은 긴머리에 시스루셔츠, 가죽바지와 짙은 화장으
울랄라 세션이 연속 2주째 슈퍼 패스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병중 공연이 알려지면서 죽음도 막지 못하는 리더 임윤택의 꿈을 향한 도전이 눈물이 날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울랄라 세션의 독주는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팀들이 그들을 대적하기에는 아직은 아쉬운 감이 많기 때문입니다. 울랄라 세션의 독주는 어쩌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순간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들을 어찌 당해낼 수 있겠습니까? 기본적인 실력, 완벽한 팀워크, 거기에 매순간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하는 울랄라 세션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슈퍼스타K3의 최종 우승은 울랄라 세션의 몫이
무한도전이 방통심의위의 꼼수를 꼼수로 받아쳤다. 무한도전은 평소에 바른 말을 많이 한다. 아무도 말할 수 없는, 이 시대 어떤 미디어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코미디라는 장르를 통해 여러 장치를 넣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기가 막히게 암호와도 같은 메시지를 찾아내며 다양한 해석으로 풀어낸다. 지난 독도 특집 또한 무한도전에서는 독도임을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여러 시그널들을 찾아냈고 2탄 마지막에서 김장훈이 나타나면서 독도특집이었음을 확신시켜주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정부! 일본 눈치만 슬슬 보며, (왜!)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게 하는 정부를 향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무한도전 뿐이었다.쥐를 입에 물고 잡아먹고 있는 부엉이, 4대강 문제 등
무한도전 하나마나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무한상사는 다소 뜻밖이었다. 분위기는 거의 무한도전 초기 모습을 방불케 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콩트 상황으로 진행됐다. 하나마나 공연의 뒷풀이도 배꼽잡는 분위기로 훈훈하게 마감됐다. 뒤를 잇는 무한상사 콩트도 엄청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특히 42년 악마로서 외길인생을 걸어온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거침없는 독설로 시청자들의 불만 두 가지를 속 시원하게 풀어주었다.박명수의 활약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최근 무한도전에 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린 방통심의위에 대한 뼈있는 일갈이고 다른 하나는 3년째 무한도전의 계륵 길에 대한 직격탄 날리기였다. 사실 이번 방통심의위의 징계에 대해서 무한도전 제작진의 감정이 시청자보다 작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LG 트윈스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 ‘쌍둥이마당’(이하 ‘쌍마’)이 폐쇄되었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선임 발표 이후 9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7일 밤 12시 경부터 약 3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시즌 중 LG의 경기가 극적인 결과를 낳았을 때 접속자의 폭주로 홈페이지 전체가 접속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한 적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홈페이지의 다른 기능은 멀쩡히 수행되지만 쌍마만 접속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한 전례가 없기에 의도적인 폐쇄임이 분명합니다. 설령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하루가 넘도록 방치된 적은 없었기에 LG 프런트의 의도적인 조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쌍마가 폐쇄된 것은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과거
레드 카펫이 펼쳐지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되었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한 BIFF는 시작부터 화끈한 소식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제를 가장 화려하게 해주는 레드 카펫은 짧은 거리를 걸으며 배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이기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자리입니다.작업복 걸친 김꽃비와 파격적 의상을 입은 오인혜, 누구를 비판하는가BIFF의 레드 카펫을 뜨겁게 달군 이는 유명 스타가 아니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무척이나 낯선 존재인 오인혜라는 여배우의 파격에 가까운 패션은 단연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김혜수의 파격을 능가하는 어쩌면 공식 행사 드레스 사상 가장 파격적인 드레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오인혜의 파격
아쉽긴 하지만 기대했던 대로 브아걸이 에서 1위를 하지 못했군요. 그래도 다른 가수들이 아닌 실력파 다비치가 1위를 한 게 정말 다행이라고 할까요? 다비치도 매번 무대에서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지만 타 아이돌 그룹에 의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해서 유난히 1위와는 인연이 없는 딱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요. 후기를 보면 브아걸 팬들이나 대중도 다비치가 1위 한 것에 대해서 별 다른 의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비치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받을 사람들이 받았다"하는 반응이지요. 브아걸은 그나마 이번 주 에서나 1위를 노려볼 만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1등"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 것 같아요. 1등을 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부산국제영화제 아니었다면 을 볼 확률은 극히 낮았을 겁니다. 줄거리까지 읽어볼 것도 없이 포스터와 예고편만 봐도 대강의 그림이 그려지잖아요? 모르긴 몰라도 아름다운 커플의 비극적인 사랑이 의 주가 될 것임은 뻔하디 뻔해 보였습니다. 영화라면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조리 흡수하려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대놓고 "나 신파니까 보고 눈물 좀 흘려"라는 식의 홍보에는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립니다. 그런데 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다가 송일곤 감독의 작품이란 얘길 들었습니다. 갑자기 없던 호기심이 동하던 순간입니다.송일곤 감독은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편 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성경에 있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이 영화를 당시에
팀(Team) 스포츠는 언제나 박진감과 흥미가 넘칩니다. 그러나 팀워크가 잘 맞아야 하고, 그만큼 팀플레이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는 것은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종목은 핸드볼입니다.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제외하고 1984년 LA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6개 메달을 따내며 한국 핸드볼의 힘을 알렸습니다.남자 핸드볼 역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8강권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여운이 오래 남기도 합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 결코 사전에 짜인 것 없이 순수한 실력만으로 경쟁하여 승부를 가리고 그에 따라 갈리는 희비 때문입니다. 한 경기를 위해 긴 시간 동안 땀방울과 눈물을 쏟아낸 선수들의 열정은 최고 그 자체입니다.한국 최고 스포츠 종합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같은 환호와 감동을 선사했던 경기는 많았습니다. 때로는 인간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때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수많은 선수들이 써낸 드라마는 올림픽 못지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영화화되거나 매체 등을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영화 를 통해 재조명됐던 전남 순창고 역도부의 전국체전 쾌거는 대표 사례로
2011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모두 끝났습니다. 페넌트레이스가 끝났다고 슬퍼할 수는 없죠. 오늘부턴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많게는 20번 가까이 남은 2011년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순간, 벌써부터 끝나는 날이 다가오는 "야구"로 슬퍼지기도 합니다.올해 프로야구를 정리해보면, 가장 "슬픈" 건 바로 감독이란 자리는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 야구 감독, 남자라면 해볼 만한 일로 꼽히는 영광의 이 자리가 올해처럼 많은 수난과 힘겨움을 겪었던 적이 또 있었을까요? 야구장, 야구단의 운영자, 그 모든 것을 이끄는 이란 영광과 자부심보다 성적에 의한 위태로움으로 가득했던 자리, 최하위에 머문 넥센과 4강 진입에 실패하고도 박수를 받은 한화도 있습니다만, 지난해 4강팀의
기아가 윤석민의 1실점 완투와 차일목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SK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8회말까지는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습니다.경기 양상이 접전으로 흘러간 것은 윤석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기아 타선이 많은 기회를 무산시켰기 때문입니다. 우선 1회초와 3회초 두 번에 걸친 희생 번트 실패는 공격의 흐름은 번번이 차단했습니다. 1회초 선취 득점 실패는 1사 후 이범호의 좌익선상 2루타에 홈을 파던 1루 주자 김선빈이 홈 플레이트의 위치를 착각하고 포수 정상호 쪽으로 슬라이딩하는 잘못에 기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루 주자 이용규를 2루에 안착시켰다면 기아는 이범호의 2루타로 손쉽게 선취 득점하며 1회초부터 경기 흐름을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서 파격적이다 못해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던 배우 오인혜. 그녀는 중국의 판빙빙, 오다가리죠, 한효주 등 국내외 100여 명의 스타들을 제치고 PIFF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전야제 후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른 이름은 노출 수위 1위인 오인혜였다. 어제 그녀는 노출 논란 때문에 한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해명을 했다. 인터뷰 내용을 보니 '사진 한 장이라도 찍혔으면...' 하는 마음에 노출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드레스에 많은 이들이 돌을 던졌지만, 한편으론 오죽했으면 노출했을까 동정심도 간다.여배우의 꿈은 화려한 레드카펫을 밟으며 수많은 카메라 후레쉬를 받아보는 게 아닐까. 오인혜가 과도한 드레스를 입고 나온 것을 이해 못할 바가 아니다. 무
2011 시즌 기아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 팀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전반기 완벽한 모습으로 1위를 차지했던 기아는 후반기가 되어 거짓말이라도 하듯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완벽하다는 투타는 정말 완벽하게 무너졌고 회복하지 못하는 전력은 여전히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한 기아, 다시 전설을 만들어낼까?기아의 전신인 해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보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기록은 그들을 여전히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기억하게 하니 말입니다. 모기업의 부도로 공중분해될 수도 있었던 팀이 기아에서 인수하며 다시 한 번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그런 여정은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2009년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
더블헤더식 평가전을 치른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2000년 1월, 뉴질랜드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대표팀-국가대표팀 경기가 연달아 치러진 이후 11년 9개월 만에 더블헤더 경기가 성사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경기 모두 이기기를 바랐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만 우즈베키스탄에 5-1 대승을 거뒀고, 조광래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폴란드와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2경기에 걸쳐 터트린 한국팀의 골이 무려 7골에 달해 2경기 모두 관전한 팬들을 흥분하게 했습니다.두 팀 모두 지는 경기를 펼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조금 엇갈렸습니다. 성인대표팀으로 대거 차출돼 불안한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던 홍명보호 올림픽팀은 만만치 않은 상대 우
드디어 가을 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이라는 긴 여정을 마무리한 후 단 4팀이 펼치는 가을야구는 시즌과는 다른 단기전이 주는 야구의 재미가 가득한 경기입니다. 한국 시리즈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는 기아와 SK의 첫 대결은 에이스의 맞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첫 경기를 누가 가져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두 팀 모두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려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팀은 그 여세를 몰아 쉽게 준PO를 마감할 수 있을 만큼 에이스 맞대결은 대단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는 없습니다.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정규 시즌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에이스 맞대결이라는 카드는 야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슈퍼스타K 생방송 2회차에서도 울랄라세션의 기적은 이뤄졌다. 슈퍼세이브가 아니었어도 울랄라세션이 부른 저니의 오픈암스(Journey Open Arms)는 듣는 모든 이의 만장일치 최고의 노래였다. 원곡 자체가 위대한 곡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화해낼 능력이 없다면 오히려 오디션에서는 낭패를 보기 십상인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특히 이 노래는 후반부가 고음역에서 절정으로 치닫기 때문에 더 어렵고 동시에 감동적이기도 하다. 울랄라세션이 원곡을 넘어섰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저니가 들었어도 박수를 쳐줄 만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두 번 연속 슈퍼세이브를 차지한 것이 울랄라세션의 기적은 아니다. 울랄라세션의 오픈암스를 더욱 가슴 깊은 감동으로 전달해준 기적의 모티브는 리더 임윤택의 투혼이다
요즘 유재석의 숨겨졌던 선행이 자주 인터넷에 나오고 있습니다. 훈훈한 사연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역시 유재석이야!'란 반응을 보이는데요, 케케묵은 과거의 후배 사랑까지 하나 둘씩 드러나다 보니 연일 유재석 찬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유재석이 연예인 모범 샘플인지를 잘 보여주는데요, 한편으로는 평소에 자기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들지요. 유재석의 따뜻한 미담이 나올 때마다 팬들 반응중의 하나가 '역시 유느님이야!'란 건데요, 유재석이 착한 일을 한 것에 칭찬을 받는 건 이해하지만, 하느님과 동일시하는 '유느님' 호칭이 유재석에겐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요?먼저, 유느님 호칭 유래부터 볼까요? '유느님'은 지난 6월,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이 한 말로 알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