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 24GB, 요금 5만 9000원의 5G 중간요금제를 실시한다. 전자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안’을 확정했다.

5G 중간요금제 앞뒤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슬림 요금제'(월 5만 5000원),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레귤러 요금제'(월 6만 9000원)가 있다.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3GB~27GB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중간요금제가 이용자 이익·공정경쟁을 저해하지 않는지 점검한 후 15일 이내 수리 또는 반려해야 한다. 1위 사업자가 중간요금제 출시를 공식화한 만큼 KT·LG유플러스도 조만간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등 8개 정부기관은 5월 “올해 3분기부터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오후 통신 3사 CEO 간담회를 열고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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