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는 4일 오전 11시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목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이 안보불안을 조장하고 군사적 충돌을 야기한다”며 최근 북한정세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대처에 대해 전면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정우수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벌써 한국정부가 북한 정세와 관련해 언론에 흘린 정보들이 근거가 부족하고 불명확하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은 이명박 정부가 마치 핵실험을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을 이용해 국내 정치 위기의 탈출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한겨레는 미 정부가 “(한국정부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움직임과 관련해 대륙탄도미사일(ICBM)이 확실
한나라당이 국정기조 개혁·지도부 교체 등 여권 쇄신을 논의하겠다며 마련한 의원 연찬회에 극우 인사를 불러 강연을 들었다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강연자는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었다. 송 소장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강연 전부터 당 일각에서 논란이 인 바 있다.송 소장은 4일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추모 열기를 지인의 말을 빌리는 모양새를 취해 “제 애미, 애비가 죽어도 그렇게 하겠느냐고 하더라”며 비하했다. 또 북한은 ‘조폭’에, 진보진영은 ‘꽃뱀’에 빗댔다.송 소장의 ‘막말’ 강연에 일부 의원들은 고성으로 항의하거나 아예 퇴장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뻔한 인사를 불러 왜 망신을 자초하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노제 이후, 서울광장 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아직도 촛불이 밝혀지고 있다. 물론 대한문 앞 촛불은 전경버스와 전투경찰의 방패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정치적 타살’이라는 유시민 전 장관의 말에 현 정부와, 정부에 동조했던 '조중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신문등의자유에대한법률(신문법)’과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이 제정됐다. 신문법과 지역신문법을 통한 신문지원 정책은 낡은 미디어, 한물간 미디어로 평가를 받았던 신문시장의 인공호흡기가 되어왔다.이제 신문시장의 위기를 말하는 것은 전혀 새삼스럽지도 않다. 신문의 위기는 1990년대 말, 혹은 그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언론학계에서는 ‘신문 위기 원
○ 경향신문, 李대통령, 국정쇄신 요구 거부 (1면)-‘청와대 흔들기’로 판단하시고 조문정국을 ‘정면 돌파’ 하시겠다는 거 같은데… 용산 참사에 대한 사과도 거부, 국정쇄신 요구도 거부. 계속 이렇게 ‘거부’만 하시다간 결국 국민들이 대통령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거.○ 경향신문, 장광근 “盧추모는 광풍… 촛불같은 사변” (4면) -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풍을 광풍이라고 말하는 그대, 진정 촛불의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차릴 갑제?○ 동아일보, ‘상황따라 바뀐 지상파방송 ‘盧전대통령 보도’ (6면)- 방송사들이 ‘서거 전 비판모드’에서 ‘서거 후 미화모드’로 보도가 바뀌었다고 꼬집고 나선 동아일보. 그래도 뻥튀기 보도한 동아일보 보다는 낫다.○ 동아일보, 민주주의가 몇 개인가 (칼럼, 3
우리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머리 속의 ‘세계’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가장 큰 나라인 미국이 있고, 그것보다 작지만 우리보다 ‘조금’ 큰 나라 일본이 있고, 그 옆에 한반도가 있으며 왼쪽으로는 큼지막하게 중국을 그려놓고 그 속에 상상의 동물과 식물, 미개인 따위를 잔뜩 그려놓는다(대륙의 …라는 이름이 붙는다). 마치 ‘판교 위에 분당, 분당 위에 천당’이라는 식의 농담처럼 말이다.그러나 대한민국은 어디까지나 동아시아의 일부이며, 그 ‘아시아’란 한중일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1987년 민주화 투쟁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버마의 8888 운동이나 중국의 천안문 사태 등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세 단체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언론관련법에 대한 미디어 전문가(방송 및 신문기자 500명, 언론학자 300명) 여론 조사 결과, 70%가 넘는 응답자가 ‘사이버모욕죄’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사이버모욕죄’에 대해 야당이나 시민단체들은 인터넷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부와 기득권층의 비판 여론을 차단시켜 사실상 여론의 통제장치가 역할을 함으로써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다며 비판해 왔다.그럼에도, 그동안 실시된 언론관련법 내용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사이버모욕죄의 응답률은 비교적 찬성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70%를 훌쩍 넘긴 반대로
기막힌 민주당이다. 도대체 스스로 하는 일이 없다. 서울광장 하나 뚫지 못하는 민주당이다. 서울광장을 뚫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전술도 없다. 그냥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동정표 상승으로 ‘탄돌이’ 국회의원 양산해서 먹고 살다가 까먹고 정권 빼앗기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하면 동정심리에 힘받아 지지율 올라가고, 가난했던 시절 잊어먹고 부잣집 아들 행세하다가 까먹고. 민주당이 왜 언론악법을 반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정세균 이강래 대표가 왜 ‘언론악법 온 몸으로 저지하겠다’고 선언하며 생색내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언론악법을 막아야 하는 이유에 오로지 정치적 관점, 정쟁적 관점만 앙상히 존재할 뿐이다. 조중동에게 방송 빼앗기면 앞으로 집권할 가능성이 없어지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리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공표한 검찰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또 그대로 받아쓰기한 언론의 책임론 역시 만만치 않게 대두됐다. 그러나 오늘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3일 최문순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검찰·언론의 책임을 묻다’ 토론회에서 “검찰이 언론에 흘린 것이 피의사실이냐 혹은 쪼가리 정보였냐?”라고 물으며 ‘피의사실 공표’ 프레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언론이 단순히 ‘받아쓰기’였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졌다. 검찰이 언론에 흘린 것은 사표로 ‘쪼가리 정보’김종배 평론가는 검찰이 언론에 흘린 것은 ‘공표사실’이 아니라 ‘사표’였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이 문제는 피의사실 공표의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
MBC 의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편이 방영된 다음날인 3일 새벽부터 시청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나도 TV를 통해 봤고, 정말이지 요즘 같아선 PD수첩 보는 낙으로 사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일반시민은 물론이거니와 여고생과 지적장애인 등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 일본인 관광객을 패고 아이를 겁주는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화면에 담았다. 진노했다. 안 그래도 답답한 가슴팍에서 천불나는 심정이었다.그리고… 뉴라이트 등 수구진영의 비열한 반격이 예상됐고, 조중동이 뭐라고 또 써댈지 그 시나리오가 삽시간에 그려지기도 했다. 이들 역시 분노(그들만의 색다른 분노)했을 것이고, 이미 PD수첩 ‘왜곡’의 증거 따위를 찾아 나섰을지 모른다. 작년 광우병 방송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사주간지 이 5000부 가량을 추가로 찍어 공급하는 등 판매면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은 역사상 처음이다. 에 따르면, 23일 지난주호(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특별판)은 5000부 가량이 추가로 공급했다. 강대성 미디어사업기획부장은 “23일 토요일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바로 윤전기를 멈추고 서거 관련한 머릿기사를 삽입해 배포했다. 이후 25일날 배포한 것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추가 주문이 들어왔고 다음날 바로 인쇄해서 27일 아침에 5000부 가량을 추가공급했다”며 “재판에 들어간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주에는 평소보다 7000~8000부 더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
*스포일러 조금 있음한국의 여자는 늘 엄마였다. 그저 여자로서 여자일 순 없었다. 남자는, 아니 아빠는 늘 외출 중이었다. 아빠들은 시대의 부름을 받고 독립투사 혹은 일제 부역꾼이 됐다. 이념 싸움에 휩쓸려 초록 군복을 입거나 빨갱이로 몰려 산으로 도망갔다. 개발 독재의 명령 아래 산업 역군이 되거나 민주화 투사로 감옥에 갔다. 늘 아빠는 제 자리에 없었고, 엄마가 그 자리를 채웠다. 국가를 되찾아오자는 외침이든, 국가를 건설하자는 선포든, 국가를 발전시키자는 구호든, 그에 상응하는 선언적 집단 동원 체제의 억압 공포를 맛본 1차 희생양은 아빠였고, 간접체험한 사람은 엄마였다. 비단 역사 흐름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근대성이 개인을 파고들면서부터 그랬다. 국가주의는 엄마의 이름에서 여자를 앗아갔다. 여자는
서울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길거리 특강이 열린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인권시민실천연대는 3일 “대한문 시민분향소는 추모의 공간이자 민주시민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듣고, 보는 소통의 광장”이라며 “‘자유롭게 말하고, 듣고, 보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길거리 강연’을 대한문 앞 분향소 앞에서 17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공부문 사유화, 노동권, 건강권, 교육권, 표현의 자유, 판사의 재판 독립권 등 다양한 사회의제에 관해 최강욱 변호사,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박경신 고려대 교수, 손낙구 저자,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다음은 날짜별 주제와 강연자들이다.
최근 언론 상황과 관련해 언론·표현의 자유 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변호사연합회가 한국의 언론운동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 미디어 사정 조사단’을 꾸려 한국에 입국했다. 일본변호사연합회가 조사단을 꾸려 한국의 언론운동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일본 와카야마에서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열리는 인권옹호대회를 앞두고 실행 위원을 구성, 한국의 표현의 자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 한국에 왔다. 일본변호사연합회는 변호사 자격이 주어지면 가입하게 되어 있는 공식 변호사 기구로, 약 3만 여명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변호사연합회 관계자 15명은 3일 오전 9시30분 서울 남대문로 YTN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언
6월 5일부터 7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인권영화제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의 공문 한 장으로 ‘위기’에 직면했다.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은 3일 인권영화제 주최 쪽에 ‘청계광장 사용 허가에 대한 변경(취소)사항 알림’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최근 본 장소에 대한 시국관련 시민단체들의 집회장소 활용 등으로 부득이하게 시설보호 필요성이 있어 당분간 청계광장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기 계획된 장소사용이 어려운 실정임을 알려드리오니 많은 이해있으시기 바라오며 장소사용 일정을 변경하여 재협의 하시면 가능한 범위 내 적극 검토하여 협조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5일로 예정되어 있던 인권영화제를 사실상 불허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강추: 한겨레 1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추가발사 준비 움직임에 대해 정부 관계자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확실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 3일 한겨레는 1면에서 “‘미국이 제공한 위성사진을 가지고 왜 한국인이 멋대로 해석하고 언론에 흘리냐’는 불만 표출”이라는 군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민감한 정보사항을 일부러 언론에 흘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북한의 단·장거리 미사일 및 로켓발사 준비 실태를 그림까지 동원해 보여주는 기사의 홍수속에서 정부 관계자의 ICBM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문재완 위원이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미디어위원회 운영에 관한 의견’을 문서로 배포하며 언론법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는 부적절함을 재차 확인했다. 문 위원은 미디어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그에 따른 업무 범위에는 여론조사가 포함되지 않으며 민주국가의 대의 원리는 여론조사를 허용하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으며 결과를 반드시 수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안에 따라 여론조사가 부적절한 세 가지 이유를 내 세웠다. 먼저 여론조사 실시는 미디어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업무 밖에 있다는 주장이다. 미디어위원회는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설치했지만 국민에게 직접 책임질 수 없는 조직으로, 위원회의 업무는 헌법과 법률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국회 문방위가 구체적으
생각보다 훨씬 가파르게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몇몇 언론과 기자들이 반성과 성찰을 다짐했었다. 검찰의 언론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동참했던 부역에 대한 자기고백이었다. 그런데 이도 ‘악어의 눈물’이었을까, 그 죽음은 이제 막 삼우제를 지났을 뿐인데, 까마득하다. 사정당국과 언론, 정보당국과 언론의 호응 관계는 여전히 뜨겁다. 제 버릇 개주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다. 어젯밤 MBC와 SBS는 나란히 ‘3남 김정운이 후계자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충분히 헤드라인을 탈 만한 아이템이다. 상호 철통같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나라의 최상층 권력이 승계되는 문제이다. 심화되고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가 실은 봉건 왕국을 꿈꾸는 ‘김씨 부자’의 권력 놀음이라고 한다면 마땅
○ 조선일보, (1면)-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이모씨의 사연을 이용한 조선의 비정규직법 통과 밀어주기 보도. 근데 사용자들아, 일 잘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거니? 경제위기 때문에 사정이 어렵다규? 97년부터 2004년까지 노동자 총임금량이 매출액 대비 12%에서 8%로 줄어들었는데 기업 재산은 3배 늘어났더라?○ 조선일보, 기자수첩 (4면)- 당신의 시선과 시민의 시선 사이엔 깊은 간극이 있습니다. 참 빨리도 세뇌되셨군요.○ 조선일보 사설 - 2억짜리 시계공개 등 검찰이 뼈아프게 반성해야
전문지식·기술이 없는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간다면 대개 가게를 차린다. 작은 밑천을 들여 식구끼리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살겠지 하고 구멍가게, 채소가게, 세탁소 등등을 말이다. 뉴욕에서 자리잡은 한인채소상은 유명하다.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인 가게주인이 권총강도한테 봉변당하는 장면이 더러 나온다. 그만큼 한국교포들이 구멍가게를 많이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구멍가게조차 차리기 어렵다. 유통재벌이 골목상권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10여년전에만 해도 직장을 잃으면 가게를 차려 먹고 살았다. 이제는 유통재벌 계열의 편의점, 슈퍼마켓이 동네를 점령해버려 구멍가게를 낼 엄두조차 못 낸다. 그 까닭에 실직자들이 밥집, 술집, 빵집, PC방, 노래방, 미장원, 통닭집에 달려들어 전국 어딜 가나 넘쳐난다.
대기업·신문의 지상파·종편 소유 반대, 언론학자 58~67% / 언론현업인 70.8~84.8%언론학자 10명 중 7명 대기업 보도채널 소유 반대, 신문 보도채널 소유 54% 반대한나라당이 6월15일 미디어국민발전위원회 활동 종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며 언론관련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상황에서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세 단체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월2일 발표한 언론학자와 언론현업인들 대상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디어위 안에서 한나라당 추천 위원들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반대하면서, 언론관련법 내용에 대한 논의는 전문가의 몫이라는 논리를 내세웠기 때문이다.또한, 이번 전문가 여론조사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