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임정환 이사가 자진사퇴했다. 임 이사 임명 당시 보수성향의 MBC 제3노조는 김효재·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국민의힘 추천을 무시하고 친민주당·친언론노조 성향 인사를 임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교체를 위해 속도전을 불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7일 연합뉴스는 임 이사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방문진 이사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고, 방통위가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현행법상 방문진 이사에 대한 임명권은 방통위에 있다. 김
"준비 기간은 문재인 정부 때였다. 전 정부에서 5년 동안 준비한 것" - 4일 새만금 잼버리 운영 미숙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발언 "현재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루어졌다" - 1일 LH 순살아파트 논란 관련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집권 1년 3개월이 넘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더는 전 정권 탓을 해서는 안 된다는 보수언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에 적극 찬성하는 조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 실지(현장) 검사·감독에 나섰다. 방통위는 앞서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에 착수해 이번 검사·감독은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통위는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게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으나 권태선 이사장은 감사원 조사와 휴가로 통지서를 받지 못했고, 김기중 이사는 휴가로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절차법상 청문일 10일 전까지 관련 사항이 통지돼야 하는데, 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최지은 아나운서가 방송작가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TBS에서는 서울시 출연금 삭감으로 외부 진행자들이 맡았던 프로그램 대다수를 아나운서들이 진행하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진행과 동시에 코너 원고 집필을 담당하고 있는데, 해당 코너가 상을 받게 된 것이다. TBS FM 월요 철학 코너 '박구용, 왔구용'은 지난 2일 한국PD연합회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PD상'은 PD와 작가에게 상을 수여한다. 해당 프로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법제처(처장 이완규)가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판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법제처가 최 내정자의 공직선거법 유죄 전력을 감안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방통위가 요청한 법령해석 사항에 한정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방통위는 최 내정자의 유죄 전력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없다.4일 동아일보는 기사에서 "법제처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북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세계 청소년 야영 축제)가 '리얼 생존게임' '난민 체험'이 되어버렸다는 국내·외 언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시설·식료품 관리의 허술함이 드러나면서 참가 청소년의 건강·안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국제적 망신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장관,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스카우트 정신'만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지적이 있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조직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순직(殉職).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또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다. 군은 복무 중 자살을 순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관성을 지니고 있다. 2015년 군인사법 개정 전까지 자해 사망사건은 순직 심사를 거쳐도 일반사망 사건으로 분류됐다. 군은 자해·자살 사건에 대해 부대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린다거나, 군인으로서 명예로운 죽음이 아니라는 저변의 인식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여기 직업 군인이 되기를 절실히 희망했던 한 청년이 갖은 모욕과 방해에 시달리다 꿈을 접고 목을 맨 사건이 있다. 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 감사 진행 중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회 검사·감독은 중단한다' '김현 위원은 단식 농성을 해제한다'방통위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위원이 지난달 7일 합의한 내용이다. 하지만 방통위는 4일 MBC 대주주 방문진에 대해 실지(현장) 검사·감독을 실시한다. 김현 위원에 따르면 김효재 대행은 7월 31일부로 5기 방통위가 종료(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임기)됐기 때문에 6기 방통위에서 새롭게 현장 조사를 결정, 합의를 파기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방통위원장과 방통위원 1명이 공석인 상황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3일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실이 요청한 국정원 '언론장악' 문건에 대해 "문건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보고 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문건 작성을 직접 지시했거나 실행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면 문재인 정권 하의 적폐 청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무사할 수 있었겠나"라며 당시 검찰 수사가 MBC 노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강압적이고 무리한 수사였다고 비판했다. 해당 수사를 지휘한 사람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3일 감사원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권 이사장은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무법적 행태가 도를 넘었다"면서 감사원 감사, 방통위의 검사·감독과 이사 해임 추진은 위법하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이사장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속도를 내는 이유에 대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취임 후 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MBC 장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 이사 2명에 대한 해임을 추진한다. 남영진 KBS 이사장에 이어 공영방송 이사가 위법행위를 했다는 조사결과 없이 해임부터 추진하고 보는 방통위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공영방송 이사 교체를 대통령 지명 몫 판사 출신 이상인 방통위 상임위원이 총대를 메고 있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원 비공개 회의에서 이상인 상임위원은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건의했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신문이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에서 언론 가짜뉴스에 대한 엄벌 조치를 한 사례를 들었다. 전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공산당 신문·방송" 발언과 맥락이 다르지 않아 보인다.서울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조작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언론중재법을 추진했을 때 언론자유를 근거로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며 반대했다. 보수정권이 들어서자 민주당안보다 강력한 징벌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공산당 신문·방송" 발언에 대한 야당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 '언론탄압 기술자'의 유체이탈식 화법이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가 언론장악 논란 등 반대 여론을 색깔론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후보자는 1일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퍼나르거나 특정 진영·정파의 이해에 바탕한 논리·주장들을 전달하는 것은 언론의 본 영역에서 이탈하는 것"이라며 "과거 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향신문 기자 출신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언론장악 논란을 옹호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용호 의원은 비정상에 의한 방통위 정상화를 주장해 입길에 올랐다. 이동관 후보자가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 의원은 임금과 처우를 따져야 하는 공영방송 노조가 언론사 내부에서 권력투쟁을 하고, 특정정당(민주당)과 친소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실 요청' 언론장악 문건에 대해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의 언론사 수익은 광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광고는 편집 라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언론사는 정치인과 정부 관료, 대기업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 언론계가 아닌 다른 산업 분야의 기업이 점점 더 많은 언론 매체를 인수하며 이해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2023 세계 언론자유 지수' 보고서에서 분석한 한국 언론의 경제적 여건이다. 올해 한국의 언론 자유는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했다. '정치·경제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은 좋은 언론의 토양이지만 이 문제에서 자유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후보자의 "공산당 언론"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뒤틀린 언론관' '색깔론'이라고 비판에 나섰다. 이 후보자는 1일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퍼나르거나 특정 진영·정파의 이해에 바탕한 논리·주장들을 전달하는 것은 언론의 본 영역에서 이탈하는 것"이라며 "과거 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저희가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그건 사실·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니 '기관지', 영어로는 organ(기관)이라고 한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후보자가 언론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과거 공산당 언론을 우리가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산당 언론 같은 기관지가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판단하시고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보장해야 할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언론관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면이다. 이 후보자는 1일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최근 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언론탄압' 논란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명(비이재명)계 전해철 의원을 향해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이재명계·친문재인계를 비난하는 용어)이라고 한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에 대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31일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 감찰기구에서 양 전 위원장의 행위는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언사와 모욕적 언행이라고 봤다"며 "당 윤리규범 제4조(국민존중과 당원 상호협력), 제5조(품위유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 28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이 방송문화진흥회(MBC 최대주주, 이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권 이사장에 대한 감사원 조사 다음 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방문진 검사·감독이 시작된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전 MBC에 대한 압박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권 이사장은 오는 8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감사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앞서 권 이사장에게 두 차례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감사원에 조사일정을 연기해 줄 것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신규 메일함 : . 2023년 4월 9일. 보낸 사람 최정은. 4월 7일 동생 기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제 동생 최승균 소위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어릴 적 너무나 귀엽고 잘생긴 동생이었기에 손을 꼭 잡고 다녔습니다. 이웃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늘 귀여움을 받았기에 시샘도 많이 했습니다. 투정이나 불평, 불만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을 꼭 자기가 모시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누가 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고, 늘 기쁘게 대했습니다. 주어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