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활약할 K리그 외국인 선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명문 클럽 출신 선수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특징 있는 선수들도 많아졌습니다.올해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모두 51명입니다. 브라질 출신들이 줄어들고, 대신 유럽 출신 선수들이 많아진 게 큰 특징입니다. 또 아시아쿼터제에 따른 영입도 늘어났습니다. 군 팀인 상주 상무를 제외한 15개 팀 가운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3명+아시아쿼터 1명)를 채운 팀은 모두 6개 팀입니다. 주목할 새 외국인 선수 올해부터 K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성남 일화의 요반치치입니다. K리그의 전설, 라데의 조카이기도
공천 여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결국, 수원 영통에 단수 후보로 공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6일 민주통합당은 김진표(수원 영통), 신계륜(성북을) 등이 포함된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그동안 결론을 짓지 못하던 김진표 원내대표를 원래 지역구인 수원 시정(영통)에 단수 공천 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았던 신계륜 전 의원도 서울 성북을에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심위의 이번 결정은 앞선 공천 결과와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강봉균, 최인기, 신건 등 참여정부 출신의 관료 그룹들에 대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며 대거 탈락시켰던 공천심사위원회는 그러나 역
홀아버지(주드 로 분)를 여의고 삼촌을 대신해 파리의 기차역에서 시계지기로 일하는 소년 휴고(아사 버터필드 분)는 노인 조르주(벤 킹슬리 분)가 운영하는 작은 장난감 가게에서 태엽을 훔쳐 아버지의 유품인 자동인형을 복원하려 합니다. 휴고는 조르주 부부와 함께 사는 소녀 이사벨(클로에 모레츠 분)의 도움으로 복원에 성공해 자동인형의 그림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브라이언 셀즈닉의 소설 ‘위고 카브레’를 영화화한 ‘휴고’는 기존의 마틴 스콜세지의 필모그래피와는 판이한 작품입니다. 암흑가 갱의 폭력이나 배신을 일삼는 인간의 심리 묘사에 집착한 하드보일드한 성인 영화였던 전작들과 달리 ‘휴고’는 마틴 스콜세지가 처음으로 연출하는 3D 영화이며 어린이도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유일한 악인처럼 보이는 경비원
대한민국 40대 인생 보고서,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흔의 진짜 속마음!왜 마흔은 아플 수도 아파할 수도 없는가?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마흔들, 그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까? 고난의 강을 건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마흔들이 겪는 애환과 아픔, 슬픔과 격동, 회한과 아쉬움을 15개의 스토리와 메시지로 구성한 책이다.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 책은 청춘보다 더 아프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살아온 인생의 무게로 인해 아파할 수도 없는 마흔의 지친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한다. 아울러 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함께 친구를 만나 속 얘기를 나누는 듯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YTN의 최대주주인 한전 KDN의 노조가 5일, YTN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전 KDN 노조는 이 성명에서 “YTN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하게 된 것은 MB정권을 배경으로 한 연이은 낙하산 사장들의 만행에 저항하기 위한 당연한 결과”라며 “YTN의 최대주주인 한전KDN(주)를 비롯한 대주주 자본의 수수방관을 비판하며 한전KDN노동조합은 너무도 정당한 YTN노조의 투쟁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1박2일 시즌2가 드디어 첫 방송을 탔는데요, 그동안의 숱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합격점을 얻은 듯 보입니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차태현의 예능감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첫 방송임에도 차태현은 입담과 재치, 치고 빠지는 민첩함까지 예능 본능을 펼쳐보였습니다. 많은 이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지요.그런데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 이가 있었는데요, 바로 김승우였습니다. 당초 그의 1박2일 섭외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그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보인 모습 탓인데요, 이 토크쇼에서 그는 메인MC라기보다는 4명의 MC 중 하나로만 비춰질 정도로 그 역할이 다소 미미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서지 않고 점잖게 앉아서 여유롭게 웃는 모습만을 많이 보여주
이명박 정권은 4년 전 ‘MB 747’이란 거창한 기치를 흔들며 기세 좋게 출범했다. 집권 5년간 경제성장률 7%, 10년내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경제대국을 달성하겠다는 포부였다. 하지만 성과는 반토막에 그쳤다. 4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미국의 0.25%보다 월등히 높은 3.1%이라고 자랑한다.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공업국과는 비교도 하지 않고 말이다. 1인당 국민소득도 지난해 2만759달러로 2만달러를 겨우 넘긴 수준이다. 경제규모도 여전히 12~13위권에 처져있다. 정책전략-의지도 없이 잠재성장력을 무시한 청사진이어서 처음부터 한낱 정치구호에 불과했다. 제대로 이륙도 못한 채 불시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집권기간 내내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란 기념비적 상징물 만들기에 몰
보통은 낡은 골목이나 시장을 주로 돌아다니던 다큐멘터리 3일이 이번에는 서울에서도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여의도 KBS를 찾았다. KBS의 그 많고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다큐3일이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개그콘서트의 제작현장. 세상에서 가장 웃긴 사람들을 가장 담담한 사람들이 찾은 것이다.세상의 낡고 후미진 곳을 누비던 카메라들이 웃음이라는 시대의 첨단언어를 어떻게 다룰지가 무엇보다 궁금했고 또 흥미로웠다. 그래서 그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큐3일은 자신들의 시선을 개그콘서트라고 해서 바꾸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세상이 몰랐던 개그맨들의 새로운 연민을 발견하거나, 가장 슬픈 곳을 건드린 것도 아니다. 먼저 다큐3일은 개그콘서트의 15개 코너 각
MBC, KBS, YTN노조가 동시 파업에 돌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MBC 노조는 1월 30일부터 현재까지 파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KBS 새 노조도 6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 YTN 노조도 8일 오전 8시 파업에 돌입한다. MBC, KBS, YTN노조는 ‘공정방송 사수’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내걸고 5일 저녁 서울 보신각 앞에서 공동파업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은 ‘파업삼국지’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며, 같은 날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김 아나운서는 “방송 3사의 낙하산 사장들이 방송장악을 시도해 공정방송을 해야할 방송은 장악되었고 언론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며
‘19대 총선미디어연대’는 5일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MB정권을 향한 분노에 편승해 권력집단화를 꾀하는 낡은 초식으로는 이 정권을 넘을 수 없다”며 “언론계 비례대표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담아내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총선미디어연대는 “조선일보가 보도한 문서에 등장하는 인물의 상당수가 타천자천으로 비례대표에 거론된 점을 들어 논공행상 밑그림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문서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 민주통합당이 19대 총선에 임하는 태도는 건강한 원칙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총선미디어연대는 “지난 1년 동안 미디어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법제도적 대안 마련을 위해 미디어시민단체, 노조, 현업인, 학계 등이 지난한 토론과정을 거치며 이번 총선을 준비해왔다”면서 “미디어
지난 3일 조선일보의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초안’ 보도논란을 계기로 언론계대표 비례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언론시민사회내에서는 해당 보도의 명단에 2명의 언론계 출신 인물이 거론된 점에 주목하면서, 이들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등 현재 언론운동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추천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언론시민사회에서는 먼저 보도에서 비례대표 5번으로 거론된 최민희 전 최고위원(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과 18번에 거론된 신경민 당 대변인(전 MBC 앵커)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언론운동진영의 대표성을 띤 인물이라기보다는 이미 통합민주당 내에서 자리를 잡은 출신 정치가로 인식하고 있다.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과 참여정부 시절 방송위
최근 두 활동가의 죽음으로 현장 영상 활동가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현장 활동가들과 일부 뜻있는 사람들이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준)”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오는 10일 현장 영상의 사회적 역할과 의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토론회를 개최한다.2009년 4월, 3년간 기륭전자의 투쟁현장을 카메라에 담던 김천석 영상 활동가가 세상을 등졌다. 또 지난해 6월 ‘솦속 홍길동’이란 이름으로 현장 영상을 제작했던 이상현 활동가 역시 자살로 생을 마쳤다. 모두 생활고가 원인이다.이날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원 연구팀장은 “현장 영상의 사회적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태준식 다큐멘터리 감독은 “현장 영상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현장 영상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또 이 자리에서는 현장
민주통합당이 방송사 파업 사태에 따른 사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포함한 공동대책 및 성명을 공식요청했으나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했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5일 열린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한 청문회에 앞서 “MBC 파업 36일차, KBS 파업 예고, YTN 노조 파업 등 초유의 방송계 파업 사태를 앞두고 있다”며 ‘문방위의 공동된 입장을 표명하자고 요청했다.민주통합당 문방위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이에 “김재철 MBC 사장 및 김인규 KBS 사장, 배석규 YTN 사장 등에 대한 사퇴를 공동으로 촉구하고 상임위 개의를 통해 현안 질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문방위 간사인 허원제 의원은 “특정 방송사 사장에 대해 사퇴결의안을 채택하자는 것은 결코 국회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거부
2012년 3월 양대 공영방송 KBSㆍMBC, 공기업 지분의 YTN,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동시에 '총파업'을 진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미칠 수밖에 없는 소유구조를 가진 이들 언론사 기자들은 공통적으로 MB정부 이후 자사 보도의 급격한 퇴행을 지적하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펜, 마이크, 카메라를 놓고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은 가슴 속에 어떤 고민과 울분을 품고 있을까? 는 KBS, MBC, YTN, 연합뉴스 기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2009년 2월 입사한 정연욱 KBS 기자(35기)는 '관제사장'이라 불렸던
전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새언론포럼과 언론광장은 오는 7일 ‘이명박 정부 언론정책의 과오와 공영방송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김주언 언론광장 감사는 “이명박 정부 언론정책의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맡았으며 최용익 새언론포럼 전 회장은 “공영방송 체제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최승호 MBC PD, 엄경철 전 KBS 새노조 위원장, 임장혁 전 YTN 돌발영상 PD,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 최강욱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는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가 사회자를 맡았다.새언론포럼과 언론광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날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언론탄압 사례를 살펴보고 권력과 언론의 바람직한 관계가 무엇인지
얼마 전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한 편이 있습니다. “저는 여섯 살입니다“는 대학로 소극장이기에 가능한 연극입니다. 그 따스했던 연극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스토리지적 장애를 가진 민식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민식이는 엄마와 장보러 가다가 골목길에서 엄마의 뺑소니 사고를 목격합니다. 그 충격으로 민식이는 사고 마크로 그려둔 엄마의 사고 당시 흔적을, 엄마가 아파서 자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고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사고현장의 주변사람들은 그런 민식이의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져 불만을 제기하고, 민식이를 이해해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사건 담당경찰은 그런 민식이가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민식을 보살핍니다. 과연 민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 주변사람들에게
기차역 시계탑에서 사는 휴고가 바라본 세상. 기계로 가득 찬 그 공간에서 그가 가질 수 있는 꿈은 아빠가 남겨준 글을 쓰는 로봇이었습니다. 부족한 부품은 기차역 상점에서 조금씩 훔쳐내던 어린 휴고. 그와 상점 할아버지의 만남은 이 영화의 시작이자 모든 것이었습니다. 기차역과 멜리어스를 통해 스코시즈가 만들어낸 영화에 대한 경배는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마틴 스코시즈, 현대 영화의 시작인 멜리어스에 경배를 드리다고풍스러운 파리의 기차역. 거대한 시계탑과 그곳을 지키는 어린 소년 휴고. 에펠탑이 보이는 그곳에서 멈추지 않는 시계를 책임지며 남들의 시선에 노출되지 않은 채 살아가던 휴고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친구는 말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일한 유품 로봇이
5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방송사 파업에 대해 ‘내부사정’이라며 안이한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특히 야당 의원들로부터 “방송업무에 밝지 않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도 “공부 좀 하라”, “비전과 소신을 이야기하라”는 질타가 이어졌다.MBC 36일차 파업 및 KBS 파업 돌입, YTN에 이어 까지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계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사 내부의 문제”라고 일축했다.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은 “방송의 공정성 문제가 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엄중한 사태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계철 후보자는 한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파업에 돌입한 지 36일째인 5일, MBC 사측은 이용마 MBC 기자(노조 홍보국장)를 해고했다. 박성호 MBC기자회장에 이은 두 번째 해고다. MBC 5일 오전 10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용마 기자 해고, 최일구ㆍ김세용 앵커 정직 3개월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김민식 노조 편제부위원장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며 한정우 전 보도국 국제부장, 민병우 전 보도국 사회1부장, 정형일 전 보도국 문화과학부장, 김정근 노조 교육문화국장 등 4명에게는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인사위원회의 결정이 확정되자 MBC 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징계 결정을 비판했다.MBC 노조는 “오늘 추가해고에 반발해 드라마국 보직 부장 2명과 글로벌 사업본부 부장 3명
1994년 개봉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트루라이즈'는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전통적인 장기인 액션연기와 새롭게 개발한 특기인 코믹연기를 한데 맛깔나게 조화시킨 영화입니다. 블록버스터답게 화끈한 액션(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에 등장한 해리어 전투기는 압권이었음)도 볼거리가 넘쳐났지만, 기대하지도 않았던 코믹코드가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특히 아내(제이미 리 커티스)가 자동차 딜러(빌 팩스톤)와 바람난 것으로 의심하고 자신이 소속된 특수 정보기관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하여 아내를 감시하고 심지어는 아내를 아예 붙잡아놓고 취조하는 모습에서 많은 관객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자칫하면 황당무계할 수 있는 설정이었지만, 자신의 신분을 가족들에게 숨기고 사는 최정예 특수요원이 최첨단 특수장비들을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