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이 개막 후 전승을 거두며 11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앞세워 개막 후 10연승 기록을 세웠는데, 단 1년 만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그 기록을 갈아버렸다.위기도 존재했지만, 이기는 법을 알게 된 현대건설은 위기를 벗어나며 상대를 제압해갔다. 위기 극복 능력이 다른 팀보다 강하고, 선수층이 두터워 다양한 선수들로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무기가 될 수밖에 없다.흥국생명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김연경이 나가며 순식간에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캣벨이 1라운드 중반까지 잘해줘 승리도 얻는 등 좋은 출발을 했지만, 캣벨이 무기력해지며 팀 역시 힘겨운 상황을 이어가야만 했다.김미연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아직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미디어스=장영]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을 상대로 손쉽게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워낙 경기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페퍼저축과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페퍼저축으로서는 인삼공사를 누르기 어려운 조건이 많았다. 1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했지만, 긴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층이 넓지 않다는 것은 가장 큰 문제다.1순위로 선택된 박사랑이 고교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인대를 다쳐 여전히 훈련조차 못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2순위로 선택된 박은서의 활약은 박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 그동안 리그 경기에 꾸준하게 뛴 선수들이 거의 없다.외국인 선수인 엘리자벳이 유일하다고
[미디어스=이정희] 책을 어디서 사나요? 아니 이젠 “책을 사나요?”라고 물어야 할까? 성인 1인이 1년 동안 책 한 권을 읽기 힘든 세상이다. 아이들도 어릴 적 엄마의 교육열에 힘입어 책을 읽는 시기가 지나면 학업을 핑계로 더는 책을 읽지 않는다. 게다가 책을 사도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게 여사가 되었다. 요즘은 온라인 독서 플랫폼도 성행이다. 동네 서점? 당연히 멸종 위기다. 2003년 3,589개였던 서점이 2019년 1,976개로 반토막 나다시피 했다. KBS1TV ‘책방은 살아있다’ 편은 '고사' 위기에 놓인 동네 책방의 모색을 다룬다. 북적이던 동네 서점의 운명 다큐에 등장한 자료화면, 1990년대 ‘불광문고’엔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
[미디어스=장영] 영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을 2위로 밀어내며, 한국 작품들이 넷플릭스 전 세계 1,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사회적 문제를 담고 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로 흥미롭게 다가왔다. 연상호 감독이 웹툰으로 크게 성공시켰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함께 기대가 공존했던 은 첫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세상에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시리즈 이 만들어낸 기묘한 현상은 지금껏 보도듣도 못했던 일이다. 거대한 근육질의 괴생물체가 갑자기
[미디어스=권진경] 일본은 차별하고 한국은 외면했지만, 단 한 번도 조국을 버리지 않은 재일조선인의 76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 12월 9일 개봉한다.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라고 밝히는 것에는,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이고 어디에 맞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김철민 감독의 말처럼, 에서는 조선학교 학부모와 학생들, 통일운동가들,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을 통해 분노하되 증오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켜온 재일조선인들의 숭고한 기록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자이니치, 조센징, 김치놈, 꼬끼부리(바퀴벌레)가 아니라 ‘나는 조선사람’이라는 이들의 선언은 더 나아가 차별과 혐오에 맞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
[미디어스=장영] 기업은행 사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여자프로배구 다른 팀들의 경기는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오래된 친구 사이인 김종민-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와 칼텍스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두 팀 모두 최근 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맞대결 승자가 누가 되느냐는 중요했다. 3위인 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잡으면 2위 인삼공사와 치열한 대결을 할 수 있고, 4위인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3위와 경쟁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두 팀의 경기는 흥미로웠다.도로공사는 칼텍스와 경기에서 컵대회 포함 12연패 중이다. 한 팀에게 700일 넘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다. 2년 넘게 경기를 하며 특정팀에게 항상 졌다는 것은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일이니 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런
[미디어스=이정희] '신의 심판'을 앞세운 스릴러 이 에 이어 전 세계 넷플릭스 1위에 등극했다. 21세기에 신이라니! 하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신을 빌어 세상을 이해하려 든다는 것을 시리즈 은 명쾌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신을 빌어 세상을 이해하기만 할까. 또 다른 면에서 신은 인간의 이기와 탐욕을 위한 편의적인 '도구'가 아니었을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2020년 작 . 아이러니하게도 제목은 '악마'를 인용하지만, 영화는 런닝타임 내내 '신'을 읊는다. 신의 이름으로 온 악마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인간'들이다. 1957년 노컴스티프에는 대략 400명이 살고 있었다. 이런저런 악행과 비운으로 그중 대부분이 혈연관계였다. 이
[미디어스=이정희]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 뉴욕 신체장애인 회관에 새겨진 작자 미상의 시 중에서 육체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인간'은 늘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 떤다. 포악한 동물들에게 언제 잡아먹힐지 모르며 폭우, 가뭄, 천둥, 번개, 벼락 등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변화무쌍한 천재지변에 역부족인 존재가 고통스럽다. 문명이 발달한 지금은 다를까? 여전히 인간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왜소하다. 그런데 인간은 상대적으로 '지적 능력'이 뛰어난 존재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 '불가지론'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해석하고 싶다. 그리고 불안감을 달래줄 장치가 있었으면 싶다.
[미디어스=장영]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경질된 서남원 전 감독이 KBS 인터뷰를 통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서 감독이라고 모를 리는 없었다. 기업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로 인해 한국 배구시장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점은 심각하게 다가온다. 주먹구구식 운영에, 고참 선수 몇몇에 좌지우지되는 판에 대한 논란은 국민들의 관심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선수를) 따라 이탈한 코치인데 사표를 반려해서 팀에 남게 하고, 저는 (팀을) 나오는 상황이 납득 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판이 짜여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가는 과정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조송화가) 뭘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하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안 했습니다. (구단이) 감독의 잘못
[미디어스=장영] 묵직하고 진중한 사극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환영할 수 없는 퓨전사극이다. 만화 같은 전개와 표현도 등장하고, 영화나 드라마의 특정 유명 장면들을 패러디하는 장면들이 가끔 보인다. 경계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풀어가는 것이 의 특징이다.암행어사인 라이언이 사건의 핵심인 박승의 서자 박태서와 첫 대면하며 흥미로운 전개로 이어졌다. 악랄한 소양상단 무리에게 붙잡힌 상황에서 조이가 위기 극복에 한 걸음 나아갔다. 조이의 임기응변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그렇게 이언과 태서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이들의 만남이 중요한 것은 사건의 핵심에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자의 죽음과 깊숙하게 연루된 영의정 박승의 서자이자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태서
[미디어스=권진경] 몽마르트르의 풍차 카페 직원 ‘아멜리’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건을 그린 어른들의 동화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 오는 12월, 개봉 20주년 기념해 재개봉을 확정했다.영화 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프랑스 영화이자, 유수 영화제 133개 부문 노미네이트 & 59개 부문 수상 이력 그리고 뉴욕타임스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엠파이어 선정 세계 100대 명작,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 롤링 스톤 선정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등의 화려한 기록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특히, ‘아멜리’의 귀엽고 독특한 스타일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회자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웃의 불행에 관심이 많고, 그들을 돕
[미디어스=장영] 4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와 대결에서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조직력과 리시브를 통한 공격 호흡이 최고였던 인삼공사가 완전히 무너졌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만 1패를 당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도로공사와 경기 전까지 4연승을 구가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현대건설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공수가 완벽한 인삼공사의 조직력을 깨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어느 팀이든 리시브가 불안하면 이길 수 없다. 무패행진 중인 현대건설도 10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워했다.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에서 흔들렸던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에서도 일시적 무기력증처럼 기존 경기와 달리 힘들게 풀어내야 했다.인삼공사와 달랐던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올해 11월. 토탈필름이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TOP30을 발표했다.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 토탈필름은 공포의 왕좌에 오른 ALL TIME BEST를 이렇게 소개했다.“이것은 멍청한 놀래킴이나 싸구려 속임수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가 아니다. 큐브릭의 영화는 TV가 어두워진 후에도 오랫동안 여러분 곁에 머물러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짐승이다(This is not a horror movie made of boo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이 시즌 시작과 함께 무패를 달리며 10연승을 일궜다. 이 과정에서 위기는 존재했다.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내주며 패전 위기에까지 몰렸고, 2라운드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잦은 실책이 나오며 위기를 맞았다.언제 연승이 끝날지 모르지만 현대건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나왔다. 기업은행으로서는 절치부심인 상황이다. 팀 주장이 그만둔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여전히 어떤 선택도 하지 못하고 있다. 조송화의 일탈에 김사니 코치까지 대책 없이 나가버리더니, 경기 전 복귀하기는 했다.연패에 빠지면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기 마련이다. 패배 이유를 찾다 보면 가장 마지막이 자신이고, 이전에 다양한 문제들이 언급되고는 한다. 구단이 문제다, 감독, 혹은 다른
[미디어스=장영] 덕임의 운명은 처음부터 준비되었다. 제조상궁만이 아니라 이산의 어머니 혜빈 홍씨 역시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들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는 혜빈 홍씨는 궁녀가 되는 덕임에게 아들의 모든 것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덕임은 겸사서로 알고 있는 이가 세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놀란 감정은 잠시였고,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냐는 불쾌함이 앞섰다. 바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세손도 알아보지 못한 채 자신이 한 행동은 불경한 일이기도 했기에 더욱 불편했다.산은 자신이 호랑이를 잡던 날 자신을 저격한 자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측근들이 모인 자리에서 산은 익위사 중 하나가 자신에게 화살을 쐈다며 범인을 찾으라 지시했
[미디어스=권진경]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18년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오는 12월 9일 개봉한다. 영화 은 평화주의자·반군사주의자로 구성된 시민 단체 ‘전쟁없는세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작품이다. 2003년 다큐멘터리 이후 18년 만에 개봉하는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소재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은 2001년 말, 한국 사회에서는 최초로 공개적으로 병역거부를 선언한 오태양 씨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이라는 신념으로 군대에 가지 않겠다는
[미디어스=장영]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가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콘텐츠가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 것도 사실이다. 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에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는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하니 말이다.디스커버리까지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서비스에 가입하는 순간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분명 마블과 스타워즈가 존재하지만 그게 전부다. 아직은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도 구색 맞추기처럼 존재한다.대한민국 서비스에 맞춰 미국의 R등급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스타 채널까지 개설했다. 미국에서는 '훌루' 채널로 방송되는 콘텐츠를 미국 이외의 지역에 서비스하는 채널을 디즈니 플러스에 둔 것이다. 이는 잘한
[미디어스=이정희] 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예년과 다른, 야심찬 기획으로 돌아온 은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와 Btv를 통해 선공개되었다. 이번 은 90분짜리 TV 시네마 4편과 70분짜리 단막극 6편, 총 10편으로 사극, 스릴러 등의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TV 시네마 , , 에 이어 11월 19일에는 첫 단막극 을 방영했다. 2020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이다. 기발한 제목에서 보여지듯 드라마는 '딱밤' 한 대로 시작된다. 오진(신예은 분)과 차민재(강태오 분)는 연인이다. 함께 TV 속 축구 경기에 빠져들던 두
[미디어스=박정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19일 공개됐다.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해 희생자가 사망할 일자와 시간을 고지(告知)하면, 지옥의 사자는 정확히 그 시간에 희생자를 찾아내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시연(試演)이 전개된다.죽음이 고지된 희생자는 어느 장소에 있든 죽음이 예정된 일자와 시간에 맞춰 반드시 시연당한다는 점에서 섬뜩할 수밖에 없다.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연상호 감독이 ’지옥‘의 공동각본을 맡았다는 점에서 연 감독의 전작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며 인명이 살상되기 시작한다면 이런 괴현상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주인공이나 죽음을 앞둔 희생자, 이들 주위의 캐릭터들이
[미디어스=박정환] 잘 만든 작품을 리메이크할 땐 ‘숙명’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원작과의 비교라는 숙명이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할리우드가, 주윤발과 장국영의 ‘영웅본색’을 우리나라에서 ‘무적자’로 리메이크했고 각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 비교 평가가 됐다.그리고 슬프게도, 대부분의 리메이크 작은 관객에게 실망을 안겨 왔다. ‘카우보이 비밥’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20년 전부터 원작을 사랑해온 팬들은 기대보단 우려를 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 애니 ‘카우보이 비밥’의 리메이크인 넷플릭스의 실사 드라마는 ‘총체적 난국’으로 찬사보단 실망을 안긴 작품이 되고 말았다. 넷플릭스의 드라마라 하면 많은 이들은 화제성에서 메가 히트를 거둔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