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JTBC가 평일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화요일과 수요일 늦은 시간대에 편성된 새로운 예능들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아니다. 익숙한 소재에 방향만 살짝 틀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박 캠핑과 집을 보러 다니는 예능은 이미 크게 성공 중이라는 점에서 새로울 수 없다.그럼에도 JTBC 과 가 기대되는 이유는 방향성에 있다. 갬성을 앞세운 캠핑과 서울에서 벗어난 집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 코로나19 시대 새롭게 재편되는 가치에 대한 반영이 조금씩 예능에도 적용되고 있는 모양새이니 말이다.외출이나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19가 지나가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벽한 자유
[미디어스=장영] '덮죽덮죽'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생겼다. 강남 본점 등 다섯 곳에 오픈을 했다고 한다. '덮죽'이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하지만, SBS 을 지속적으로 본 시청자들은 그 메뉴가 무엇인지 바로 떠올렸을 듯하다. 포항 편에서 백종원이 찾은 냉동 돈가스집 사장이 절치부심 만들어낸 것이 바로 '덮죽'이다. 덮밥을 응용해 만들어낸 오리지널이라는 의미다. 부정적이었던 백종원도 사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새로운 메뉴인 '덮죽'을 먹고 찬사를 보냈다.영세 상가들은 코로나19까지 덮쳐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만든 메뉴, 벼랑 끝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만든 메뉴가 요식업에서 큰 성공을 거
[미디어스=장영] MBC 가 음원 발표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모두 연말에 기부하겠다고 하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음원 발표가 과연 무엇을 위함인지 조금은 의아하기도 하다. 물론 예능을 예능으로 보면 이상하지는 않다. 무엇이든 그 안에 들어가면 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리성이 확보된다. 밖에서 보면 왜 만들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떤 것이든 나름의 논리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역시 가볍게 시작해 의 변종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유재석만 제외하고 매번 새로운 출연진들로 인해 도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고 그렇게 다양한 확장성을 발휘하며 다다
[미디어스=장영] 예능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사실 그 끝은 없다. 다만 방송에서 담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그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 방송들이 유튜브에서 나온 아이템들을 가져오는 이유 역시 명확하다.안정적 직업군인 지상파에서 좀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이들의 행태는 아쉽기만 하다.시대를 역행하듯 과거에 집착하던 이들의 모습 속에서도 가끔 의미 있는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게임을 누군가는 도박이나 다름없는 무의미한 것이라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 게임 규제가 당연하듯 여겨지던 시대도 존재했다.
[미디어스=장영] 구미호에 대한 편견을 깨는 첫 회가 방송되었다. 기존 인간의 간을 빼먹는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는 여성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구미호가 남자라는 설정은 흥미롭게 다가온다.천년을 산 여우 구미호 이연은 산신이었지만, 지금은 도시로 내려와 도망자들을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스크림부터 먹는 이연의 삶은 도망친 여우를 잡는 일 외에는 없다. 호화로운 집에서 그저 유유자적하면 그만이다.도시괴담을 다루는 프로그램 피디 남지아에게는 지울 수 없는 기괴한 사건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 자신의 생일날 벌어진 일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지아가 도시괴담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유 역시 그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함이다.
[미디어스=장영] 여성 중심의 예능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과도한 욕심이 아니라 급격하게 기운 운동장에서 조금씩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부분이 예능이다.예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이는 시청자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역으로 대중의 인식이 변화하기 바라는 욕구도 일부분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방송에서 이런 변화가 일상이 되면 사회 다른 분야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JTBC의 는 다섯 여성들이 주도하는 캠핑 예능프로그램이다. 1박 2일 동안 여성들만 떠나는 여행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물론 다양한 손님들이 출연하며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미디어스=장영] 담담했다.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는 '역시 비숲!'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왜 많은 이들이 종영과 함께 시즌 3을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들의 이야기 역시 이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최빛 단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박 변호사 사체를 옮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최 단장의 이 선택으로 결국 우태하 부장은 파면 기소됐고, 한여진을 살렸다. 앞서 최 단장을 찾은 이는 황시목이었다.한여진과 최빛의 유대관계는 그저 한쪽의 짝사랑이 만든 결과는 아니었다. 공명심이나 조직을 위한 결정이 아닌, 여진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황시목의 발언은 주효했다. 여성 엘리
[미디어스=장영] 모든 것은 우태하의 탐욕에서 시작되었다. 아니 검찰 조직이 하나가 되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태하는 이연재 회장과 독대한 상황에서 자신이 정치를 꿈꾼다고 밝혔다. 가짜 편지와 가짜 제보가 노리고 있는 것은 하나다. 서 검사 납치범과 협박범은 다른 인물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납치는 우발적 범죄였고, 협박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결과였다. 그리고 그 역할을 담당한 이는 사기범이었다. 그 사기꾼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을 황시목은 확인했다. 그 사주한 자가 바로 대검 형사법제단에 있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범인을 좁혀가는 과정은 황시목다웠다. 대상을 지정하고 그렇게 좁혀가는 과정에서 박 변호사 아내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미디어스=장영]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하는 예능 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출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된 이들은 다시 여성이었다. 남자 스포츠 스타들은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지만, 여자 스포츠 스타들은 소외돼 왔다.방송 환경 역시 여전히 남성 위주라는 점도 진입 장벽을 높게 만든다. 여성 예능은 촬영하기 불편하다는 편견이 만든 결과이기도 하다. 남성과 달리, 망가지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도전보다 익숙함을 추구하는 것은 그 판이 끝물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존 방식 외에 다른 것들을 추구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도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여성들을 앞세운 에 대한 기대는 높다
[미디어스=장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화제다. 지난 25일 공개된 이 6부작 드라마의 파격적인 설정과 세계관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귀신을 보는 퇴마사 안은영(정유미)은 친구의 소개로 목련고 보건교사로 가게 되었다. 간호사였던 안은영이 그 학교로 가면서 모든 일은 시작된다. 평범해 보이지만 뭔지 모를 독특함이 가득한 그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젤리들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없는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반 아이가 젤리의 습격을 받으며 안은영의 진가는 빛을 내기 시작한다. 해파리라고 불리는 성아라(박혜은)를 좋아하던 오승권(현우석)은 사랑의 열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농구부 주장이 공개적으로 아라에게 프러포즈를 한다는
[미디어스=장영] 서동재 검사를 찾았다. 통영 대학생 사망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김후정이 납치한 것이 맞았다. 서 검사 납치만이 아니라, 두 학생을 살해한 그의 이야기는 서글프게 다가온다.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든 황시목은 김후정을 추적했다. 한여진과 함께 서 검사 납치사건을 수사하던 그들은 그가 문제의 보광동에 거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범죄 연관성이 생긴 것이다. 그렇게 김후정이 살고 있는 곳을 찾은 그들은 추격전을 벌였다.통영 바다에서 봤던 황시목을 그는 잊지 못했다. 그 강렬함은 불안으로 다가왔고, 그렇게 도주하기 시작했다. 한여진만 봤을 때는 제압하려 했다. 자신이 여자 경찰은 충분히 제압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시목이 등장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다.시목이
[미디어스=장영] 가능성은 있었지만 통영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범인이라는 전개는 의외이기는 하다. 서동재 검사가 학폭을 담당하면서 눈치챈 통영 사건의 실체는 그래서 특별하기도 하다. 가 왜 대단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니 말이다.는 사건을 두 개로 나눴다. 학폭과 박 변호사 사망 사건을 통해 바라본 권력의 문제를 다뤘다. 그런 점에서 이 둘의 교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동재 검사가 우연하게도 연결고리로 남겨져 있지만, 그는 핵심이 아닌 상황을 만들고 연결해주는 존재일 뿐이었다. 이연재 회장과 독대한 우태하 검사와 최빛 단장은 여전히 숨기는 것이 존재한다. 문제가 있었던 날 별장에는 우 검사만이 아니라 최 단장도 있었다. 최 단장이 별장 안으로 들
[미디어스=장영] 골프 스타 박세리가 예능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예능에서 박세리의 활약은 반갑다. 과거와 달리, 여성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박세리의 등장은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스타로 거듭나는 경우는 흔하다. 문제는 그 모든 성공 사례들이 남성에 국한됐단 점이다. 안정환은 8년 차 예능 스타다. 국가대표 축구 스타로 호감도가 높았던 그는 예능에서도 발군의 존재감을 보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농구 스타였던 서장훈의 활약도 도드라진다. 서장훈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안정환보다 더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장르가 무엇이든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들은
[미디어스=장영]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가짜뉴스 문제는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가짜뉴스가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감별하는 예능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는 반갑다.소문을 내는 수준을 넘어선 가짜뉴스는 문제가 크다. 국내에서도 극우 단체들의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골칫거리다. 이것도 모자라 언론들까지 직접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언론사로 등록된 곳마저 가짜뉴스를 만드는 상황은 심각하다.기사화된 가짜뉴스만이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가 활성화되자 이를 통해 가짜뉴스는 보다 쉽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종교 집단이 가세하며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트리는 등 제작과 유포
[미디어스=장영] 아내 차 형사를 구하기 위해 백희성의 총에 맞은 현수는 기억을 잃었다. 백희성의 차에 치인 이후 15년 간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 지독하게 힘겨웠던 시절의 기억만 남긴 채 현수는 지원과 행복했던 시간은 모두 잃고 말았다. 한 달 넘게 병원에 누워있던 현수는 15년 전 백희성의 차에 치인 후 병원에 실려 왔다고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병실을 나온 그는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지원을 봤다. 그의 목에 걸린 형사증을 보고 기겁해 도망치기 시작했다.15년 전 기억에 멈춘 현수로서는 경찰은 피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렇게 병원을 빠져나가려는 그를 기다린 것은 기자들이었다. 연주시 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쓰기 위한 기자들은 병원에 진을 치고 있었다. 그렇게 현수는 세상에 다
[미디어스=장영] '예능 드라마'라는 이상한 조합이 만들어졌다. 예능 드라마를 표방한 KBS 2TV 은 코믹을 베이스로 잔인한 살인마를 추적하는 장르물이기도 하다.최진혁이 좀비가 되어 자신이 왜 좀비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추적하는 이야기. 여기에 방송 작가로 출연한 박주현이 우여곡절 끝에 함께 탐정 사무실에서 사건을 맡으며 벌이는 이야기가 의 핵심이다. 그리고 김소리 실종 사건의 주범인 산타 복장을 한 범인 찾기가 이 드라마의 전부다.좀비탐정 김무영(최진혁)은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 채 쓰레기 더미 속에서 먹을 것을 찾던 까마귀와 눈이 마주치며 깨어났다.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이 좀비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힘들었던 그에게는 모든 것이 고난이다.
[미디어스=장영] 서동재 검사가 납치된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졌다. 세곡 지구대 비리 경찰들의 범행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의 판단과 달리, 그들은 서 검사 납치와는 관련이 없었다. 그들이 비리를 저지른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현직 검사를 납치한 자는 따로 있었다. 목격자가 나섰지만 그는 오직 포상금만 보고 거짓말을 한 사기꾼이었다. 경찰에 대한 반감이 강했던 상습 사기꾼은 그렇게 경찰복을 입은 백중기를 범인으로 몰아세웠다. 하지만 황시목과 한여진의 수사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우태하는 분노했다. 황시목이 그렇게 뛰어나게 일을 하지 않았다면 이 상황을 이용해 수사권 조정을 종결지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최빛은 반가웠다. 한여진의 노력으로 위기의 경찰이 구사일생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서로 엇갈
[미디어스=장영] 서동재 검사 납치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경찰들은 용의자를 잡았지만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 목격자라고 주장했던 자가 벌인 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현직 검사를 납치했다는 희대의 사건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다.범인이 보낸 사진 속 벽에서 경찰 로고가 찍힌 벽시계가 확인되었다. 이는 경찰과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당장 떠오른 유력 용의자는 바로 세곡 지구대 비리 경찰들이었다. 수사국장은 분노해 세곡 지구대 관련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그리고 누가 범인이냐고 직설적으로 따지지만 답이 쉽게 돌아오기는 어렵다. 가장 늦게 도착한 백중기가 유력해 보였다. 그를 뒤쫓던 박순창은 이상한 행동을 포착했고, 그가 다녀간 여관방에는 이
[미디어스=장영] 남매가 모두 희생을 선택했다. 해수는 동생과 그 가족을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백희성의 칼을 받아들였다. 지원이 아니라고 부정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동생인 현수 역시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현수의 계획은 명확했다. 현수는 15년 만에 깨어난 악랄한 살인마의 덫에 걸려 도망자 신세가 될 수밖에 없었다. 도망자를 자처하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가족. 그 가족을 위해서라면 현수는 자신이 살인마가 되어도, 그리고 죽어도 상관은 없었다.앞서 등장했던 무진의 비디오카메라 속 내용이 드러났다. 현수 아버지인 도민석의 지하 작업실에 들어가 찍은 영상이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민석과 자루에 갇혀 움직이는 그 무언가에 대한 공포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미디어스=장영] 도민석과 백희성은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연결되었다.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의 결합은 결국 연쇄살인사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정미숙의 재등장으로 이 모든 상황은 정리가 될 것이다. 이 살인마들이 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 때문이다.15년 동안 잠들어 있던 백희성이 깨어났다. 그리고 다시 살인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가사 도우미인 박순영을 살해하고, 도현수의 흔적들을 심어 그의 범행으로 둔갑시켰다. 도현수로서는 이 덫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도망자인 도현수를 믿어줄 이는 없다. 아내 지원을 제외하고는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연속이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수는 의도적으로 지원을 납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작업실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현수는 아내 지원을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