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변호사 겸직을 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는 ‘오보’를 낸 MBC 가 방통심의위로부터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중징계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11일, MBC 의 (6월 3일 방영) 리포트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당일 방송에서 MBC는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오보였다. 또, 문 의원 측에서는 이미 5개월 전에 변호사 겸직과 관련해 해명한 바 있어 MBC의 보도가 의도성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방통심의위 의원들은 MBC 와 관련해 “MBC는 이미 게이트키핑이 무너졌다”, “거듭된 실수는 문제”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연구반을 구성해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제도화와 DCS 등 신규 방송·통신 서비스를 활성하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법과 IPTV법 상의 금지행위 등 사후규제 수준과 허가 승인 등 사전규제 위반 관련 제제 수준의 차이를 형평성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케이블TV와 위성방송, IPTV 사업자는 사실상 동일한 유료방송 서비스를 하지만 각각 방송법과 IPTV법으로 법체계가 이원화 돼 있다. 방통위는 "향후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정립하게 되면 사업자간 규제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방통위는 △법의 이원화로 인해 방송사업자와 IPTV사업자 상호간 불공정행위가 금지행위
MB 정부의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위한 공사였다. 감사원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4대강 기획단은 낙동강 최소 수심을 2.5m로 잡았다가 대운하 설계 당시의 수심인 6m로 변경했다. 대통령실의 요청에 의해 당초 계획에 비해 준설 및 보의 설치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 선언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감사원에 의해 탄로났다. 뒤늦은 지상파 3사 '호들갑'…그래도 SBS가 낫다감사원 발표 이후, 지상파 3사는 뒤늦은 '호들갑'을 떨었다. 학계, 환경단체 등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곧 있었음에도 그간 이를 외면했던 지상파 3사는 10일 일제히 자사 메인뉴스를 통해 감사원 결과를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청와대까지
취재 경쟁은 일상적으로 존재한다. 더구나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화제의 현장일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예전에는 기자들이 왜 저렇게 진을 치고 오래 기다리고 있는지, 곤란해 하는 취재원을 쫓아가 질문을 하는지 몰랐다. 직접 취재현장에 뛰어들고 나서야 이 ‘집요함’의 원인을 깨달았다. 아직 나오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담기 위해 애쓴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보도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장면에서는 씁쓸함마저 밀려온다.충격 가시지 않은 피해 승객들에 질문 세례사고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 11명이 8일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취재진들
12일 오후 3시 ‘불공정’ 심사 논란이 컸던 종합편성채널의 심사자료 일체가 공개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오는 12일(내일) 종편 심사자료 일체를 공개한다. 소송을 제기했던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3시 방통위를 방문해 관련 자료들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에 종편·보도전문채널 관련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는 △신청법인들이 승인 심사 시 제출한 심사자료 일체, △심사위원회 운영·구성 등에 사용한 예산집행내역 일체, △승인 대상법인의 특수관계 또는 개인의 참여현황, △승인 대상법인의 중복참여 주주 현황, △선정 법인의 주요 주주의 출자 등에 관한 이사회 결의서 내역 등이다.공개 대상은 종편·보도전문채널 승인을 신청했던 11개 법인이다. 종편
탐사제작부에서 을 만들고 있는 조일수 기자가 KBS 신임 기자협회장으로 당선됐다.KBS기자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36대 기자협회장 선거를 치렀다. 조일수 기자는 3일 간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 328표, 반대 18표, 무효 1표로 찬성률 94.5%를 기록해 신임 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550명 중 347명(부재자 투표 42명)이 참여해 63.1%의 투표율을 보였다.조일수 신임 기자협회장은 1995년 22기 KBS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 강릉보도부, 사회1부, 과학부, 국제부, 정치부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현재는 탐사보도팀에 소속돼 을 제작하고 있으며,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KBS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KBS 기자협회장
10일로 예정됐던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양당 간사가 세부사항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 배제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 진선미 의원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으나 새누리당 측은 김현, 진선미 의원이 국정조사 특위에서 빠지지 않으면 국정조사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1일 YTN라디오 에 출연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권선동 의원은 “국회위원은 누구보다도 법을 준수를 해야 되는데 이것은 국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위 위원 전원이 두 의원을 제척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할 수가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하면서 국회 공공의료기관 국정조사가 난맥상에 빠졌다. 국회 공공의료기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에 출연해 홍 지사의 동행명령 거부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서 드러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행정에 대해 “지사와 검사는 똑같이 ‘사’자가 들어가지만 매우 다르다”면서 “홍 지사가 당선된 게 작년 12월 19일인데 불과 한두달 지난 2월달에 폐업결정을 했다. 그러면서 과연 그 ‘강성노조’들을 만난 사례가 별로 없다”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 증인동행명령이 위헌이라는 홍 지사의 주장에 대해 저축은행 비리사건 특별조사 등에서도 동
8월, 대부분의 매체 광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월은 휴가 시즌으로 전통적인 매체광고가 불경기에 빠지는 시기로 알려져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11일 8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가 81.0이라고 발표했다.KAI지수가 100미만이면 전월보다 광고가 줄어들고 100을 초과하면 광고가 늘어난다는 의미다.코바코는 “7~8월 광고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해 있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인해 광고주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 92.9, △케이블TV 98.3, △라디오 100.9, △신문 82.6, △인터넷 95.8로 나타났다. 라디오만 유일하게 안정세를
방통심의위가 RTV에서 방영된 을 심의하면서 해당 역사다큐를 제작한 민족문제연구소 측의 의견진술을 거부해 논란이 예상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는 10일 RTV에서 방영된 역사다큐 에 대한 의견진술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달 27일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RTV와 관련해 방송심의소위에서 의견진술 기회를 주기로 의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심의소위에는 RTV 한영석 사무국장과 을 제작한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실장이 출석해 있었다.하지만 정부여당 추천 권혁부 소위원장과 엄광석 심의위원이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실장의 의견진술을 거부했다. 결국, 이날 방송심의소위에서 야당 추천 심의위원들
9일 한국일보가 '편집국 폐쇄'라는 무리수를 해제했으나, '짝퉁 한국일보' 제작은 여전하다. 법원 결정으로 인해 마지못해 기자들을 편집국 안으로 들이기는 했으나, 실제 지면제작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철저히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 인물인 하종오 편집국장 직무대행과 부장 5명의 '데스크 권한'만 인정되면서, 한국일보는 여전히 '연합일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짝퉁 한국일보'로 인한 참담한 마음은 내부 기자들 뿐만 아니라 한국일보 지면 평가를 위해 꼼꼼히 신문을 읽어야 할 한국일보 독자권익위원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지난해 4월부터 한국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해온 신종원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10일 와의 인터뷰에서 한숨을 내쉬며 "한국일보가 아닌 '연합뉴스
방통심의위가 2NE1 멤버 씨엘이 속옷을 연상하는 무대의상을 착용해 논란을 야기한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 제재를 내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는 10일 YG소속사 2NE1 멤버 씨엘의 신곡 ‘나쁜 기집애’ 무대를 선보인 SBS (6월 9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당일 씨엘은 흰색 보디수트를 착용했지만 속옷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선정성’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이날 방송심의소위에 의견진술차 출석한 SBS 김용권 PD는 “잘 통제를 했었어야하지만 사무실에서 신경써서 준비한 의상이라고 해서 더 강하게 제지를 하지 못했다”며 “그 부분이 잘못됐던 것 같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선처를 호소했다.김용권 PD는
대한축구협회가 축구 선수 기성용에 대한 징계가 없을 거라고 결정하여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기자는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대안적인 견해는 없지만, 그래도 협회의 대응이 매우 안이했다는 느낌은 든다. 몇몇 사람이 이미 지적했듯이 매니지먼트사를 통한 사과가 아닌 기성용의 진솔한 사과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대중적 분노의 불길을 누그러뜨리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을 텐데, 협회의 결정은 서둘러 면죄부를 발급하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자가 하려던 얘기는 이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지난 기사에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5일) 기자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링크) 이 글은 주로 기성용의 페이스북 서브계정 일부 내용을 공개한 네이트
한국일보는 법원이 하종오 편집국장 직무대행 체제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체제대로 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편집국 폐쇄 해제 이후에도 기존의 편집기자들에게는 조판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지 않고 있으며, 차장급 이상 기자들에게도 데스크 권한이 전혀 주어지지 않아 '짝퉁 한국일보'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강형주 수석부장판사)는 8일 한국일보 편집국 기자 151명이 사측의 편집국 폐쇄를 해제해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하종오의 편집국장 선임에 대한 투표 결과 신임안이 부결되었으므로 하종오가 피신청인의 편집국장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한 바 있다.재판부
TV-PC-모바일 등 이종 매체의 광고 효과를 통합해 측정하는 모델이 개발됐다. 임의적으로 평가되던 매체별 광고 효과가 수치화 될 경우 광고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예상된다.10일 CJ E&M(방송부분대표 김계홍)은 “국내 최초로 이종매체(TV-PC-모바일)를 통해 집행된 캠페인의 통합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모델 CIM(Crossmedia Campaign’s Integrated Measurement이하 CI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J E&M, 한국광고학회, 한국언론학회 광고연구회, 닐슨코리아, 단국대 등이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CIM은 ‘TV와 PC의 통합 광고 도달률(Reach)을 추정하는 모델식’이다.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CIM을 토대로 한 각 플랫폼별 광고 영향력이다. 연구를 진행한 박현수
최근 설문조사에서 KBS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1.9%를 기록해 수신료 인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인된 가운데, KBS 내부 구성원들도 현재의 KBS 수신료 인상 시도에 문제를 제기해 주목된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10일 노보를 발행, 현재 KBS가 추진하는 수신료 인상안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새 노조가 지적한 문제점은 ‘광고 축소에 대한 설득력 부족’, ‘공정성 확대 방안의 부재’ 2가지였다.KBS 경영진이 마련한 수신료 인상안은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2014년부터 4,300원으로 올리고 2016년 500원을 더 올려 4,800원으로 맞추는 1안과 2014년부터 바로 4,800원으로 올리는 2안 2가지다. 또한 수신료 인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가정보원에 대해 내부개혁안을 만들어 올 것을 주문한 것을 두고 ‘셀프 개혁’에 대한 조소가 널리 퍼지고 있다. 하지만 신문지상에서 이러한 여론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셀프 개혁’이란 어휘를 쓴 신문부터가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 소수에 불과하다. 한겨레는 금일(10일) 신문에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거취에 초점을 맞추고 1면에서부터 ‘셀프 개혁’은 남재준 해임론에 귀를 막는 행위라고 맹공했다. 경향신문은 국정원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5면과 6면에서 상세하게 다뤘으나 ‘셀프 개혁’이란 어휘는 양권모 논설위원이 쓴 30면 [여적]란에 나왔다. 진보언론들을 제외하면 서울신문만이 5면 기사에서 청와대와 야당의 갈등을 서술하면서 ‘셀프 개혁’이란 말을 썼다. 국정원 개혁에
“얘 졸리면 뗑깡 부려”, MBC 에서 이종혁 씨가 아들 준수를 가리켜 이 같이 말했다. ‘뗑깡’은 간질을 뜻하는 일본어 표현이다. ‘ㅉㅉ’, ‘ㅠㅠ’, ‘ㅋㅋ’, ‘ㅎㅎ’ 등의 통신언어들 역시 이제는 자막을 통해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준, 이하 방송언어특위)가 10일 지상파 3사 주말 저녁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언어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 “불필요한 외래어·외국어 사용 및 통신언어·은어 남용과 언어파괴 현상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일 방영된 KBS2TV ‘맘마미아’, ‘1박2일’ 코너와 MBC ‘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 SBS ‘맨발의 청춘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 개혁의 방향에 대한 입장 차도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개혁’을 주문하고 민주당이 이에 반발하는 등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10일 KBS라디오 에 출연해 국정원 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하라는 발언에 대해 “이번 발언의 핵심은 청와대나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 보다는, 새로 임명된 남재준 원장 주도로 국정원의 본연의 기능에 맞춰서 개혁안을 내 보라는 것으로 요약 될 수 있다”면서 “최종 결정은 정부나 대통령이 나중에 하도록 되어 있는
'미래부 아웃' 외치며 기념비적인 집회 개최한 KT노조KT노조가 9일 개최한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부당경매 철회 촉구 결의대회’는 기념비적인 집회라고 할 만하다. KT노조의 전체 조합원 수는 2만 4천여 명 정도이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5600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이는 전체 조합원의 23%에 달한다. 한 노조 관계자는 “단일 조합의 집회로는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조직률을 기록한 큰 집회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KT노조 정윤모 위원장은 그야말로 ‘총력전’을 선언했다.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는 지금을 “KT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규정했다. 노조의 주된 임무인 임단협에서는 회사에 백지위임을 했던 노조가, 노조원이 노조의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