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2.1.22 토 13:19
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KBS 뉴스 옴부즈맨, 미디어인사이드 원상복구하라”시청자단체들 공동성명, 잇따른 KBS 매체 비평 프로그램 폐지 제동 걸릴까
권순택 기자 | 승인 2016.06.27 17:19

언론 시민사회단체들이 KBS <KBS 뉴스 옴부즈맨> 폐지와 관련해 “시청자에 대한 횡포로 밖에 볼 수 없는 연이은 매체 비평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라면서 이미 종영한 <미디어 인사이드>와 함께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27일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어 <뉴스 옴부즈맨> 폐지와 관련해 “공영방송 신뢰성 강화위해 신설했던 프로그램이었다. KBS는 더 이상 공영성 강화가 필요 없다는 얘기냐”고 반문했다. 이어, “KBS는 <뉴스 옴부즈맨>, <미디어 인사이드> 프로그램 폐지 즉각 원상복구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 KBS, 미디어인사이드 이어 ‘뉴스 옴부즈맨’ 폐지)

종영되는 'KBS뉴스 옴부즈맨'

이들 단체들은 “KBS는 이미 지난 4개월 전 미디어를 비평하는 <미디어 인사이드>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차원’이라는 실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전격 폐지한 전력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KBS 뉴스 옴부즈맨>의 폐지를 결정했다. KBS에서 방영되던 매체 비평 프로그램 3개 중 2개가 불과 두 달 사이에 폐지되고 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들은 <KBS뉴스 옴부즈맨>과 관련해 “보도에 대해 독립적으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KBS 뉴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그간 시청자·언론 단체들은 방송법에 따라 의무 편성되고 있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TV비평 시청자데스크>에 지속적으로 KBS 뉴스 문제를 다루어 줄 것을 촉구했고, KBS는 <KBS뉴스 옴부즈맨>을 신설해 방송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KBS는 2011년 <KBS뉴스 옴부즈맨>을 신설하며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자사뉴스를 전문적으로 비평한다’며 영국 BBC, 일본 NHK, 호주 ABC 등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에도 뉴스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KBS도 공영방송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신설한다고 자화자찬했고 우리는 이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비록 <KBS뉴스 옴부즈맨>을 두고 제대로 된 비평을 하지 않고 면피용이라는 지적도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한 달에 한 번 KBS가 자사 뉴스를 비평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방송, 돈 되는 콘텐츠만 담아내는 방송이 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KBS가 비평 프로그램들의 폐지는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KBS는 항상 ‘시청자가 주인입니다’를 강조해 왔다”며 “‘시청자’를 최우선에 두고 시청자 권익보호와 서비스 확대,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입버릇처럼 얘기하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시청자에 대한 횡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KBS <KBS뉴스 옴부즈맨>에서 상지대 김경환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출연해 강남역 살인사건 등에 있어서 KBS 뉴스가 조현병 등에 주목한 것을 두고 “사회적 통합적 관점에서 사건을 다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박장범 보도본부 사회2부장은 “경찰이 조현병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결론을 내렸다”며 “언론의 입장에서는 이를 존중해 그에 무게를 두고 보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등 해명했다. KBS <뉴스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강점은 이와 같은 KBS뉴스 보도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에 있었다. 이와 관련해 KBS는 “프로그램 내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KBS 뉴스 보도에 대해 분석하는 방안은 심도 깊게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순택 기자  nanan@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순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2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