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제1동(은평구을)은 새누리당 우세지역입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을 앞두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표심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한겨레21의 <우리 동네 표심 계산기> 서비스를 찾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동네가 어느 정당 우세지역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한겨레21은 4·13 총선을 앞두고 <우리 동네 표심 계산기>를 선보였다. 데이터분석기관 ‘빅토리랩’과 함께 최근 7년간 치러진 전국 단위 4개선거 △제5회 지방선거(2010년), △제19대 총선(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2012년), △제6회 지방선거(2014년)에서 나타난 수도권 유권자의 표심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수도권 유권자의 실제 표심을 인터렉티브 페이지로 개발한 것은 <한겨레21>과 함께 한 구글뉴스랩펠로우십에서 파트너를 맺었던 ‘닌 팀’(개발, 김동관)이다.
한겨레21은 “4개 선거에서 여야가 얻은 득표율의 평균값, 여야의 적극지지층과 소극지지층으로부터 얻은 득표율, 제3당·무소속이 얻은 득표율을 따로 계산해 수치로 보여주는 ‘7단계 분류법’을 사용했다”며 “덧붙여 각 정당의 타깃지수도 계산했다. 이 분류법으로 수도권 1126개 행정동의 실제 투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 동네 표심 계산기>(▷링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구를 입력하면 “후보를 꼼꼼하게 따져 4월 13일에 꼭 투표하겠습니다”에 동의해야 결과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확인’ 안내 버튼이 뜬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결과치가 나온다.
서울시 은평구 불광1동의 경우,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나온다. 새누리당 지지율 45.5%(적극지지 41.6%/소극적지지 4.0%), 더불어민주당 40.0%(적극지지 33.0%, 소극적지지 7.0%), 무소속·제3당 14.4%다. 4·13 총선에 출마한 해당 지역 후보들의 정보도 확인가능하다.
한편, <한겨레21> 제1106호는 수도권의 숨은 격전지, 반전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 진보 정치인 출마 지역 등 유권자 지지 구조와 선거 전망을 분석해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