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년도 모바일광고 시장규모ⓒ방통위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2159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84%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6일 <2012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광고 사업체 365개사와 광고주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현황 조사에서 2012년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2159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84%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2013년 시장규모는 4160억 원으로 약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은 모바일 포털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검색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233.2%)한 반면, 2013년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스플레이광고 시장의 성장(120%)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인터넷·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2012년 인쇄(신문·잡지) 시장을 넘어서 TV에 이은 2대 광고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개년도 모바일광고 사업체 유형별 매출규모ⓒ방통위
2012년 모바일광고 매체사의 매출은 1290억6600만원으로 전년(375억3000만원)대비 243.9% 크게 증가해 다양한 사업체 유형 중 매출규모가 가장 컸다. 하지만 2013년에는 플랫폼 사업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113.5%)해 2271억6600만원을 기록, 매체사 매출규모(2270억300만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용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광고 이용자 행태 조사’에서는 다수의 이용자들이 모바일웹 DP(디스플레이), 검색광고, In-App(앱내)광고 등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광고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광고 유형별로 접해본 비율은 모바일웹 DP광고가 92.3%로 가장 높았으며, 검색광고(91.5%), 텍스트광고(89.0%), In-App광고(78.6%)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앱광고를 접한 이용자(61.1%) 중 57.5%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집계돼 광고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광고 유형별로 클릭한 이유는, ‘관심 있는 상품 정보이기 때문’이 모바일웹 DP광고(47.6%), 텍스트광고(37.2%), 브랜드앱광고(35.5%), VOD광고(29.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가 검색을 통해 광고를 접하는 검색광고의 경우 ‘가장 상단에 위치해서’라는 비율이 30.7%로 가장 높았다. 반면, In-App광고의 경우 ‘실수로 잘못 클릭했다’는 응답이 3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광고로 어울리는 콘텐츠 조사에서는 브랜드앱광고의 경우, 자동차가 46.9%로 1위를 기록했다. In-APP(앱내)광고는 게임·오락(34.7%), 검색광고는 패션·화장품(29.9%)이 1위를 차지했다.

▲ 모바일광고 유형. 모바일웹 DP광고, In-App광고 및 삽입광고, 검색광고, 브랜드앱 광고, 텍스트 광고, VoD Pre/Mid/End Roll 광고 및 오버레이 광고(상좌->하우)ⓒ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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