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화문에서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대국민 호소’ 릴레이 피케팅에 나선다. 

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14일부터 29일까지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릴레이 피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또 한 명의 낙하산 인사가 공영방송 KBS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순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숙정, 조승래, 고민정, 민형배 의원(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번 피케팅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규탄하는 한편, 언론탄압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첫날 피케팅은 고민정 언론자유대책특위위원장과 조승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진행하며 총 24명의 의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은 감사원, 검찰 등 권력기관을 동원해 언론을 탄압하고 방통위, 방심위, 방문진 기관장 등을 부당하게 해임하고 그 자리를 자격미달 인사들로 채워가고 있다"면서 "법적근거도 없이 가짜뉴스를 심의하겠다며 사실상 언론검열제도를 부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언론장악의 선봉장인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 탄핵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그릇된 언론관을 바로잡고 언론의 자유를 회복할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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