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해 국내 TV 시청자들의 VOD 시청 시간에서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다. 2021년 가장 많았던 오락 장르 프로그램은 소폭 하락했다. 

2022년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은 3시간 26분으로 2021년 약 3시간 3분보다 23분 증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오락·보도·교육 등 타 장르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이 하락하는 추세와는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락 프로그램은 3시간 1분으로 2021년에는 3시간 21분을 기록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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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가 30일 발표한 ‘2022년 고정형TV VOD 시청행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VOD 총 시청시간은 가구 기준 약 6시간 51분이다. 이는 2021년 6시간 46분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0년 4시간 50분과 비교하면 약 2시간 증가했다. 

채널 집단별 결과에서 KBS1·KBS2·MBC·SBS·EBS를 포함한 지상파 채널그룹의 가시청 가구 기준 연간 시청시간이 약 3시간 10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PP 채널그룹은 약 2시간 3분, 종편 채널그룹(JTBC·MBN·TV조선N·채널A)은 약 1시간 38분이다. 

성별로 여성 VOD 시청 시간은  약 6시간 17분이며 남성은 약 4시간 56분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약 8시간 48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8시간 13분, 30대 7시간 20분 순이다. 월별로는 5월에 시청 시간이 가장 많았던 반면, 2월에 가장 적게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고정형 TV VOD 시청이 가능한 2,240가구에 거주하는 만 4세 이상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34개 채널(지상파 5개, 종편 4개, PP 25개 채널)에서 방영되는 20,047개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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