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 1TV에서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시사직격>이 폐지되고 <추적60분>이 부활한다. <추적60분>은 오는 7월 7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제로 첫 방송된다. <시사직격>은 오는 30일 특집방송으로 3년 9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한다.  

PD 탐사보도를 대표했던 <추적60분>은 2019년 8월 30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KBS 시사교양국이 제작하는 <시사직격>이 신설돼 같은 해 10월 4일 첫 전파를 탔다.

KBS 1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
KBS 1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

<시사직격>이 <추적60분>을 이어왔고 이제는 <추적60분>이 <시사직격>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추적60분>은 기존 <시사직격> 제작진이 제작을 맡는다. 진행자는 외부 인사가 아니라 <추적60분> 팀장이다. <시사직격>은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 대리인으로 활동해온 임재성 변호사가 진행했다. 

그러나 사실상의 진행자 교체는 곱씹어 볼 만한 대목이다. 제작진은 그대로이며 진행자만 바뀐 셈이기 때문이다. 

임재성 변호사는 28일 마지막 방송 녹화를 마치고 자신의 SNS에 “다들 감사하다”며 “덕분에 어렵고 무거운 자리, 대과없이 긴 시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주 직격 폐지 특집 방송 잘 마무리!”라는 글을 올렸다. 

<시사직격> 특집방송 ‘167번의 질문들–직격의 시간’ 편은 6월 30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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