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제5대 지방선거가 끝나고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윤곽을 드러냈다. 개표율 99.6% 현재,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가 약 2만5천여표의 차이로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문제는 이런 선거 결과는 과연 '전체 서울의 의지'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있다.이번 서울시장 투표 결과를 보면, 서울의 기득권 세력으로 자부하는 강남 3개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또 다시 똘똘 뭉쳐 '묻지마 몰표 투표' 행태를 자행했다. 이들의 왜곡된 투표는 전체 25개 지역구를 아우르는 서울의 보편적 민의를 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이번 서울시장 지방선거에서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몰표 투표로 서울의 보편적
지금 양팀의 분위기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엘지는 연승가도, 롯데는 연패 중.. 롯데는 오늘 사도스키를 앞세워서 어떻게는 연패를 끊으려 할 것이고(스윕은 막겠다.) 엘지 입장에서는 다음이 sk와의 일전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스윕으로 이번 주 승률을 기본 5할로 가져간 다음 sk와 만나려고 할 것입니다. 엘지는 이미 2승을 거뒀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 경기를 안일하게 가져 갈수는 절대 없습니다. 위닝시리즈는 가져왔지만 스윕을 하고 sk를 만나야 앞으로 치고나갈 발판이 되겠죠.심수창은 얼마나 끌어 올렸나. ?심수창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올라왔습니다. 최근 2군 등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는군요. 무엇보다 기대가 되는 건 구속을 끌어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한때 140후반대의 빠른공을 뿌리던 심수창이었
6.2 지방선거 결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명암 뿐 아니라,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조사에 나선 방송사들의 명암도 크게 엇갈렸다. KBS, MBC, SBS 방송3사는 6.2 지방선거 공동 예측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와 정확하게 들어맞으면서 정확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YTN은 독자적으로 실시한 예측조사가 개표 결과를 크게 빗나가면서 시청자들이 잇따라 항의하는 등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YTN은 3일 오전부터 앵커 코멘트와 별도의 뉴스를 통해 사과하고 나섰지만, 시청자들의 원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확했던 방송3사 출구조사, 크게 빗나간 YTN 예측조사KBS, MBC, SBS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는 정확했다. 방송3사는 서울시장의 경우, 오
사실 이대로 끝내도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결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악착같던 계모 강숙도 참도가로 돌아와 자식들의 품에 안겼고, 은조를 향한 정우의 일편단심 사랑도 이루지 못한 고백이지만 적절한 마무리로 끝났죠. 삐뚤어진 욕망의 아버지이지만 차마 버리지 못했던 기훈의 애틋한 부정의 결말도, 그 절망에서 손을 내민 은조와의 뜨거운 눈물 키스신도 이정도면 납득할만한 해결책입니다. 다소 성급하게 밀어붙인 감이 없지는 않지만 뭐 이대로 끝난다고 해서 불만을 가질 수는 없겠죠. 신데렐라 언니의 불안 불안한 감정싸움을 보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지붕 뚫고 하이킥과 같은 난데없는 새드앤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신언니의 결말은 한 회분을 더 남기고 있습니다. 고전 드라마 질투의 엔딩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완패로 끝난 가운데, 언론계에서는 "집권 여당이 선거결과에 담긴 국민 여론을 고려한다면, '종편 퍼주기식'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 홍보성 뉴스와 프로그램으로 끊임없는 비판을 받아온 KBS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도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풍몰이식 방송에 앞장서온 바 있다. KBS는 오는 9일 KBS이사회 보고를 시작으로 수신료 인상을 본격 추진해 7,8월 임시국회에서 인상안을 최종 통과시킨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은 3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시민들이 지방선거의 직접적 쟁점이 된 4대강, 세종시, 천안함 조치 등에 대해 심판한 것이지만, 집권
연미 작가는 신문을 작품의 재료로 활용한다. 2005년 첫 개인전을 가진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이명박 정부였다. 그는 2008년 촛불시위가 한창인 와중 라는 주제로 청와대 앞에 있는 갤러리에서 게릴라 전시를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적으로 다룬 작품 탓이었을까. 청와대에서 전시작품 철거를 요구했다. 당연하게도 이 요구는 거부됐지만 갤러리는 순식간에 닭장차로 가려졌고, 그의 작업은 전경들이 가장 많이 관람하게 되는 기이한 운명을 겪었다. 2009년 그의 세 번째 개인전의 주제는 . 역시 신문으로 작업한 작품들은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은 권위와 권력을 풍자하고 조롱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미디어스에서 작가를 주목한 것도 미디어를 재료로 해 활동하는 ‘동종 업계’라는 점이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랜 질문을 해오던 그들이 답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렵고도 힘겨운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얻은 사랑은 무엇이고 어떤 모습이었을까요?사랑, 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형에 의해 납치되었던 기훈은 은조로 인해 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감정을 모두 쏟아내기 시작한 그들은 도로 위에서 서로를 껴안는 행위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을 옭아매던 굴레를 모두 던져버렸지요.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가감 없이 확인한 그들은 편안해집니다.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얼굴을 가지고도 환하게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기훈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거의 웃지 않았던 얼음공주 은조도 환한 웃음을 던지며 비로소 찾은 사랑이 기쁘기만 합니다. 사랑을 얻고 한없는 공백에
마음 졸였던 지방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독선과 오만으로 점철된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던 이번 지방선거는 그렇기에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무소불위의 힘을 가졌다고 믿는 권력자들의 오만한 정치에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중요했기 때문이지요. 국민의 승리로 끝난 지방선거, 민심이 천심이다투표율 54.5%는 지난 15년 동안 최고였습니다. 침묵했던 민심이 이명박 정권을 심판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지요. 투표율의 향방은 젊은 층들의 참여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는 없지요. 보수 성향의 장년층의 투표율은 높지만 진보 성향의 젊은 층들의 투표율이 항상 낮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의 관건은 투표율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측했듯 투표율이 오르니 현 정권을 심판하라는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어제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분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15년 만에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올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 투표장에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다녀간 연예인 스타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특히 평소에 투표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 이번에 자발적으로 많이 투표에 참여 준 것처럼 연예인들도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연예인들의 모습들이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투표 열기를 더욱더 끌어 올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 샷은 좋은 점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투표장 밖에서 사진을 촬영해 투표인증 샷을 올려준 연예인 분들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미료가 트위터에 찍어 올린
김제동은 옳았다. 선거에 관한 코멘트는 아니었지만 “사람은 틀릴 수 있다고 해도 사람들은 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의 힘을 여실히 입증했다.정치권이나 언론은 이번 결과가 선거일 이전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해석하는 데 분주하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은 부동층 혹은 바닥 민심의 정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혹자는 유권자들이 앞서가는 후보에 표를 던져 승자에 편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밴드왜건(bandwagon) 대신 약자를 동정하는 언더독(underdog)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침묵의 나선(spiral of silence) 이론이 현상화되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주류에 속하는 것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롯데를 9:6으로 물리치며 LG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넥센전 이후 경기 종반 점수를 뽑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사 후 득점이 많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5월 29일 토요일 넥센전에서는 11회초 10:9 박빙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다음날에는 역시 11회초 2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결승타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롯데전에서는 6:5로 승리했는데, 5점이 2사 후 뽑은 점수였으며, 오늘 뽑은 9점 가운데 6점이 2사 후에 나온 것이었습니다. 2사 후에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 실책이 수반되지 않는 한,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출루가 필수적이기에
얼마만에 세계 최강급 팀과 맞붙는지 모르겠습니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불과 8일 앞두고 허정무호가 세계 최강과 '당당한 맞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새벽(4일) 1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유럽 최강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입니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수 포진한 스페인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을 지켜보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덩달아 우승후보 스페인팀의 전력도 미리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하고 주축 수비수 곽태휘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다소 침체기에 빠질 뻔 했던 한국 축구는 월드컵에서 뛸 23명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가진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 스페인과의 경
2008년 5, 6, 7월 ‘촛불’이 있었다. 거기엔 국민 건강을 무시하는 듯한 정권의 오만한 태도, 이를 둘러대는 정권의 거짓말, 이미 팽배해 있는 학교 줄 세우기의 강화, ‘강부자-고소영’ 내각이란 조롱까지 불러온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정권의 도덕적 불감증 등에 대한 젊은층과 여성의 분노가 있었다.이후 촛불은 침잠했다. 반성하겠다던 정권은 벌금으로, 형사고발로 수많은 시민들을 옥죄었다. 본격적인 방송 장악과 인터넷 통제에 나섰고,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비난은 물론 세종 행정도시 건설 방안까지 좌파 정책으로 낙인찍을 정도로 무차별하고 몰상식한 색깔 공세를 노골화시켰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라는 엽기적인 발상을 4대강 사업이라고 말만 바꿔 강행하는 데서 보이듯, 뻔뻔스러움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
이번 지방선거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투표율이 무려 54.5%가 나온 것이다. 제 1회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다. 최근 투표율이 경향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훨씬 낮은 투표율이 나올 거라고 예상됐었다. 2008년 총선의 경우 투표율이 46.1%였다.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54.5%가 나왔다. 이건 젊은층이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다. 전통적으로 고연령층은 오전에 젊은층은 오후에 투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오후 투표율이 더 높았다는 점으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오전, 오후를 떠나서 54.5%라는 수치 자체가 젊은층이 나서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수치였다.
MBC 우리결혼했어요(아래 우결)는 자체로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더 흥미로운 일은 많은 스타를 배출해낸다는 것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급부상한 여성 스타 3인방 중 유이 그리고 황정음은 우결 출연을 통해서 잊혀졌던 존재감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그 기세로 '지붕 뜷고 하이킥'에 캐스팅 되면서 일약 씨에프 스타로 부상했다. 결과적으로 여성 트로이카가 모두 MBC를 통해 탄생했다.그러나 새롭게 출범하는 일밤 '우리 아버지'코너를 신설하면서 황정음을 엠씨로 등용했으나 지붕킥 촬영을 이유로 약속했던 출연을 미루다가 결국 합류가 취소됐었다. 이를 두고 당시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MBC에 대해서 소홀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그러면서 향후 황정음의 MBC 출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일밤의 섭
강호동-이승기의 을 보면, '치열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폭로전문 토크쇼라는 비아냥을 사고 있지만, 정작 출연자들을 보면, 강심장의 도마 위에 오르고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게스트가 워낙 많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고픈 욕구, 주목받고 싶은 심리가 본능적으로 동반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것이 토크든 리액션이든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 토크왕 강심장의 메리트는 사라졌다. 누가 강심장으로 뽑히든 간에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강심장을 뽑는 기준도 애매할 뿐 아니라, 토크의 순번이 MC와 제작진에 의해 정해진다는 것도, 공정성을 담보했다고 볼 수 없다. 진정한 강심장은 네티즌이 뽑는다고 봐야한다. 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점령한 게스트가, 실질적인 강심장이라고 보는 게 맞다. 토크왕 강심장에 오
오늘 신성하고 의미 있는 행위라 할 선거가 펼쳐지는 날, 선거는 신성하다.뭐, 어느 종목이나 각각의 팬에겐 그렇겠지만, 축구 역시 그 신성함이 큰 종목이라 할 수 있을 듯.선거에 축구가 이용되고, 정치에 월드컵이 쓰인 사례는 많다.우리나라에선 아직 그 열기가 부족한 탓에 그 쓰임도 적은 듯 하지만... 유럽에서는 그 인기만큼이나 정치적 축구활용도 활발하다.(?)잉글랜드나 에스파냐의 프로리그는 지역감정, 아니 지역갈등과 차별의 도구이자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고, 아프리카나 남미에선 축구가 정치의 수단이자, 도구로 활용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아무래도 단순한 축구의 특징과 폭넓은 팬이 있다는 점에서 그러할 터.더구나 축구가 지닌 대표적 특징인 보편적으로 전 세계에 퍼져있다는 점과, 복
강원도지사에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당선되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충남에서도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당선되는 등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윤곽이 드러난 3일 오전 6시 25분, MBC 집계에 따르면 서울시장의 경우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게 15% 이상 뒤져왔던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개표율 95.6%인 현재 46.9%를 득표해 47.4%인 오 후보에 0.5%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52.2%)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47.8%)를 약 4% 차이로 앞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52.8%)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44.3%)를 누르고 인천시장에 당선됐으며,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15년 만에 최고 투표율인 54.5%를 기록한 6.2 지방선거. 이번 선거는 당초 예상을 깨고 후보들 간 ‘초 박빙’ ‘대 접전’ ‘경합’을 이루는 등 선거 이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 계속됐다. 실제 서울시장의 경우, 개표 직후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다가 2일 오후 9시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다시 앞섰다. 그러나 3일 새벽 4시20분 경, 다시 근소한 차이로 오세훈 후보가 앞서는 등 초 박빙이 이어졌다. ◇ 예상 깨는 초 접전선거 이전 언론사를 비롯한 각 기관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서울, 경기를 비롯해 인천, 경남, 충북, 강원 등에서도 한나라당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일 KBS, MB
6·2지방선거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기존의 여론조사는 보기 좋게 빗나갔고 한나라당은 ‘완패’를 기록했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3일 아침까지 ‘초’접전을 벌인 끝에 2만 여 표(0.7%) 차로 당선될 수 있었다. 당초 당선이 유력했던 오세훈 당선자였기에 한나라당의 충격은 컸다. 또 강원지사 역시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으며 경기지도사 역시 압승이 유력했던 김문수 후보를 유시민 참여민주당 후보가 바짝 뒤쫓아 끝까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됐다고는 하지만 유시민 후보의 47.8%의 표를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천안함 사태가 벌어졌던 인근지역 인천시장에서도 무난히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측됐으나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