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는 작년 오리지널 버전과 조금씩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총 135만 중에 고르고 골라 마침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결선무대에 오른 것은 작년처럼 열 명이 아니라 하나가 더해져 TOP 11을 추린 것부터 다르다. 유난히 동반 탈락이 많았던 라이벌 경쟁의 결과 일차 뽑힌 사람은 모두 일곱 명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나머지 셋을 더 뽑기보다는 총 16명으로 대상을 넓힌 다음 심층면접을 통해서 다시 뽑겠다고 했다.이런 결정은 일차 탈락자들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을 주는 것이지만 이미 합격해서 마음을 놓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날벼락을 맞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심층면접을 통해서 걸러진 최종 탈락자는 일차 합격자 중에는 없었다. 이들과 함께 생방송 무대에 오를 사람들은 장재인, 허각, 김소정, 앤드
어제는 에이스의 선발 등판 경기에 1.5군급 타자들을 기용해 박종훈 감독이 승부욕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오늘은 경기 후반 납득할 수 없는 선수기용과 작전으로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물거품이 되었고, 리빌딩을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지만, 승리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박종훈 감독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4번 타자로 기용되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던 조인성 대신 7회말부터 서성종을 기용한 것은 납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2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1군 투수들을 경험한 적이 거의 없으며 변화구에 취약한 서성종을 그대로 둔 것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안타 한 방이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에서 윤상균을 대타로 기용하지 않은 것은 박종훈 감독이 승부
10일(금) 오전 국감이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 30분경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회의장과 위원장실 내에서 현직 KBS 기자들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을 향해 “최문순 나오라 그래”라는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 최문순 의원은 김인규 KBS 사장을 상대로 ‘KBS 사장실 내 수천만 원대 호화 집기 구입’과 ‘안전관리팀 인사청탁/상납 비리 감사 결과’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였다. 질문 과정에서 최문순 의원은 "오늘 KBS 기자들이 오늘 왜 이렇게 많이 왔나", “사장이 KBS 기자들을 사병처럼 부리는 일이 많았다”, “군사정권에나 있던 일”, "기자들이 왜 나서서 수신료 인상 부탁을 의원에게 하느냐” 등의 발언을 하였다. 실제로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그동안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드림팀으로 불릴 만큼 환상적 콤비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불편한 관계로 자연스럽지 않은 결별을 했다. 진실이 무엇이든 오랜 세월 같이한 코치와의 결별이 자연스럽지 못했단 점은 아쉽다. 선수와 코치가 결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선수와 코치가 오랫동안 좋은 관계로 지속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이 문제가 아니다. 개운치 못한 결별 후 소식이 씁쓸할 뿐이다. 미국 LA타임즈는 김연아의 행보에 대해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LA 타임즈는 김연아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겨스케이팅 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최근 LA 타임즈 홈페이지의 블로그 코너에
MBC 구성원들의 격한 반발에도, 김종국 창원·진주MBC 겸임 사장은 창원·진주 MBC 합병 승인 안건을 표결 처리했다. 김 사장은 합병에 문제를 제기하는 소액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표결을 강행했으며, 두 번째 안건은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 폐회 선언을 하지 않고 주주총회를 끝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다. 진주MBC는 10일 오전 11시20분 서울 여의도 MBC본사 10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당초 창원MBC도 MBC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외부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창원·진주MBC 합병에 반대하는 지역MBC 구성원들 때문에 시작 전부터 어수선했다. 전국 19개 지역MBC에서 올라온 노조원들은
지난 7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전반에 쇼자에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잇따라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란의 압박에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에 후반 30분이 지나면서부터는 서서히 이란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걸려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이른바 '침대 축구'의 악몽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침대 축구로 한국 축구의 기세를 꺾으려한 이란은 원정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첫 경기보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 축구였지만 후반 막판에 좋은 기회를 몇 차례 살릴 수 있는 상황에서 '침대 축구'를 구사하며 분위기 흐름을 끊은 이란에 발목이 잡혀 결국 상
걸그룹, 특히 아이돌들은 항상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왔습니다.사실 웬만한 걸그룹들은 다 한 번씩 구설수에 올라본 적도 있고 이런저런 루머에 휩쓸린 적도 있으며, 안티들의 많은 욕을 먹기도 하지요.물론 스스로 자신들을 증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그다지 많은 잘못을 하지는 않았는데 욕을 먹고 있는 스타들도 많습니다.오늘은 그 중에서 3명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1) 애프터스쿨의 유이솔직히 아직도 저는 왜 유이가 그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유이 자신이 방송에서 잘못한 행동은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방송에서 말실수를 한 것도 아니었고, 버릇없게 행동한 것도 아니었습니다.하지만 유이가 인터넷에서 안티들의 집중공격의 대상이 되었
10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장 풍경은 흡사, ‘능글맞은 말년 병장과 아직은 서슬 퍼런 상병’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내무반 같은 모습이었다. 당초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흘간의 2009년 예산 결산 심사 마지막 날인 이날 김인규 KBS 사장은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했다. 하지만 문방위 전체회의가 시작되기에 앞서 예상 밖의 문제가 알려졌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이 문화부 예산이 사용된 '미디어 트레이닝' 문제를 밝혀낸 것이다. 정해걸 의원은 문화부가 각 부처 장·차관과 대변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트레이닝’교육을 실시하며 2009년 5460만원, 올해는 6500만원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정말 바람 ‘피기’ 좋은 날처럼 막장 드라마로 일일드라마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애초 기획은 고아와 진배없이 자랐지만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명랑소녀 '권오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하지만 성장 스토리는 온데간데없고 부모까지 합세하여 불륜, 패륜을 저지르도록 유도하는 드라마로 전락하고 말았다.최미란 부모는 권오복과 장대한이 이혼하도록 온갖 악행을 일삼고, 최미란의 이간질로 권오복과 장대한이 오해만 커져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만다. 하지만 법원에 이혼 합의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장독립이 가출하는 바람에 결국 이혼은 하지 못한다. 결국 권오복과 장대한이 이혼하지 못하고 갈등만 쌓이는 꼴이 되어 버렸다. 사
떠나야만 하는 미호와 보낼 수 없는 대웅. 그런 대웅을 차지하기 위해 미호를 궁지에 몰아넣는 혜인. 예고되었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습니다. 미호의 정체를 아는 적대적인 존재는 그녀를 궁지로 몰고, 그녀를 지키려는 대웅 역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는 없습니다. 미호의 눈물, 승기의 고백혜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켜버린 미호는 대웅을 지키기 위해 혜인의 말을 들어야만 합니다. 대웅에게서 떠나가면 정체를 알리지 않겠다는 이야기에 사라지려 노력하는 미호는 힘들기만 합니다. 떠나려던 미호는 대웅 친구들과 만나 고기먹자는 소리에 거부하지 못하고 함께 합니다. 대웅의 전화를 받고 황급하게 자리를 뜨는 미호는 대웅의 할아버지와 우연히 만나 집으로 향하지요. 고
민군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중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버블제트)라는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 5월 20일이다. 그 후 각 언론매체의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70%가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믿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 여론은 역전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믿지 않는다’고 답하고 있다. 국민들이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하게 된 데에는 합조단의 말 바꾸기와 부실조사가 큰 몫을 차지한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9일 라디오에서 “합조단의 조사결과는 국민들을 바보로 취급하는 형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기 정부발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던 이유는 사건 발생 초기였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냉정히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어떤 일을 하든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神)이 아닌 이상 몇 번의 실패와 실수를 거듭해야 좋은 성과도 내고 보람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실수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범했느냐, 아니면 홀로 했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당사자의 느낌도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홀로 했다면 그래도 '아,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죄책감과 반성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했을 때는 그에 따른 부담감, 또 다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 같은 게 더해져 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열린 공간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런 느낌이 더 할 것입니다. 승부가
아이돌의 열애설이 큰 이슈가 안 되고 넘어가는, 이런 날이 올지는 꿈에도 몰랐다. 보통 아이돌이 열애설이 퍼지면 소속사가 즉각 반응하고, 팬들 사이에서는 각종 논쟁이 일어나야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그것도 최고의 인기 걸 그룹 소녀시대의 리더와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의 열애설인데도 말이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포털 다음에 올린 게시물이 큰 화제가 되어 각종 포털 메인에 관련 기사와 함께 관련 게시물이 노출되고 있지만, 팬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차분하다. 심지어 언론들의 반응도 왠지 모르게 태연과 이특의 열애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조용하다. 원래 아이돌 사이에 열애설이 터지면, 더구나 태연 이특처럼 인기 아이돌이라면,
신정환은 도박보다도 더한 도박을 저지르며 자멸의 길로 빠져들었습니다. 더 이상 벗어나기도 힘들고 다른 길을 택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가 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지요. 거짓으로 점철된 인생에 그나마 자신을 마지막까지 믿어주었던 팬들에게 마저도 거짓으로 일관한 그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듯합니다. 모든 것을 내던진 마지막 배팅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연예인들에 대한 문제가 끊임이 없었습니다. 유명하든 덜 유명하든 파렴치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건들은 많은 이들에게 연예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대중을 대상으로 엄청난 돈을 버는 그들의 자신의 이익에는 민감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모습은 실망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순서를 기다리기라도 하듯 줄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매월 발표하는 광고경기 전망에 따르면 10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112.0으로 9월에 이어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방송 광고 예측지수는 100.3, 케이블TV 109.2, 신문 110.3, 인터넷 117.6 등으로 9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라디오는 99.9를 나타냈다. 코바코의 광고경기 예측지수 KAI는 광고주의 당월 광고비 증감에 대한 판단과 익월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여 광고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으면 광고비 증가를 나타낸다. 코바코는 지상파방송의 경우,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이벤트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블TV에서는 정부기관, 공기업, 일부 기업들의 G20 정상회의 축하 광고를
장차관을 비롯한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이 국민의 혈세로 1회당 수백만 원에 이르는 언론 고액과외 '미디어트레이닝'과 영어 고액 과외 ‘역량강화교육사업’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총리실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디어트레이닝', '역량강화교육사업'의 명목으로 1회 최고 500만 원에 이르는 '고액과외비'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의 예산 지출 현황을 보면, 각 부처 장·차관과 대변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트레이닝’교육에 쓰여진 예산은 2009년 5460만원, 올해는 6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9년의 경우, 편성 예산이 부족해 예비비 1104만원을 전용해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남에서 '미디어트레이
제빵왕 김탁구도 이제 다음 주면 종영인데요. 이제 2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탁구와 어머니 미순은 눈물의 극적 모자상봉을 하게 되고, 마준과 유경은 결혼은 하지만 결국 어긋나며 파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일중은 서인숙과 한승재의 만행을 드디어 알게 되면서 분노에 휩싸였습니다.이번 28회분은 각 캐릭터별로 희로애락이 참 잘 드러났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희로애락 명장면 베스트를 선정해보았습니다. 기쁠 희(喜) - 눈물의 모자상봉 정말 조폭을 감동시켜 손 씻게 만들 정도로 탁구의 절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는데요. 절대로 안 놓친다며 미친 듯 레이싱을 하는 탁구와 그것을 보며 행여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하는 어머니 미순까지,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진구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원래 제빵왕 김탁구는 그 만듦새가 탄탄하고 설정을 세심하게 가다듬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는 아닙니다. 물론 40%를 넘은 시청률은 굳이 월드컵 중계로 오랜 결방을 감행했던 SBS의 과격한 편성 덕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작품 자체의 장점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매주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도록 시청자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적절히 조절하는 빼어난 호흡관리와 내용의 흡입력, 그리고 미숙하고 불안한 젊은 주인공 연기자들을 잘 이끌며 극을 주도해온 전인화나 정성모, 전광렬 같은 중견 연기자들 덕분이죠. 하지만 그런 큰 줄기를 제외한다면 제빵왕 김탁구는 여기저기 가져온 소재들이나 설정들에 납득하기 어려운,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드라마에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이런 작은 흠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
8일 현지로 날아간 SBS 한밤의 티비연예(아래 한밤)가 그냥 돌아오지 않을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신정환은 취재진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지 않았지만 한밤팀은 필리핀 병원 의사와 간호사를 전격 인터뷰했다. 물론 당사자들은 그 인터뷰가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탐사 취재에서 흔한 몰래 카메라 기법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그들의 입을 통해 확인된 사실들은 신정환이 자신의 팬 카페에 올렸던 주장들을 부정하고 있다. 첫 번째, 신정환이 팬 카페에 올린 사진은 역시나 병원에 입원(평상의 입원 개념이 아닌 병원에 갔다는 정도의 의미)하자마자 찍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것은 의식불명 상태로 줄곧 병원에 있었다는 신정환의 주장과 다르다. 결국 국내 보도를 접하고 취한 임기응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고3 교실, 교사는 없고 TV에서 EBS 수능대비 강의가 한창이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9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어 곳곳에 빈 책상이 눈에 띈다. 지원 대학의 전형에 맞춰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몇몇 학생들은 수면 중이다. 야자 후 학원에 가서 신유형, 고난도 특강을 들어야하니 미리 잠을 보충해 두는 것이다.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9월2일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됐고, 언론들은 앞 다투어 EBS와의 연계율을 보도했다. EBS와 수능 연계율 높이기는 교과부가 사교육을 잡기위해 추진한 야심찬 정책의 일환으로, 9월 모의평가의 연계율은 전 영역 60% 이상에 달한다. 11월 실시되는 수능시험에서는 70%로 높일 계